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1983년 1월 21일

언제?

밥 좀 먹고

밤만 되면 지가 알아서 다 하더니..

"내가 집어 넣을게"

조용히 중얼거려
다 들리거든?

들으라고 한 소리다!

시발, 뭐여?

세상에...

셔먼?

신고해!

그게 뭔데?

확실히 산타는 아니야12.5

30년 후

전화 오잖아요

고마워 도니

도니요?

위대한 레보스키에 나오잖아
DVD 빌려서 봐봐16.5

잘 나가는 애들이 뭔지 알 수 있을걸?

기븐스입니다

부보안관님
저 샤론 에반스예요

녹스빌에서 보석 보증인으로 일하고 있어요

네

몇 년전에 사법 집행인 엑스포에서
만났었죠

한 잔 줄까요?

그거 말고요

아, 미안해요
기억 나네요

우리 술 한 잔 했었죠

많이 마셨죠

제 호텔 방에서요

그리고 아마 그 쪽이
20 달러짜리

마카데미아 너트 캔 한 통을
다 해치우지 않았나요?

그러게요
근데 그거 진짜 바가지였죠

그래서 전화했어요?

이제라도 더치 할까요?

아뇨, 그 쪽이 저한테
빚진 게 더 좋네요

사적인 일로 전화한 건 아니에요

켄터키 동부 서에서 근무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그 쪽에서
도움이 좀 필요한데요

어때요?

아직 안 끊었잖아요?

이름은 조디 어데어, 41살이에요
두 건의 살인으로 기소 됐어요

이틀 전에 25만달러 보석금으로
풀려나서 마을을 떴죠

렉싱턴에 전 부인이
살고 있어요

감시 좀 해주세요
경찰에는 제가 넘길게요

사례는 확실히 할게요

어떤?

3천달러 어때요?

주소랑 사진이나
보내줘요

뭐가 중요한 전화인지
다 아는구만?

잠깐 나갈거야

어디 가시는 데요?

일이 좀 있어

걸리지나 마세요

제가 알아야 할 게 있나요?

아냐

그냥 대단한 탈주 사건이지 뭐

촌구석이야 언제나
탈주범으로 들끓잖아

내가 알아서 할게

꼴랑 햄버거나 사들고
이 새벽에 나타난거야?

장난감도 주더만

- 그냥 좀 들어가자
- 절대 안 돼

왜? 전에는 잘만
들여보내 주더니?

아니지..

샤론

접니다

네 여기 있어요66.5

잠깐만요

뭐 떨어뜨리셨어요

가져가시던가

저 새끼가..

아뇨, 샤론 말고요

못 들어가게 하시겠다?

그렇게는 안 될걸?

가져가라니까?

씨발

가자75.5

나와

내 총이 더 큰 것 같은데?

문 짝이랑 너까지 뚫어버릴 정도로 클걸?

내가 네 놈 귀를 날려버리기 전에
쏠 수 있겠어?

나한테 총 겨눈 게 네가
처음일 것 같냐?

아니

- 마지막은 될 수 있지
- 내가 누군지 아는 것 같은데

나도 네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도 네가 어느 편인지 말이야

이것 저것 따져보면 말이야
넌 날 못 쏴

아니

쏴보시던가

샤론

내가 그냥 잡아다 주면
얼마나 줄 겁니까?

기다리다 지쳐 직접 만든 첫 자막
= 소설을 썼다는 얘기
기미갤 터치투머치

한글인데 이해가 안 된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지극히 정상인 겁니다

반대로 완벽히 이해가 된다면
영어를 진짜 잘하거나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Sync and correction by GeirDM
www.addic7ed.com

정말 구원을 받으셨다?

전지전능한 하느님께서
직접 용서의 말씀을 내리셨어

어떻게 된건데?

그냥 성경을 읽으니
말씀이 들렸어?

아님 어떤 누군가의
영향을 받으셨나?

사실대로 말하자면..

네가 매번 설교할 때 마다
난 무슨 말인지도 몰랐어

그럼 그냥 혼자 있다가?
아님 교회에서?

