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fied.2x03.HDTV.smi

버번 주쇼!

얼음은 됐수다

어이, 보이드

앉아도 될지?

그럼, 듀이 크로우

여기서 보게될 줄
몰랐는데

술 같은건
다 끊은 줄 알았더니

뭐, 그랬었지

하지만, 마지막으로 우리가
대화 나눈 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

네가 나한테 총을
겨눴던 때 말인가?

아이러니한 건, 그때
내가 총을 겨누지 않았다면

넌 오늘 살아있지
못 했을 거란 거야

3.25 달러요

여기 25…35…

5…10…동전이
몇 개 더 있소

이 동전 아직도
쓰잖아, 안 그래?

- 뭐가?
- 듀이 크로우

- 화창한 오후에 뭐해?
- 잘 지내지, 엘런 메이, 당신은?

나야 모르지,
자기가 말해봐

당‥당장은 내가
자기한테 줄 게 없는데,

그치만 다시 올 게,
곧 돈 좀 생길 거야

돈 좀 모이면, 어디서
날 찾을지 알지

그런 이유라면야
도와주지, 자네만 괜찮다면

네 자선금은
필요없어, 보이드

준비된 일들이 있다구

그게 뭐든지 네가
만족할 일이라면야, 듀이

보이드, 갱생했어야 할
사람치고는

지독하게도 네 옛모습과
똑같이 들리는군

우리 뭐하는 거야, 위노나?

- 뭐하는…
- 우리 뭐하는 거야?

맥주 마시면서 ‘데이브 알빈’캘리포니아 출신 가수의
등장을 기다리잖아

‘렉싱턴’에서 50마일이나
떨어진 술집에서?

오늘 밤 다른데서
연주하기라도 한데?

- 아니, 내 말 뜻은 그게 아냐
- 그럼 무슨 뜻인데?

만약 렉싱턴에서
연주했다면 우리가 보러갔을까?

아니지

왜냐면 남들이
우릴 볼 수 없도록

이 멀리 떨어진
장소까지 왔잖아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한테
거짓말 하는 거야

조심히 행동하기로 했잖아

그거야 개리가 우리에
대해 몰랐던 때에는 그랬지

뭐, 개리가 우리사이를
안다고 해서

전 세계가 우리 사이를
알 필요는 없잖아

- 왜 아닐까 몰라
- 난 아직 유부녀니까, 레일런

유부녀가 아녔다면?

신사숙녀 여러분,
데이브 알빈입니다

그 얘기하자면
대화가 길어지겠네

모두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십니까?

개리랑 이혼 안 할 거야?

- 그 얘기는 나중에 하면…
- 이혼하려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여기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좋아, 우리가 정말로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음

동네방네 알리는 데에
주저하지도 않았겠지

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

미안해, 난 그저…즐겁게
오늘 밤 보내고 싶었어

원래는 즐겁게
보냈어야 했던 거라구

- 팀이 여기 있어
- 뭐라고?

당신 동료 보안관인
팀이 바 옆에 있어

- 여기로 불러오자
- 여기서 나가야 겠어

- 지금 농담해?
- 농담하지마

내가 방금 했던 말
못 들었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다면서

즐겁게 보내자구, 응?

데이브 알빈이잖아

열쇠 내놓던지
같이 나가던지 해

알았어

- 뭐하러 멈추는 거요?
- 다리가 끊겼소

- 어쩌란 말이오?
- 자리로 되돌아가

- 좀 봐줘, 바비, 급하다구
- 참아

- 계속 참았단 말야
- 일보고 싶음 창문에다 봐

이 버스에선
못 내릴 테니까

- 차 뒤로 돌릴까?
- 비켜요…젠장

모두들 가만히
입다물고 앉아있어!

일으켜 세워

이보쇼, 난
요통있단 말이오

다리 들고 일어나

이 쓰레기 치울래, 아님
더 노닥거릴 거야?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만

이에 관한 얘긴
듣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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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기미갤 “곰개”
수정 금지 배포 자유
Justified
02x03 - The I of the storm

너희 둘 다
알고 싶어 할 거 같아서,

검사보가 ‘제스 티몬스’의
총격사건이 문제없다고 결론냈어

놀랍지도 않네요

기막힌 명중이었어

빗맞췄으면 무슨일이
있었을지 생각해 봤었어?

