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uzys.net Uzys SRT converter

 

 

저 시체들로 뭘 하는 거지?

 

일이나 해.

 

싫어, 몇주째 여기에 있었다고.

 

시체 닦는 일도 이젠 지겨워.

 

애초에 내가 뭐때문에 이래야 하는지도
말해주지 않았잖아.

 

언제간 알게 될거야.

 

언제?
때가되면.
그리고 아직은 아니지.

 

일이나 해

 

언제 다시 그 게임을 할 수 있는 건데?

 

게임?

 

그 게임 말이야.
다면(多面)의 게임

 

이미 했었잖아?
그리고 넌 실패했지.

 

그때 그게 뭐하는건지
전혀 몰랐었다고.

 

넌 누구지?

 

아무도 아냐.

 

일이나 해

 

그럼 넌 누구지?

 

넌 여기서 뭘 하는건데?
여기엔 어떻게 온거야?

 

나도 웨스테로스 출신이야.
너처럼.

 

어느 영주의 딸이였지.
너처럼.

 

물론 난 외동딸이였지만

 

때문에 유일한 상족자이기도 했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진 재혼을 하셨지

 

그리고 새로운 딸을 얻으셨어.

 

내 계모는 자신의 딸에게
경쟁자 생기는걸 원치 않으셨지.

 

그래서 계몬 날 독살하려 했어.

 

난 눈치챘어.

 

그래서 다면(多面)의 신에게
도움을 요청했지.

 

다시 내 아버진 홀아비가 되었지.

 

그 이후로 난
여기서 다면의 신을 모시고 있는거야.

 

이게 진실일까?
아님 거짓일까?

 

뭐라고?

 

내가 한 말을
모두 믿었던거야?

 

 

일이나 해.

 

넌 누구냐?

 

넌 누구지?

 

아리아.

 

어디서 왔지?

 

웨스터로스

 

내 고향은 윈터펠이야.

 

나는 대영주의 막내딸이야.

 

에다드 스타크의 막내딸.

 

아버진 전투중에 돌아가셨어.

 

거짓말.

 

아버지가 처형되고난 뒤
난 수도에서 도망쳐 나왔지.

 

그때 마굿간지기 아이를 죽였어.

 

칼로 등뒤를 꿰뚫었지.

 

거짓말

 

목젖을 찔러 죽였어

 

난 어머니와 형제들을
찾으려고 했어.

 

하지만 찾지 못했지.

 

왈더 프레이가
내 가족들을 죽여버렸거든.

 

그리고 폴리버란 악당이
나를 납치했어.

 

사냥개(hound)라고 불리는 남자,
산도르 클레가네였어.

 

그는 나를 팔아치울 생각이였어.
하지만 싸움중에 부상을 입었지.

 

산도른 나에게 자길 죽여달라고 간청했지.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산속에서 홀로 고통속에
죽어 가도록 내버려 두었지.

 

그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어.
난 그를 증오하니까.

 

난 그를 증오해!

 

이건 거짓말이 아냐.

 

소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다면의 신에게도
,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소녀는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고 싶은 걸까?

 

물론.

 

이제 더는
이딴 병신같은 게임 안할거야.

 

게임을 멈출 순 없어.

 

그래 여기가
자네가 말했던 그 마을인가?

 

산딸기와 나무뿌리만으론
살 수가 없다고.

 

가능해.

 

배 안고파?

 

물론, 배고파.

 

타인과 함께 여행하는덴 완전 잼병이군.
알기나 해?

 

이제것 만난 여행동료중엔
최악의 동료라고 당신.

 

난 동료와 여행을
하는게 아니야.

 

우린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동료로서 말야.
그러니까...

 

제발 입 닥쳐 줄래?

 

킹스랜드에서 펜토스로 올때도
내내 화물상자에 갖혀 있었다고

 

말 한마디 없이

 

왜?

 

그걸 이제와서야 물어보나?

 

라니스터가문의 티리온이

 

볼란티스의 사창가에 있었던 이유가
이제서야 궁금하다니.

 

그전에도
수많은 도시의 사창가를
휘젓고 다녔겠지.

 

내 아버지를 죽였어.

