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저스티파이드" 지난 이야기

 

그만 나가주셔야겠어

 

나쁜 마음 먹었다면
말할 일들이 좀 있죠

 

엘렌 메이는 어쩌고?

 

걔가 마음의 짐을 덜어내려고
자기 전 포주가 어떻게

 

살해 당했는지
털어놓기로 하면 어떻게 해?

 

 

주님을 찬양하라!

 

빌리!

 

구급차 좀 불러줘요!

 

제발 구급차 좀 불러줘요

 

랜달은 그 사람들이 저한테

 

손대는 걸 좋아하지 않았죠

 

결국 한 명을 죽도록 패버렸어요

 

그래서 그런 거 였구만?

 

파이터 매니저 좀 해보려고?

 

린지 데려다 전에
하던 사기 다시 해서

 

자기 뒷뜰에서 싸움대회 여는
놈 등쳐먹으려고?

 

이름이 뭐라더라? 하퍼스?

 

현찰 가져오면
전화 넣지

 

그 6시까지 어쩌고 말이야..
이건 어때?

 

네 게리 쿠퍼 걸음을
절름발이 걸음으로 바꾸고
(서부극으로 유명한 배우)

 

네 예쁜 얼굴에 내 이름을
새겨주는거야

 

어때?

 

- 얼마나 받았어요?
- 10장요

 

잘 됐네요

 

린지 오늘 안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봤을 때

 

레일런 기다리러 올라가던데요

 

기다리기 지겨웠나 보네요

 

이럴 줄 아셨어야죠

 

너무 쉬웠지, 그냥
튀었으면 되니 말이야

 

"오후 6시, 늦지 말라고"

 

그럼 이게 랜달 짓이라고요?
돈 가지러 다시 왔다고요?

 

뭐야? 세상 사람 다 아는거야?

 

꽁꽁 감춰 둔 그 돈이요?

 

- 이러지 마요
- 끝내주는구만

 

얼마나 되는데요?

 

제법

 

아트한테 전화할 거예요?

 

전화해서 뭐라고 해?

 

린지도 같이 한건지
아님 놈이 와서 린지

 

한방 먹이고는 원시인처럼
둘러메고 간 건지 모르겠어요?

 

린지가 여기다
물건 놔둔 거 있어요?

 

어떤 물건?

 

자고 갈때 쓸
옷이나 화장품이요

 

그냥 뭐 원나잇 세트..
여자들 작은 가방 있잖아, 칫솔 이런 거

 

아직 여기 있고요?

 

아니

 

그렇다고 린지가
안전하다는 건 아니잖아

 

여기서 많이 자고 가려고
한 것 같지도 않죠?

 

이 여자에 대해
얼마나 알아요?

 

바텐더고

 

샷건 좀 다룰 줄 알더라고

 

좀 거친 면이 있던데

 

그럼 그 여자 찾아서
뭘 어쩌시려고요?

 

뭔데요?

 

그냥..날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그게 다야

 

그 돈 가지고 어디 갔을지
짐작 가는 곳 있어요?

 

몇 군데 정도

 

그럼.. 가보죠

 

루퍼스, 따라 와

 

이거 'Asombroso Reserva'
데낄라야

 

존나 고급 술이지
한 병에 1100달러나 해

 

- 언니?
- 난 됐어

 

랜달?

 

난 마운틴 듀로 줘

 

고급이시구만

 

다 떨어졌어

 

한 3주 전에 베리아로 가던
히피 놈이 있었는데

 

진짜 완전 싹 씻겨서 사람
만들어 주고 싶은 놈이었어

 

아무튼 놈한테 풍수지리를
좀 봤는데 말이야

 

짐승들이 가진 부정한
기운을 막아준다더라고

 

앉을거야 말거야?

 

너네 집을 사람들이 이렇게
박살내게 그냥 놔두는 거야?

 

일자리 알아보는 거라면
내가 청소할 사람을

 

구하긴 하거든

 

아니면 다른 일이나

 

야, 너 지금 내
마누라랑 얘기하는거다

 

무례를 범하려던 건 아냐

 

그냥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하던 것 뿐이야

 

급한 일이라고 해서 이쁜이들도
두고 왔잖아, 뭔데?