제가 노래는 꽝이죠

농구도 할 줄 모르고,

제 필체는 겨우
알아볼 정도지만

전 빗맞추지 않습니다

좋아, 그럼 됐어

- 레일런?
- 예?

잠깐 기다리겠나?

내가 걱정해야 되는 건가?

뭘요?

젠장

우릴 봤대요?

들어보세요

보이는 거완
다릅니다

두 사람이 맥주마시고
공연 좀 본 게 다예요

그렇단 말이지?

예

레일런, 지금
무슨 얘기하는 건가?

지금 무슨
얘기 하시는 건데요?

팀을 걱정해야
되냐고 묻는 거잖나

저 놈이 사람을 쐈고,
넌 여러 놈들 쏴죽였잖아

저 놈이 좀
제정신이 아니잖나

그리고, 넌 항상
제정신이 아니고

그러니 물어보는 거야

문제가 있다면,
제가 눈치챘겠죠

- 알았네
- 알았어요

그렇다고, 그리 쉽게
빠져나가진 못하지

두 사람이 맥주 마시고,
공연도 봤다 이거지

그냥 잊으시죠

누구와 같이 있었는데,
마침 팀이 거기 있던 거군

얘기 안 하면
안돼요? 좀…

레이첼일 수도 있지

- 레이첼이랑 자는 거야?
- 아뇨

에바가 너랑 같이 시간
보내는 것 같진 않은 데 말야

만약 나였다면,
내가 기억할테지

- 말 끝나셨어요?
- 물론, 네가 약먹인 게 아니라면 말야

나한테 약 타서
먹인 건가, 레일런?

계세요, 아트

기다려보게나

한 가지 더
말 할게 있어, 같이 걷지

‘할란’의 주경찰관에게서
전화를 받았어, ‘톰 버건’이야

예, ‘지미 얼 딘’건으로
우릴 도와줬죠

경찰관이 버려진
교회버스를 발견했어

글렌 할로우 도로 근처야,
유일한 생존자는

머리에 38구경
총구멍이 났지

그게 바로 제가 교회를
안 다니는 이유죠

다녀야 할지도 모르지,
이 교회는 말고

보아하니 있지도
않는 교회더군

버스는 도난차량이었어,
버스 바닥에서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 있는
편의점 영수증을 발견했지

- 옥시콘틴마약성 약물의 일종 밀반입이군요?
- 그렇지

아마도 돌아오던 중에

다른 범죄자 무리에게
기습 당한 거야

젠장

그 놈 짓이라고 생각해?

모르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직하게 지낸다고
내게 말한 게 너잖아

그 놈 말과 행동이 다른 게
처음은 아닐테니까요

할란에 도착하면
연락드리죠

알겠네

이런 젠장,
잠깐 기다려

알겠군

‘위노나’였군

위노나와 같이
나갔던 거였구만

증인이랑 자고다니는 게
멍청한 짓인줄 알았더니

아녜요, 아닙니다

그런 게 아녜요

‘그런 게’ 뭔지
정말 궁금한데

말씀드리고 싶지만,
할란에 이 몸이 필요해서요

자넨 쉴 새없이
재미난 쇼라니깐, 레일런

티켓이라도
팔아야겠어

뭣 좀 묻지, 크라우더?

용케도 어떻게
이 일은 구했어, 어?

네 얘기 들었어,
네 놈이 한 짓들 말야

가장 존경할 만한
위업은 아니지만,

살인자이자 사기꾼 놈을
고용하는 게 더 좋은 수는 아닐텐데

날 고용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겠네

- 너한테 묻잖아
- 어이, ‘프루잇’

그럴 이유 없잖아,
가만히 냅둬

땅 밑에서 일꾼끼리 돌봐주며
그 많은 시간을 보내고선,

밖으로 올라오자마자
싸움이나 걸다니

난 ‘카일’이야,
네가 ‘보이드 크라우더’군?

