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fied S03E06 한글자막

'Justified' 지난 이야기

네 입으로
듣고 싶은 거야

프랭크포트

어떤 제안을 하던가?

처방전을 써주면

날 보호해주고
옥시콘틴을 제공한댔어요

내가 뭘 하길 바라죠?

넌 의사잖아
그걸 팔아

놈들의 약을 팔아서
돈은 당신한테요?

네 보스가 뭐라도
회신할 말이 있다면

난 사촌 조니의 술집에
있을 거라고 전해

핵심은...

우린 적보다 동업자일 때
더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거야

퀄스 씨, 손가방 여행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그 말은 잘 알지

그럼 손가방 여행자에게
동업자란

당신을 위해 고생만 하는
존재란 것도 아시겠군요?

그래도 당신과
싸우진 않을 거야

당신을 바꾸려는 건
포기했어

아가씨들!

태워준 보답을
조금 해주는 게 어때?

까짓 거

복 받을 거다

안녕요

들어가도 돼요?

그래

- 안녕
- 안녕

잘생기기도 했지
이거 가져왔어요

채워줘요

아뇨, 그걸론 부족해요

큰 걸로 줘요

어쩔 수 없어
그게 너희 몫이야

우리 몫은
이게 아니야

아니지

그러지 말고요, 오빠

오빠가 재량권을 조금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미안해
규제 약물이라

내가 보기엔 규정 같은 건
오빠 맘에 달린 거 같거든

어쩌면 도움을 조금 받아야

오빠가 머릿속에서 규칙이니
규정이니 하는 걸

몰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자, 잠깐...

안 돼요

제발요, 제발

옥시 챙겨

서둘러!

게일? 저 레일런이에요

이렇게 연락하게
되어서 미안해요

조금 어색한데...

혹시 위노나한테서
연락 오면

저한테 연락 달라고
해줄 수 있어요?

위노나가 괜찮은지
알고 싶어서 그래요

아뇨, 세울 필요는 없어요

그냥 번호판을
수배만 해주세요

고마워요, 톰

뭐 도와드려요?

아뇨, 괜찮습니다

저는 메이블 존스턴이라고
새 법원 서기고

여긴 제 책상인데요

언제부터요?

뭐라고요?

언제부터
당신 책상이었죠?

코스타리카 검색한 게
당신이에요?

안녕?

어?

- 레일런?
- 판사님

존스턴, 이 사람은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날 도와준

훌륭한 보안관이라네

그럼 제 컴퓨터를
마음대로 써도 되나요?

이 컴퓨터는
연방정부의 재산입니다

아직 제 질문에
답하지도 않으셨죠

내가 보안관과 이야기해볼
시간을 잠깐 주지 않겠나?

고마워

무슨 일인가, 레일런?

위노나와 제가
다시 시작하고 있었어요

저런...

메모는 남기고 떠났나?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어디로 향할지
단서라도 남겼나요?

레일런, 나도 아내가
두 명이나 도망친 몸이야

둘 다 위노나처럼
예쁘지도 않았지만

나도 이해한다네
상처받았겠지

그냥... 내 말 새겨두게

그냥 놔둬, 위노나에게
정리할 시간을 줘

- 그렇게는 못 해요
- 찾으면 어쩌려고?

머리끄덩이 잡고
집에 데려가려고?

임신 중이니까
그러면 안 되겠죠

위노나가 준비되면
연락할 거야

위노나의 인생을 뒤지고
다니는 건 좋지 않아

차라리 몰랐으면 했던 걸
찾게 될지도 몰라

안녕하세요, 찰리

기븐스 보안관

무슨 일로
여기까지 납셨나?

뭐, 뻔하죠

내가 도와줄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지 그래?

알아서 할 수 있어요

서류랑 열쇠 내주시면
제가 가져올게요

직접할 거면 내가
월급 받는 이유가 뭐겠어?

예전에 있었던
은행 강도 증거예요

아마 247번함일 거예요

그래

티모시 올리펀트
(레일런 기븐스 역)

닉 시어시
(아트 뮬런 역)

조엘 카터
(에바 크라우더 역)

제이콥 피츠
(팀 거터슨 역)

에리카 타젤
(레이첼 브룩스 역)

나탈리 지
(위노나 호킨스 역)

월튼 고긴스
(보이드 크라우더 역)

저스티파이드
Season 3 Episode 6
When the Guns Come Out

한글번역 에렝아이
디시인사이드 기미갤

나한테 신세 하나
크게 진 거예요

뭐 흥미로운 점은?