 

난 아무죄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아버진 날 처형하려 했어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떡을 치고 있었지.

 

나도 너만큼이나
불쌍한 사람이야, 모르몬트.

 

네 아버진 그래도
휼륭한 사람이었다고.

 

네가 우리 아버지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

 

네 아버질 만났어.
장벽에서.

 

내가 모르몬트공에게
자기 부하들에 관해 물었을때,

 

그는 부하들의 사정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었어.

 

그는 진실로
자신의 부하를 배려할 줄 아는
지도자였네.

 

그들이 어떻게
나이트워치에 되게 되었는지...

 

"이젠 다신 그런 사람을
볼 수 없겠지."

 

아, 모르고 있었군.

 

유감이네.
정말로.

 

어떻게?

 

나도 전해 들은 것 뿐이네.

 

그러니까 어떻게?

 

장벽 너머를 조사하기위해
원정대를 꾸렸네.

 

반란이 일어났지.

 

모르몬트공은
자신의 부하에게 살해당했어.

 

이제 다시 움직이자고.

 

 

발라 모굴리스
(모든 이는 죽는다.)

 

발라 도하에리스
(모든 이는 섬겨야 한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브라보스에 있는 의사란 의산
다 찾아봤어.

 

돈도 이제 다 떨어졌어.

 

딸 아인 이제 하루하루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지.

 

이제 이 모든 걸 끝내고 싶어.

 

아파요.

 

알고 있어.

 

두려워마렴.

 

나도 너처럼 아팠어.

 

너처럼.

 

죽어가고 있었지.

 

하지만 내 아버진
날 포기하지 않으셨어.

 

날 사랑하셨거든.

 

세상 그 무엇보다 말야.

 

지금 네 아버지가 널 사랑하듯이.

 

그래서 내 아버진
날 여기로 데려오셨어.

 

내 아버진
다면의 신에게 빌었지.

 

그리고 난 이 우물에 있는
물을 마셨단다.

 

덕분에 난 다 났어.

 

 

그리고 남은 생을
다면의 신께 헌신하고 있지.

 

이제 더이상 아프긴 싫지?

 

마시렴.

 

소녀는 이제 준비가 되었을까?

 

자신 눈을, 귀를,
혀를 포기할 준비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사랑과 증오를?

 

소녀 자신이 무엇인지
만들어온 모든 것들을?

 

영원히?

 

아니.

 

소녀는 아직
아무것도 아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언제간 소녀도 그 준비를 갖추게 될거야.

 

왜 대너리스지?
그 여자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길래?

 

내 기억으로
모르몬트 가문도
타르가리엔에 대항해 싸웠던거 같은데.

 

분명 로버트의 반란군 편이였지.

 

자넨 뭔가 믿는게 있나?

 

많은 것들을 믿지.

 

내가 말한는 건
우리 자신보다 뭔가 더 거대한걸 말하네.

 

신이나 운명 같은 것?

 

자넨 신의 섭리나 운명같은 걸 믿나?

 

아니.

 

나도 그랬지.

 

나도 자네처럼 냉소적이였어.

 

그리고 어느날
거대한 화염으로 뛰어들던
소녀를 보게되었지.

 

세개의 돌이된 알을 들고선 말야.

 

불이 사그라들고 난 뒤,
난 이제 타고남은
소녀의 까만 뼈나 치우게 되리라 생각했지.

 

하지만 내가 본게 된 건 바로 그 소녀였어.
대너리스 타르가리엔

 

상처없이 없이 살아있었지.
양손에는 세마리의 새끼 용을 안은채 말야.

 

새끼의 용의 울음소릴
들어본 적이 있나?

 

아니.

 

그때 이후로 난
냉소적일 수 없게 되었네.

 

그게 그녀가 위대한 여왕이 되리라
보장해 주는 건 아니야.

 

그래, 그건 아니지.

 

타르가리엔 가문의
광기는 정말로 유명하지.

 

그녀가 세상을 정복한다면?
그 다음에는 뭔가?

 

천년의 평화와 번영이 찾아올까?

 

우선 우리가
세상을 정복해야 겠군.

 

우리?