그래, 맞아

여기서 일한지
며칠 됐어

넌 어때? 얼마나
여기 있었어?

이 대화가 길어질
만큼은 아니지

이봐, 금주법이 있는 동네서
술 마시는 데를 알고있어?

컴버랜드 근처로
가면 술집이 있어

음, 이건 어때

같이 간다면
내가 술 사지

기분 상하게 하려는 건
아닌데, 난 혼자 마시는 게 좋아

괜찮아

다음에 하자구

잡아채기 힘든
놈이겠는 걸

제가 보기엔,
길이 두 개에요

하나는 누가 약물운반
버스를 몰았나?

다른 하나는, 누가
이걸 털려고 했을까요?

맞는 말씀 같군요

그리고 총 맞은 놈,
‘바비 로튼’ 말예요

네?

‘프랭크퍼트’에서
나고 자란 놈이에요

딕시 마피아군요?

그 무리들 좀
아는 사이입니까?

조금요

- 다들 안녕하신가
- 도일

서장님

여기 아주
난장판이구만

그렇지

그렇죠

두 분께서 현지 경찰을
좋게 여기지 않는 건 알지만

여기서 일어난 일을
보니 불평은 못 하겠군요

우리가 정말
원치 않는 건

범죄자 무리가 또 다른
무리로부터 훔치고,

서로 픽업 트럭가지고
총쏘는 일이죠

도움이 필요하거나
뭘 알아내면 연락주십쇼

이 일로 보이드
크라우더와 얘기할 거야?

사람들 말처럼, 보이드
전공분야 처럼 보이는 군

그렇고 말고

그 놈이 지금 어쩌고
사는지 알고 있어?

응?

‘에바’네 집에서
같이 살고 있어

흠

듀이 크로우!

플로리다에서의 모험담으로
날 즐겁게 해주러 왔구만

그걸 물을 배짱이
있다니 놀랍구만

미안하군, 그 말이
기분 상했나?

젠장, 날 갖고 놀지마
네 짓인 거 알아

- 내가 한 짓이라니?
- ‘커터 보이드’를 봤어

네가 그 놈에게
귀띔해줬지

그 일로 200달러는
벌 참이었는데,

이젠 한 푼도 없다구

잠깐만, ‘커터’라면

- “특공대 시절”의 커터말야?
- 그럼 ‘커터’가 또 있겠어?

내가 뭘 시켰다고
생각하는데?

빌어먹을 버스 털라고
시켰겠지, 뭐겠어?

이럴 줄 알았지

잘 있었어, 에바

여기서 내보내는 데
2분 주겠어

잘 있어, 에바

여느 때보다
이쁘네, 그렇지?

지금 하는 얘기가

커터가 옥시콘틴
실은 버스를 털었고

내가 배후에 있다
생각해서 여기 온 거군

털이범이 너래도 신경 안 써,
난 그 돈이 필요해

- 이 몸에게 힘겨운 시기란 말야
- 나랑 관련 없는 일이야

내가 왜 그 말을
믿어야 하지?

좋아

네가 관여한 게
아니라면, 내가

단독으로 행동해도
개의치 않겠구만?

무슨 생각하는 거야?

하지마

뭘 하지마?

‘앰버’ 촌으로 가서
그 털이범들 털려는 짓 말라구

그러려던 거 아닌데

지금쯤 벌써 처분했을 거야,
만약 처분하지 않았다면

안절부절 못해서
약에 쩔어있겠지

그런 상황에 빠지고
싶지 않잖아

지 부하들 챙기는
놈처럼 말하기는

네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은 놈이 말하는 거야

봐!

커터가 턴 약들이 누구 거인지간에
다시 돌려받으려 할 거야

네가 커터에게서
다시 약들을 뺏으면

화가난 살인자 두 무리가
너와 약을 샅샅이 찾겠지

날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건 알지만, 보이드

난 멍청한 놈아냐

내 몫을 가지러 갈테니,
훼방 놓을 생각은 말어

한 번만 더 부탁하지

하지말게나

잘 있었어, 에바

이렇게 들려서
미안한데 시간 좀 내줘

알았어

뭘 도와줄까, 레일런?

