Uzys SMI Merge Tool

6개월 전

장미말이야
한다발이나

그러니까

여자친구네 가는 중이었는데
약속이 취소됐대

누군지도 안 말하더라니까

그냥 버리기
아깝다고만 하던데

무튼 좋다

이번 주 내내
엉망이었잖아

이제야 일이 풀리려나봐

오늘 저녁, 맨해튼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젊은 여성이 지하철 선로로
떠밀렸습니다

진짜 너네 애들 뉴욕에서
귀요미로 짱먹겠다

사실이야

대학 때 너네 둘이
애들을 찍어낼지 누가 알았겠어?

난 알았는데

둘이 내 침대에서
섹스하는 거 잡고나서부터

한 번뿐이었잖아
신입생 때

그만 좀 우려먹어

그래, 까놓고 말해서

침대한텐 일년내내 보는
구경거리 아니겠어

헐

그나저나 토요일
새미 생일파티에 올 수 있어?

2시지? 그래

금요일에 고객이랑
계약 만료하고

가서 같이
도와줄 수 있을듯 해

그나저나 그 일은 어때?

동반자 뭐시기 말이야

그 '뭐시기'가
내 일을 말하는거라면

정말 잘되가고 있어

글쎄, 대단한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니까

난 니가 하는 일이
대단한데

의사되는 거 포기하고

또다시 사람 돕는 일을 찾는거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네

듣기 좋은데

조안을 위하여

아기도

아기도 위하여!

미안, 재활원에서
전화왔다

다른 고객을
맡기려나봐

받아야겠다

금방 올께

조안 왓슨입니다

조안, 헴데일 재활원의
카루소 박사에요

방금 전에
고객 파일 하나 보냈어요

지금 좀 봐줄 수
있나 하는데요

지금 열어볼게요

그 환자는 월요일에
퇴소 예정이에요

환자의 아버지께서
퇴소 이후를 걱정을 하시기에

제가 동반자를 추천했어요

그분이 이력서들을 보시더니
당신을 골랐어요

당신도 관심있다고
전해도 될까요?

그럼요 근데
질문이 하나 있어요

이름이 뭐가 이래요?
셜록이라니?

오늘

못해먹겠네

그냥 꺼요

소리에 신경쓰면 안돼죠

알아요

그래도 저번보다는
문을 잘 땄어요

6초밖에 안걸렸어요

이게 무슨
해괴한 꼴이람?

당신은 셜록의 조력자고

난 동반...아니..

치료 동반자였었죠
최근까지

근데 이젠 당신한테
차문 따는 법을 배우고 있네요

셜록이 하는 일
하고 싶다면서요

게다가, 당신한테
1시간 교습하면

셜록이랑은
2시간은 보내야해요

셜록이랑은 어때요?

괜찮아요

안정된 것 같아요

당신이랑 같이 일한 뒤로
정말 좋아보여요

-셜록-
왓슨 급히 와줘야겠어요

가봐야겠어요

제가 태워드릴게요

끔찍한 소식이에요

아침에 아버지한테
전화왔었어요

진짜요?

물론 직접하신건 아니죠

아버지 아랫것한테요

듣자하니 전에
푼돈 빌리면서 한 거래로

발목이 잡힌 거 같아요

납치 몸값으로 빌렸던
220만 달러 말이라면
(*한화로 약 24억 4천)

푼돈치고는 좀 큰돈이죠

납치범은 잡았잖아요

한푼 한푼 다세서
돌려줬다구요

무튼 빌린건 빌린거죠

아버지한테 잘렸으니

그만 편들어도 돼요

원하시는 게 뭐래요?

자기 변호사들 중에
하나를 만나서

수사의 본질에 대해
의논해 보라네요

아버지를 잘 아는데, 그 사람
정말 악랄한 샤이스터일 거에요
(*악덕 법조인)

아버지가 한번은
고객 변호를 도왔는데

히틀러나 매도프
못지않은 사람이었죠
(*희대의 금융사기꾼)

저기

내가 아직 여기서
같이 일하는 건 아신대요?

뭔 상관이래요?

그냥 궁금해서요

당신은 이제
탐정이 되는 게 목표이니

모든 호기심은
사건에다 집중해요

대단하네요

그래요, 하루종일 보래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 유리 말이에요

방탄이에요

폴리카보네이트를 씌운
15cm짜리 유리네요

홈즈 씨

필립 아미스테드입니다

혹시 '샤이스터'가
독일어로

"대변보는 사람"이란
뜻인 거 압니까?

여긴 제 보조 사무원
레베카입니다

그럼, 이미 알려진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당신을 도와드리는데

얼마나 많은 찐득이를
처리해야하죠?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던데요

당신은 변호사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며
아버지는 당신을 아끼죠

저희가 맡을 일이
더러운 일이라고 가정하기에

타당한 세 가지 이유죠

실은 나말고 레베카를
도와줬으면 했는데요

제 여동생 칼리가..

6개월 전에
행방불명이 됐어요

제부가 동생한테
무슨일을 저질렀나 걱정돼요

어...

우선은 미안하단 말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

직접 말할 수 없다는 게
나도 참 싫은데

그냥...

당신을 더이상 사랑하지않아
드류

당신은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 말 하기 정말 가슴아파

당신이 걱정되고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지만

나도.. 행복해져야겠어

참고 견디면서
좀 더 시간을 가져보려 했어

그러다 일전에
철로에 떠밀린 여자가..

꽃다발 들고있던
그 여자말이야

모르겠어
그 여자가 계속 생각나

같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과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더라

그래서 잠깐동안
떨어져 있어 보려해

지하철 떠밀림 여자 꽃

어디로 갈지
얼마간이 될지 나도 몰라

하지만 시간이 좀
필요하단 건 확실해

언젠가는 당신이 이런 날
기꺼이 용서해줄지도 모르지

제부가 처음
이걸 보여줬을 때는

의심하지 않았어요

칼리는 항상
좀 예민한 아이였거든요

짐싸서 얼마간 숨어있어도
이상할 게 없었죠

근데 사라진지
몇 주가 넘어가니까

점점 의심이 가더군요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칼리는 전에도 한번
제부를 떠난적이 있어요

일년 반 정도 전에요

무슨일이었죠?

저도 몰라요

몇 주가 지나서야
저한테 털어놓은걸요

그리고 그땐 이미
둘이 다시 합친 후였죠

무슨일인지
털어놓으라 했지만

전부 지난 일이라고만 했어요

딱 그런 애에요

모든 걸 혼자
속에 간직하고 있죠

그래서 이걸 보고나서
전화가 없었는데도

놀라지 않았던거에요

몇 주 후에 레베카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핸드폰, 신용카드, 이메일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려했지만

소득은 없었죠

사라지기 전부터
사용하지 않았더군요

경찰은 드류를 의심했는데

제부는 비디오 내용이
진짜라고 설득했죠

그럼 당신은 이게
조작된거라 보세요?

드류와 동생의
사이가 안좋았을거에요

강제로 비디오를
찍게 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죽인다음
경찰에다 영상을 보여주면서

동생이 가출했다고
설득시킬 수 있었던거죠

실제로 그렇게 설득했죠

여행 가방도 있어요

저희 할머니거였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남기셨죠

저희집은 좁아서
동생 집에 맡겼어요

제가 이사를 가게되면
돌려주기로 했었죠

동생이 사라지고
제부를 만나러 처음 갔을 때

그 가방도
사라졌다는 걸 알았어요

드류는 동생이
가져갔다고 했지만

그럴리 없단 걸
잘 알고 있었죠

전 경찰한테 드류짓인 것
같다고 말했어요

동생을 유기하는데
그 가방을 썼을거라구요

이 로펌의
최고 조사관들에게

몇 달간 이 일을 맡겼는데

아무런 수확도
없었습니다

저번에 우연히 당신
아버님께 말씀을 드리게 됐고

그분은 당신한테
가보길 권하시더군요

잠깐만 저희끼리
상의해도 될까요?

이리와요

저 여자는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저건 강제로
찍힌 게 아니에요

계속해봐요

인간의 얼굴은
페니스와 같아요, 왓슨

위대한 성격 이론가
실반 톰킨스가 그 비슷하게 말했죠

요점은

얼굴은 남성의 그것처럼
우리 마음과 따로 움직여요

거의 매일
우리를 배신하죠

그 점을 아는 사람한테
우리 비밀을 폭로한다구요

비디오 속 여성은
촬영하는 내내 평온했어요

한 술 더떠서
들떠있던 거 같던데요

우리 서로 다른
비디오를 봤던가요?