 

좋아.
자네의 꿈이 이루어졌다 가정해보세.

 

자신의 적인 난쟁이 목을
가져간다면 여왕은 기뻐할테지

 

내 머리를 거치게 내 던지곤
자넬 복직 시켜줄테고.

 

그리고 자넨 여왕의 병사를 지휘하여
웨스테로스로 건너가는거야.

 

그리고 여왕의 적들을 물리치고
그녀가 계단에 올라서는 걸 보는거지.

 

그녀가 철의 왕좌에 앉는걸 보는거야.

 

와우!
여왕 만세!
그 다음에는 뭔가?

 

그럼 그녀가 통치하겠지.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여자 아이가

 

웨스테로스의 지배자자 된다.
그게 정의인가?

 

그녀는 웨스테로스의 정당한 상속자야.
왜?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의 유흥을 위해
사람을 불에 태워죽이던 왕이라서?

 

노예선이잖아.
왜 여기 정박해 있는거지?

 

그건 아마도

 


물때문이지.

 

 

싸움쫌 하나봐? 어?

 

소금광산?

 

어- 예
아닌 갤리선 노잡이정도?

 

확실히 튼튼해 보이는군.

 

저 난쟁인?

 

쓸모없어.

 

죽여버려.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그리고 고추를 잘라내.

 

그건 행운의 부적으로
팔 수 있을거야.

 

드워프의 좆은
마법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까.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

 

말라빠진 난쟁이 좆따윈
상품가치가 없을거라고.

 

그딴걸 누가 사겠어.

 

난쟁이 좆을 찾는 사람이 있다고 쳐.

 

그걸 잘라내 팔면
누가 그걸 난쟁이 고추라고 믿겠냐고.

 

난쟁이 좆이야,
난쟁이 좆만하겠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일단 좆을 살 사람이 나타날때까진
살려두도록하자.

 

대너리스 여왕이
노예거래를 금지했을텐데.

 

우린 볼란티스 소속이야,
노예의 만쪽은 상관없어.

 

게다가, 그 여왕도
다시 검투대회를 열고 있고 말야.

 

자유인들이 검투대회에서
싸운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고.

 

검투대회라고?
미린에서?

 

자넨 정말 운이 좋군.
자넨 이제 부자될거야.

 

지금 자네 눈앞에 있는 사람이
일곱왕국의 최고의 전사라는 걸 알고있나?

 

저 사람 말야.

 

저놈?
조만간 환갑이 될
노인으로 보이는데.

 

그래 조금 늙어보이긴 하지.

 

하지만 싸움실력까진 늙은건 아니야.

 

자세히 보라고.
저잔 백전연마의 베테랑이란 말야.

 

저 사람의 관한 노래까지
지어졌다는 걸 알기나 해?

 

진짜냐?

 

라니스포트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사람이라고.

 

자이메 라니스터를 말 위에서
떨어뜨린 남자야.

 

왕 시해자.

 

마상시합
마상시합을 말하는 거군.

 

소꿉놀이나 하는 나라의
소꿉놀이같은 경기지.

 

미린에서 벌어지는 검투대회에선
그딴 애들장난은 통하지 않아.

 

난 단 한번의 싸움으로
도트락의 블러드라이더(bloodrider)를
쓰러트렸다.

 

구라치지마.

 

거짓말이 아니댜.
그의 이름의 쿼쏘(qotho)였다.

 

그는 칼 드로고의 블러드 라이더였다.

 

내 손에 검을 쥐어주고,
나를 노예의 만으로 데려가라.

 

거기서 내 가치를 보여주지.

 


 

한푼 줍쇼.
애들이 굶고 있어요.

 

베일리쉬 공

 

예?

 

란셀 라니스터?

 

이제 형제 란셀입니다.

 

우린 가문의 이름따윈 버렸지요.

 

많은 가족들이
버려졌겠군요.

 

이 도시는
당신이 있던 지난때와는 많이 달라졌소.

 

와인으로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고

 

우상을 부수고

 

신앙을 바로 세웠소.

 

잘 하셨군.

 

나는 대비께
급한 용무가 있소만?