실은, 보이드 때문에 왔어

보이드 트럭 보여?

보이드 트럭을
잘 몰라서 말야

사실대로 말해 봐

보이드 얘길 하러
온 거야, 아님

왜 보이드와 같이
사는지 물으러 온 거야?

업무로 온 거야, 에바

레일런, 보우먼은 내게
거지같은 추억과

감당할 수도 없는 융자금의
만기상환만 남겨줬지

지금, ‘크로빈’에 있는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걸론 한참 모자라

그래서 보이드가
도와주고 있어

이상하단 거
나도 알아

하지만, 보이드가 내게
남은 유일한 인척인 건 알지?

서로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들리네

- 보이드는 일하러 갔어?
- 서로 합의를 했지

집에 술 들여놓지 않기

옛 적에 내가
너무 마셔서 말야

너도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법을 어길
행동 하지 않기

조금이라도 기분
상할 짓을 하면 쫓아내기

꽤 간단하지

에바, 내가 여기 온 건
보이드가 옥시콘틴 실은

버스를 낚아채고 일당을
쏜 데에 관련 있나 해서야

플로리다의 약물 제조소는
컴퓨터로 기록하지 않아

딕시 마피아는 ‘브로워드’ 카운티행
버스에 태울 사람들을 고용…

나도 옥시 버스가
뭔진 알아, 신문 읽는다구

보이드가 버스를
낚아챘다고 생각해?

안 그랬음 여기
오지 않았겠지

그래서 듀이가
여기 온 거였구나

듀이 크로우?

- 여기 왔었어?
- 응

보이드와 무슨 문젠지
말싸움 하던데

무슨 일인지는 별로
귀기울이지 않아서

귀기울였어야
했나 보네

- 에바?
- 으응?

뭐라도 말해주면
도움이 될 거야

보이드는 벌써
밤교대하러 나갔어

하지만, 곧장
광산으로 가진 않지

일단 ‘오드리’네에
들르거든

어딘지 잘 알 거야

아마 너도 거기서
딱지를 뗐겠지

잘 해봐!

미안하네, 화요일엔
일찍 문을 닫거든

스키 마스크만 사면 되요
얼마 안 걸려요

- 스키 마스크?
- 맞수다

젊은이, 여긴 켄터키야
스키 마스크가 뭔 필요가 있겠어?

당신 뭐야? 스키 마스크
적발 경찰이라도 돼?

물건 있수, 없수?

스키 마스크는 없지만

길 따라가면 있는
군물자 판매점을

가보는 게 어떤가

거기서 날 여기로
가라고 보냈수다

그럼 ‘이베이’가 있잖소

이‥뭐요?

스키 마스크가 없음,
야구할 때 쓰는 포수 마스크나

슬래셔 무비에서 나오는
하키 마스크 말예요

지금 당장 경찰에 전화해서
자네 수고 좀 덜어줄까?

여긴 미국 아니오?

더는 미국땅에서
마스크를 살 수 없단 소리요?

여기있는 걸 사는 건
언제나 환영하지, 젊은이

사려면 당장 사게, 2분 안에
문을 잠글 테니까

오드리에 다시
돌아오게 되다니

다시 열 세살이
된 것 같군

늦깎이시구만, 허?

나 혼자 생각인가,
보안관이 나타나서

여깄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건가?

어쩌면 네 모자
때문인가보지

네가 여기 온 게
우연은 아니겠지

듀이는 어디있나?

걔도 여기 있어?

듀이가 어딨을지
내가 어찌 알겠어?

둘이 다시 어울린단
소릴 들었거든

에바가 그리
말해줬어?

응

인정해주지, 에바랑
같이 산다니 깜짝 놀랐어

네가 생각하는 게 아냐

에바를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쳐다보면 쫓아낸다던데

네가 생각이 맞을지도,
여기 온 이유가 뭐야?