턱 근육이
이완되어 있었다구요

콧구멍도
벌어지지 않았구요

대본이 아니라
자의대로 말한거였어요

콧구멍이라

우리한테 기회가 생겼어요, 왓슨

더 정확하게는
당신한테 생긴거죠

당신한테 첫 사건으로는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요

칼리 버렐을 혼자서
찾아내라구요?

좋은 탐정은 숨으려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어야해요

보통은 위험한
범죄자들이지만요

버렐 양은 단순히
남편에게 싫증난 아내에요

식은 죽 먹기 사건이죠

칼리가 괜찮다고
확신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레베카가 말하는 것에
단서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그걸 알아내는 게
당신 일이구요

아버지를 통해 맡은
사건이라 이러는거에요?

아뇨, 당신한테
딱 맞는 사건이니까요

게다가

난 맡고 싶은 사건이
따로 있거든요

칼리가 언급한
그 여자네요

칼리가 언급하기
바로 며칠전에 죽었죠

떠민 남자는
찾지 못했구요

나도 런던에 있을 때
정보원 하나를 그리 잃었죠

끔찍한 사건이었어요

당신이 상상하는만큼
끔찍한 죽음이었죠

그리고 내가
그 범인을 찾았었죠

이 사건도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기, 아버지 친구분한텐
말 안할 작정이에요?

이제 당신 사건이니
당신이 말해요

Elementary 1x18 / Deja Vu All Over Again
Original Air Date on March 14, 2013

[영어자막] elderman
[한글자막] depp

의역/오역 많습니다
피드백은 기미갤로 주세요 :)

인정해야겠네요
정말 당황스러워요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니

헴데일 철장에
갇혀있을 때였어요

철장에 갇혀있다니
좀 오버아닌가요

그곳에 도착했을 당시

직원이 신문도
못보도록 했어요

경찰 사건기록 보도가
날 흩뜨리니까요

설마요 당신이요?

참 별난 사건이죠

남자가 여자한테 접근해서
꽃을 줘요

그리고 사라졌다가
몇분만에 돌아와서는

열차 앞으로
여자를 밀치네요

딱 봐도
싸이코 패스 같은데요

언뜻보면 그렇죠

정확히는 아니에요

CCTV에 얼굴이
드러나는 걸 피하려고

부단히 애썼어요

미리 계획을 했다는거죠

범인은 플랫폼에
미리 와서 살펴봤어요

사이코패스들은
미리 계획을 못 짜나봐요?

물론 할수야 있죠

하지만 지하철에서
사람을 떠미는 놈들은 보통

미쳐날뛰는
정신병자들이에요

대충 일을 치는거죠

이 남자는 정반대에요

좋은 소식은...

그 자의 생김새를
정확히 안다는거에요

농담인지 뭔지
도저히 모르겠는데요

몽타주 그리는 데
협조했던 목격자를 만나봤어요

완전 허탕이었죠

특히 자켓 이부분에 붙어있던
패치에 관해서는요

어떤 로고 같았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패치 하나로
놈을 찾을 수 있다구요?

새삼스럽기는

아버지의 변호사의
사무원의 동생 찾기는 어때요?

그곳 수사관들이 모아놓은 걸
전부 살펴봤는데

건진 게 없어요

정말 남편으로부터
숨은거라면

아주 잘 숨었네요

왜 경찰이 수색을
중단했는지 알겠어요

그 남편이랑은
얘기해봤어요?

아뇨, 그사람 화랑으로
전화해봤는데

시외에 나가있대요

내일 불쑥 찾아가서
열심히 콜롬보 흉내를 내봐야죠

콜롬보는...

됐어요

덕분에 즐겁네요

그자와 면담할 때

자문탐정이라고 말할테죠?

한번도 해본적
없었을텐데

난..

에밀리 핸킨스

아 맙소사

카버 앤 선즈
8시에 만나기로 했었지

대충보니 까먹었구만

-저기, 에밀..
-괜찮아

이번만 그런거잖아

오, 잠깐
저번에도 까먹었었지?

대신에 내일보자
내가 쏠게

글쎄다, 조안

미안해 죽겠다 정말

그래 뭐

내일 될 거 같다
8시에 보자

그래, 좋아
그때 보자

가드너 씨?
조안 왓슨이에요

전 자문...

아니, 아내 분 실종 사건
수사를 돕고있어요

몇가지 질문해도
될까 하는데요

그럼요
들어오세요

칼리가 떠난 일보다
더한 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틀렸던거죠

그보다 더한건

레베카가 날 의심하는 걸
깨달았을때였죠

칼리가 떠난 후로
당신이나 언니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게
이상하시다구요?

네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이별통보 영상과 함께
짐싸서 사라진 것보다

더 이상하게 여기냐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NO에요

아내는 늘 아주...

복잡한 사람이었어요

레베카 말이 칼리가
전에도 한 번 그랬다던데요

일년 반 정도 전에요

한 이틀정도 였지만...

충격적이었죠

그땐 저한테
전화를 했었어요

돌아와달라고
빌었어요

무슨 문제건
극복할 수 있을거라구요

제 마음이 전달됐는지
아내는 돌아왔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두 분 사이에 있던
문제가 뭐였나요?

저도 몰라요

처음 집 나갔을땐

몽둥이로 머릴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전 우리 사이가
좋았다고 생각했거든요

둘다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

누가봐도 제가
틀린거였죠

그럼 두 번째는요?

직전에 좀
거리감이 있었어요

좀 쳐져있었구요

왜 그런지는 아셨나요?

철로로 떠밀린
그 여자랑 관련된거죠

아내가 비디오에서
언급했던 사람이요

레베카가 여행 가방도
사라졌다던데요

사라진 게 아니에요
칼리가 가져간거지

얼마나 더 말해야
믿어줄런지 모르겠군요

저도 칼리가
돌아오길 바란다는 걸

레베카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결혼생활을 지키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이미 버스는
떠났다는 거 알지만...

아내가 걱정되니까요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요

행복해진다는 게...

다른 누군가의 곁에
있는거라고 해도요

왓슨?

어제 당신이 칼리가
괜찮을거라 말한 거 기억해요?

그래요

당신이 틀렸어요

남편이 칼리를
죽인거에요

걱정되니까요

다 괜찮다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행복해진다는 게...

다른 누군가의 곁에
있는거라고 해도요

5달 전에 경찰이
처음 남편을 취조했을때

녹음했던거에요

오늘 아침에도
똑같이 말하더라니까요

토씨하나 안 틀리구요

똑같이 되풀이했으니
살인자다?

똑같이 반복해서가 아니라

말하는 게
미리 연습한 것 같잖아요

이야길 짜놓고
되풀이 하는 것 처럼요

하도 말해서
뇌리에 박힌거겠죠

처형에다 경찰에다
친구들, 동료들, 그리고 당신한테까지

태클걸려는 건 아니에요

당신 말이 정말
맞을 수도 있죠

다만 이런 점도
꼭 생각해보라는 거에요

그 사람 뭔가 있어요

맘에 안드는 뭔가가요

당신의 생각이
맞다고 쳐보죠

그 사람이
비열한 살인자라구요

그럼 이 사건이 더
심각해졌다는 소리겠죠

내가 같이 도와줄까요?

아뇨

아직은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이 사건을 맡았다면

이제 뭘 할건가요?

가드너 씨 핸드폰 번호
가지고 있어요?

가스등 효과에요

정신적인 학대의
한 형태죠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거짓 정보를 주는거에요

거기다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조종하는 행동을
포함하기도 하구요

그 이름은 1938년 연극
"가스등"에서 따온거에요

"천사의 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죠

핸드폰이
왜 이리 많아요?

당신은 왜
하나 뿐인데요?

대포폰이에요

막 버릴수도 있고
사실상 추적도 안돼요

뭐하는 거에요?

난...

네가 죽였다는 걸 안다

또...

시신을 어쨌는지도 안다

메시지 전송

가드너씨의 가스등이
막 켜졌네요

이제 감시만 하면 돼요

어디서 뭘하는지
관찰하면서요

그러려면 차를
빌려야될거에요

가드너가 살인범이라면

문자 때문에
계획에 혼란이 왔을거에요

그가 숨기려고 했던 게
드러날 수도 있어요

어디가요?