선배 대신 FBI에
부탁하는 건 괜찮지만

대신 읽어주진
않을 거예요

고마워

여행 검색
렉싱턴에서 코스타리카로

레일런?

- 방금 톰 버건과 통화했어
- 그래요?

주말에 할란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던 모양이야 / 아트?

말 끊어서 죄송한데

저 며칠 쉬어야겠어요

지금 웃기려고
하는 얘기야?

진지하게
말하는 거예요

왜?

여자를 쏴서?

이봐, 레일런

네가 총을 너무 빨리 꺼내는 건
아닐까 걱정되겠지만

그 상황에서
달리 어쩌겠어?

신사답게 여자한테
먼저 양보해?

여자가 총을 겨눈
상황이라면 아니지

위노나가 떠났어요

염병

그렇죠

레일런
그거 안됐구먼

괜찮아요

- 그래도...
- 아뇨

격려는 필요 없어요

머리 좀 비우게
며칠만 쉴게요

넌 할란에 가서

여기까지 불똥 튀기 전에
이 일을 처리해야 해

아트, 다른 사람 보내요

사건이 벌어진 장소가

인디언 라인 외곽의
자네 이모 헬렌의 소유지야

경찰들이 쫙 깔려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없었어

그런데 검시관 차량이
와 있더군

알로한테 얘기했어?

아니

퀄스 짓일까?

뻔하잖아?

그놈 의사를 우리 쪽으로
끌어들였으니까

확실하게 파악할 때까지
결론을 내리고 싶진 않아

퀄스가 도브 크릭에
자기 트레일러를 폈어

우리도 반격해야 해

그 돈을 쓸 수 있잖아, 보이드

조니, 자세히 알아볼 수
없다는 얘긴 하지 마

그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확실하게 알게 될 때까진
연락하지 마

가봐

드라이브 가자

몇 명이나 있었지?

한 명 아니면
두 명이었어요

- 얼굴을 봤어?
- 못 봤... 봤어요

놈들은 널 봤고?

아뇨

- 이봐
- 네?

숨 크게 들이쉬어
욕봤어

끔찍했을 것 같군

그래

맙소사...

세상에, 어떡해...

- 이리 줘
- 이것 좀 어떻게...

이걸 입어

친구가 총에 맞아 죽는 걸
목격하는 것 같은 일은

아주 충격일 거야

나도 알아

나도 잘 알지

끔찍하지, 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그 약의 필요성을
너도 알아야만 해

알아요

물론 알겠지

도브 크릭 외곽에
진료소가 하나 더 있어

- 이제 막 열었는데...
- 못해요

그래, 이해해
이제 막 열었는데

못 가겠다는 거지

내가 어떻게 자랐나
얘기한 적 있던가?

우리 부모님은 날 무슨
공동체 같은 곳에서 키웠어

정말이야

히피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대부분 마리화나
재배농들이었지

그 공동체 자체만큼이나
이상했던 점은

우린 모두
가족이었다는 거야

우린 서로를 도왔지

지금 우리처럼 말이야

알아요

물론 알겠지

알아요

이제 내 입장에서
생각해봐

너희 여자애들을
돌보는 일이 쉽지 않아

의사도 필요하고
옷이나 음식도 필요하니까

매춘 일로는 너희들
못 먹여 살려

그 약 덕분에 이렇게라도
살 수 있는 거야

- 다른 사람을 보내요
- 안 돼

아니지, 그게 아니야

이건 네 일이야

다른 애들처럼

너도 기꺼이 너 자신을
희생해야 해

내 말 잘 들어

트릭시는 딱하게도
목숨을 잃었어

무엇 때문일까?

이번엔 네 차례야

- 어서
- 싫어요

아니, 잠깐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네가 해야 할 일을 해

내가 필요로 하는 걸
얻을 때까진 돌아오지 마

안녕하세요
위노나의 전화입니다

지금은 통화가 어려우니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의사 전화기에
알로 이름이 있었어요

할란의 모든 의사 연락처에
알로 이름이 있을걸요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척할 거예요?

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진
여기 살 때도 몰랐어요

차량 수배 결과
나온 건 없어요?