글렌 할로우 도로에서
옥시 버스가 털린 일에

너랑 관련이 있는지
물어보러 왔지

지난 번에 우리가 나눈
대화의 정황을 미뤄보고도

여기와서 그런
질문을 하는 건가?

내 목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것 같은데

간단한 질문이잖아
예, 아니오로 대답해

하지만, 네가 내 대답을
믿냐 안 믿냐가 문제지

뭐, 한 번 대답해봐
어떻게 될 지 보지

난 아냐, 레일런

그 버스가 털린 일에
난 아무 관련 없어

알았어

누구 범행인지는 모르나?

알았더래도, 그걸
알려줄 의무가 있나?

그야 네게 달렸지

얼마나 네 손에
피를 묻히고 싶어?

감옥에 있을 때
얼마나 즐겁게 보냈나?

연방 보안관이다!

손 들고 빌어먹을
바닥에 엎드려!

맙소사!

앉아! 머리 뒤에
손 올려!

총 쏘게 만들면
구멍을 내주겠어

네 놈들이 꽤 영리하다고
생각하지, 안 그래?

영리했다면, 내가
여기 서있지도 않았겠지

나머지 약들은
어딨는지 말할래,

아님 계속 영리한
짓거리 할래?

무슨 약이요?

법어기며 사는 게
힘들지, 안 그래?

곱게 말할래, 아님
피 흘리게 총알을 박아줄까

그렇겐 못하죠

할 수 있고 말고!

난 연방 보안관
레일런 기븐스라고!

이 지역에서 누구도
날 갖고 놀지 않는다

자, 나머지
약들은 어딨어?

알았어요!
전자렌지에 있어요

하나라도 움직이면, 살아생전
마지막 실수가 될 거다

지금 누굴 건든 지
알아, 멍청아?

흠, 생각해보자

그 놈도 나같은
보안관이야?

아님 눈꼽만큼도
신경 안 써!

다시 보자구

그래, 잊지 말라구

레일런 기븐스야

날 찾으러 와,
알겠어?

내가 너네라면
이 옥시콘틴은 단념하겠어

돌아가서 악어나 잡아

그게 더 안전할테니

네 정보원이 이 자들
약 털러온 놈을 봤단 거지

맞아

제대로 봤대?

응, 제대로 봤어

그래서?

레일런, 우리 서로
알고 지낸 지 오래됐지

여기서
같이 자랐잖나

우리 둘 가족 모두
법 지키고 사는 덴 문제가 있었지

범죄자로 자랄 요소에도
불구하고 둘 다 법집행관이 됐지

미안한데, 무슨
얘길 하는 건가?

“어쩌면, 레일런은 내가 생각했던
놈이 아닐지 몰라”란 생각이 들었지

“어쩜 레일런은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놈이 아닐지도 몰라”라고

그게 대답이란 거야?

때때로 사람은 어떤 짓을
하기도 하지, 어떤 인간들은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
보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걸
포용할 수도 있지

심지어 그 남잘
도와줄 수 있는 입장이라면

나중에 돌려받을 호의를
줄 수도 있는 입장말이지

지금 ‘마션’,
‘도일’ 얘길 하는 건가

- 맹세컨데 난…
- 네가 약을 훔친 걸 알아, 레일런

내가 뭘 어쨌다고?

저기있는
정보원 있지?

정보원이 전부
다 봤어

레일런 기븐스란 보안관이
쳐들어 왔다더군, 그 모자하며

총을 겨누고선
약들을 훔쳤다더군

뭐, 이거 들켰군, 도일

- 그렇고 말고
- 맙소사!

당신이 본
남자가 접니까?

- 내가 본 남자요?
- 엘로드와 커터를 턴 놈이요

- 절대 아니죠
- 당신이 말하길…

그래서, 저 여잘
믿었어?

난 네 놈을 몰라, 레일런!

하!

부패한 보안관이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해?

네가 하던 그
개소리는 뭐였어?

뭔 개소리?

“누굴 안다고 생각하지만
알지 못한다”는 둥?