교회에서,
Last chance holiness 교회

처음 들어보는데

그 교회 헌금함은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말이야

할란에 새로 생겼어

지금은 그저 숲에 천막친 곳이지만

근데 거기 빌리 목사님이 진짜배기셔

중독자들을 많이 치료하셨어

그게 요즘 마약 매출이
급감한 이유야

마약에는 손떼고
주님께 중독되고 있는거지

하이람, 진심으로
주님을 영접한 건

정말 엄청난 일이야

허나 이건 꼭 물어봐야겠어
그 일이 언제 일어났지?

지난 주에..

그럼 문제 해결이네

계산을 좀 해보면
네가 우리한테 옥시 받아간 게(마약)

3주 전이잖아

그럼 네가 구원 받기 전에

2주나 팔 시간이 있었단 거지

내 계산에 따르면

적어도 만 달러는 벌었을텐데?

아냐

그 전에 파는 걸 그만뒀어

그럼 내 물건을 돌려줘야겠군?

그건 안 돼

그 독약들 변소에 다 버렸거든

독약이라니?

정말 성경 읽어본 것 맞아?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주시고"

시편 104장

우리가 파는 게
현대의 와인이야

알약 모양이긴 하지만

그건 네가 주님의 말씀을

네 사악한 목적에 따라
왜곡하는 것 뿐이야

어딜 가는 거야?

창가에서 떨어지는 거지

하이람, 네가 구원
받았거나 말거나

내일 밤까지

내 돈 가져오지 않으면

다음 불꽃놀이는 이 안에서
터질거야

야!

누가 보기 전에 당장 꺼

뭐 하는 건데?

기왕 하는 김에 구리 전선 좀
챙기면 어떨까 해서

이래서 낡은 건물이 좋다니까

20달러 나오시는 구만

저게 뭐야?

꺼내보자

씨발!

어쩌지?

튀어야지 등신아

이 자식들아! 나 경찰견 데려왔어!

너네 얼굴 다 물어뜯게 시킬거야!

훈련도 시켰어!

에라이

지역 경찰은 아닌 것 같고

그럼 신분을 밝히셨겠지

연방 경찰이시구만?

켄터키 주에서는 현상금 사냥꾼은
활동 못하거든

자꾸 떠들거면

트렁크에 넣어줄게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뭔데?

내가 사전에 계획한 건 절대

아니라면 상황이 좀 달라질까?

전혀

내 알 바 아니지

그냥 애들 좀 보러 온거야

마누라가 절대 안 들여보내 주더라고

그게 말이나 돼?

너 애들도 있냐?

그래

방문권은 있는 거야?

뭐?

방문권

당연하지, 일요일에만 감독관
대동하고 만나

내가 애들한테 맞는 집이
없다고 그렇게 만들더만

애들 때문에 녹스빌로
이사 온거야

애들도 못 볼 거였으면

왜 여기서 얼쩡거리겠어?

잠깐만

내가 한탕 하려던 것도

다 애들 때문이야

알았으니까
좀 조용히 해봐

네?

안녕 레일런

나 밥이야

할란 서(署) 밥 스위니 순경

지금 아버지 집에
와 있어

불이라도 났어?

아니면 이 새벽에
무슨일로?

이런 씨..

나 팔에 감각이
없어지는데..

좀 다물어

계속 떠들거거든?

나 다치게 하면 안되는 거잖아

아니면 너도 골치 좀 아플텐데?

씨발!

거기서 보자고

네 문제가 뭔 줄 알아?

네가 뭔 짓을 하는 지 모른다는 거야

애들 핑계나 대면서
네가 하는 모든 일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지
심지어 살인도 말이야

헤로인이나 파는 놈들이었어

그냥 돈을 넘겼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고

그래, 항상 남 탓이지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냐?

"아침에 나오면서 웬 병신새끼
하나랑 마주쳤다면

그 새끼가 병신이지만
하루 종일 만나는 놈마다

병신이었다면

네가 진짜 병신이다"

뭐래는겨?

아마 좀 불편할거야

그래도 그냥 참아봐

여기서 나가면 널 갈기갈기
찢어서 변기에 내려줄게

좋은 아침, 깜찍아

이것 좀 봐

뭐예요?

열어봐

직접 접은 거예요?

유투브 보고 배웠어

자

잠깐만요, 그거 옥시예요?

아니, 더 좋은 거야

메쓰는 안 돼요(마약)

그거 더 하면 안 돼요

메쓰 아니야

더 부드럽지

헐, 이거 진짜예요?

뭐가?

아니, 애기야
백만달러 짜리 지폐는 없어

진짜로요?