없어요
별일 없어요?

네

그래도 여기 일은 당신이
처리해주면 정말 고맙겠네요

알로하고 얘기해봐요

얘기해봤어요

그런데요?

연방 보안관인 자기 아들한테
직접 물어보라더군요

여기 가짜 MRI와
새 신분증이 있으니까

의사 만나기 전에
확실히 숙지하라고

빨리 들어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잖아

전 됐어요

됐어?

됐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야?

저는 그냥...

라임하우스 씨

안녕하세요

두 사람 시장한가?

새로 만들어본
스파이시 소스가 있는데

무슨 일이지?

당신을 만나러
다리에 갔던 날 밤에

저조차 모르던
제 사업 얘기를 해주셨죠

그래서 궁금해졌죠

어떻게 저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아시죠?

저는 당신에 대해
거의 모르는데요

저 남자 아나?

A.C. 콜먼이지

우리 가문만큼
오래된 가문이야

제리마이어와
엘리자 노블로부터

골짜기를 양도받던 때부터
있었던 가족이야

갈비 뜯고 있는
덩치 큰 친군 어때?

저 친구는
눈에 익나?

제닝스?

이 사람이 누구지?

보이드 크라우더죠

아버지는
"보"였는데

죽었죠

동생 이름은
보우먼인데

역시나 죽었죠

이런 말을 해도 된다면

보이드는 저기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절 놀라게 할만큼
많은 일들을 저질렀죠

자네를 아는 것이
늘 우리 일이었어

그런 동향을 파악하는 게
우리 골짜기의 일이야

자네는 왜
우리를 모를까는

자네가 고심해봐야 할
문제겠지

여길 떠나면서
생각해보도록 해

우리 옥시콘틴 진료소가
아침에 습격당했습니다

당신도 알고 계시겠죠?

알지

제가 최근에 알게 된
프랭크포트의 퀄스라는 자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 중이죠

하지만 반격을 가해서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어떤 일이 생긴 건지
전부 알아야겠습니다

내게 돈을
맡기는 사람들이

내가 아는 사실들을
공유할 수 있지

때마침 그 말을
꺼내시니 기쁘군요

저도 제 돈을 전부 옮길까
생각 중이거든요

노블스 골짜기의
엘스틴 라임하우스에게로요

내가 프랭크포트에 물어볼 순
없지만, 내가 아는 건

희생자 두 명은
자네 쪽 사람이었고

세 번째 희생자는 트릭시라는
젊은 매춘부였다는 거야

아직도 라임하우스가
관련됐을 거로 생각해?

나도 모르겠어

죄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진 않던데

조니 말이 맞아

퀄스야말로 이런 짓을
벌일 이유가 있지

하지만 퀄스는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야

이런 식으로 덤비는 건
너무 뻔뻔스럽거든

트릭시에 대해서
아는 거 있어?

오드리에서 일했어

거기 있는 엘렌 메이라는
애랑 무척 친했지

오드리에 가서 앨런 메이와
얘기해봐야 할 것 같아

왜?

내 생각엔 여자끼리
더 마음이 통할 것 같아서

여기 찾아와서
가구를 옮기고

내 물건이나 숨기고

망할 여자 같으니

난 안 찾을 거야

네 등에 채찍 자국을
내놓을 테다

누구하고 얘기해요?

그렇게 슬쩍 들어오다간
총 맞기 딱 좋을걸?

그 사각팬티 안의
물건으로 쏘려고요?

내 무기가
더 나을 텐데요, 알로

- 무슨 일로 온 거야?
- 이유는 알잖아요

할 말 없다고 주 경찰
녀석한테 벌써 다 말했어

- 그뿐 아니던데요?
- 맞아

레일런하고
얘기해보라고 했지

이봐요

당신이 나나 내 일에
관심 없는 것도 알고

당신이 똑바로 살 거란
기대도 버렸지만

날 어떤 처지에
놓이게 했는진 알죠?

지루하구먼

감옥에서 죽고 싶으면
말만 해요

내가 도와줄게요

네가?

내가 손만 들어 올리면

계집애처럼 헬렌한테
쪼르르 달려갈 놈이?

이런 헛짓거리
할 시간 없어요

거기서 무슨 일을
벌였는지 말해요

이모와의
추억을 기리려고

마약 진료소를 차린 거란
소리는 집어치우고요

난 아무것도 안 차렸어

그냥 도와준 것뿐이야

누굴요?