용의자 취조하러
경찰서에요

당신 사건에만
진전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네

알아보겠네요

몇 달전에 뉴스에
나왔었잖아요

철로로 떠밀렸나
그랬었죠

맞아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아는 게
아니잖아요, 사무엘씨?

그러니까...

같은 건물에서
일했잖습니까

그녀가 죽기전에요

그 사람은 비서였고
당신은 관리인이였죠

맞아요

건물 주변에서
가끔 봤었어요

네, 그러시겠죠

지하철역 근처에서
본 건 기억나시나요?

어젯밤 한 이론에
도달했어요

털리 양을 죽인 사람이

전에도 그곳에
왔었다는 이론요

조사를 한거죠

CCTV가 어디있는지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살인이 일어나기
몇 주전 영상부터

쭉 돌려보기 시작했죠

제가 누굴 발견했는지
절대 모르실겁니다

한차례 이상
미행하던 사람이죠

이건 살인 열흘 전에
녹화된 영상이에요

여기 털리 양이네요

당신도 있네요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손에 든거 핸드폰이죠?

당신은 조용히

피해자를 녹화했던겁니다

당신 전과도 있지요
사무엘 씨?

2009년 플로리다에서
스토킹 혐의로 체포되었더군요

오해입니다

이것도 오해일려나?

당신 180에
80kg정도 나가죠?

이 자도 그런데

수염 붙이고
선글라스만 끼면

구별하기 힘들정도죠

자네 생각은 어떤가?

정확히 집어내신 것
같사옵니다

전 절대 비비안을
해치지 않았어요

암요
스토킹도 안하고

핸드폰으로
도촬도 안하셨겠죠

좋아요, 알겠어요

맞아요
그날 거기 있었어요

변장도 했었어요

하지만 죽이진 않았어요

전에 미행하는 걸
몇 번 들킨 것 같았어요

그래서 모자도 쓰고
스카프로 입을 가리기 시작했어요

거기 있었어요

다만 저랑은
관련없는 일이에요

핑계 한 번 좋군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그날 밤도 동영상을
찍었다구요

제가 밀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구요

맙소사, 안돼!

그래, 어떻게 생각하나?

앤슨 사무엘의
목소리가 맞아요

문제는 비디오가
조작되었나 하는거죠

조작되지 않았다면

사무엘이 살인을
연출한 걸까요?

자기가 집착하는
대상을 죽이려

똑같이 미친 동료를
고용했냐는 말이에요

자기는 찍어서
보관하도록 말이죠

양쪽 다 혐의를 두고
잡아놓고 있긴 하지만

결국엔 기소하던지
풀어주던지 해야해

이 새로운 각도로 보면
범인의 정체 파악에

한줄기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데...

공교롭게도

여기서도 얼굴이
안보여요

자켓의 패치는 커녕 말이죠

패치?

실례할게요

왓슨
아직 감시중이에요?

'감시한다'는게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아무짓도 안하는
남자를 쳐다보는 거라면

아주 잘하고 있어요

문자 보낸 게
효과가 없었네요

드류 가드너는 하루종일
화랑에 있었어요

뭐, 더 기다려봐요
왓슨

탐정의 일 만큼
발자취를 쫒는 기술이

중요한 분야는
없으니까요

괜찮아요
아직 몇 시간 남았으니까

그게...8시에서
대략 10시 사이엔

안 괜찮을텐데

뭔 소리에요?

어제 저녁에 친구랑
약속잡는 걸 우연히 들었거든요

엠이요

내 기억이 맞다면
에밀리의 줄임이겠죠

맙소사
그걸 또 까먹다니

난 안까먹었죠

그래서 알프레도한테
미리 연락했어요

당신이랑 교대하려고
대기 중이죠

진짜로요?

고맙...

거리의 악사군요

뭐라고?

길거리 연주요
바이올린 켜는 사람요

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 op.1
no.11을 연주하고 있어요

돌려보세요

여기요

지하철 소리 때문에
아무것도 안들리는데

저도 그래요

그럼 파가니니 어쩌고인 줄은
어떻게 알았나?

보면 알아요

저 곡을 알고 있거든요

보잉, 운지법
더블 스톱 트릴까지요

저 바이올린 연주하는 거
모르셨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똥도 안싸는 줄 알았는데

저 사람이 뭘 연주하든
그게 왜 중요한건데?

오, 그거야 상관없죠
중요한 건...

중간에 멈춘다는 거에요

보세요

안단테를 반쯤
연주하다가 멈췄어요

프레스토는
시작도 안하구요

문제는 어째서? 라는 거죠

왜 저렇게 급히 멈추고
역을 나갔을까요?

그 답은 바로..

범인을 본거에요

누군지 아는거에요

범인이 뭘 하려는지도
알고 있었을지 몰라요

저 거리의 악사를 찾으면...

범인도 찾게 되겠죠

너희 둘도 올 줄은 몰랐는데

방금 낀거야

별일 없지?

어떻게 지내?

호프랑 켄을 부를만한
이유가 있었어

어, 맥주 한 병 주실래요?

일전에 너희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어

그래?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

고맙습니다

너랑 서로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도 말씀드렸어

근데 네가 탐정 비슷한
일을 한다고 하시더라

자랑스러워 하시면서
아주 좋아하시던데

근데 내가 들었을땐...

뭔데?

모르겠다 그게..

한편으론
많은 것들이 설명되잖아

지난 몇 달간 연락이
뜸한 것도 그렇고

나랑 약속도
부지기수로 깨고

얘네랑 한 약속이나
다른 사람이랑 한 것도

걱정했었어, 조안

아직도 그런 것 같지만

부모님처럼
간섭하는거야?

와우, 그건 아니고

그냥 친구로써
걱정하는 거지

간섭 맞는데
진짜로

나도 많이 해봐서 알거든

네가 아직 중독
치료자였을 때 말이지?

외과의사를 관두고
사설탐정이 되기 전까지 말이지

미안하지만
너 갈피를 잃은 것 같아

의사를 관둔 후로
줄곧 말이야

네 새로운 멘토가
네가 맡았던 중독자인거 알아

그래서?

그래서라니?

조안, 일도 관두고
살던 집에서 나와서는

회복중인 중독자랑
하루종일 같이 사는거잖아?

탐정 비슷한 걸
가르쳐준다는 사람 말이야

그 사람이랑
깊은 사이야?

그렇지않고선
이럴리 없잖아

있지?

이만 가봐야겠다

뭐?

조안!

너한테 내 생활을
설명해야되는 줄은 몰랐다

왜 그래

내가 기자 관두고
뭐..윈드서핑이라도 하겠다면

넌 뭐라고 말할래?

또는 호프가 선생 관두고
해병대에 간다고 하면?

-알프레도-
흰둥이 녀석이 움직이기 시작
어디로 가는지 문자할게요

너라면 마냥
축하해줄거니?

아님 옆에 와서
괜찮은지 확인해볼꺼야?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일이
윈드서핑같은 거란 거지?

네일이 어떤건지는
나도 모르지

다만 널 잘 아니까

네가 탐정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개인 물품 보관소에요

지켜보라던 그 사람이
관리인이랑 얘기하더니

저 창고로 들어갔어요

그 가방이네

레베카 물건인데

자기 동생을 유기하는데
쓰였을거라고 했어요

잠깐, 저기 안에
사람이 있다는거에요?

셜록이 오늘 아침에
익명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구요

그랬더니 저사람은
가방을 창고에서 꺼내네요

-경찰 불러야겠어요
-아직은 안돼요

-뭔소리에요?
-내가 해내고 싶어요

문따는 막대기
아직도 있어요?

네

경보장치를
작동시키진 않았으니까

차 문만 조용히
따면 되잖아요

-조안
-뭐요?

내가 못해낼 거 같아요?

할 수 있다는 건 알죠

내가 가르친뒤로
이젠 눈감고도 털 수 있잖..

조안!

이봐요!

그쯤하시죠, 부인

차에서 물러나세요

뭐 문제 있습니까?

-선생님 차입니까?
-네

이곳 경비원입니다

이 사람이 차 문을
따는 걸 봤습니다

당신

칼리에 대해 물어보러 왔던
그 사람이죠

이 사람을 조사중이에요

이사람이 아내를 죽이고

시신을 저 가방에
숨겼다는 근거가 있어요

뭐요?!