 

그분께 이 일로
지체되었다고 전해드려도 되겠소?

 

처신을 주의하시오.
베일리쉬 공.

 

포주에게는 어떤 관용도
허락되지 않을테니 말이오.

 

이 새로운 킹스랜딩에서는.

 

우리 모두는 각자 아랫도리에 관한
사정이 있는 법이지요.

 

제쪽은 단순한 사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그게 현명한 처사일까요?
마마?

 

하이가든의 상속자를 구속하는게?

 

교단이 하이가든의
상족자를 구속한 것이죠.

 

물론입니다.
그리고 교단은
마마의 명으로 무장을 갖추었죠.

 

왕의 명이요.

 

로라스 경의 변태행위때문에
왕을 비난할 생각이시오?

 

티렐 가문은
이 일을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티렐 가문이 참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때 파티에서 이미 모욕을 당했소.
베일리쉬공.

 

로라스경이
나에게 약속했었지.

 

그런데도 그는 나 대신
다른 사내아이를 대동했었소.

 

그런 선택을 하다니,
정말로 흥미롭군요.

 

정말 흥미롭죠.

 

리사 아린의 경우처럼 말이요.

 

정말로
역겨운 여자였지.

 

아, 미안해요.

 

당신이 아직도
부인을 그리워 하실 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리사는 좋은 여자였습니다.

 

착한 여자였죠.

 

그 여자가
좋지도 착하지도 않았던걸
둘다 이미 알고 있잖소?

 

홀로 남은 아들이 불쌍할 뿐이군요.

 

그나마 베일의 어린 영주에게
조언을 해줄

 

새 아버지가 있다는게
천만다행이겠군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마마께서도 그 때쯤 나이에
모친을 잃으셨으니까요.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베일의 기사들은
자신들의 왕을 위해 싸움에 임해줄까요?

 

어린 로빈 공은
제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철의 왕좌에
충성을 다하라 조언하고 있고요.

 

좋아요.

 

그 외 다른일은 없나요?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마마

 

정말로 믿기힘든 사실이
까마귀를 통해 급하게 전해졌습니다.

 

마마께선 제게
아리아 스타크의 수색 임무를 맡기셨었죠.

 

부끄럽게도, 실패했습니다만.

 

하지만 대신
산사 스타크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잘 살고 있다는군요.

 

윈터펠 말이죠.

 

말도 안돼.

 

출처는 확실합니다.

 

루즈 볼튼이 이 일에 연관되 있습니다.

 

산사를 자신의 아들인
람세이와 결혼시킬 계획이라더군요.

 

그 있잖습니까.
토멘 왕께서 서자의 신분을 풀어주신...

 

루즈 볼튼은
제 아버지의 명으로
북부의 관리자로 임명된 사람이에요.

 

그가 자신의 왕에게 은혜를 되갚는 법이.
그 심장에 칼을 박는 것이라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변절자를 믿다니.
멍청한 실수 였군요.

 

루즈 볼튼이 자기 아들을
마지막 남은 스타크와 결혼 시키게된다면

 

그는 북부의 통치자로서
더 많은 정당성을 얻게 될 겁니다.

 

그리고 결속된 북부는
다시 그 증오를 남쪽으로 돌리겠죠.

 

놈과 그 자식놈의 가죽을 벗겨버리겠어.

 

놈들 가문의 깃발처럼 말이야.

 

저는 좀더 참으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군요.

 

참으라고?

 

산사는 내 아들의 살인에
동조했었다고.

 

루즈 볼트는 반역자고.

 

스타니스 바라테온
역시 반역자죠.

 

스타니스의 군대가
지금 윈테펠로 진격중 입니다.

 

스타니스와 바라테온이
싸우도록 내버려 두시죠.

 

철의 왕좌에 대항한
우매한 적들이 서로 살륙하도록
내버려 두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끝났을때
우리가 다시
그 도둑들로 부터 윈터펠을 되찾는 거지요.

 

윈터펠은 여기서
1000마일은 떨어져 있는데?

 

게다가 이미 계절도
변하고 있고.

 

때문에 이건
치명적인 일격이 될 수 있습니다.