교회에서 준 거야

뒤에 종교 문구도
적혀있어

마트에서 애들이
나눠 주더라고

진짜처럼 쓰면
재밌을 거 같아서 챙겼지

깜짝 선물이 또 있는데

눈 좀 감고 있어야 돼

뭘까나

계속 감고 있어야 돼

꼭 감았지요

자, 그럼...

눈 떠!

저것 좀 봐
문고리도 부수고

자물쇠까지 부쉈어

아예 창문을 깨고 들어왔으면
더 싸게 먹혔을텐데

표지판 하나 세워 둬야겠는데?

"도둑질 하려거든
그냥 창문을 깨고 들어와요

고맙습니다, 주인 백."

그래서..
그냥 지나가다 본 거야?

아니,
동작 감지기 설치해뒀지

알람 울리면
나한테 문자가 와

그건 또 얼마나 하는데?

영수증에 다 있어

난 청렴결백해

그럼 이제 쿠키싸는 종이로

쓰면 안되겠네

그 전선 도둑놈들
운이 좋았지

만약 나한테 잡혔으면

아주 똥을 지리게 패줬을 거야

그렇고 말고

문은 내가 고칠 수 있겠는데..

여기 고칠 사람 좀 알아봐 줄래?

- 알았어, 저기 레일런
- 어?

생각해 본 게 있는데..

몇 명한테만 들려 준
얘기하나 해 줄게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얘기?

그걸..어떻게?

기술 시간에 너한테 풋볼 선수가
덤벼 든 얘기잖아

망치로 박살냈다면서

알리 캠프

이 얘기 했어?

한 번은 고 3때
호수로 놀러가서

나 취했었나?

우리 다 취했었지 아마

또 한 번은 두 달전에
내가 너 집 봐달라고 고용할 때

그건 뭐야?

모르겠네

알리 캠프
그래 그 놈이었지

간이 화장실만한 놈이었어

놈이 달려들었고
나도 완전 빡쳤었어

혼수상태로 만들어 버렸지

내가 알기론
아직도 혼수상태라던데

그래서 너네 가족이
에바츠로 이사 온 거잖아?

내가 틀린 게 아니라면 말이야

그건 또 뭐야?

면허증이네

왈도 트루쓰

나도 우습다는 거 알아

뭐가?

순경으로 사는 거 말이야

다 알아서 해야하지

많이 벌어야 1 년에 2400달러인데
누군들 알아서 하겠어?

차도 사야되고

전부 다 사야 돼

이 경광등도
내가 샀다니까

그걸로 생활이 돼?

딱지 한 번 처리해주면
50달러씩 받으니까

주 경찰은 80달러 받더라고
그러니 다들 날 찾지

그냥 계속 우습게 보라그래

그럼 어때

다들 날 과소평가하면
위험하다는 걸 알게 될거야

알리 캠트에게 물어보면 되겠군?

대답이나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있잖아, 레일런

뭔가 일이 터지면 말이야
나한테 전화해

연장챙겨서 바로 달려 갈테니까

오냐

정신 바짝 차리라고

자, 들어봐

처리 할 일이 하나 더 있거든?

조용히 있으면
다시 앞에 태워줄게

곰 탈이었어

이제 알아요

아놀드는
털을 좋아해요

토끼 옷 같은 거
자주 입었어요

근데 이번 건 무서웠어요

또 전 마약에 취해 있었고,
곰 탈도 진짜 같았어요

고소 한대요?

군수잖아

뭘 어쩌겠어?

창녀굴에서 곰 탈 쓰고
총 맞았다고 얘기하겠어?

근데 씨발
총은 왜 가지고 있는건데?

요즘 다 있던데..

왜 여기 가져왔는데?

맞았잖아요

누가 때리면
나한테 오라고 했잖아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알았어?

남자들만 때리는 게 아니잖아요

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구나?

내가 너 살려준 건
또 잊었나 보네?

맞다, 너 때문에 사람도 죽였었지?

딱 한 번 손댔어

뭐 그 전엔
한 번도 맞은 적 없나보지?

저도 알아요, 에이바

안 잊었어요

가끔씩 정말 무섭고
초조하단 말이에요

무기력하고 뭐랄까..