크라우더지

보이드?

당연히 보이드지

보우먼은 죽었으니
못 도와주잖아

이제 가서
네 할일하러 가

난 지금 바쁘니까

이리와

나도 이러는 게
마음 아파, 정말이야

하지만 의무가 뭔지
너도 배워야 해

내가 배웠던 것처럼

잠깐만요!
트레일러까지 갔었어요

그런데 트릭시를 죽인
남자가 거기 있었어요

널 알아봤어?

- 널 알아봤느냐고?
- 아닐 거예요

몰라봤을 거예요

날 두 번 실망시켰다는 걸
네가 알아야 해

그걸 기억해

아니, 아니야

당장 이쪽으로 보내줘

여기 신나는 일들이
아주 많아

새미도 무척
보고 싶어할 거야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

그래, 끊어

기븐스라는 보안관에 대해
전부 알아내 와

- 뭐 문제 있나요?
- 맞아

나에 대한 녀석의 관심이
이목을 끌었더군

누구의 이목이요?

방금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FBI 렉싱턴 지부의 누군가가
나에 대해 물어보고 다닌다는데

아마도 기븐스의
요청이었을 거야

그 보안관이
계속 접근해오고

우리 쪽에서 압력을
넣을 필요가 있다면

정확히 어디를
쥐어짜야 할지 알아야겠어

알겠습니다, 보스

보스?

맘에 드는군

자넨 좋은 녀석이야, 윈

곧 보자고

네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는 전혀...

안녕하신가, 아가씨

뭐 도와줄까?

그럴 일 없을걸
이만 실례

잠깐만 기다려봐

뭘 그렇게 서둘러?

내가 누군지 알아?

난 딜로이야
여기 주인이지

오드리는 닉키 쿠쉬가
운영하는지 알았는데

닉키가 다른 일을 찾겠다고
결심해서 말이야

뭐 그렇다면...
난 에바야

안녕, 에바

앉을까?

그래

그쪽이 책임자라면
날 도와줄 수도 있겠네

제발 직장을
찾고 있다고 해줘

이번 주에 복권 사는 걸
깜빡했는데

자기라면 당첨이라고
할 수 있겠어

고마워

하지만 직장은 벌써 있어

코빈의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지

예전에 여기 여자애
부탁을 들어준 적이 있는데

엘렌 메이라고 있지?

그러다 내가 다쳐서
한동안 누워 있었는데

내가 지금
돈이 필요해졌어

돈이 필요하면
내 제안을 고려해봐

파마하는 거나
할머니들 염색하는 건 관둬

자기가 너무 아까워

그래? 글쎄...

걔가 빚진 돈이나 받아서
가봤으면 좋겠어

그럼 뭐...

엘렌 메이는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안 와서
나도 오늘 못 봤어

손은 왜 그래?

정원일 하다가

잡초가 좀 억세더라고

그럼 고마워

생각이 바뀌거든
여기로 찾아오라고

좋은 하루 보내, 에바

너도

에바

나라면 안 그럴 거예요

트레일러로 가는 걸
딜로이가 보면

엘렌 메이한테 한 짓을
언니한테도 할 거예요

나 기억 못 하는군요?

나 제니퍼 콜리스예요

- 하지만 다들...
- JJ라고 불렀지

나보다 고등학교
1년 후배였지?

중학교였어요

고등학교엔
진학 못했거든요

엘렌 메이가
빚진 거 아니죠?

아니야

걔가 병원에서 본 것
때문에 온 거예요?

그 여자는 엘렌 메이가 전부
목격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응

하지만 엘렌 메이는
자기 트레일러에 있고

난 딜로이 눈을 피해서
들어갈 수가 없어

에바, 거기 있어봐
곧 다시 연락할게

다 같이 건배하시죠

훌륭한 연방 보안관이
오신 걸 축하합시다

내가 한 잔씩
돌리겠습니다

이모 집에서 옥시콘틴
판 돈으로 사는 거야?

나는 친구와
얘기 좀 하고 오겠습니다

여긴 자율 제도가
있는 걸 잊지 마세요

- 레일런, 우선 내 말을...
- 이게 새로운 너야?

바텐더 하면서
마약 밀매하는 게?