 

적들은 그저 자신의
상처를 돌보고 있을 뿐일테니까요.

 

그러자면 당신의 삼촌이신
케반경께서 병사를 모아주셔야 합니다.

 

케반의 삼촌은 쥐꼬리만한
용기도 없는 분이신데.

 

그렇다면 자이메 경은 어떻습니까?

 

자이메는 지금 없소
외교적으로 민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났죠.

 

그가 언제 돌아올진
나도 잘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제가 도움이 될수도?

 

베일의 기사들은
웨스테로스의 최고의 전사들 중 하나입니다.

 

눈과 얼음에서의 싸움도
능숙하죠.

 

미안하지만
베일리쉬 공.

 

당신은 사채업자로
이름이 높잖소?

 

그리고 포주이기도 하고,
그런데 군인은 아니잖소?

 

그게 아니라면
마마께선 라니스터의 군대를
온전히 위험에 몰아넣으셔야 합니다.

 

아니면 왕실의 국고를
또 축내게 되시겠지요.

 

둘 중에 어떤 걸
지불하실 생각이십니까?

 

포주?

 

그쪽이 성공하면?

 

북부의 관리자란 직위를 제게 주시죠.

 

오늘 저녁에 왕께
말씀 드려 보겠소.

 

조만간 왕께서
칙명을 내릴 것이오.

 

사자가 윈터펠을 향해
날아갈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자기가 한 말은
꼭 지켜주시오, 공.

 

창에 꽂힌 산사 스타크의 머리를
볼 날이 기대되는군요.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내일 아버질 만나서
말씀 드릴거야.

 

거절 하시면 어쩔건데?
아냐.

 

우린 기다릴 만큼
기다렸어.

 

네가 내 아내가 되길 바래.

 

지금말야.

 

왜 그래?

 

그저 우리 가문들 간의
문제 때문에
결혼을 원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아니면 혹시

 

안돼.
아직은 이러면...

 

왜 안돼?

 

너도 잘 알잖아.
우린 감시당하고 있어.

 

넌 조만간 내 아내가 될거야.

 

난 네 남편이 될거고.

 

이 정원을 함께 걷는건
이미 허락받은 일이고 말야.

 

나말고 다른 여자 몇이나
너랑 이 정원을 걸은거야?

 

난 화나서 흘깃거리는
그 눈이 정말 예뻐보여.

 

그 여자들은
네게 눈을 흘깃거릴
생각조차 못했겠지.

 

정말 사랑스런 한쌍이군.

 

라니스터와 마르텔이라니.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저 애들은 생각조차 못하겠지.

 

우리가 저 애들을 지켜줘야 하네.

 

네, 대공.

 

자네도 오랜동안
그 도끼를 사용하지 않았지.

 

그 도끼의 사용법을
잊지 않았길 바라네.

 

잊지 않았습니다.

 

제발. 이제 그만해.

 

이 다음 부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누가 듣겠어.

 

우린 지금 잠입중이라고.

 

이 노래는 마지막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요.

 

다음에 들을게.
저기군.

 

저기가 물의 정원이야.

 

그래서 공주를 찾고난 뒤엔
우린 어떻게 하죠?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지.

 

그게 황금 손의 설명이군요.

 

굽히지도, 꿇리지도, 부러지지도 않는다.

 

오베른을 위해

 

오베른을 위해

 

엥? 공주님은 이미
고향에 돌아오신 모양이군요.

 

미르셀라

 

자이메 삼촌?

 

어?--

 

무슨 일이에요?
삼촌이 왜 여기 있는거죠?

 

그건 따로 이야기 하자꾸나.

 

전 트리스탄 마르텔입니다.
트리스탄은 제 약혼자에요.

 

좋구만.
만나서 반갑네.

 

여기서 당신을 만나리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자이메공

 

일단 자리를 쫌 비켜주지
꼬마야?

 

멍청한 생각은 하지말고 말야.

 

멍청한 짓은 하지 말라니까.

 

우리 지금 가야해, 미르셀라.

 

트리스탄이 다쳐잖아요.
트리스탄은 괜찮을거야. 내가 보장하마.

 

지금 빨리...

