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am.S01E15.720p.HDTV.X264-DIMENSION

영자막 싱크&제작:GoldenBeard

 

Gotham.S01E15
The Scarecrow(스케어크로우)

 

피드백은 댓글로! 깔깔깔~
상업적 이용 금지

 

필요한 건 다 챙기셨습니까, 브루스 주인님?

115
00:06:51,000 --> 00:06:52,572
네

 

지금이라도 원하신다면
같이 가드리겠습니다

 

아뇨

 

그래선 의미가 없어요

 

네, 물론이지요

 

괜찮을 거에요, 알프레드

 

-걱정마세요
-누가 걱정한답니까?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올게요

 

전에도 몇번 가봤던 곳이잖아요

 

혼자 가시는 건 처음이지요

 

자....

 

아버님도 대견해 하실 겁니다

 

혼자 전통을 이어나가시니 말입니다

 

아버지랑은 하룻밤 자고 왔었어요

 

아침 일찍 일출도 함께 봤었죠

 

이번엔 그러지 못하잖아요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되지요

 

자, 어서 출발하십시오

 

그리고...가장 끔찍했던 건...

 

마로니가 절 자동차에 가둬놓고

 

으스러뜨리려 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마로니는 쉽게 포기할 놈이 아니죠

 

보복을 당할까봐 두렵습니다

 

청소를 좀 해야하지 않겠나?

 

네?

 

아...원하신다면 그러겠습니다

 

하도록 하게

 

저건 피인가?

 

아마도요

 

하지만 돈 팔코니...

 

여기 있는 동안...

 

디자인도 좀 바꿨으면 좋을 것 같네만

 

디자인이요?

 

피쉬 무니의 색깔이 남아있어

 

램프를 좀 바꾸는 건 어떤가?

 

돈 팔코니, 제 말은 그러니까...

 

전 당신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마로니는 반드시 절 죽이려들거에요

 

그래

 

램프를 바꿔야겠어

 

돈 팔코니, 부탁드립니다!

 

마로니는 제 목숨을 원하는데,
실내 장식이라니요?

 

이 나이트클럽은 돈이 되는 곳일세

 

돈이 없으면, 영향력을 잃게 되지

 

영향력을 잃으면, 통제력을 상실해

 

우리가 통제력을 잃는 순간이야말로

 

마로니의 손에 자네 목숨이 날아가게 될게야

 

그러니 재개장을 하라는 걸세

 

자네가 맡아서 말이야

 

제가 클럽을 가지는 겁니까?

 

-제 거라구요?
-자네가 쟁취했잖나

 

이제 마로니 밑에서
스파이짓하는 건 관두게

 

자넨 이제 내 사람이야

 

공식적으로!

 

많은 것이 달라질 걸세

 

그러니 빨리 정리하고, 개장이나 하게

 

마로니 문제는, 내게 맡기고

 

뭐 나온거 있어?

 

피해자가 근무했던 학교 말야...

 

하나는 확실하네...

 

나 때보다 애들 물이 훨씬 좋아졌어

 

진정해...

 

그냥 해보는 소리야

 

안녕 짐!

 

리, 하비는 기억하지?

 

-반갑슈, 리
-네

 

우리 새 검시관이야

 

농담이지?

 

전혀

 

오, 벌써들 만났구만

 

아, 고든 형사님이랑은 아는 사이에요

 

아 맞아. 아캄에서였지?

 

네 아캄이요

 

환영합니다 그래

 

감사해요

 

그쪽 사건은 나중에 물어보도록 해

 

톰킨사 박사, 잠시 이쪽으로 와요

 

알려줄 것들이 많으니까요

 

다시 뵈어서 반가웠어요 형사님

 

저도 그랬습니다, 박사님

 

너도 참 지지리도 운도 없다

 

무슨 말이야?

 

겨우 여자 하나 만들었더니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된다고라?