나치 추종과 로켓 발사기에서
많이 발전했네

사실대로 말하자면
레일런

요즘엔 입에 풀칠하려고
무슨 일이든 하고 있지

헬렌 이모 집에서
벌이는 일도 그런 거야?

그냥 네가 입에
풀칠하려고?

네 이름이 나오게
해서 미안해

그렇겠지 / 하지만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에 있어서

문제는 내가 아니야

유대인이 문제겠지

아니면 흑인들이거나

무슬림일 수도 있겠군

탈레반이 문제야?

분명히 너 아닌
누군가가 문제일 거야

그러니 말해봐
이번엔 누가 문제지?

그렇게 말하니
재밌는 게

나도 그 문제를
온종일 생각했거든

- 내 생각엔...
- 어련하시겠어

내 생각엔...

지금 오드리에 가면
에바가 있을 거야

닥치고 내 말 잘 들어

네가 이 촌구석에서
헤로인 사업을 하고 싶으면

그건 너랑 위대한 켄터키
사이의 문제야

촌뜨기들 사이의 범죄엔
난 전혀 관심 없어

하지만 날 끌어들이지 마

다음에 네가 할란이나
어디서나 무슨 짓을 꾸미든

이 빌어먹을 내 성(姓)이
안 나오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랬다간 내가
보안관은 그만둬버리고

네 장단에 맞춰줄 텐데...

그땐 네가
병원 침대에서

신을 만나는 걸론
끝나지 않을 거야

에바를 만나봐

넌 이러는 게 좋지?

관계 당국이 네 일을
떠맡아 주는 게?

난 할 일이 많아, 레일런

확실히 품이
덜 들긴 하지

레일런이 당신한테
가고 있어

알려줄 게 뭐야?

나도 만나서 반가워

알려줄 게 뭐야?

이런 세상에

엘렌 메이?

세상에

보안관님?
안녕하세요

이번엔 날 기억하네?

둘이 아는 사이야?

응, 전에 만났어

앉자

딜로이 짓이야?

그렇게 안 좋아요?

더 심한 경우도 봤어

뜨거운 물에
소금을 녹이고

솜을 적셔서
상처에 대고 있으면

더 짙어지지 않을 거야

힘든 하루였나 봐?

올 한해가
내내 힘들어요

정말 유감이야

그럼 여러분이
오신 건...

아니

아니야

옥시콘틴 진료소
때문에 왔군요

알았어요

이런, 나한텐 파티 초대장이
배달 안 된 모양이네

아니, 실은
넌 초대 안 받았어

아니지, 여긴
내 파티장이니까

네가 참가하려면
나부터 만나야 해

- 알아듣겠어?
- 그래, 알아

하지만 오늘은 예외야
오늘은 "거꾸로 파티"니까

볼일이 있다면
나가서 네 차례를 기다려

그래?

내가 인내심도 없고
기다리기도 싫다면?

젠장

칼을 안 가져왔네

그 장신구 때문에
산 줄 알아라

나가서 네 차례 기다려

보안관 나으리시니까

3분 주겠어

3분 있다가
돌아올 거야

기대하고 있지

그래

엘렌 메이

네가 일을 어떻게
처리하길 바라든

내가 도와볼게

하지만 네가
아는 걸 말해줘야 해

운이 좋구먼

10초만 더 있었으면
내가 들어가서...

젠장!

폭행 혐의로
연행하고 싶어도

몇 시간 후에
보석금을 낼 사람이

안타깝게도
엘렌 메이일 테니까

이렇게 하지

둘 다 여기
두고 갈 테니

네가 여자의
신변을 보장해

알겠어?

여자에게
어떤 일이라도 생긴다면

네 책임이라고
생각하겠어

어떻게 할 거야?

네가 어쩔 건진...

이봐

어떻게 할 거냐고?

엘렌 메이가
다치지 않게 할게

들러줘서 고마워, 레일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오늘은 끝이야

다들 빨리 사라져

운전석에 있다가
녀석이 올라타면

- 밟아, 알았지?
- 알았어요

다들 어디 가요?

안 됐지만 이제
마칠 시간이에요

그래?

문 닫고
옮겨가는 거야?

서커스처럼?

지역 진료소죠

잠깐?

턱수염 난 아가씨인가?