 

아, 시발 좆됐네.

 

그녀를 잡아.

 

날 따라와.
싫어요.

 

부탁이 아니야,
공주.

 

어이!
무기를 버려라.

 

난 오바라 샌드다.

 

오베린 마르텔의 딸이다.

 

나는 도르네를 위해 싸우고 있다.
너희는 누구를 위해 싸우느냐.

 

무기를 버려!

 

당신의 몸이 정상이었다면
제대로 한판 붙어봤을텐데 아쉽군요.

 

 

꼬마 계집치곤 제법 싸우더군.

 

 

멈춰라!

 

5마일이나 떨어져 있는데도
벌써부터 똥냄새가 느껴지는구나.

 

그래, 근데 왜 멈춘거지?
다시 움직여!

 

루머와 가십
그게 놈들이 가진 증거의 전부란다.

 

일종의 연극같은거지.
아무것도 아냐.

 

만약 동성애자란 이유만으로
사람을 체포한다면

 

왕성의 지하감옥엔
빈방이 남아나지 않을거란다.

 

모두가
렌리와 로라스의 관계를 알고 있어요

 

렌리 바라테온의
마굿간 지기 소년과도
관계를 가질 인물이지.

 

모두가 다 알지?
그리고 그걸 누가 신경쓰겠니?

 

하지만 그는
왕의 동생이었어요.

 

그리고 로라스는
왕비의 오빠이고.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이건 용납할 수 없어.

 

세르세이가 뒤에 있어요.
그래, 물론 그렇겠지.

 

세르세이는
우리 가문의 이름을
더럽히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우릴 돌려보내려는거지.

 

가서 좀 쉬거라, 애야.
얼굴이 창백하구나.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내가 처리하마.

 

마마?
저는 긴 시간 여정 끝에
이곳에 왔습니다만?

 

꽤나 지치셨겠군요.

 

펜을 내려 놓거라, 애야.
딱히 쓸 것도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아, 좋아요
역시, 가시여왕다운
독설이시군요.

 

그리고 넌
가장 악독한 대비 세르세이지.

 

뭐라고요?

 

이 말도 안되는 체포행위 뒤에
니가 관여하고 있음을 알고 있단다.

 

그 말씀에 대해 사과하시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로라스를 돌려 받으면
나도 사과를 하마.

 

저도 그 일에 충격받은
한 사람입니다.

 

교단이 로라스경을 체포하다니요.

 

저는 그런 광신을
옹호할 생각 따윈 없어요.

 

그래서 제가
대비로서 어떻게 하길 바라시는거죠?

 

왕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필요한것을 다 가질 수 있는건 아니지.

 

병사와 돈, 식량 같은
모든것들을 우리 가문이 보급하고 있단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티렐 가문과의 동맹은
이후로도 계속...

 

그러고도 우리 가문과의
동맹을 유지하겠다고?

 

우리 가문의 상속자를
체포하고서도 말이냐?

 

제 말은...

 

전 누구도 투옥시키지 않았습니다.

 

당신 말처럼
뭔가 흑막이 있다면...

 

무슨 흑막?

 

라니스터와 티렐 가문간의 동맹은
분열된 왕국에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당신께선 이 일곱왕국을
다시 전쟁의 화마로
되 밀어넣을 생각이신가요?

 

난 네 아비를 믿지 않았었다.

 

그랬지.
특별히 네 아비를 말야.

 

하지만 그를 존경했어어.
그는 바보는 아니였으니까.

 

네 아버지 역시
언제가 우리 가문들이
우리의 적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

 

적을 격퇴하는게 능사는 아니란다.

 

라니스터 가문에
대적할 자는 없습니다.

 

하이셉튼은 재판이 아닌
청문회를 요청했습니다.

 

판결을 하기전에
들어볼 것이 있다더군요.

 

그 청문회가
로라스경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단도 그 정돈 알고 있을거에요.

 

로라스가 풀려나야
우리의 동맹이
굳건히 유지될 수 있을테니...

 

그리고 이 불쾌했던
대화들 역시
완전히 잊혀지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레이디 올레나.

 

 

당신은 당신과 렌리에 관한
루머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그런 루머에는 신경쓰지 않았소.