그냥 제 자신이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메쓰
끊으라고 한 거야

알아요

코카인도 마찬가지고

초조해 하는 건 엘렌 메이
스타일 아니잖아

약에 쩔어 사는 건
진짜 최악이야

네

아놀드가 준 게 뭐였어?

안 알려줬어요

그냥 옥시는 아니라고 했어요

그래, 뭐 알다시피
결과에 책임져야 될거야

어떻게요?

나도 몰라

보이드한테 얘기해서
결정해야지

이건 뭐야?

거기에 아놀드가
약 넣어 왔어요

그거 가짜래요

"Last chance holiness" 교회라..

나랑 보이드가 무슨 결정을
하든 다시는 총 가져 오지 마

알았어요

미안해요

알로는 좀 어때?

물어봐도 실례가 아니라면

감방 갔어요

그건 나도 알아

정신 상태가 어떠냐는 거야

글쎄요, 말씀 드렸다시피
감옥에 있다니까요

레일런, 마지막으로
알로가 여기 왔을 때는

저기 페인트 옆에 5 분이나
서 있었어

꼼짝도 안하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더라니까

뭔 짓 할까봐
존나 불안했어

다음에 너네 꼰대 만나면 말이야
좀 전해줘 그러니까..

니미

뭐라고 해 줄 말이 없네

괜찮아요 마이크

그 인간 보러 갈 계획없어요

좋은 계획이구만

다들 저보고 나사 풀렸다고 하던데

그래도 이건 좀 심했죠?

줄까요?

뭘?

나사요?(섹스의 의미도 있음)

너 몇 살이냐?

먹을 만큼 먹었죠

난 필요한 건 다 샀어

마음만 받지

마이크 어찌됐든
복도 청소 좀 하셔야 겠네요

잠깐만요

대답 좀 해줘요

얘네 어때요?

제가 좀 대기만성형이라

작년 까지는
없었거든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가씨, 이 쪽으로 다니면 안 돼요

헐..

마이크 그 여자애
어디 갔어요?

가슴 한 번 휙 보여주고
뒤로 튀었어

왜?

차 도둑 맞았어요

하이럼 말이
사실이었구만

우리 마약 사업이 깡촌 목사 때문에
망하는 거야?

믿을 수가 없네

아마 FDA 때문일 걸
(미국 식품의약국)

걔들이 맞아도 안 취하게
옥시 화학식을 바꿨다나 뭐라나

우리 물건은 바뀌기
전에 챙겨둔 거야

그러고는 친히 산골까지 와서
플로리다 법까지 바꾸셨지

이건 전혀 도움이 안 돼

뉴스도 보나 봐?

난 뉴스는 봐도
창녀들 한테

손님 향해
총 쏘라고는 안 해

에이바 실수는 때가 되면
논의 할 거야

지금은 내 사촌
조니 차례야

네가 떠들어 대는 FDA나
플로리다 법은

내 선거구에서 옥시 판매가
왜 줄었는 지 설명이 안 돼

그리고 사실 난 네가 의욕이
없는 것 같아서 매우 당황스러워

왜냐면 내 이익에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니까

알았어

확인해 볼게

내 실수?

당신이 가진 능력을
보자면 명백히 실수지

엘렌 메이는 어쩔거야?

걔 한테는 일단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어

알았어, 방법을 찾아보자

외박 금지시키고
빵이랑 물만 줄까?

존은 누구야?

아놀드.

그럼 뭐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겠네

범죄 산업 운영하는 게

이렇게 힘들거라곤
아무도 얘기 안 했어

직업 선택의 날에
그 부분은 뺐더라고

닥터 페퍼 필요해?(음료)

벌써 10시야? 2시?
아님 4시?

9시 21분이네

닥터 페퍼 마시는 데
이른 시간이란 없지

좋아

닥터 페퍼 하나요

고마워

보이드 있어?

누구요?

보이드 크라우더 말이야
있어?

그런 사람은 모르겠네요

형씨, 어디서 오셨나?

메릴랜드에 있는 촌 동네

벨에어에서 왔어

존 부스가 태어난 곳이지
(링컨 암살범)

할란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

보이드 크라우더때문에

들어본 적 없는데

내가 아는 놈 중에

헌병질하던 놈이 있거든
근데 자식이 호언장담하길

"너 이 새끼 마약 어디에 숨겼어?"
같은 질문을 할 때는 말이야

그냥 눈만 쳐다 보라는 거야

보통은 다들 숨긴 방향을
쳐다 본다더라고

넌 아주 침착하군

근데 여기 이 꼬맹이는 말이야
어쩔 줄을 모르는데

네 군대 얘기는 이 쯤에서

그만해야 겠는데

그러지

나가!