널 좀 떠본 거였지,
확실히 하려고

떠본 거였단 말이지?

마약쟁이가 방금 만난 놈이
약을 가졌나 확인하려는 것처럼?

뭐 그런건가?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야

목격하신 남자를
묘사해 주시죠

- 음, 키도 작았고…
- 네

삐쩍 말랐더라구요

셔츠 바깥으로 목에
문신이 보였어요

어떻게 생긴 거였죠?

정확히는
못 봤어요

알파벳 몇 개가
여기저기 있었죠

목에 문신한 보안관은
전에 본 적 없거든요

다른 건요?

마지막에 이상한 말을
했어요, 악어를 잡는다나

악어를 잡아요?

네,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라 기억하고 있어요

듀이 크로우란
이름으로 수배지령 내려

아름다운 광경이었지

뭐가 덮친 건지도
절대 몰랐을 걸!

엘렌 메이!
엘렌…메이!

자, 네 친구도
데려오는 게 어때?

뒷 쪽으로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구?

- 진심이야?
- 그렇고말고

살짝 맛만 봐,
어떤 거 같아?

좋아, 밝은 거 아님
어두운 걸로 할래?

네 머리 말야, 듀이?

오, 난 아무거나
괜찮아

까다로운 놈
아니니까!

무슨 일이 있었나
듣고 싶어?

그다지

아름다운 광경이었지

심지어 내가
다가오는 것도 못 봤지

걔네한테 내가 누구라
했는지 믿지 못할 걸

오…레일런 기븐스

어이! 버번 좀 주쇼

하나 더 하지,
내 친구도 드리게

난 됐어

나랑 같이
축하 안 할거야?

일하러 가야돼

뭣 땜에 그리
꽉 막혔어?

있잖아, 듀이?

네 머리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당장 네 차를 타곤 떠나,
그리고 멈추지마

‘에버글레이즈’가
보일 때 까지 말야

지금 네가 뭔 소리
하는 지 모르는 구만

네가 여기 머물면,
죽게 될 거란 걸 알지

내 생각엔 넌 그냥
열받은 것 같은데

난 그 일을 할
배짱이 있었지만

넌 그럴 배짱이
없었으니까

좋을 대로 생각해

그저 생각은
차에서 하게나

내가 준비가 되고
좋을 때 떠날 거야

너나 다른 놈이 뭐라해도
달라질 건 없어

네 길은 네가
선택하는 거지

행운을 빌지

내 여자들이구만!

- 즐거운 시간 보낼 준비됐어?
- 당연하지! 가자!

기븐스입니다

레일런, 궁금해서 말야
우리가 함께 석탄을 캐던 시절

내가 훗날 어떤 놈이
될 거라 어렴풋이 알아차렸지?

40대에 여전히
노총각이라고?

내가 이런 전화를 하게
될 거라 생각 못했어, 레일런

듀이 문제라면 걱정마
이미 알고 있어

오드리네서 옥시콘틴을
약사라도 되는냥 뿌리고 있어

내가 본 최고의
광경이구만

좋은 시기가 올 줄
알았죠, 듀이 보안관님

옳은 말이야

이제부터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내가 볼 수 있게 둘이서
더 키스해 보는 게 어때

오

어이, 엄청난
파티구만

좀 들어가도 될런지?

안되고 말고!
사적인 파티란 말이요!

숙녀분들, 전 보안관
레일런 기븐스입니다

또 다른 보안관이네

또 다른게 아니라
진짜 연방 보안관입니다

두 분 모두
옷 좀 걸치시죠

안돼! 안돼
잠깐 기다려

레일런, 내 이렇게
부탁하지

오 분만 시간을 주쇼

원하는대로 다 하지

- 정말로?
- 원하는 건 뭐든지

그래, 원하는 건
뭐든지 자기야

고마워요

하지만, 옷 입으시죠

옷 걸쳐

난 항상 네가 멍청이 중에서도
특종인 건 알았지

듀이 크로우, 하지만
지난 12시간 동안 벌인 짓은

네놈이 할만한 어떤 짓 보다
훨씬 멍청한 짓이었어

도대체 무슨 얘긴지
모르겠구만

네 차 안에 있는
약들 말하는 거야

오, 그거말야?!