 

존나 안타깝다야

 

왜?

 

사내연애의 끝은 항상
눈물이야. 눈물!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야

 

날 믿어. 잘 알거든

 

여기!

 

이런 젠장맞을

 

-놈을 찾았어?
-바로 코앞에 있었어

 

그 놈이야! 수영장에 있던 놈 말야!

 

이름은 제랄드 크레인에

 

생물학 선생이야

 

몇시간 후면 학교 문 닫을거야

 

가보자고

 

전 켈리에요

 

'피쉬'야

 

피쉬?

 

그래, 말했잖아. 피쉬라고

 

그래서...여긴 어디야?

 

뭐하는 곳이야?

 

누구는 감옥이라고 하고

 

누구는 지옥이라고도 하죠

 

내 생각엔 그냥 추운 곳이지만요

 

아침이다

 

잠시 잠시!

 

보스가 먼저 먹게 둬야 해요

 

'메이스'라는 놈이죠

 

놈이 두목인가 보지?

 

됐다, 됐어요!

 

제랄드는 그만둔다고만 하고 가버렸어요

 

그게 마지막이었죠

 

-그게 약 3주 전이었겠죠?
-네

 

이웃에겐 이사간다고 했다더군

 

집을 수색했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크레인에 대해서 뭐 아시는 건요?

 

애들을 잘 챙기는 좋은 교사였어요

 

좋은 아버지기도 햇죠

 

아들 조나단을 끔찍히 아꼈어요

 

하지만 너무 조용하기도 했죠. 음침하달까

 

아내 때문일 거에요

 

6년 쯤 전에 죽었거든요

 

죽었다구요? 어쩌다가?

 

교통사고였어요

 

혹시 두려움이나 공포증 얘기는 없었나요?

 

왜요?

 

누가 공포증 환자를 노리는 건가요?

 

네

 

살인이었나요?

 

혹시 뭐 짚이는 거라도 있습니까?

 

혹시 그 피해자들...
부신이 없어졌던가요?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제랄드가 몇 개월전에 제출한 논문이에요

 

내게 검토를 부탁했죠

 

제랄드는 공포가 인류 진화의
결함이라고 주장했어요

 

전쟁, 강간, 강도, 살인...

 

다 두려움 때문이랬죠.
거기에 집착했어요

 

자기 이론을 실험하려고
피해자들의 부신을 가져간 거야?

 

아뇨... 제랄드는 이론을
증명하려는 게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를 치료하려는 거죠

 

놈은 약물 주사를 통해
공포를 치료하려고 했어요

 

-질병처럼?
-네. 하지만 그러려면

 

고농도의 공포 호르몬이 필요했겠죠

 

공포증 환자들!

 

재료를 모으는 거였다고?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

 

피해자를 죽여서 호르몬을 모았던 거야?

 

미친!

 

그게 얼마나 더 필요한거야?

 

무슨 말씀이시죠?

 

놈이 얼마나 사람을 더 죽여야하냐고!

 

아 물론이죠, 좋은 질문이네요

 

그가 느끼는 공포에 따라 다르죠

 

그는 뭘 두려워하던가요?

 

스코티의 공포증 재활모임에선

 

'실패'가 가장 두렵다고 했어

 

그건 다 그렇잖아.
다른 뭔가가 있을거야

 

-들으셨어요?
-듣긴 뭘?

 

새 검시관이 올거래요

 

예전보다 훨씬 좋고

 

향기도 좋던데요

 

봤지 짐? 경쟁자 등장이야

 

이거 좀 봐

 

놈은 두명을 치료할 계획이었어

 

자기랑, B항목으로 한명 더 분류해놨어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빠...

 

아빠?

 

괜찮으세요?

 

환상적이란다

 

효과가 있어, 조나단

 

내가 그랬잖느냐

 

이제 네가 할 차례야

 

공포에서 자유로워지는 거란다

 

치료되는 거야

 

준비 됐느냐, 조나단?