오우 자기 진짜 예쁘구만

지미!

보이드!

에이바, 조니, 짐 소개할게

걸프전을 거쳐 이란,
아프간까지 다녀 온

- 선임 하사
- 아냐 강등됐어

콜튼 로즈 하사님이야
헌병이시지

하사님이 절 영창에 보낸 게
대체 몇 번이었죠?

5번 이었나요? 더 많았나?

사실, 보이드
세다가 까먹었지

네가 경찰 부른거야?

널 불렀지

"애들"이 훔쳐갔다고?

여자애가 가슴을 보여주더라고

우연은 아닌 것 같아

그 수법 알지

여자가 주의를 끌면

동료가 차를 훔치는 거야

요즘 자주 발생해

뽑아 봐

뭘?

총 말이야
나한테 쏠 것처럼 뽑아 봐

뽑아

야 그냥 가자..

레일런 그냥 뽑아 봐 좀

고기 다지기

왼손으로도 할 수 있어
왼손도 치명적이지

내년에 주 경찰에 지원할 거야

날 뽑을걸

뒤에 가방 보이지?

뭔데?

내 연장통

출전할 때를 대비해서
다 챙겨뒀지

두루마리 휴지?

뭔 개소리야
휴지 말고!

접이식 탄창 AK-47이랑
경찰 용품 경매에서

산 방탄 조끼랑

전투 식량하고 생수지

나중에 총질 할 일이 생기면
난 준비됐으니

넌 그냥 날 찾아오면 돼

자, 그럼 고물상
먼저 가보자

거긴 왜?

요 도둑년놈들이 말이야
최근에는 차를 팔더라고

박살내서 고철로 만드는 거지

박살낸다고?

그래, 한 대당 500달러야

가자 얼른 출발 해

알았어

- 근데 레일런, 있잖아
- 나 차에 처리할 게 있어

박살나면 안 돼

알았어 근데 저기
싸이렌 키고..

법적으로도..

켜

싸이렌 나가신다!

이봐! 거기!

거기! 멈춰!

멈추라니까!

도와드릴까요?

저 차가 신형은 아니어야 할 거다
(저 모델은 단종 되었음)

아니야

아니야?

내 차 저기 있네

무슨 일이시죠?

어디 갔어?

누구요?

이 차 가져온 놈들

저는 기계 만지고 있었어요

아무도 못봤어요

차 주 이시면 그냥
가져가세요, 전 괜찮습니다

내가 걱정하는 건
차가 아니라

트렁크에 들어있던 거야

계속 이렇게 나올거야?

네가 훔친 차들
박살내는 거 다 알아

네?

모르는 척 하지마
새끼야

여기 사람들 다 알아

저 아세요?

네가 걱정해야 할 건
내가 아니야

저 사람 보이지?
쟤가 바로 진짜 연방 보안관이야

보안관 님이세요?

보안관 업무로 온 건 아니야

그냥 트렁크에 있던 놈
어디 갔는 지 알고 싶은데

아니면 연방 차원에서 수사를
할 수도 있지, 그걸 원해?

씨발, 헬기가 와서 한 시간 동안
주위를 날아다닌다고 생각해 봐

너 존나 짜증날걸?

폐차랑 연방 정부랑
무슨 상관인데요?

네가 훔친 차들 폐차시키면
등록 번호도 박살내는 건데

그러면 연방 사건이라 이거지

트렁크에 사람 있었다고?

제가 꼭 알려 줄 필요는 없..

연방 스타일이구만

어디 있어?

저 놈들 죽여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당길 수 있겠냐?

너는?

당연하지

사람 죽여봤어?

두 놈 보내봤지
어때?

그러셔?

우린 어제 12명 죽였어

지난 주에 테네시, 녹스빌에서
헤로인 딜러 두 놈 죽였다

그러니까 분쇄기 가져와서
이 체인만 풀어주면

내가 저 놈들 처리해 줄게

왜 죽였는데?

다른 방법이 없었어

아가들아
시간 없어

너 약쟁이야?