 

전에 얘기한 거 말이야..
빡센 애들로 다 모아뒀고

 

물주만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잖아

 

노래는 여전히 그대로야, 친구

 

우리가 예정보다 일찍
돈이 생겨서 말이야

 

 

그 계약 지금 당장
하는 건 어때?

 

루퍼스, 들었냐?

 

이 친구가 진짜로
파이트 매니저라 될 거래!

 

현찰 가져왔어?

 

린지

 

고마워

 

다 있어

 

괜찮다면 내가 좀 꼼꼼해서

 

그게 우리가 좀 서둘러야
해서 말이야

 

그러셔?

 

누구한테 훔쳤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약속한 물건이나
잘 가져오라고

 

지금, 지금, 지금, 지금 당장!
빨리! 지금 바로!

 

바로 그거야

 

'더 미닛맨'

 

그걸 네 새 예명으로 해야겠어

 

어때, 자기?

 

미닛맨도 집에 같이 가는거야?

 

미닛맨이니까 그 짓도
토끼마냥 찍

 

 

거기 뒤에 신데렐라,
빨리 뽑는 게 좋을걸

 

내가 그 지지배들 총
잡으면 말이야

 

네 뒷구멍에서 집게로
뽑아내야 할테니

 

랜달, 너 지금 내 집에
있잖아

 

일단 앉아서 문명인처럼
행동하는 건 어때?

 

뭐?

 

이제 좀 관심이 생기셨나?
잘됐네

 

거래는 집어치우고 너랑
네 친구놈 존나 패주려고

 

하던 참이거든

 

그러니까 그만 지랄떨고
빨리 전화 넣어서

 

진행하는게 어때?

 

아이고야

 

남자들이란.. 어찌나
나무통만한 그걸 다셨는지

 

- 아가씨는 그냥..
- 그 봉투에 이만 달러들었어

 

 

문제는 말이야 네가
그 봉투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거지

 

전화 좀 넣어볼 수 있지

 

그럼 우리 애들이
내일 아침에 만나서

 

세부사항 좀 조정해 볼
수 있을거야

 

아침 언제?

 

아직 전화 안했으니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아침 일찍' 정도로
생각하면 어때?

 

어때, 자기?

 

'아침 일찍' 괜찮은 것 같은데

 

몇 시간 정도 즐길거리는
분명히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긴장이 막 폭발하기
직전이었어

 

좋아, 그럼

 

그 전화 넣어보자고

 

봤지?

 

이게 우리 운명이라니까

 

우리 둘이 함께하면
우리를 막을 건

 

세상에 없어

 

오역,의역 많습니다
기미갤 터치투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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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 그렇게
우울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사업 다시 해야지

 

조금만 사리에 밝았어도
그 놈 아직 설교하고

 

있었을텐데

 

그런 의미에서 건배하지

 

씨발..

 

아니 이게 누구신가

 

엘렌 메이

 

이상하게도 부정의 장소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군

 

에이바 있나요?

 

지금은 없어

 

무슨 할말이라도 있어?

 

달리 갈 곳이 없었어요

 

전에는 여기가 네
집이었지

 

 

네가 그걸 다 포기했잖아

 

겁 먹은 거야?

 

팅팅 부은 목사님 얼굴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

 

왜 그런 식으로 돌아가셔야만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성적이길 포기한 사람과의
논쟁은 마치 시체에게

 

약을 주는 것과 같지

 

빌리가 선택한 거야

 

빌리의 죽음에 내 책임이
있다는 걸 부정하진 않겠어

 

유혹하는 자도 유혹당하는 자
만큼이나 책임이 있는거니까

 

그렇지만 모든 것을
고려해 본다면

 

지금 이 상황은 빌리가
선택한 거야

 

에이바

 

엘렌 메이

 

여기서 뭐하는 거야?

 

다시 돌아오고 싶어해

 

하지만 그 결정은

 

안주인 마님께 달렸지

 

다시 내 밑에서
일하고 싶다고?