 

준비 됐느냐, 아들?

 

-초대해줘서 고맙군
-얼마든지!

 

우린 친구지, 맞나?

 

-물론일세
-친구로서 한마디 하지

 

같이 점심 먹고, 산책도 하고...

 

얼마든지 좋아

 

하지만 이런다고 펭귄을
살리지는 못할거야

 

그 쥐새끼는 죽어야해

 

그러게나

 

코블팟 씨, 이거면 될까요?

 

판매용으로 쓰진 않을 거야

 

아니, 아니, 아니!

 

커튼을 걷는 게 아니라 늘어뜨리라고!

 

10시간 후면 개장이야!

 

저기 보스!

 

아 드디어 됐군

 

[오스왈드 클럽(Oswald's)]
방금 인쇄해온 겁니다

 

오늘밤은 완벽해야해 게이브

 

이건 단순한 개장식이 아냐

 

내 최고의 순간이야

 

이건 잘 했어

 

목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보내

 

이건 빼고

 

이건 개인적으로 직접 전해줄 거야

 

말만 하려는 거야

 

해칠 의사는 없어

 

그만 다가오는게 좋을거야

 

해치지 않는다며?

 

당신이 여기 보스인가봐?

 

그렇지

 

왜 당신이지?

 

주변에 쎄 보이는 남자들도 많은데

 

이게 여기서 유일한 칼이지

 

그걸 내가 들고있는 거야

 

과연 그렇네

 

당신과 거래를 하고 싶어

 

거래?

 

그래

 

당신한테 도움이 될
기술을 갖고 있거든

 

그러시다?

 

무슨 기술을 말하는거지?

 

온갖 종류의...

 

이 짐승들로부터 날
보호해주면, 보여줄게

 

네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나?

 

상상도 못할걸

 

뭐 도와드릴까요?

 

도와주실 수 있긴 한건가요?

 

원하는 게 뭐에요?

 

빈자에겐 있지만, 부자에겐 없고
먹었을 때 죽는 것은?

 

이거...

 

설마 수수께끼 내는 건가요?

 

-수수께끼 좋아하세요?
-아뇨

 

포기하신 건가요?

 

-저기....
-꽝이에요

 

정답은 꽝! 빈자에겐 있지만
부자에겐 없고

 

-먹으면 죽...
-누구시죠?

 

에드워드

 

니그마요

 

당신이 누군지는 알아요

 

그걸 아셨으면 좀 물러서시죠

 

혹시 수컷 황제 펭귄은
알을 품을 때

 

다리 사이에 끼우고 다니는거 아세요?

 

멋지지 않나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가던 길 가시죠

 

그럴게요

 

전화 기록이야?

 

거기에 신용카드 기록까지!

 

-좀 도와줘
-그래 물론이지

 

어..잠깐만 기다려줘

 

천천히 하고 와

 

다시 보니 좋네, 친구

 

여기서 뭐하는 거야?

 

내가 여는 파티에 널 초대하려고

 

아냐 됐어

 

나도 알아

 

엄청 바쁘겠지

 

또 힘든 사건이야?

 

내가 도와줄 건 없어?

 

지난 번엔 끝내줬잖아

 

네 도움은 필요 없어

 

그건 내 실수였어

 

그리고 여기엔 오지마

 

날 이런식으로 대하면 안 될텐데, 짐

 

언젠가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내게 오게 될거야

 

혼자서 빛속을 걸어가는 것보단

 

친구와 어둠을 헤매는 게 낫다고

 

사건은 잘 해결되길 바랄게

 

그리고...

 

부탁인데...

 

초대는 다시 생각해줘

 

네가 꼭 와줬으면 하거든

 

날 믿느냐?

 

물론이죠

 

널 사랑한단다 아들

 

결코 네게 해가 되진 않을....