거짓말하는 겁니다

제가 맞는지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잖아요

그냥 열어보라고 하세요

뭐요?
그럴 권리도 없잖습니까

이사람 이름은
드류 가드너에요

핸드폰으로 한번
찾아보세요

이사람 아내의
실종 기사가 있을거에요

6개월간 행방불명이에요
이 가방도 마찬가지였죠

가방 좀 열어주시겠습니까?

농담합니까?!

이 분이 틀렸다면
숨길 것 없잖습니까

제 앞에서 여시던지
경찰앞에서 여시던지 맘대로 하세요

만족하십니까?

강렬한 기시감이 드는군요

내가 보석금 냈어요

서류작업이 진행중이구요

곧 사회로
석방될겁니다

고마워요

여기 오기 전에
알프레도랑 얘기해봤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요

보이는 기횔 잡은거죠?

행운은 종종
용감한 자의 편이죠

근데 오늘은
아니었네요

당신이 맞았어요

레베카가 말한
바로 그 가방이었어요

그걸로 아내를
유기한 게 아니라면

그걸로 대체
뭘했던 거죠?

직접 얘기해보진 못했고

당신을 체포한
경관들이랑 얘기해봤죠

그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그 가방을 팔았대요

아내가 비디오를
남긴 직후에요

반은 악의로 그랬고

반은.. 화랑이
쪼들리고 있었거든요

가드너는 가방이 수천달러나
한다는 걸 알고있었어요

고객한테 팔았대요

레베카한테 진즉에
털어놓을 수도 있었잖아요

두려웠겠죠

자기가 잘못한 걸
알고 있었거든요

자기 가방이 아니니
팔지 못하죠

보아하니 어제
당신이 찾아간 것이

가드너가
자백하도록 만들었나봐요

그 가방이 아내를
유기하는 데 쓰였다고

레베카에서 의심받는 편이

더 곤란하니까요

자기가 진짜 저지른 죄를
처벌받는 편보다요

그래서 팔았던
사람에게 연락해서

다시 사겠다고
제안한거에요

오늘 밤 갔었던
그 보관소는

수집가의 보관소였어요
자기 창고가 아니라

그 사람은 단순히

레베카에게 돌려주려고
가방을 찾은거였죠

듣자하니 그것들을
증명할 수 있는

일련의 문서들도
있다는군요

분명 시신이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껏 쭉 봤을때

당신의 가설도 좋았어요

하지만 틀렸죠

가방에 대해선 틀렸죠

그렇다고 그 사람이
살인자가 아니라는 건 아니죠

온통 이 생각 뿐이에요

만약 차문을 딴 게
당신이었다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을까 말이죠

근데 그게 나였기 때문에...

난 오늘 밤에
따로 할 일이 남았어요

내일 아침부턴

두 사건을 같이 맡자고
제안하는 바에요

지하철 살인마를
찾는 걸 도와준다면

그다음에 내가 당신을
도와줄 수도 있겠네요

바흐네요? 왜죠, 새디어스?
돈벌이로 전락했으면서?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죠?

지하철 플랫폼에서
연주하기로 유명하던데요

그래서 이제
지상에서 연주하는 거겠죠?

오, 경찰인가보군요

아뇨, 이 사람이 경찰이죠

전 그냥 관심있는 시민이구요

비비안 털리라는 이름
아십니까?

아뇨

얼굴을 보면 아시겠죠

몰라요

미친놈이 이 여자를
선로로 떠민 날 당신도 있었죠

부정해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이 찍힌 영상이 있으니

네, 그래요
저도 있었어요

하지만 뉴스를
통해서 전해 들었을 뿐

일이 터졌을 땐
거기 없었어요

그러시겠죠

범인을 보자마자
짐 챙겨서 나갔으니까요

이유는?

아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알고 싶군요

미안하지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무슨 소린지
똑똑히 알텐데요

당신이 늦게 말할수록

저 형사님께 소매치기를
이를 가능성은 높아진답니다

길 건너편에서
당신을 주시하고 있었어요

실력 좋더군요

바이올린 덕에
손가락 움직임도 재빠르겠죠?

형사님, 잠깐만
자리 좀 비켜주실래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몰랐어요, 네?

얼굴만 알았지

그 전에 플랫폼에서
봤는데

지갑을 훔치려다
잡혔어요

손목이 잡혔고

어쩔줄 몰라서
그 사람을 후려쳤어요

그 사람은 쓰러졌고
전 줄행랑쳤죠

그 여자가 죽은 날
그 자를 보고

날 알아보고 경찰을 부를까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자리를 뜬거에요

지금 내 코트를
살펴보고 있죠?

어디에 손을 넣어야 하나
생각하면서요

미안해요
습관이 돼서 그래요

네, 그러시겠죠

소매치기한테 코트는

금고 털이범한테 금고나
마찬가지잖아요?

찬찬히 살펴보고

들키지 않을 방법을
알아내죠

그러니까,
그 범인 말이에요

자켓에 패치가
붙어 있었죠

이 부분에요

그게 뭐였는지
당신은 알 것 같은데요

"해야될 것 같아도..."

"하지마라"

그 거리의 악사가
사진들 중에서 이걸 골랐다구요

그래서요?

몽타주랑 같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한 뒤

뭐가 나오나 봐야죠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좀 전에 드류 가드너를
여기로 불렀다네

만약 자네가
사과와 더불어

차에 입힌 손해를
배상하고

더이상 자길
괴롭히지 않겠다면

고소를 취하하겠대

나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가드너 씨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거에요

그렇지만 뭐
자네랑은 다르잖나

왓슨 양의 직감은

저 사람이 살인자라고
말하고 있어요

반장님 말씀이 맞아요
난 당신과 다르죠

당신이랑은 다르다구요

전..

여태 전과도 없었는데

뭐...

난 가드너 씨와
내 사무실에 있겠네

지금 무슨 소릴
한 줄 알아요?

알아요
안다구요

어제 일이
경종을 울린거죠

그냥 실수 한거에요

아뇨, 보관소 일 뿐만이 아니에요

친구들도 내가 뭘하는지
알아냈어요

비밀로 숨기는 줄은
몰랐는데요

걔넨 이해를
못하니까요

의견은 9mm 총과 같아요, 왓슨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죠

당신이 하는 일이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닐지도 몰라요

그냥 타고나는 걸
수도 있어요

생각해 볼 게 많네요
그게 다에요

버렐 양?
조안 왓슨이에요

전에 한 번 봤었죠

들어와 앉으세요

고맙습니다

칼리에 대해서
더 묻고 싶어하셨죠?

그게 실은
사과드리려 왔어요

제가 지난 밤
조사를 하다가

도를 좀 넘게돼서...

유감스럽지만
홈즈씨와 전 더이상

이 사건을 맡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왓슨 양?

칼리 씨 자켓이요
저 패치..

드류의 자켓이에요

이날 추웠거든요

동생한테 벗어줬어요

히피족 같다고 불렀죠

대학교 콘서트인가
어디서 받아왔대요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혹시 드류가
턱수염을 길렀나요?

네, 잠시동안은요

칼리가 사라졌을 쯤
면도를 했어요

그건 왜요?

우리가 알고있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요?

비비안 털리는 6개월 전
턱수염남한테 살해당했어요

그 비슷한 시기에
가드너는 턱수염이 있었구요

범인이 입었던 것과
똑같은 자켓도 가지고 있었구요

며칠 후

칼리 버렐은
비디오를 찍었어요

그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죠

드류를 떠나는 걸..
생각해 보게 됐다고 했죠

당신 덕분에

이제 드류 가드너가

털리 양을 철로로 밀친
장본인이라는

근거가 생겼어요

문제는 왜 그랬냐는 거죠

그 사건이 칼리를
충격에 빠뜨려서

가출하게끔 만들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거죠

그걸 염두에 두고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랬다 하더라도
무슨 계획이 그래요?

단지 칼리한테
충격을 주려고

어떻게 털리를
죽일 수 있냐는 거에요

글쎄요

내가 또
틀렸을 수도 있겠네요

그냥 우연히 같은
자켓이 있었던 걸 수도?

자기를 못믿는 게
얼마나 집중을 방해하는지

말하지 않았던가요?

굳이 하고 싶다면
방에가서 혼자해요

내가 어제 실수해서
체포됐다는 걸

꼭 다시
말해줘야겠어요?

그럼 오늘은 당신이
두 사건을 풀 수있는

대단한 발견을 해냈다고
꼭 말해야겠어요?