 

네 맞아요

 

밑바닥에서 부터 다시
시작할게요

 

아무도 안 맡는 일도 하고요

 

- 그래?
- 네

 

네 주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그냥 집에 돌아오고 싶었어요

 

돌아올 수 있을까요? 제발요

 

잠깐만

 

어떻게 생각해?

 

그냥 보이는 그대로 같은데

 

달리 갈 곳이 없었겠지

 

당신이 다른 동기가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모르겠어

 

쟤는 그 광신도들한테
죄를 다 증언 했을거 아냐

 

 

거기 있는 사람들 전부
그 정도 죄는 지었을거야

 

 

델로이만 빼고 말이지
(에이바가 죽인 전 포주)

 

쟤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는

 

자기도 알고 있는 게
있다고 했었어

 

목격자를 남겨 두는 게
아니었어

 

이젠 이 일에 대해
걱정하거나 아니면

 

그냥 처리하던지
해야 하잖아

 

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지금은 그저 멍하니 앉아서
쟤가 이미 말했거나 아님

 

말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만을 기다려야 하잖아

 

한 번에 한 걸음씩만 가자고

 

너무 멀리 가버리기 전에

 

먼저 쟤가 뭐라도 말한 게
있나 알아보게 해줘

 

어떻게 알아내려고?

 

그 교회에서 델로이에 대해
뭐라도 얘기 했다면

 

 

캐시 귀에도 들어갔겠지

 

그 여자 어디 있는지는 알고?

 

콜트?

 

새로 온 애들 몇명 데리고

 

그 목사 누이 좀 찾아보세요

 

위험물 처리반 부르기엔
너무 늦었나?

 

그러게요

 

여긴 선배한테 맡길게요

 

고맙구만

 

몇 점이신가, 친구들?

 

그런 거 없어

 

그냥 뛰어다니면서
서로 죽이는 거야

 

선생님?

 

미안합니다

 

질문 좀..

 

랜달 큐식이란 놈을 찾는데

 

아는 사람?

 

사진 있어요?

 

아니

 

보통 경찰이 누굴 찾으면
사진은 가져 오던데요

 

덩치 큰 파이터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야죠

 

그 싸움질하는 바보들은
다 똑같이 생겼어요

 

왕 손에 레슬러들 귀
뭐 그런 거 있잖아요

 

파이터인가 봐요?

 

이 이른 아침에 슬림 피킨스
씨가 찾아오셨네요
(서부극으로 유명한 배우)

 

그러게나 말이에요

 

조 하퍼스라고 아세요?
이 건물 소유주던데

 

모르면 안되죠, 나한테
한 경기 빚졌거든요

 

여기 있나요?

 

몇 불쌍한 여자애들이랑
어딘가 소파에 널부러져 있겠죠

 

근데 걔한테 뭐 얻을거라
기대하진 마요

 

왜죠?

 

흑인한테 친절하지도 않고
경찰도 싫어하거든요

 

왜 내가 경찰이라 생각해요?

 

친구나 사귀려고 온 거
아니에요

 

놈이 데리고 있는 파이터 중

 

한 명에 대해 질문 좀
하려고 온 거예요

 

그래요? 누군데요?

 

랜달 큐식이요

 

누군지 알아요?

 

남친이에요? 아님 파트너?

 

둘 다 아니에요

 

바쁜데 내가 끼어들었나?

 

그러는 거 좋아하죠?

 

하퍼스가 여기 있긴 한데

 

아마 우릴 피하려고 할 거래요

 

 

- 성함이?
- 지나예요

 

잘 풀리게 도와주신다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할게요

 

한 80 에서 83 킬로그램 정도
나가시죠?

 

맞아요?

 

얼추 그 정도요

 

레슬링 한 판 하죠

 

뭘 하자고요?

 

레슬링요

 

내가 핀하고 그 쪽이 기권하고
뭐 그런 거요

 

그럼 하퍼스
있는 데로 안내할게요

 

기권만 하면 뭐..모자는
쓰고 갈 수 있을 거예요

 

지나, 그게 저기..