 

그냥 하세요. 얼른요

 

넌 잘 해낼 수 있을 게다

 

억지로 버티지 말거라

 

날 보거라. 내 눈을 봐!

 

BW
-브루스 웨인(Bruce Wayne)-

 

TW
-토마스 웨인(Thomas Wayne)-

 

-안녕!
-응 안녕

 

첫 업무는 어떤거 같아?

 

-바빠
-좋네

 

그럼 난... 그만 가봐야...

 

잠깐만!

 

리...

 

여기서 이러면 안 돼

 

왜? 전에는 사무실
한가운데에서 키스하더니?

 

그땐 네가 여기서 일하지 않았잖아

 

-그게 무슨 상관이야?
-프로답지 못하잖아

 

그럼 프로 하지마

 

리...

 

어머나!

 

안녕 불록!

 

방해해서 미안하구만

 

무슨 일이야?

 

별거 아냐, 넌 그냥 연애나 하세요

 

시가 어떤가? 아껴뒀던
카스트로 시가가 있다네

 

칼마인. 그냥 시원하게 말해봐

 

왜 이러는 거야?

 

그래, 펭귄은 돈이 되는 놈이지

 

그래도 놈 하나 살리려고
너무 애쓰는데?

 

대체 무슨 생각이야?

 

똑똑한 놈일세

 

난 분수를 아는 놈을 곁에
두고 싶다네. 자네도 알잖나?

 

그럼, 물론이지

 

녀석도 자기가 보스의 자리엔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잘 알고다네

 

물론 그렇지

 

그럼 난 그런 녀석을 자네한테 넘겨주고

 

대가로 시가나 얻어 피우는 건가?

 

물론 제대로 된
감사의 선물을 줘야겠지

 

이건 돈 문제가 아니야

 

개인적인 일이지

 

이해하네

 

혹시 스탠리 턴불 수석판사를 아나?

 

물론이지

 

법원에서 가장 비열한 개망종이잖나

 

그렇지

 

굳세고 올곧은 남자지

 

권력까지 가졌고

 

내 친구들을 잡아 넣은 놈이야

 

그 놈의 더러운 머리통이랑...

 

200만불을 준다면

 

거래를 받도록 하지

 

머리보다 더 좋은 걸 주도록 하겠네

 

이런 세상에 맙소사!

 

턴불 판사 아닌가!

 

젊은 남자 하나와 놀아났더군

 

약을 먹여서 여기로 끌고왔다네

 

이제 자네 것일세

 

내거라니?

 

뭐 물론 같이 쓰긴 하겠지만...

 

자네에게 충성을 다할거야

 

카메라보고 웃으시죠!

 

끝내주는구만

 

뭔가 놓치는 게 있는거야

 

네 친구 펭귄은 어때?

 

무슨 말이야?

 

플래스 사건을 도와줬잖아

 

이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걸

 

아니, 놈한테 가진 않을거야

 

-해볼 가치는 있잖아
-아니, 없어

 

그럼 누구 죽을 때까지 기다리던가!

 

이걸로는 놈을 못 잡아!

 

그래 네가 맞아

 

크레인을 추적하는 건 불가능해

 

한발 먼저 놈의 의도를 알아내야 해

 

놈의 꿍꿍이는 알고 있잖아

 

-공포에 집착하는 거라고
-그래

 

하지만 왜?

 

뭘 두려워하는 거야?

 

무슨 일 때문에 저렇게 되버린 거지?

 

지 마누라가 교통사고로 죽었지

 

그래

 

확인해보자고

 

찾았다. 카렌 크레인

 

그래

 

교통사고가 아니라 화재로 죽었다는데?

 

그 직장동료가 거짓말 한걸까?

 

다른 사람들도 같은 증언을 했잖아

 

크레인이 거짓말한 이유가 있을거야

 

화재 때 무슨 일이 있었는데?