전자에 징징짤래요
아님 후자를 축하할래요?

난 완전
몰입하고 있다구요

나도 해결해내고 싶어요

오!

두 가지 사건이에요

하나는 지하철 살인
또 하나는 실종

A 사건이 B 사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힘들어요

그렇지만 둘이 아예
동떨어진 사건이라 볼 순 없죠

우린 털리가 죽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칼리 버렐은 죽었을 것이라
강하게 의심하는 중이죠

가드너와 털리 사이엔
눈에 띄는 관련성이 없어요

그러므로 털리를
죽일만한 동기도 안보이죠

반면에 아내를 죽일만한
동기는 가지고 있네요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었던거죠

전에도 한 번
가출했으니까요

남은 문제는

가드너가 저질렀다고 보는
지하철 살인이

칼리를 또다시
가출하게끔 만들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거죠?

여기선 A가 어떻게
B를 유발시킬 수 있냐는거죠

A가 유발시킨 게
아닐지도 몰라요

B가 A로
이어진 걸지도 몰라요

얼마나 더
말해야되는지 모르겠군요

전 칼리를 죽이지 않았어요

그게 사실은

그건 저희가 제기한
살인 혐의 중 하나일 뿐이구요

저게 다른 하나입니다

칼리가 영상에서
언급한 여자잖아요?

이게 저랑 관련있다
보시는 겁니까?

6개월 전만해도
당신은 수염을 길렀죠

몽타주처럼요

오른판에 독특한 패치가
달린 야상도 가지고 있구요

그건 예전에
굿윌에 기부했어요
(*기증받은 물품을 싼가격에 파는곳)

수염도 같이 기부했나봐요?

아님 깎아버렸든지요

비비안 털리를 죽인 사람과
인상착의를 다르게 하기 위해서요

어젯밤 왓슨양이

지하철 살인범 역시
당신일수도 있다고 했을 때

혼란스러웠답니다

그리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내가 이해했던
사건의 순서 자체가

말이 안됐던 거였죠

당신은 아무 여자나 골라서
죽게 떠민거에요

며칠 후

그 사건은 아내로 하여금
떠나도록 만들었죠

하지만 전자가 후자를
야기시킬 확률은

천문학적이죠

그러다 왓슨 양이
기억해냈죠

칼리가 전에도 한 번
가출한 적이 있다는 점이요

그 비디오요

당신은 칼리가 6개월 전에
가출했다고 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어요

그건 1년 반 전에
찍은거였어요

처음 떠났을때요

참 터무니없네요

제가 맞았다고
잠깐 가정해보죠

그 비디오는
18개월이나 된거에요

거기서 칼리는
철로로 떠밀린 여자를 언급하죠

"꽃다발을 든 여자"요

그대로 인용하자면요

그건 1년 반 전에
철로로 떠밀린

또다른 여자를
말한 거였어요

꽃다발을 들고 있던
또다른 여자요

안나 피터스라는
여자였죠

할렘지역 플랫폼에
서 있었죠

그 때 애들 둘이서
학교가는 길에

밀치기 게임을
하고 있었고

그중 하나가 실수로
안나를 밀쳤구요

큰 사건이었고

수많은 언론 매체가

안나가 친구의 병문안을
가는 길이었다고 전했죠

안나는 선로로 떨어질 당시
꽃다발을 쥐고 있었어요

자신의 정원에서
꺾은 것들이었죠

친구에게 주려고 했던
꽃다발이요

흥미롭지 않나요?

6개월 전 비비안 털리를
죽인 남자도

알 수없는 연유로
꽃다발을 건네줬으니까요

떠다밀기 직전에요

당신도 꽃을 건네줬죠

왜일까요?

당신은 아내를 죽이고도

들키지 않을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겠죠

당신은 첫 가출 때
받은 비디오를 써먹었어요

실종을 해명하는 데에요

남은 할 일이라곤
선로로 누굴 떠다미는거죠

비디오 내용과
들어맞게요

꽃을 든 여자를
떠다미는 거죠

미쳤군요

미친 소리나 늘어놓는
여자 같으니

날 유죄로
입증하고 싶어서

뒷받침할만한 거짓말을
아주 공들여 만들어냈내요

그럼 본인 얘기가
맞다는 거죠?

기록에 의하면

그 영상을 6달 전에
아내로부터 받았다고 했죠?

그렇다고
말하고 있잖습니까

사실 그러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칼리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 허가를 받았거든요

당신도 그 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더군요

누구든 물어보면

아내에게서 받은 영상임을
증명해야 하니까요

아내의 계정에서
메일 원본을 지웠더군요

칼리가 1년 반 전에
보냈던 메일말이죠

그리고나서 다시
시간이 들어맞게 보냈어요

문제는...

서버에 기록 및 저장된 걸
우리가 찾았다는 겁니다

그 메일이 18개월 전에
받은거라는 증거가 있단거죠

안나 피터스가 죽고나서
며칠 뒤에요

그치만...

새겨듣진 말아요

전 그냥 미친 소리나
해대는 여자니까요

에밀리 핸킨스

응

전화 받네?

다행이다
받을 줄 몰랐어

나도 내가 받을 줄 몰랐어

저번에 있었던 일 말이야

선을 넘었던거?

널 걱정한 점은
사과하지 않을거야

저기, 엠..

하지만 널
의심했던 건 사과할게

편집장이 방금 나한테
말도 안되는 기사를 쓰라는거야

"아내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철로에 여자를
떠민 남자" 라나?

제법 익숙한 얘기지?

왓슨?

오, 잠깐만

오, 아...

통화 끝나면

밑에서 같이
파일들 좀 살펴볼래요?

런던에 있는
오랜 동료 하나가

살인 수사 건에
자문을 구했거든요

난 눈 깜짝할 사이에
범인을 찾아냈는데

당신은 얼마나 걸릴지
보고 싶어요

오늘 손톱만한
성공을 즐겼으니, 왓슨

그 감을 그대로
유지해 보자구요

저기, 에밀리

일이 좀 생겨서 말이야

그럼 다음에 할까?

그래, 다음에 얘기하자

끊을게

중독 치료 동반자

자

자문

자문 탐

자문 탐정

[영어자막] elderman
[한글자막] depp

(violin plays classical music)

(subway train approaching)

(indistinct announcement
over P.A.)

(passing train clattering)

Roses, a dozen.

(laughing):
I know.

He said he was heading to his
girlfriend's house

and she cancelled on him.

No, didn't even tell me
his name.

Just said he didn't want them
to go to waste.

(train approaching)

It was nice.

It's been a lousy week.

Maybe things
are finally turning around.

(woman screams,
train horn blasts)

Tragic news out of Manhattan
this evening,

where a young woman was pushed
in front of a subway train.

JOAN:
Seriously, you guys have, like,

the cutest
kids in New York.

KEN:
It's true.

(laughing)

Who knew these
guys back in college

would be
such a baby factory?

Me, I did.

Right after I caught
them having sex in my bed.

One time, freshman year.

You must move on.

Yeah, and let's be honest,

that is the most action that
bed saw all year.

Ouch.

Are you going
to be able to make it

to Sammy's
birthday party on Saturday?

2:00, yes.

I am wrapping up
with my client on Friday

and I may be able
to help and come set up.

How is that going,
by the way?

The companionship thing.

If by "thing",
you mean career,

it is going really well.

I-I-I don't know, I've
worked with some amazing people.

I think it's incredible,
what you're doing.

I mean, you walk away from
being a doctor,

find a new way to help people?

Same old Jo.

Sweet.

To Joan.
To Joan.

And the baby.

OTHERS:
And the baby!

(ringtone playing)

Oh, sorry, guys, this is,
um, one of the rehab facilities

that, um, refers me
to other clients.

I should take it.

I'll be right back.

This is Joan Watson.

Joan, this is
Dr. Caruso at Hemdale.

I sent you a case file
a little while ago.

I was wondering if you had
a chance to look at it?

JOAN:
I'm just opening it right now.

DR. CARUSO:
The patient in question

completes his stay with us
on Monday.

His father expressed some
concerns about life post-rehab,

so, I recommended a companion.

He looked at some resumes
and chose you.

So, can I tell him
the interest is mutual?

Sure, I just have one question.

Uh, what kind of name
is Sherlock?

(car alarm blaring)

(sighs)

(sighs heavily)

(car alarm continues)

(sighs)

(quietly):
I can't do this.