 

그냥 좀 가지고 논 거예요
카우보이씨

 

원래 공짜로는 코너에서
안 나오거든요

 

어서 와요

 

안내할게요

 

그 쪽도 같이 오는 게
좋을걸요

 

뭐야 씨발!

 

루퍼스, 씨발 뭐하는 거야!

 

양말 좋은데? 조이
끝에 그거 금이야?

 

너네 당장 꺼져!

 

조, 괜찮아

 

조라고 불러도 되지?

 

그냥 질문 몇 개 하려고
온거야, 그러니까 네 친구들

 

- 계속 옷 입게 하려거든..
- 쟤들은 초대 받았고 넌 아니거든

 

야, 그냥 있어

 

넌 누구라고?

 

난 연방 부 보안관이야

 

최근에 네가 쓴 파이터 중
한 놈을 찾고 있어

 

 

랜달

 

그래 그 놈

 

몇 시간 전에 마누라랑
여기 왔었어

 

금발에 나쁘지 않더군

 

근데 지금은 없어

 

어디 갔는지 알아?

 

뭐 영장이라도
가지고 온 거야?

 

왜 영장이 필요하겠어?

 

그냥 질문 몇 개 하는건데

 

내가 좀 남을 잘 안 도와주는
경향이 있거든

 

그럼 어쩔거야?

 

주 경찰이랑 지역 경찰들이
하루종일 여기서 죽치고

 

또 여기 있던 모든 사람한테
질문 해대겠지

 

그리고 내가 보안관 업무로
재산 몰수도 좀 할거야

 

 

파티가 비슷하진 않겠지만

 

뭐 그래도 장소 활용은
잘 해볼게

 

변호사한테 연락 좀..

 

아니면.. 난 그냥
랜달만 찾으면 되고

 

네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으니까

 

좀 다르게 해볼 수도 있지

 

듣고 있어

 

웬 여자랑 같이 있었다고?

 

린지 어쩌고 였어

 

계획이 뭐였냐면
그 예쁜 금발이

 

너 좀 정신줄 빼놓고는
랜달이 나타나서는

 

네 돈 쥐어짜 가져갈 수 있는
만큼 다 가져가는 거야

 

 

그 쪽도 당하셨나 봐?

 

아무튼 내가 걔들 막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만들 사람이거든

 

그러니까 내 생각엔 많은 걸
요구하는 게 아니니까

 

어쩌면 네가 그냥
"걔들 저기로 갔어요"

 

정도는 말할 수도 있잖아

 

너네, 나가 봐

 

보안관님이랑 얘기 좀 해야겠어

 

빨리

 

나는 말이야 꽃뱀한테
당하는 줄도 모르고

 

털리는 병신은 그냥
당해도 싸다고 생각해

 

내가 권투는 잘 모르지만
어렸을 때 슈가 레이 레너드가

 

로베르토 두란을 볼로 펀치로
다운 시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했지

 

근데 듣기론 랜달이
파이터들 관리를

 

하고 싶어 한다더라고

 

너 그게 뭔지 좀
아는 거 있냐?

 

그러니까 랜달이
관리하고 싶다던

 

파이터가... 닭이었어요?

 

싸움닭이지

 

싸움닭이라

 

파이터를 관리하고
싶다길래 난 또..

 

얼마나 가져갔다고 했었죠?

 

말 안 했는데

 

저 놈이 우리 그냥

 

헛고생하게 하려고 보내는
건지 어떻게 알아요?

 

 

모르지

 

근데 저 놈이 어디로
튈 것 같지도 않고

 

또 쟤 말이 사실이면
두 시간 안에 이 닭쟁이

 

놈 찾아서 처리하고
버세일즈로 가야하거든

 

 

날아서 도망가지만
않았으면 말이야

 

그건 선배 시간이고요

 

난 어쩌고요?

 

여기 남아서 새 친구랑

 

얘기 좀 하려던 거 아니었어?

 

이제 좀 재밌네요

 

출근까지 두 시간 남았어요

 

닭싸움 좀 보러 갈래?

 

그 돈 얼마였는지
말해 줄 거예요?

 

말했잖아

 

제법 된다니까

 

후지요? 아님 코닥?

 

초원 찍는 데는
뭐가 더 좋아요?

