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체들로 뭘 하는 거지?
일이나 해.
싫어, 몇주째 여기에 있었다고.
시체 닦는 일도 이젠 지겨워.
애초에 내가 뭐때문에 이래야 하는지도
언제간 알게 될거야.
언제?
일이나 해
언제 다시 그 게임을 할 수 있는 건데?
게임?
그 게임 말이야.
이미 했었잖아?
그때 그게 뭐하는건지
넌 누구지?
아무도 아냐.
일이나 해
그럼 넌 누구지?
넌 여기서 뭘 하는건데?
나도 웨스테로스 출신이야.
어느 영주의 딸이였지.
물론 난 외동딸이였지만
때문에 유일한 상족자이기도 했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진 재혼을 하셨지
그리고 새로운 딸을 얻으셨어.
내 계모는 자신의 딸에게
그래서 계몬 날 독살하려 했어.
난 눈치챘어.
그래서 다면(多面)의 신에게
다시 내 아버진 홀아비가 되었지.
그 이후로 난
이게 진실일까?
뭐라고?
내가 한 말을
일이나 해.
넌 누구냐?
넌 누구지?
아리아.
어디서 왔지?
웨스터로스
내 고향은 윈터펠이야.
나는 대영주의 막내딸이야.
에다드 스타크의 막내딸.
아버진 전투중에 돌아가셨어.
거짓말.
아버지가 처형되고난 뒤
그때 마굿간지기 아이를 죽였어.
칼로 등뒤를 꿰뚫었지.
거짓말
목젖을 찔러 죽였어
난 어머니와 형제들을
하지만 찾지 못했지.
왈더 프레이가
그리고 폴리버란 악당이
사냥개(hound)라고 불리는 남자,
그는 나를 팔아치울 생각이였어.
산도른 나에게 자길 죽여달라고 간청했지.
산속에서 홀로 고통속에
그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어.
난 그를 증오해!
이건 거짓말이 아냐.
말해주지 않았잖아.
때가되면.
그리고 아직은 아니지.
다면(多面)의 게임
그리고 넌 실패했지.
전혀 몰랐었다고.
여기엔 어떻게 온거야?
너처럼.
너처럼.
경쟁자 생기는걸 원치 않으셨지.
도움을 요청했지.
여기서 다면의 신을 모시고 있는거야.
아님 거짓일까?
모두 믿었던거야?
난 수도에서 도망쳐 나왔지.
찾으려고 했어.
내 가족들을 죽여버렸거든.
나를 납치했어.
산도르 클레가네였어.
하지만 싸움중에 부상을 입었지.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죽어 가도록 내버려 두었지.
난 그를 증오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