아니

약쟁이들 찾아서
따라가 딜러들을 털지

그 딱총으로 문 겨누고 있다가
들어오는 아무나한테

총질이나 해댈 거 아니면
날 풀어줘

어쩔거야?

약쟁이들은 어떻게 찾는데?

자전거 훔치는 놈들을 찾는거지
걔들 대부분이 약쟁이야

진짜야

피 한방울 안흘리고 처리하는거지

자전거 도둑들은 어떻게 찾는데?

전에 내 친구 케네쓰랑
웬 삐쩍 마른 새끼 하나를 봤는데

이 새끼가 배달원 마냥 가방하나
메고는 존나 비싼 자전거 쪽으로

다가가더라고
아무도 신경 안 썼지

그러고는 네 남친이 든 것 같은

분쇄기를 꺼내더만

딱 20초 후에 자물쇠 끊고
자전거 타고 튀더라고

그 뒤로는 그냥
좋은 자전거만 찾는 거야

부잣집 애들이 있으면
좋은 자전거가 있고

그러면 약쟁이가 훔쳐
우린 그냥 따라가는거지

씨발!

그거 진짜 뜨거운데

총 내놔

내가 방해했나?

언제나 들어올까
궁금했지

그만 궁금해 해도 되겠군

나 여깄다

쏴

아이고 학생 너 45분 전에
나한테 가슴 보여줬잖아

아주 재밌구만

저 놈말 듣지 말고
그냥 쏴버려

아가씨 저는 미 연방
부 보안관입니다

내 말대로만 하면 차 훔친 건

없었던 일로 할게요

거짓말이야

저 놈은 내가 쫓는
놈이라 저러는 겁니다

거기 뒤에 이리 와서
손 앞으로 하고 엎드려

아가씨는 총을 나한테 넘겨요
손잡이 쪽부터

어서요

레일런, 미안

여기 들은 것 좀 봐

아 진짜, 밥

저놈 잘
지켜보고 있으라니까

어떻게 된거야?

나보고 뽑아보라 더구만

그래서 주먹으로
한 방 갈겨줬지

반칙이야!

좋아

여기 두 명한테 한 거랑
비슷한 제안을 하지

내 말대로만 하면
폐차 건은 넘어가 줄게

쟤가 한 제안 보다 좋진 않은데

뭐였는데?

만 달러

조디, 너 똥구멍에
만 달러 숨겨놨냐?

우리도 바보는 아냐

렉싱턴에 숨겨뒀어

그건...
아 됐고

상관없어

조건을 높여볼게

너네 셋다 그냥 보내주고

내 지갑도 줄게

적어도 500달러는 들었어

헨리 지갑 확인해 봐

500 달러 없을 수도 있어

지갑 내놔

12 달러랑 피글리 위글리
카드가 전부네(마트)

총 내놔!

조심하시지

이년 쏠 수도 있잖아

그래 뭐 걔 나이나 그런 걸
고려하면 좀 그렇지만...

걔가 내 차 훔쳤잖아

그럼 어디 쏴 봐

태워줘서 고맙고

같이 와줘서 고마운데

난 이제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해

잘가라, 보안관

조심해

총에서 떨어져

일어나

테이블 위에 손 올려
천천히, 천천히

밥, 괜찮냐?

괜찮아, 아오 씨발

아직 그 제안 유효한가요?

하, 재밌네

그래, 사실대로 말해봐

전선 훔치러 그 집 간거 아니지?
내 차도 돈 때문에 훔친 거 아니고?

저 가방 때문이구만

왜지?

저 문 진짜로 고칠 때까지

이것 좀 맡아줄 수 있어?

그냥 사진들 몇 장인데

이걸 왜 훔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는 거니까

아이고 알아모시죠, 기븐스씨

넌 저놈
비서냐?

수갑차고 차 뒤에 쳐박혀 있는 건
내가 아니거든, 이 병신아

밥 저기 말이야

혹시 괜찮다면..

이건 우리 둘만
아는 걸로 하는 게 어때?

아이고 그러십니까?

왜 날 부른건지 나도 알아

경찰이 훔친 차 트렁크에서
탈주범을 찾으면

네가 뭐라고 할 수 있었겠어?

뭐 보안관 휴식 시간?

그래서 밥 순경한테 전화한거지

알았어 미안하다

나 애 생긴다

그래서 부업으로 여윳돈
좀 챙기려고 했던거야

너 애 생긴다고?