 

당시 아내는 윗층에서 자고 있었다는군

 

남편 제랄드와 여덟살짜리 아들 조나단은

 

아래층에 있었네

 

아내가 죽을 때 놈도 집에 있었다고?

 

구하지 못했던 거야. 그래서 거짓말 했겠지

 

부끄러웠던 거야

 

아내의 죽음이 놈의 공포였어

 

그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거야

 

예전 집 주소를 찾았어. 가보자고!

 

알았어

 

조나단!

 

조나단!!

 

멈추거라 조니! 멈춰!

 

멈추거라!

 

이미 치료는 시작됐어!

 

마저 끝마쳐야 한다.
아니면 네가 위험할 거야!

 

그..그걸 또 할 순 없어요!

 

생각해보거라 조니...
공포가 없는 세상을!

 

저..전 아빠처럼 겁먹지도 않았다구요!

 

우린 모두 두려워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그렇지!

 

우린 모두 겁에 질린채
심연의 끝자락에 서있는 거야!

 

힘내거라 아들아

 

날 믿어!

 

난 너와 인류를 돕고 싶은 거 뿐이야

 

인류 말이다 조니

 

좀 더 용기를 가지거라

 

자, 아들아

 

내 말 알겠느냐?

 

그럼 집으로 돌아가자꾸나

 

곧 끝날 게다. 약속하마

 

자...

 

무슨 일이야 박사?

 

내 이름은 '메이스'다

 

귀엽네. 하지만 난
별명이 더 맘에 드는걸

 

당신 별명은 '박사'야

 

덩치에 비해 똑독해
보이는 눈을 가졌거든

 

폭죽처럼 짜릿한 여자라 이거지?

 

폭죽은 한번 터지고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잖아

 

당신이 원하는 건 불꽃놀이 아냐?

 

여기 앉아봐

 

-그럼 거래는 성사된 건가?
-물론이지 베이비

 

지켜야할 규칙이 두개 있는데 말이야...

 

조용히해, 베이비!

 

자꾸 말만 했다간 큰일 날거야

 

흠...어디 보자...

 

첫번째 규칙을 말해줄게

 

날 '베이비'라 부르지 마

 

내 이름은 피쉬 무니다!

 

이젠 내가 보스야

 

GCPD!

 

안 돼! 안 돼!

 

아빠 어서요! 당장 가야 해요!

 

GCPD!

 

아빠를 체포할 거에요!
지금 떠나야 한다구요!

 

아직 시간이 있어
치료를 마저 해야지!

 

들어가겠습니다

 

뭐하시는 거에요?

 

치료를 끝내야만 한다!

 

-이 방법 뿐이야!
-아빠! 그건 너무 많아요

 

이 방법 뿐인거야..

 

저기 아빠...

 

시간이 없다구요!

 

괜찮을 게다

 

-사랑한다 아들아
-그만!

 

손 들고 돌아서!

 

손 들어! 아님 쏘겠다!

 

-내가 두려워할 거 같나?
-움직이지마!

 

고작 총 따위를?

 

난 두려움이 없어!

 

놈을 맡아. 난 애한테 가볼게!

 

구급차를 불러

 

구급차를 불러!!

 

이제 괜찮아!

 

괜찮다고!!

 

안녕하십니까, 브루스 주인님?

 

지나던 중에 맛있는 냄새라도
나서 들러보신 건가요?

 

언제부터 거기있었던 거죠?

 

음...한시간 쯤 됐나 모르겠습니다

 

그 더러운 언덕을 기어오르기
시작하셨을 때였죠

 

도와줘서 참 고맙네요

 

뭐 자업자득 아니겠습니까?

 

괜찮으십니까?

 

자, 여기요

 

춥고, 피곤하고, 발목까지 삐었어요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일출을 보시겠습니까?

 

아버님과 하셨던 것처럼요

 

그럼 알프레드...

 

여길 감당할 자신 있으면 그러도록 하죠

 

'감당' 말입니까?