아니올시다

우린 합법적인
의료기관이에요

그래? 물어볼 게 몇 가지
있는데 괜찮을까?

물론이죠
먼저 들어가시죠

아니

네가 먼저

다리를 제법 저네?

예전에 축구하다
다쳐서요

그래?

인디언 라인 외곽의 옥시콘틴
진료소에 대해 뭘 알지?

- 몰라요
- 확실해?

목격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에 따르면

오늘 아침 세 명을 살해한
녀석이 너 같은데

트레일러 밖으로 던진 놈
흔적은 아직 없어요?

없어요, 수색견을
숲에 풀어놓을 건데

도망친 지
제법 됐으니까요

그렇게 빨리
못 도망칠 텐데요

제법 심하게 떨어진데다가
다리도 절고 있었어요

그래요?

소식 알려주세요

그러죠

차량 수배 결과는요?

없어요

미안해요, 레일런
저번엔 운이 좋았어요

저번이요?

네

당신이 총에 맞고
입원했을 때

아무도 위노나 씨를 못 찾아서
아트가 수배를 내렸었어요

그건 몰랐네요

주 경찰 한 명이
루이빌 외곽에서 찾았어요

루이빌이요?

네

고마워요

윈!

뭐랄까...

뭔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할란에서 제법 흥미로운
일이 몇 가지 있었어요

듣고 있어

보이드 크라우더의
옥시콘틴 진료소가

오늘 아침에
습격당했어요

그거 놀라운데?

누구한테
감사할 일이지?

보스 아니었어요?

내 취향이라고 하기에
그런 건 너무 뻔해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자네뿐만은 아니겠지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건이 있고 몇 시간 뒤에

레일런 기븐스가
우리 트레일러를 폐쇄시켰어요

거스는 죽었고
테디와 태너는 사라졌어요

이런 제기랄
그거 멋지군

그래요? 저라면
멋지다고는 안 할 텐데요

이봐

나쁜 교환이 아니야

진료소는 잃었지만
부패한 보안관을 찾아냈잖아

레일런은 우회적으로
공격하지 않아요

왜 이래?

내부 정보 없이 그렇게 빨리
우리 진료소를 노릴 순 없어

크라우더에게 그런 연줄이
있다니 놀랍긴 하군

보안관을 자기 편에
두다니 제법이야

그러게요

"그러게요"라니?

기븐스의 아버지
알로가...

보이드 패거리예요

오늘 하루 어땠나?

좋은 날이었나?

생산적인 하루였어?

기억에 남을만 했나?

어떻게 아셨죠?

지금 묻고 싶은 게
정말 그건가?

잠잠해지면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잠잠해지면 지랄하네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 모르겠지?

우리가 통제력을 갖기 위해
장애물을 정리하려던 거예요

왜?

네?

프랭크포트와 크라우더 간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치자

처음 방아쇠를 당긴 게
너라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고 치자고

놈들은 상대를 남김 없이
쓸어버리겠지

그 다음엔?

우리가 운영하는 거죠

그걸 원하는 거였군?

깡패가 되자고

금 목걸이 두르고
샴페인에 계집들 두르자고?

이 친구야

우리가 이 언덕에서
150년 동안 살아남았던 건

우리끼리만 살아왔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라요

네 아둔함이 우리 문 앞까지
전쟁을 끌어오면

우리가 얼마나
버틸 거 같나?

무서워할 게
뭐 있습니까?

놈들도 총이 있지만
우리도 있어요

총이면 법은 해결되나?

우리가 백인 놈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그걸 자기 일처럼 받아들일
모든 촌뜨기들도?

모두들 우리가
사라졌으면 하지

그런데 네 녀석이
우릴 노출시킨 거야

이 땅에 묻혀 있던
증오로 가득찬 욕망에

피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그건 네 책임이야

알겠습니다

그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하셔야 할 일이 있다면
마음대로 하십시오

저는 무릎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습니다

아니지, 그렇게 쉽게
빠져나갈 순 없어

우선 너는 트릭시의
가족에게 보상해야 해

그 앤 우릴 믿었는데
너 때문에 죽었어

그 다음엔 습격이 일어나도록
네가 이용한 사람이 누구든

네가 죽이거나
침묵시켜야 할 거야

그런 다음에...