그래

그나저나 좀 나아졌던데?

나아졌다고? 내가?

십대 여자애
발이나 찔렀는데?

그 덕분에 나도 살았고
너도 살았고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거 아니겠어?

다물어

일도 아니지

레일런

왜 강등된 거예요?

한 육개월 전에
바그람에서 말이야

장교랑 일이 좀 있었어

같이 야구 시합 하던
다른 중대 놈이었지

자선 경기에서 2루로 아주
슬라이딩을 하더라고

아이고

좀 자제시키려고
무릎으로 거길 찍었어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어

경기 중엔 다반사잖아

근데 그 병신이
신고했더라고

뭐 그래서 까인거지

그것 때문에 짤린 건 아니고

내가 그 새끼 숙소로 들어가서
팔에 한 방 쏴서 짤린거야

완전 영창갈 뻔 했다니까

근데 뭐 다들 그 새끼가
완전 개새끼인 줄 아니까

그냥 제대하라고 하더라고

36키로 짜리 아령들던 놈인데

이젠 뭐 전화도 간신히
든다나 뭐라나, 아무튼..

뭘 도와줄까?

난 범죄자예요

나도 알아

문제가 좀 있어요

믿을 수 있는
외부인의 도움이 필요해요

하사님이 선을 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고 싶네요

무슨 선이냐에 따라 다르지

사람도 죽여?

사람들이야 항상 죽어왔죠

지금 필기구는 없지만
당신의 장점과 단점이 뭐냐고

묻는 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콜튼 로즈씨

이거 구직 면접이라도
되는거야?

직업이죠

저한테 돈 좀 빚진
친구가 하나 있는데

같이 가는 게 어때요?

리허설이라 생각하세요

어떻게 될지 알아보자고요

집 팔아치웠어?

아직요

가격을 너무
높게 잡았구만

17만 달러까지 내렸거든요

그래도 안팔렸으니

너무 높은거지

그냥 놔두길 바라요?

너 같으면 0 달러를
반띵하고 싶겠냐?

어쩌면 제가 잘못 들었나봐요

"시골에 위치 한
방 3개 짜리,

개조용 2층 집,

벽에 구멍 완비,

문짝 없음"

재밌네

지랄마요

원하는 거 가져왔으니

그게 뭔데?

몰라요?

보니까 이거 빼내려고
아주 애쓰신 것 같은데

전선 도둑질이나 하는
애들이나 꼬시고 말이에요

내가 뭘 어쨌다고?

진짜 몰라요?

네 엄마 무덤을 걸지

안에 뭔가 있었는데

안경 없어서 못 읽어

켄터키 주 면허증이에요

1979 년 9월 7일에 발행됐고

이름은 왈도

트루쓰네요

무슨 성이 그 따위야

귀에 익지 않아요?

아니

아들 놈도 곧 태어날테니 당장
시급한 문제가 더 많을 거 같은데

아들인지 아직 몰라요

딸이면 좋겠어요
저에서 대를 끊는 거죠

딸이면 다 잘될 거 같아?

네 모든 골칫거리를
나한테서만 물려받은 거 같아?

네 엄마 이름은 프랜시스지
성 프란치스코는 아니잖아(St.Frances)

충고 하나 해줄까?

가방 벽에 다시
넣어두고 다 잊어버려

벽에 있었다는
말은 안 했는데요

끝났수다

하이람, 내 돈 어딨어?

거기 있잖아

아주 재밌구만

무릎에 다이너마이트
꽂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웃길 줄
상상이나 했겠어?

Last chance holiness 교회

여기구만, 그렇지?

내가 구원받은 곳이지

돈만 어디 있는지 말하면
네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가서 회개할 수 있잖아

없다니까! 말했잖아!

못 믿겠어

죄인에게 진실은
항상 거짓처럼 들리지

그냥 갑시다

어디 가?

나가야지

죽긴 싫거든

뭐 한 8초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이제 보니 너
진심으로 개종했나 보네

잔디깎기 밑에 있어!

준비 됐어요, 주님
곧 곁으로 갑니다!

눈 뜨지 그래, 하이람
이게 네 두 번째 구원이야

"죽음은 단지

무(無)일 뿐이다"

그건 성경에 없는데

맞아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한 말이야

주님 곁에서 편히 잠들길

그 양반이 무신론자
였어도 말이야

왜 그리 버틴거지?