 

저기. 여긴 제가 다녔던 곳에
비하면 아주 천국입니다만?

 

차나 한잔 하시죠, 원숭이 도련님

 

♪♪

 

♪이제 영웅은 없는거야♪

 

♪이제 영웅은 없어♪

 

♪이제 영웅은 없는거야♪

 

♪이제 영웅은 없어♪

 

♪이제 영웅은 없는거야♪

 

♪이제 영웅은 없어♪

 

♪이제 영웅은 없는거야♪

 

♪이제 영웅은 없어~!~!♪

 

펭귄!

 

어딜 가나?

 

돈 마로니

 

이렇게 뵙게 돼서 기쁩니다

 

놀랍구만!

 

내 차 트렁크에서 도망가더니 클럽을 가졌어!

 

꽤나 좋은 곳이네 펭귄

 

사람 참 많구만

 

잠시 앉으시죠?

 

술은?

 

물론 제가 사드리죠

 

꽤 비싼거구만

 

좀 보자고

 

팔코니와 말을 좀 해봤는데 말야

 

우리 사이에 더이상 문제는
없다고 말해주고 싶군

 

팔코니에게 내 비밀을
더 넘기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물론이죠

 

그런일은 없을 겁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술 한잔 받아

 

팔코니 그 늙은이가
오래살길 기도해야 할거야

 

왜냐면 놈이 뒤지는 그 순간

 

너도 뒤질테니까

 

브루스 주인님!

 

일출입니다

 

아 왔어?

 

좀 어때? 용의자가 죽었다고 들었어

 

총을 들고 나랑 하비를 쫓아왔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안 됐네....

 

그 아들은 어때?

 

의료진이 일단 안정은 시켰어

 

지금 병원으로 가서 확인해볼 거야

 

어떤지 나한테도 알려줘

 

그럴게

 

이제 적응은 된거야?

 

음..거의!

 

맘에 드는 것 같아?

 

현재까진 그래

 

잘 됐네

 

나 서커스 표를 구했는데

 

같이 보러 갈래?

 

-서커스?
-응. 되게 잘한대

 

뭐, 코끼리는 없지만 말야

 

서커스라. 좋아. 안 될거 없지

 

저기 리...

 

여기 직장에선 키스는 안 돼

 

알겠지? 나 진지해

 

알았어

 

정말?

 

딱딱한 이미지가 그렇게 중요하다면야 뭐

 

-여긴 직장이잖아
-경찰도 감정은 있어

 

감정이랑 프로다운 거랑은 상관 없는거야

 

그래, 감정은 다른 거지...

 

좋아, 맘대로 해

 

이봐...

 

그냥 농담한 거야

 

앞으론 조심할게

 

좋아, 다들 이리로 모여!

 

오늘까지, 이곳에 질서란 없었지

 

위계도... 없었어...

 

이젠 달라질 거야

 

그녀가 돌아왔어요

 

내 눈...

 

놈들이 내 눈을 가져갔어!

 

고도로 농축된 호르몬을 투약당했습니다

 

코르티졸, 아드레날린...

 

거기에 정체도 모를 혼합물 몇개까지요...

 

거의 죽을 뻔했어요

 

하지만 살 수는 있는거죠?

 

네

 

하지만 뇌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CAT촬영을 했더니, 결과가....

 

그런건 본적도 없습니다

 

호르몬 자체는 천천히 사라지고 있는데

 

그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시죠?

 

아직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건가요?

 

그냥 공포가 아닙니다

 

조나단의 뇌가 극도의 공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요

 

언제까지 그런 겁니까?

 

음....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형사님

 

그게 끝날지조차 장담을 못하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항상 보인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매순간마다 말입니다

 

안 돼, 안 돼!!!

 

피드백은 댓글로! 깔깔깔~
상업적 이용 금지

 

영자막 싱크&제작:GoldenBe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