당신 줄려던 거야!

날 보안관 대리로
임명 했었잖아, 기억나?

대신해서
압수한 거라고

잘했네

인상적인 걸

여기 볼 일이 끝나면
나한테 말할 작정이었겠지

- 그렇다 이거지?
- 그래, 맞아

오, 그럼 누가
귀띔해 준 거야?

너도 버스에 있었어?

누가 널
고용했어?

미안한데, 듀이

남자답지 않게
보이는 게 걱정되나,

이미 배는 떠나고
없는 것 같은데 말야

‘바비 로튼’이야,
죽었지

그 놈 윗사람이랑
얘기 해봤어?

어이, 형씨들?

연방 보안관
레일런 기븐스다!

거기 바로 서

내가 볼 수 있게
손 올리고 있어

그 소리에 또
넘어갈 거 같냐

어이!

잠깐 총질 멈추고
말 좀 하게 해주지?!

좋아

좋은 소식은

제대로 찾아왔단 거야

니네가 훔친 약이랑
그 약을 훔친 놈이 여깄어

나쁜 소식은?
나도 여깄단 거지

죽여버리자

- 제안을 하지
- 하나라도 움직이면 죽인다

그 버스를 공격하라고
고용한 게 누군지 말해

네 동생인
‘디키’야

상황 종료!

농담인 줄 알았나봐

총 내려놓으라
했는데 말야

가자

내 말이 이해가…
내 말을 이해를 못하는 구나

그렇게 피워대는 게, 너도
어쩌질 못하지, 그지?

- 어쩌질 못하잖아
- 스트레스가 많다고!

넌 안그래?

누구야?

스트레스다

‘커터’군

- ‘커터’야
- 우리 약은 어딨어?

도대체 어딨는 거야?

- 그래!
- 그래!

네가 지구상에서 제일
멍청한 그 새끼냐?

그래?

뭐라는 거야?

오, 자 자

이건 도대체
누구일까나?

엉? 어?

방금 네 놈들
구해준 놈이지!

빌어먹을 세상에!

밖으로 나가, 둘 다!

- 왜?
- 왜?

여기서 대마초랑
찌린 냄새 나니까, 나가

시간이 넘치는 줄 알아?!

벽에 기대서

움직여!

어떠냐?

- 뭐가 문제야?
- 뭐가 문제냐고?

니네가 옥시운반
버스 털이의 배후인 걸

방금 알아냈지, 게다가 니들
감옥 면하도록 두 놈을 죽였다

내가 죽이기 전에 커터와
엘로드가 너네라고 말했어

너말고 다른 놈한테도
우리 짓이라고 말했어?

나도 모르지, ‘쿠버’

전속력으로
심문하지 않았거든

옥시콘틴은 얻었어?

그 버스가 누구 꺼인지
알고 있어?

니네 중 하나라도?

딕?

- ‘프랭크퍼트’ 녀석들이잖아
- 맞아

이제 정말로 그 벌집을
들쑤시고 싶어? 엉?

우린 프랭크퍼트
녀석들 두렵지 않아

- 프랭크퍼트 놈들이 안두려워?
- 두렵지 않아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떡할래? 엄만 안 무섭냐?

그래서 엘로드와
커터를 이용한 거지

딕시 마피아가 여기
내려와 코를 들이댈 거야

혹시 커터와 엘로드가
누구 밑에서 일했나 해서

그 핸드폰 말곤 너로
추적될 게 또 있어?

어떤 거라도?

없어

딕?

없어

니들 얼간이들이
또 좋은 생각이 나거든

일단 날 찾아와

하루에 두 번이나
보다니, 운도 참 좋지

여전히 보이드를
찾는 모양이네?

아니, 찾았어

감옥에 처넣었어?

평소처럼 광산에
교대근무 하러 내려갔겠지

결국엔, 보이드가
버스를 턴 게 아니구나?