 

렌리가 죽고 난 뒤
매우 크게 낙담했다고 하던데

 

증언에 따르면
렌리의 시신 곁을
끝내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더군요.

 

스타니스의 군대가
근접해 왔을 때 조차도요.

 

그는 내 친구였소.
나의 왕이였고.

 

조프리는 당신의 왕이 아닙니까?

 

그야 말로 정당한
일곱 왕국의 지배자였을텐데요?
렌리가 아니라

 

제가 렌리를 지지했던 것이
잘못이라는 것은 알고 있소.

 

때문에 나는 조프리에게
용서를 받았소.

 

나는 조프리 왕을 위해
블랙워터 전투에서 싸웠소.

 

그래요.
렌리의 갑옷을 입고 말이죠.

 

내가 무슨 갑옷을 입던
그게 무슨 문제가 되오?

 

당신은
당신에게 걸린 혐의 전부를
부정합니까?

 

간통

 

계간(鷄姦)
신성모독

 

네, 물론 부정합니다.

 

당신 렌리 바라테온과
동침한 적이 없습니까?

 

전-혀

 

다른 남자는?

 

전-혀

 

끝났습니다.
로라스 경

 

음, 그럼 청문은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군요.

 

교단은
마가에리 티렐의
청문 참여를 요청합니다.

 

나를 청문하겠다고요?

 

네,
당신께 물을 게 있습니다.

 

난 왕비이에요.
맞습니다.

 

일곱 왕국의 법은

 

왕은 물론 여왕에게도
예외가 없습니다.

 

신성한 청문회에서
증언 하시길 바랍니다.

 

당신께선
어떻게 당신 오빠의
결백을 장담하시나요?

 

그것들은 다 거짓말이니까요.

 

전부 다요?
전부 다.

 

마가에리 왕비님

 

당신은 지금
신의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동생이
무고하다고
신께 맹서하실 수 있습니까?

 

이 혐의들 앞에 말이죠?

 

정말로 제대로
알고 계신 것이 맞습니까?

 

네, 맹서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마.

 

이 남자를 알고 있습니까?

 

네, 잘 압니다.

 

로라스 경이죠.
하이가든의 상속자입니다.

 

그를 어떻게 만났죠?

 

전 그의 종자였습니다.

 

나를 좋아하셨죠.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경께서 저를 자신의 방으로
소환하셨습니다.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와 동침했습니까?

 

그 날 밤에,
그리고 그 이후 많은 밤을...

 

거짓말!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당신의 증언을 뒤받쳐줄
다른 증인이 있습니까?

 

네.

 

네, 마가에리 여왕입니다.

 

어느날 한번은
관계를 가지던 날에 여왕께서
오셨습니다

얼마전 일도 아니에요.

 

그녀는 딱히
놀라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이 증언은
대 영주 가문을 모독하고 있소.

 

왜 교단과 사람들이
이딴 미천한 종자의
말을 증언으로 채택해야 하오.

 

하이가든의
상속자와 관련한 문제에서 말이오.

 

그는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마.

 

넙적 다리 안쪽에
뚜렷히 나타나있지요

 

와인처럼 붉은색에
모양은 도르네처럼 우두툴하지요.

 

아냐! 거짓말이야!

 

뭘 하는게냐?
우릴 보내 줘!

 

교단이 만족합니다.
이제 증거는 충분합니다.

 

재판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로라스경에 관해서 말이죠.

 

그리고 마가에리 여왕님도요.

 

뭐라고?

 

당신은 신에게
거짓 서약을 하셨습니다.

 

이건 엄청난 중죄입니다.
왕비마마

 

그녀를 데려가라,

 

안돼. 토멘.

 

토멘!

 

나한테 이럴 수 없어!
난 왕비라고.

 

토멘!
토멘!

 

난 당신의 왕비라고요.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어요

 

내게서 손 떼!

 


토멘!

 

 

 

무슨 일이지?

 

람세이공께
레이디의 목욕을
도와드리라고 해서 왔습니다.

 

남편을 위해
목욕재계 하셔야죠?

 

그렇지 않나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하지만
항상 그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잊지마세요.