네가 시작한 일을
내가 마무리해야겠지

그때가 되면
너는 가장 앞자리에서

네가 벌인 짓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똑똑히 지켜보게 될 거야

안 돼요

아무 말도
안 했는데요

무슨 말을 하든
대답은 "안 돼"예요

다시 연락해주지
않으시더군요

그 앤 내 동생이에요

위노나를
만나야겠어요

대답은 이미 들었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게일

저는 공무 때문에
온 거예요

장난치지 마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가서 위노나를
데려오든가

내가 직접 들어가서
데려오는 거예요

해봐요

언니

괜찮아

얌전하게 굴어요

내 메모 안 읽은
모양이네

아냐, 읽어봤어

두 문장 전부

너무 간략해서 당신이
협박 당했다고 생각했었지

그러다 컴퓨터에서
코스타리카 검색기록을 보곤

당신이 그 빌어먹을 돈을
챙겼다는 걸 깨달았어

뭐? 무슨 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번에도 내가 돌려놓는 걸
도와줄 거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진짜 미친 거야

여기 찾아온 이유가
당신 생각엔 내가...

코스타리카 가려고
그 돈을 훔쳤기 때문이야?

레일런

갑작스런 메모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적어도 메모는 남겼잖아"
는 어때?

아니야!
난 돈은 안 훔쳤어

- 거짓말하지 마
- 거짓말 아니야

왜 그렇게
사라진 거야?

임신 2개월 된 몸으로
오갈 데 없이

텅빈 집에 있는
내 처지 때문에?

집 알아보겠다던 약속
아직 못 지킨 건 아는데...

- 레일런
- 내 말 들어봐

당신 물건 챙겨서
여기서 나가면 안 될까?

애초에 당신이 원하던 곳은
글린코라고 생각했어

맞아, 마지막으로
글린코 얘기를 꺼내고

당신은 총에 맞았어

당신이 모텔에서
총 쏘는 것도 보게 됐지

덧붙이면 그 방에서
총 맞은 세 번째 남자였지

그런 데서 아이를 키웠으면 해?
난 그렇겐 못 해

좋아, 그럴 필요 없어

가자, 우리 여전히
글린코로 갈 수 있어

맙소사...

왜?

우리가 처음 결혼했을 때

당신이 화요일 밤마다 가던
포커 게임 기억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꼭 참석했지

심지어...

심지어 수배자 쫓느라고

주말까지 껴서 사흘 밤을
연달아 새웠을 때도

당신은 틀림없이
그 망할 포커 치러 갔을 거야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당신이 날 위해서
인생을 바꾸고 싶었다면

이미 예전에
바꿨을 거라는 거야

그래서
이렇게 떠나는 거야?

떠난 지 몇 주 됐어

되돌려놓으려고
그 고생을 하고도

내가 그 돈을 훔쳤다고
생각하다니

컴퓨터 검색기록에서
케니 체즈니(가수)를 보곤

당신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케니 체즈니는
진짜 좋아해

그런 거 같더라

그럼 이제 어쩌지?

어떻게 되는 거야?

아기는 태어나고
우린 갈라서는 거야?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건 알아

우리가 태어날
아기를 사랑할 것도

방법을 찾게 될 거야

싸우지도 않았어요

위기의 순간엔
정적이 흐르는 법이지

이미 몇 주 전에
절 떠난 걸 알았던 분이

그런 말씀을 하세요?

자넬 또 떠날지 몰랐어

재밌네요

난 위노나가 직접
말할 줄 알았어

팀도 알아요?

레이첼은?

끝내주네요

이제 하기 어색한
얘기를 꺼내야겠군

방금 했던 얘기보다
더 어색해요?

몇 달 전에 나타났던
지폐 기억나?

농담하세요?

재무부에서 아침에
연락이 왔어

또 한 장이
포착됐다더군

어디서요?

엘패소에서

엘패소요?

찰리랑 얘기해본 사람 없어요?
다시 살펴보라고?

아니, 찰리는 화요일에
아프다고 조퇴했어

그 이후론 연락이 안 돼

화요일에 찰리 만났는데
괜찮아 보이던데요

그랬어?

어디로 가시죠?

길이 이끄는 대로 갑니다

은퇴 첫 날이라오

내 남은 인생의
첫 날이죠

신분증을 보여주십시오

조심하세요

여긴 위험한 나라입니다

물불 안 가리는
녀석들이 가득하죠

피드백
whemi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