 

제 생각엔
후지가 좋겠네요

 

그럼 그걸로 할게요

 

이 봐

 

병맥주 좀 있어?

 

가게 뒷 쪽으로 가보세요

 

동생이 자꾸 디카로 바꾸라는데

 

그럼 컴퓨터도 사야되고
하잖아요

 

그렇죠

 

그럼 400으로 하실래요?
아니면 200으로 하실래요?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필름 규격표시예요

 

숫자가 높으면 명암이
높아지는 거예요

 

음..

 

둘 다 볼 수 있을까요?

 

사진에 대해 잘 아시나 봐요

 

전 어찌 할 바를 몰랐거든요

 

네 제가 좀
사진광이라..

 

정말요?

 

네 취미예요

 

예술 관련 쪽이죠
풍경 사진이라거나 인물 사진,

 

 

우아한 규방 사진
뭐 그런 거예요

 

 

 

그렇군요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

 

- 저기 있는 거 봐도 돼요?
- 800 짜리요?

 

네 그거요

 

고마워요

 

"규방"이라니

 

"가슴 사진"이라고 했으면
나 완전 식겁했을거야

 

당신 좀 봐
완전 신났잖아

 

이게 그립지 않았다곤
못 하겠지?

 

내가 원했던 건

 

파이터들 관리하는 거였는데

 

바로 이거구만

 

바로 이거지

 

계획 짰을때는 당신
그 보안관 친구한테

 

챙겨봐야 푼돈 정도
일 줄 알았어

 

그 화이트해클 완전
죽여준다니까(닭 종류)

 

로니 칼러웨이가 만든
쇠갈고리만 달아주면

 

어떤 닭이든 다
찢어버릴거야

 

분이 걔들보고 완전
싸움닭계의 이소룡이래

 

 

왜?

 

이소룡 얘기하니까 내가
뭔가 해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럼 내가 당신 여기
앉히고

 

제대로 축하해야 겠구만

 

왜 그래?

 

근데 사실 그거
좀 즐겼지?

 

뭘?

 

'가슴 사진' '규격' 이딴 거 말이야

 

그러지 마

 

다 잘 끝났잖아
해가 될 일도 없었고

 

그래

 

그렇다니까

 

그래 맞아

 

그냥 여기서 축하나
하는 거야, 알았지?

 

알았어

 

랜달

 

몇 분밖에 안걸릴거야

 

안 돼!

 

그만

 

벨트나 매

 

수정된 부검 결과
드류 톰슨 : 일치하지 않음

 

캐시양

 

와줘서 고마워요

 

달리 방법이 없던데요

 

그 점은 사과드립니다

 

동생분께 닥친 일 듣고나서
부관들 시켜 계속

 

캐시양을 찾게 했어요

 

왜 찾으신거죠?

 

놀래키려는건 아니고
보이드 크라우더가 캐시양

 

찾으려고 사람들 푼 걸
아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충분히 하지 않았대요?

 

뭔가 더 가져갈 게 남았대요?

 

제가 보기엔 캐시양이
그 놈이나 사업에 해가

 

될 만한 일을 알고 있나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제 동생을 죽였는지
뭐 그런거요?

 

그건 모두가 다 알죠

 

동생분이 매우 비극적으로
또 너무 일찍 가셨지만

 

표면상으로는 기소가
가능한 범죄는 아니에요

 

그럼 어떻게 되는 건데요?

 

보이드는 양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또 우리가 따르는
도덕적인 잣대도 없어요

 

이유만 있다고 생각하면
보자마자 죽이려고 할 거예요

 

제가 뭘 안다고 생각하는 거죠?

 

구원의 길을 따르다 보면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본 일이나 한 일 등을
증언하곤 하잖아요

 

누군가가 자기한테
불리한 증언을 캐시양에게

 

얘기했다고 생각하면 절대
그냥 놔두진 않을 겁니다

 

잘 됐네요

 

그 사람 좀 두려워
해야 할 거예요

 

제가 들은 게 좀 있거든요

 

제가 놈을 조사해 볼
만한 일이 있을까요?