Ah, just shut it off.

(car alarm chirps,
wailing stops)

Can't let
the noise get to you.

You know this.
I know.

But you did better
with the lock this time.

It only took you six seconds.

How weird is this?

You're Sherlock's sponsor

and I'm his sober--

well, I was his sober
companion-- until recently.

And now you're teaching me
how to break into cars.

You want to do
the kind of work he does.

Besides, every hour
I spend with you,

he's got to do two with me.

How's that going?

He's good.

He's in a good place.

Happier since you
decided to work with him.

(phone blips)

Hey, I gotta go.

I'll give you a ride.

HOLMES:
Dreadful news:

I heard from my father
this morning.

Really?

Not the man himself,
of course.

One of his minions.

Apparently, he's holding me
to the bargain

that we struck when I borrowed
that pittance from him.

If you're referring
to the $2.2 million

that you borrowed to pay off
the kidnapping ransom,

I'd say that's a
little more than a pittance.

I foiled that kidnapper.

Every penny was accounted for
and returned.

Yeah, but still.

You're off his teats now,
Watson,

you can stop taking his side.

What did he want?

Uh, to meet with
one of his many attorneys

this morning and discuss work
of an investigative nature.

Knowing Father, the man
is a shyster's shyster.

You know, Dad once
helped defending a client

who was equal parts
Adolf Hitler and Bernie Madoff.

Hey, does your father
know that I'm still here

and that we're
working together now?

Why would he care?

I don't know,
I was just curious.

You're an aspiring
detective now, Watson.

Apply your
curiosity to your cases.

Impressive.

I know; I could look
at this all day.

No, I was talking
about the glass.

It's... bullet-proof.

Six-inch glass-clad
polycarbonate, hmm.

ATTORNEY:
Mr. Holmes.

Philip Armistead.

Do you know that "shyster"

is German for
"one who defecates"?

And this is
my assistant Rebecca.

So, let's cut to the proverbial
chase, shall we?

How much slime
will my associate and I

have to wade through in order
to help you?

My father said you were
in need of my services.

You're an attorney, you work
for him, he values you:

three good reasons to assume

that the work we will have to do
will be vile.

Actually, I was hoping you
might be able to help Rebecca.

My sister Callie...

she went missing
almost six months ago.

I'm worried her husband may
have done something to her.

Uh, I guess I should start with
"I'm sorry."

I hate that I can't say these
things to you face-to-face.

It's just...

I don't love you anymore, Drew.

And it hurts to say that,
you don't know how much.

I care about you,
I want you to be happy,

but I need to be happy, too.

And I thought that
I could tough it out

and give us both
a little more time.

But then that woman got pushed
in front of a subway train

the other day-- the woman with
the flowers--

and, I don't know,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her.

Life is too short
to stay with someone

who doesn't make you happy.

So, uh, I'm going to go away
for a little while.

I don't know where and I-I don't
know for how long.

I just know
that I need some time.

Maybe, someday, you'll find it

in your heart to forgive me.

When my brother-in-law Drew
first showed me the video,

I didn't question it.

Callie had always
been a little fragile.

Packing up her stuff
and hiding out for a while,

that sounded like her.

But then after the days started
turning into weeks,

I got suspicious.

The marriage
was... troubled?

Callie had left him once before.

That was about a
year and a half ago.

What happened?

I don't know.
Callie didn't even tell me

she'd done it
till a few weeks later,

and by then,
she and Drew were back together.

And I tried to
get her to talk about it,

but she said it
was all in the past.

She was like that--

she kept everything
bottled up; private.

So, when she
didn't return my phone calls

after Dr showed me the video,
I wasn't surprised.

After a few weeks,
Rebecca went to the police.

Th tried to locate
Callie via her cell phone,

credit card,
e-mail records,

but they came up empty.

She hadn't used any of them
since before she disappeared.

They questioned Drew, but
he managed to convince them

the video was authentic.

Oh, you-you
think it's a fake?

I think things were bad between
Drew and my sister.

He could've forced her
to make the video

so that,
after he killed her,

he could show it to the police
and convince them

that she'd run away.

Which he did.

There's also the trunk.

It was our grandmother's.

My father willed
it to me before he died.

My apartment
is tiny, so I let Callie

keep it at her place.

The deal was,

she would give it
to me if I ever moved.

The first time that I went

to see Drew
after she disappeared,

I realized that
the trunk was gone, too.

He claimed that
she took it with her,

but I know that
she would never do that.

I told the police that I think
he did what he did.

And he used the
trunk to get rid of her.

I've had the firm's
top investigators

on this for months.

They haven't managed to
come up with anything.

I happened to speak with
your father the other day,

and he recommended
I reach out to you.

Would you excuse us
for just one moment?

Come on.

That woman
could not be more wrong

about her sister's video.

It was most certainly
not made under duress.

Tell me.

The human face, Watson,
is like the penis.

Or so said the great

personality theorist
Silvan Tomkins.

The point being:

the face,
like the male member,

has a mind of its own;
it betrays us

on an almost daily basis;
advertises our secrets

to those
who know that to look for.

The woman in that video
was utterly calm

when she filmed it.

More than that, I think she was
excited to move on.

You and I were not
looking at the same video.

Her jaw muscles
were relaxed, not tight.

Her nose wings
were not dilated.

She wasn't going
off some script,

she meant every
word she was saying.

Nose wings.

We have an opportunity
here, Watson.

More precisely, you do.

I think this would make
an excellent first case for you.

You want me to find Callie
Burrell on my own?

Every good investigator needs
to be able to find people

who do not wish to be found.

More often than not,
those are dangerous criminals.

Ms. Burrell is merely a wife
grown tired of her husband.

It's a case
with training wheels.

You can't be sure
that Callie is okay.

And, you know what,
th-th-there might be something

to what her sister is saying.

Maybe, maybe not.
Your job to find out.

Is this because the case
came through your father?

No, it's because the case
suits you.

Besides, I have one of my own
which I wish to take up.

Oh, that's the woman that Callie
mentioned in her video.

She was murdered
just days before Callie

quote-unquote vanished.

The man who pushed her
was never found.

I lost a valued informant
to a pusher back in London

Ugly business, yeah.

As horrific a death
as you can imagine.

Now, I found that killer.

I suspect I can
find this one as well.

Hey, aren't
you going to tell

your father's friend what we're doing?
Your case now, Watson.

You tell him.

♪ Elementary 1x18 ♪
D?j? Vu All Over Again
Original Air Date on March 14, 2013

== sync, corrected by elderman ==

HOLMES: I must confess,
I'm quite embarrassed

this murder escaped my attention
when it first transpired.

I was still locked away in
Hemdale at the time.

"Locked away" is
a little exaggerated.

When in days of my arrival,

the staff forbade me access
to newspapers.

Something about
police blotters riling me.

No, you?
Curious case, this one.

Man approaches woman.

Man gives woman flowers.

And walks away,
only to return moments later

and push woman
in front of train.

It's pretty obvious
the guy's a psychopath.

Likely, yeah.

Obvious, no.

He takes great care
to keep his face

angled away from the platform
security cameras.

Speaks to premeditation.

He'd been to the platform before
and cased it.

Psychopaths can't premeditate?
No, of course they can.

But tube pushers
tend to be lunatics

of the raving variety.

They're sloppy.

This man was the opposite.

Good news is...

...I know exactly
what he looks like.

Look, I can't tell

if you're kidding
right now or not.

I reached out

to the witnesses
who helped generate

that sketch--
completely useless,

especially with regards
to the patch

he has on his jacket here--
looks like some sort of logo.

I can't tell
what it is.

You think you can find
the guy from a patch?

(sighs) Stranger
things, Watson.

How goes the search

for father's lawyer's
assistant's sister?

(sighs) Well...
I went through

everything that
the firm's investigators

have put together,
and so far, nothing.

I mean, if she's really
hiding from her husband,

she's doing a bang-up job.

I can see why the police
called off the search.

Have you spoken
to the husband yet?

No, I called

his art gallery today,
and he's out of town.

I'm gonna pop in tomorrow and do
my best Columbo impression.

He was a...

Never mind.

I'm excited for you.

When you talk to him,
you'll identify yourself

as a "consulting detective."

You haven't done that before.
I...

(ringtone playing)

(whispers):
Oh, no.

(groans):
Carver and Sons.

8:00, I was
supposed to meet you.