그런 모양이네, 음

고작 그 얘기하러
여기 온 거야?

너와 보이드의
합의를 고려해보니,

내가 한 말 때문에,
보이드를 내쫓지는 마

친절하기도 하지

그 놈은 보이드 크라우더니까
내쫓았으면 해

- 그래?
- 응

이해해, 에바

보이드는 자신이 변하길 원한다고
말하는데, 진심이라 믿을 수도 있겠지

넌 보이드가 변할 거라
생각 않는 구나

그런 헛소릴 믿었다가는
내가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너도 똑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해

나한테 복수하려는 거야?

그런 거라면, 보이드를
들이는 것 말고도 방법이 있잖아

우와

너에 관한 게 아냐, 그렇게
생각한다면 대단히 오만한 거야

그럼, 왜?

왜 그 놈이 네 집에 말썽을
끌어들일 가능성을 자초하는 건데?

- 말했잖아
- 오, 맞다

집세를 내야 되고,
그 놈이 네 친척이니까

원한다면야 날 오만하다 해도
되지만, 그딴 소린 안 믿어

그럼 어째서겠어?

- 나도 모르지, 에바
- 아니

현명하신 네가
왜인지 말해봐

날 두고 유부녀인
전부인과 바람피신 분께서?

에바…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 하고 싶어?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그럼 가

넌 더이상 내 삶의
일부가 아니니까

내가 사는 방식에 대해
말할 권리는 없어

그리고 보이드?
걘 여기 머물 거야

- 알았어
- 알았다구

그래

다음 번에 할란에서
버스가 강도당하면 말야

여기와서 문 두드리지
않음 고맙겠어

버번 주시오

이 동네에서 조용히 술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

음, 이게 누구야?

보이드 크라우더

놀랍구만

미안하군

이름이 뭐라 했더라?

카일

일전에 내가 정중히
말했던 것 같은데 말이지

난 혼자 마시는 걸
선호한다고

뭐, 그랬었지

그랬지, 그점은 존중해

그렇고 말고,
하지만…

실은, 제안할 게
있어서 온 거야

광산에서 솔직히
털어놨어야 했는데

네가 누군지 알아,
보이드 크라우더

네가 한 모든 일을
굉장히 존경해

‘크라우더 특공대’?
대단했지!

형제, 자넨
이 지역의 전설이야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유대인 놈들을 덜컥 죽였지

난 어떤 유대인도
죽인 적 없어, 카일

사실, 살면서 유대인을
만난 적도 없는 것 같군

말하고자 하는 건
널 이해한단 거야

넌 비젼이 있었지

그리고 나도
비젼이 있어

너와 나,
우린 같다구

넌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내가 살면서 해왔던 일들,
왜 그랬는지 전혀 몰라

잠깐 기다려봐

그렇게 열 낼 거 없잖아

나도 사람을 죽였어

친구들을 잃었지, 네가
그 숲속서 잃은 것 처럼

하지만, 어떤 희생들은

필요한 법이지, 때로는

사람들은 쓰고
버려질 수 있는 거야

우리 같은 사람은
그걸 이해하지

왜 이래, 크라우더!

보이드!

있어봐, 달아날
필욘 없잖아

잠깐만 기다려!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좀 기다려봐

2초만 줘봐

왜이래, 시동 꺼봐

워, 워워
뭐하는 거야?

카일, 너와 나, 일대일
대화 시간을 갖지

- 제발, 보이드!
-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내 과거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사람들 죽이고,
날려 버리고

하고 싶은 얘기가
바로 이거야?

하느님과 믿음,
희망에 대해 말할까?

내 발이 타들어가!

그리고 종교…
그 얘기도 하고 싶어?

- 맙소사, 하느님!
- 하느님!

그 분 얘길 해볼까,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

- 어?!
- 아니!

창조주를 만나고 싶나,
카일, 나도 뒤따라갈 거야

“셋”에 하는 건 어때?
그래 볼까?

- 하나…둘…
- 멈춰! 차 멈추라고!

세엣!

번역 기미갤 “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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