 

람세이는 뭐든
쉽게 질리는 남자니까요.

 

다른 여자들처럼

 

어.. 끝나고 싶지
않으시다면요.

 

다른 여자?

 

그건 헛소문이 아니에요.

 

정말 아름다운 머릿결이군요.

 

흠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요.

 

다른 여자라니.

 

그러니까..
키라라고

 

대장간주인의
딸이 있었죠

 

레이디처럼 키가 크고
손가락이 이쁜아이였죠.

 

하지만 그녀는
너무 말이 많았어요

 

그리고 람세이는
점점 거기에 질려버렸죠.

 

아 그리고 바이올렛이라고

 

눈부신 금발을 가진 아이였죠.

 

그녀는 얼마안가 임신을 했어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또 질려버린거죠.

 

그리고 탄시

 

정말 달콤한 소녀였죠.

 

물론 조금 멍청하긴 했는데.

 

그리고
그 아이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람세이를 저를 데리고
그녀들을 사냥했어요.

 

사냥?

 

으흠.

 

개들이 있던 자리에
버려진 시체들을
못 보셨나요?

 

볼만한게 못 되긴 하죠.

 

음, 어쨌든
오늘은 당신의 결혼식이니까요.

 

왜 내가 이런걸
말하는건지.

 

니 이름이 뭐라고?

 

미란다에요.

 

그래서 람세이를
얼마나 오랜동안 사랑해온거지,
미란다?

 

넌 그 사랑이
영원할거라 생각했던건가?

 

그리고 내가와서
그 사랑을 망쳐버린거고?

 

난 윈터펠의 산사 스타크야.

 

여긴 내 집이고.
그 무엇도 이곳에서 날 위협할 순 없어.

 

목욕 다 끝내셨나요?
레이디?

 

가봐,
마무리는 내가 직접할테니.

 


네?

 

갓즈우드까지 모시러 왔습니다.
레이디.

 

괜찮으시다면,
팔짱을 껴도 될까요?

 

아니.

 

람세이공께서
팔짱을 끼고 모셔오라고 했습니다만.

 

너랑 닿고 싶지않아.

 

제발요.

 

벌을 받을거에요.

 

내가 왜
네 사정까지 생각해줘야 하지?

 

이 밤에
갓즈우드를 찾은 당신은 누구요?

 

스타크 가문의 산사입니다.

 

결혼을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당하고 고귀한 혈통을 가진
여인입니다.

 

그녀는 신에게
축복을 간청하고자 갓즈우드를
찾았습니다.

 

누가 그녀를 데려가겠습니까?

 

볼튼 가문의 람세이요.

 

드레드포트와 윈터펠의
상속자

 

그녀를 데려온 당신은 누구요?

 

그레이조이 가문의 테온,
그녀의...

 

그녀의 아버지의 대자(代子)였던
테온이요.

 

레이디 산사.
이 남자를 받아들이겠습니까?

 

네, 받아들입니다.

 

마음에 드오?
부인?

 

좋아요.
나도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니까요.

 

내 아버지 말론,
아직 처녀라면서요?

 

어, 맞아요.
왜요?

 

어째서 아직
처녀인건가요?

 

난쟁이가 당신을 싫어했나요?

 

티.. 티리온 공은
친절한 분이셨어요.

 

그래서 제게
손대지 않으셨어요.

 

제게 거짓말 하는건 아니죠?

 

아니에요, 공.

 

첫날 밤에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결혼의 시작부터가
꼬이게 될지도 몰라요.

 

우린 이제 부부잖아요.

 

서로에게 솔직해 져야죠.

 

그렇지 않아요?

 

맞아요.

 

좋아요.

 

옷을 벗어요.

 

오, 안돼, 안돼, 안돼.

 

넌 여기 있어, 릭(reek)

 

여기서 보라고.

 

제가 두번이나
말해야 하나요?

 

같은 말 반복하는 건
딱 질색인데.

 

릭...

 

여기서 보라고 말했다.

 

넌 산사의 소녀쩍을 알고 있잖아?

 

그러니 지금
여인이 된 산사의 모습도 지켜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