I'm gonna go out on a limb
and say you forgot.

It's okay. It's not like
Look, Em, I...

you forgot to meet me
the last time we made plans.

Oh, no, wait, you did.

Let me make it up to you--
uh, tomorrow, my treat.

I don't know, Joan.
Come on. I feel awful.

(rock music playing)

Know what? Yeah.

Tomorrow should work.
I'll see you at 8:00.

Okay, great.
I'll see you then.

(hangs up)

(sighs)

Mr. Gardner?
Hi. I'm Joan Watson.

I'm consulting, uh...

I-I'm assisting
with an investigation

into the disappearance
of your wife.

I was wondering if I could
ask you a few questions?

Of course. Come in.

I thought Callie leaving

me was the worst thing
that could ever happen.

I was wrong-- the
worst part was...

realizing Rebecca
thought I'd hurt her.

Do you think it's strange
that Callie hasn't tried

to contact you or Rebecca
since she left?

Yeah. (soft chuckle)

I guess I do.

But... do I find it stranger
than her packing her things

and sending me a
Dear John letter

in the form of a video? No.

She's always
been a very...

complicated person.

Rebecca mentioned that
Callie left you once before?

About a year and half ago.

It was just for a couple
of days, but still...

it was devastating.

That time she
called me.

I begged her to come home.
I told her

whatever was bothering her,
we could work it out.

I guess I got through to her,
because... she came back.

If you don't mind me asking,

what were the problems
between you?

I don't know.

The first time she left,
it was like

being hit over the head
with a club.

I thought things
were good between us.

I thought we were
in a good place.

Obviously, I was... wrong.

And what about
the second time?

She seemed a little
distant of late.

A little depressed.
Do you know why?

Something to do
with that woman

who got pushed in front
of the subway car.

The one she talked
about in the video.

Rebecca also mentioned
something about a trunk that

went missing.
It didn't go missing; Callie took it.

I don't know how many times
Rebecca has to hear it

until she believes it.

I just wish I could make her
understand that I want Callie back, too.

Not because I think our
marriage can be saved--

I know that...
ship has sailed--

but... because I'm
worried about her.

I want to tell her
that it's okay,

that I want her to be happy.

Even if being happy means...
being with somebody else.

(phone auto-dials, line rings)

HOLMES: Watson?
Remember how you said yesterday

you thought Callie Burrell
was probably okay?

I do.
I'm pretty sure that's not right.

I'm pretty sure
her husband killed her.

DREW (recorded): ...but because
I'm worried about her.

I want to tell that
it's okay,

that I want her to be happy.

Even if being happy means...

being with somebody else.

That was recorded
by the police the first time

they interviewed
Drew Gardner five months ago.

He said the same exact
thing to me this morning.

Verbatim.

And because he
repeated himself,

you think he's
a murderer.

No, it's not because
he repeated himself,

it's just that what he said
sounded rehearsed-- like...

like he came up with his story
and then stuck with it.

Perhaps it's lodged
in his brain because he's

had to repeat it so often.

To his sister-in-law,
to the police,

to his friends,
to his colleagues, to you.

I'm not poking holes;
you may very well be right.

I just want to be certain that
you've thought this through.

There's just something
about this guy,

something I didn't like.

Let's say your assessment
of the man is correct.

He is a cad and a killer--
that would mean the stakes

of this investigation
have just been raised.

Would you like me to tag in?

No.

No, not yet.

If you were
working this case,

what would your next step be?

Do you have
Mr. Gardner's cell number handy?

Gaslighting.

A form of psychological abuse

in which false information
is presented

with the intention
of disorienting a victim...

and/or steering them
on a certain course of action.

The name derives from
the 1938 stage play Gaslight,

also known as

Angel Street.
Why do you have

so many phones?
Well, why do you have only one?

These are burners.

They are utterly discardable,
virtually untraceable.

Uh, what are you doing?

I know...

that you killed her.

I know...

what you did with her body.

(beep)

Mr. Gardner's gas
has just been lit.

Now it's just a question
of surveilling him,

observing where he goes,
what he does.

You'll need to rent
a car for that.

If Gardner is a murderer,

our message may
throw him off his game.

He may reveal something to you
which he otherwise would have not.

Where are you going?

Police station to
question a suspect.

You're not the only one who's made
progress on their investigation.

Yeah, I recognize her.

She was in the news
a few months ago.

She got pushed in front
of a train or something.

Yeah.

But that's not...

how you know her, though,
is it, Mr. Samuels?

I mean, you...

you worked in the same
office building together.

Before she died.

She was a secretary;
you were a custodial engineer.

(sighing):
That's right.

We used to see each other
around the building sometimes.

Yeah. Yeah.

Do you remember seeing her
around the subway platform?

I arrived at a theory
last night.

The man who killed Ms. Tully,

he'd been
on that platform before.

He'd studied it.

He knew where
the security cameras were. Hm?

So I began to look at footage
from the days and weeks

preceding her murder.

You'll never guess who
I saw following her...

on more than one occasion.

Now, this was recorded

ten days before her murder.

There's Ms. Tully.

There's you.

Now, if I'm not mistaken,

that's a cell phone
that you're carrying?

You're being discreet,

but you are recording her.

You have a record,
Mr. Samuels?

You were arrested
on a stalking charge

in Florida in 2009.

That was a misunderstanding.

Was this a misunderstanding, too?
What are you,

six feet, about 185?

So was this guy.

Put a fake beard on you,
some sunglasses,

be hard to tell
the difference.

What do you think?

I think you make
an excellent point.

I would never have hurt Vivian.

Course you wouldn't.
Nor would you have

stalked her,
nor would you record images

of her on your phone.

All right, fine.

You're right,
I was there that night.

And I was in disguise.

But I didn't kill her.

I thought
she'd seen me

following her
a few nights before.

So I started wearing a hat
and a scarf

that covered my mouth.

I'm there.

I just,
I'm not in frame.

Well, that's convenient.

You don't get it.
I was recording her

that night, too.
I can prove that

I wasn't the one
that pushed her.

(Tully screams)
SAMUELS: Oh, my God, no!

(door opens, closes)
GREGSON: So, what do you think?

It's Anson Samuels' voice,
that much is certain.

The question is, has the video been
manipulated in some way.

If it hasn't,
did Samuels orchestrate

the pushing.

Did he hire an equally
mad associate

to murder the object
of his obsession

so that he could record
it for posterity?

Well, we're holding on to him
either way, but eventually,

we're gonna have to charge him
or cut him loose.

I was hoping that this new angle
would shed some light

on the identity
of the pusher, but...

as luck would have it,

his face isn't seen
by this camera, either.

Nor was the patch
on his jacket.

(phone ringing)
Patch?

Excuse me.

Watson. Still surveilling?

If by "surveilling,"
you mean sitting on my butt

watching a man do absolutely
nothing out of the ordinary,

it's going great.

The text I sent had no effect.

Drew Gardner has not left
the gallery all day.

Well, patience, Watson.

There is no branch
of detective work

which is as important
nor as neglected

as the art of tracing footsteps.

It's okay, I've still got
a few good hours left.

Actually... you're not--
at least you're not good

between the hours of 8:00
and approximately 10:00 p.m.

What are you talking about?

I overheard you making plans
with a friend last night. Em.

Short for "Emily,"
if my memory serves.

Oh, no, I can't believe
I forgot again.

Well, I did not,
so I reached out to Alfredo

earlier on, and he is
standing by to relieve you.

Are you serious?

Thank you.

The busker.

Excuse me?

The busker.
The fiddler.

He's playing Paganini's,
uh, 24 Caprices,

Opus 1, Number 11.

Rewind it.

There.

I don't hear anything

over the subway.
Yeah, neither do I.

Then how can you tell he's
playing Paganini's whatever?

I can see it-- I know
the piece from... the bowing,

fingering,
double-stop trills.

You don't know
I play the violin?

Before today I didn't
even know you ate food.

I don't get it
. does it matter

what song the guy's playing?

Oh, it doesn't. What matters is,
he stops in the middle.

Watch.

He stops halfway
through the andante,

doesn't even touch the presto.

Question is: why?

Why does he stop so suddenly
and leave the platform?

The answer is...

he sees our pusher.

He knows him.

He might even have known
what he was about to do.

We find our busker...
we find the pusher.

Hey.

Hey, I didn't know you guys
were gonna be here, too.

It was sort of a last second thing.
Hey.

How is everything?
What's going on?