내가 행한 사악한 일들 보상하려
교회에 다 가져다 주려고 했지

정말로 옥시가 잘 안팔리는 게
그 교회 때문이라고 생각 하는구만

생각이 아니라 알고 있어

빌리 목사님이 죄인들
하나 하나 구원해 주고계셔

너도 해봐

이미 해봤지

결국에는 넌
파멸할거야

"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죽는다"

누가 한 말인 줄 알아?

존 메이너드 케인즈
(영국 출신 경제학자)

분명히 말해두죠
이 돈은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에이바 혹은 누가
묻던 간에 돈은 여기 없었어요

알았죠?

그래

정리 하세요

대체 왜 그런겁니까?!

정리 하라며?

풀어주라고요!

아이고 저런..

앞으로는 단어 선택에
더 주의 해야겠네요

린지는요?

미안해요 저녁으로
바베큐 먹었는데

술집 화장실에서
치실을 할 순 없잖아요

괜찮아요

어땠어요?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잡아 넣고 왔어요

전에 말한 그 엄청
섹시한 보석 보증인한테요?

"엄청" 섹시하다고는
안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있는 그 대로
말하려던 거였죠

얼마나 받았어요?

10 장요

잘 됐네요

내려가 볼게요

왜요?

빨리 안 내려가면
켄이 엄청 화낼걸요

- 얼마나 바쁜지 보셨죠?
- 봤죠

불금이잖아요

"빨리"라는 말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해요?

느긋하게?

주를 찬양하라

하느님을 찬송하라

전지전능하신 주님!

저를 구원하소서!

할렐루야

주님께서 구원해주실 겁니다

할렐루야

주님께선 우리 모두
구원해 주실 겁니다

주를 찬양하라

주님을 찬양하라

오늘은 새로 오신
분들이 많군요

계시를 보기위해 오셨군요

마가복음에 계시에
관한 구절이 있죠

"믿는 자 들에게는

계시가 따르리라"

할렐루야

여러분이 알고 싶은 건..

제가 물렸던 적이 있을까요?

뭐, 괜찮아 보이죠?

맞아요

저도 물렸었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 물렸었죠

여기 메이블이란
친구에게 말이죠

첫 번째는 제가 상자에서
이 녀석을 거칠게 끄집어

내다 물렸죠
당할만 했죠?

두 번째는..
신 만이 아시죠

전 두 번다 독을
이겨냈습니다

주님께서!

제가 전도를 계속 하도록
결정하신 거였죠

물론 모두가 살아남진 못했습니다

저희 아빠와 할아버지는

뱀에 물려 돌아가셨습니다

두 분 모두 천국에
계실 거라 장담합니다

이렇게 직접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주님에 대한 순종보다

더 크나큰 계시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이죠

새로 오신 분들
왜 여기에 오셨습니까?

시골뜨기 뱀쇼나
보려고 오신 겁니까?

아님 구원 받으려고
오신 겁니까?

구원이요!

자, 그럼..

어때요?

그래요, 당신이요

책 가져오라고 한 적 없는데

네 보안관 아들
널 보러 왔다 간거야?

왜?

가방을 가지고 왔던데

트러스티, 너 무지하게

오지랖이 넓구만?

그 가방 어디서 찾은 거래?

나도 몰라
묻지도 않았어

왜 물어보는건데?

그 비슷한 가방에
대해 좀 들은 게 있거든

노인네, 그거 돈 좀 될걸
같이 해보자고

어때?

같이 해보자고?

하나 더 가져왔잖아
신분증처럼 보이던데

매의 눈 이시구만

뭐였지?

면허증이었어

이름은?

말론 브란도(배우)

나도 몰라

다른 놈들한테 말한 적 있어?

내가 뭐하러?

좋아, 앞으로도 하지마

말했듯이
돈 좀 될테니까

전화 좀 해보고
얼만지 알아볼게

기다려

온 김에 책이나 줘 봐

너도 읽을 줄 아냐?

그럼

다만 잘 안하는 것 뿐이지

어떤 책으로 줄까?

아무거나 줘 봐

빵에서 시간이 얼마나
느린 지 잊었었어

스파이물?

알란 퍼스트라는
친구 책이 재밌다던데

알았어

왜?! 왜?!

트러스티가 쓰러졌다

문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