There's a reason why I asked
Hope and Ken to join us.

Uh, can I get a beer?

Uh, your mother called me
the other day.

Yeah?

We got to talking.
Thanks.

I told her how you and I
kept missing each other.

She said you're working
as some sort of detective now.

And she's
so proud of you, excited.

But when I heard, I just...

What?

I don't know. I...

Well, in a way, on the one hand,
it explained a lot.

You know, the way
you've fallen out of touch

these last few months?

How you've made and broken
so many plans with me.

With Hope and Ken.

With others.

We were worried about you, Joan.
I guess we still are.

(laughs)

Is this is an intervention?

Wow. No, it's not.

It's just a few friends
expressing concern

for another.

That's an intervention.
Trust me.

I have helped organize
plenty of them.

Back when you were still
a sober companion, right?

After you were a surgeon,

but before you decided
to become a private eye?

I'm sorry,
but you seem lost.

You have ever since
you stopped practicing medicine.

We know that your new mentor
is your last sober client.

And...?

"And...?"

Joan, you quit your job
and moved out of your apartment

so you could live full-time
with a recovering drug addict

who's going to teach you how
to be some sort of gumshoe?

Are you involved with him?

Because that would
explain a lot.

You know what?

I am gonna see you guys later.

What? Joan!

I didn't think that I would have

to explain my life to you, Emily.
Come on.

I mean, what would you say to me
if I told you

I was quitting
journalism to become a...

I don't know-- a windsurfer?

(phone chimes)
Or if Hope told you

she was giving up teaching
to join the Marines.

Would you really just
congratulate us?

Or would you pull us aside and
make sure everything was okay?

So, do you think what I do
is like windsurfing?

I don't know what it's like.

I just know you.

And I know
you're not a detective.

One of those
self-storage places.

The guy you wanted me to watch
talked to the manager,

walked in that
unit right there.

That trunk.

It belonged
to his sister-in-law.

She thought he might he
used it to get rid of his wife.

Hold up. Are you trying to tell
me there's a person in there?

Sherlock sent him
an anonymous text this morning,

said he knew where the body was.

We need to call the cops.
No, no, not yet.

What do you mean "not yet".
I want to do this myself.

Do you still have that slim Jim?
Yeah.

Look, I didn't hear
a alarm trip on,

so all I have to do is get past
that door lock.

Joan...
What?

You don't think
I can do this?

Oh, I know you can do this,

'cause after
everything I taught,

you could jack that car
in your sleep-- Joan!

MAN:
Hey!

That's enough, ma'am.

Step away from
the car, please.

Hey, is there a problem?

Is this your vehicle, sir?
Yeah.

I'm the guard here.
I saw this woman

breaking into your car
in one of my monitors.

You-- You're the one who came to
ask me questions about Callie.

I'm investigating this man.

I have reason to believe
that he murdered his wife

and hid her body in this trunk.

What?! That's a lie.

There's an easy way
to see if I'm right.

Just ask him to open it.

Excuse me? I don't have
to open a damn thing.

His name is Drew Gardner.

You can look it up on
your phone.

There are articles on
the disappearance of his wife.

She went missing six months ago,
same time as this trunk.

(sirens approaching) Would you open up
this trunk, please?

Are you kidding me?!

If she's wrong, you ain't
got nothing to hide.

You can either open
up that trunk for me,

or open it up
for them.

Happy now?

(lock buzzes,
door creaks open)

(door slams shut)

I have the very strongest
sensation of d?j? vu.

I paid your bail.

Paperwork's being processed.

You'll be released back
into society shortly.

Thank you.

I spoke with Alfredo
before I came here.

He told me what
transpired tonight.

You took a chance. Yeah?

Fortune often favors the bold.

But not tonight.
Mm.

You were right.

The trunk was the same one

that Rebecca Burrell mentioned
to us the other day.

If Drew Gardner
wasn't using that

to get rid of his wife's body,
what was he doing with it?

Well, I didn't speak
to the man himself,

but I did speak to the officers
who arrested you.

According to the statement
that he gave them,

he sold the trunk

shortly after he received
the video from his wife.

Partly out of spite,

partly because
his gallery was struggling.

He knew it was worth
several thousand dollars.

Sold it to a client.

He could have told Rebecca
that months ago.

Mm. Well, he was afraid.

He knew
what he'd done was wrong.

The trunk was not his to sell.

Apparently, your visit yesterday
inspired him

to come clean.

The idea that
Rebecca thought

he'd used the trunk
to dispose of Callie

was more troubling
to him than the idea

of being punished for
his actual transgression.

So he reached out
to the guy he sold it to

and made an offer
to buy it back.

The storage space
that he accessed tonight

was the collector's, not his.

He was merely
picking up the trunk

so he could return
it to Rebecca.

Apparently,
there is a paper trail

which confirms
this series of events.

I was so sure
she was in that trunk.

Given the many givens,
your hypothesis was good.

But I was wrong.

You were wrong about a trunk.

That does not mean
that you were wrong

about the man being a murderer.

I just keep thinking

that if you were the one
to break into that car,

she would have been there.

But because it was me...
(sighs)

I have another errand to run
before tonight is through.

In the morning,

I propose that we begin
working both cases together.

After you've helped me
find my subway pusher,

perhaps I can help you find
Callie Burrell.

(playing a lively
classical melody)

Bach? Why, Thaddeus,
you've gone commercial.

How do you know my name?

Your many citations

for performing
on subway platforms.

I'm assuming
those are the reasons

you're now performing
above ground.

Oh, you're the cops.

No, no, he is.
I'm a concerned citizen.

Name Vivian Tully
mean anything to you?

No.

Well, maybe her
picture will.

No.
HOLMES: You were there the night

a madman pushed her in
front of a subway train.

There's no use
in denying it.

We've got you on video.

Yeah, okay, I was there.

But I only heard about
what happened on the news.

I wasn't there
when it actually went down.

Of course you were, 'cause
the minute you saw the pusher,

you picked up your stuff,
and you left.

Why? 'Cause you know him.
I'd like to know how.

Sorry, man, I don't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You do know what
I'm talking about,

and the sooner you
tell me the connection,

the less likely
I'll be to tell

Detective Bell here that
you're also a pickpocket.

I was studying you
from across the street.

You're actually very good.

Fiddling must keep
those fingers nimble, hmm?

Detective, would you give us
a moment, please?

Look, I didn't know
the guy, okay?

I just knew his face.

I'd seen him on the platform
a few nights before,

tried to lift his wallet,
he caught me.

Grabbed my wrist, I panicked,
hauled off and punched him.

He fell, I took off.

When I saw him the night
he killed the girl,

I was just worried
he might recognize me

and call the transit cops,
so I left.

You're checking out my
coat right now, aren't you?

Thinking of where you
can infiltrate it.

Sorry, okay?
It's a force of habit.

Ah, of course.

I mean, a coat to a
picker of pockets

is like a vault to a
safecracker, isn't it?

You've got to study it,

find a way in without
being detected.

So... the pusher.

He had a patch on his
jacket right here.

Perhaps you'd be able
to tell me what it was.

If you feel like
you have to, don't.

So your busker was able

to pick out this patch
from an image search. Now what?

We bring it
to the public's attention,

see if it,
in conjunction with the sketch,

shakes anything loose.

(door opens)

I thought you both should know:

I invited Drew Gardner to
the station a little while ago.

If you apologize,

promise to pay for the damage

you did to his car,

and refrain
from any further harassment,

he'll drop the charges
against you.

I wouldn't accept Mr. Gardner's
terms under any circumstances.

Yeah, well, she's not you.

Miss Watson's instincts
have been telling her

that the man is a murderer.

He's right. I'm not like you.
I'm not like you.

I... (sighs)

I've never had a record before.

Well...

Me and Mr. Gardner

will be in my office.

Think about what you're saying.

I am. I have.

Last night was a wake-up call.

You made a mistake.

No, it wasn't just what happened

at the storage facility.

My friends found out
what I've been doing.

I didn't realize you'd been
keeping it a secret.

They don't get it.

Opinions are like anine, Watson.

Everyone has one.

You know what, maybe what you do

is not something
that you can teach.

Maybe it's something

that just has
to come naturally.

I-I just... I have a lot to
think about, that's all.

(doorbell rings)

Ms. Burrell? Joan Watson.

We met the other day.

Please.

Have a seat.

Thank you.

Did you want to ask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