 

당연하죠
매춘, 마약 밀매

 

또 저희 교회 옮겨달라고
저한테 뇌물도 먹이려 했고요

 

그리고 그건 저희 겁주려고
불량배들 보내고 나서였죠

 

제가 모르는 일은 없나요?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저도 더는 아는 게 없어요

 

언젠가는 꼭 심판
받을 날이 올 거예요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이요

 

그걸로 충분하신가요?

 

전지전능한 주님의
노한 심판이요?

 

누구라도 그거면 충분하죠

 

네드

 

모든 일이 잘되시길 빌어요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다 들었지?

 

잘 하셨어요, 쉘비

 

이제 만족해?

 

그 정도면 됐어요

 

물론 저를 그렇게 잔혹하게
비방하실 줄은 몰랐..

 

 

여보세요?

 

끊었나 보네

 

좀 나아졌어?

 

그래

 

그런데..?

 

얘한테 투자한 게 있잖아

 

걔 지키려고 피도 봤고

 

근데 충성은 커녕
제멋대로 였잖아

 

손님들한테 총질 하고
옥시도 하고..

 

뭔 짓을 더 했는지
어떻게 알아?

 

여기 돌아와서는
종일 구석에 처박혀서

 

울기만 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뭔데?

 

내 사촌 로니 기억해?

 

알라바마 사는 애

 

기억나, 외발이잖아

 

전에 자기 아버지 집에서
일요일 만찬할 때 왔었잖아

 

잔뜩 취해서는
자기 똥차를 집에

 

들이박았었지

 

기억나

 

그 후로는 술도 끊고
예수님을 찾았대

 

노 텔 모텔이라고
공짜로 HBO 볼 수 있는

 

모텔 운영 중이고

 

밑에 신도들도
몇 명 데리고 있대

 

엘렌 메이가 창녀 생활
그만 두고 싶어하니

 

로니 밑에서 정직한 일
할 수 있잖아

 

방 청소 뭐 그런 거

 

로니 설교가 마음에 안 들면
보일링 스프링스에는

 

교회 많으니까 뭐
(마을 이름)

 

창녀촌도 있고

 

걔 그 미친 짓 한 거
알아도 받아줄까?

 

도전이라면 언제나
환영할걸

 

에라이

 

뭐야 또?

 

랜달, 내 말 들었어?

 

하지 말라니까!

 

시동이나 켜 놔

 

안녕, 병신아?

 

저예요

 

저기..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누구한테 전화한거야?

 

누구냐니까!

 

119에 했어

 

뭐!?

 

그래야 저 안에서
도움만 기다리다

 

죽는 일 없을 거 아냐
멍청아

 

기분 다 푸셨으면

 

경찰 오기 전에
이만 갈 수 있을까?

 

씨발

 

얘가 제일 쎈 놈이죠
니므롯입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그 이름 맞아요

 

얘도 경기해요?

 

더는 아니죠

 

건강 문제가 좀 있어서요

 

내 눈알을 뽑아낼 듯이
쳐다보네요

 

 

자극만 하지 않으면
아주 순해요

 

완전 열 받으면
조심해야하죠

 

감옥에서 따먹히는 애들마냥
목을 따버릴걸요

 

이 작은 닭들 발톱이
그렇게 치명적이에요?

 

발톱이라니

 

여기 갈고리 보이죠?

 

다이아몬드처럼 날카롭게
갈아두죠

 

닭장에서 지들끼리
뜯고 난리 피우면

 

 

들어가서 떼어놔야 하는데

 

그땐 조심해야하죠

 

여기나 여기
혹은 여기를 베이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죠

 

뭐 자장가 그런 거
없이 그냥 굿나잇

 

게인즈씨 계속 그 칼을

 

제 얼굴 가까이에 두시면

 

그 칼 뺏은 뒤에 누가
자장가를 부르는지

 

보도록 할 겁니다

 

눈도 깜빡 안하시네

 

제법인데요

 

질문 두 개만 더 하죠

 

랜달 큐식에 관한건데..

 

직접 만난 적은 없어요

 

구매자랑 직거래는
되도록 피하고 있거든요

 

그럼 분 형제가
랜달한테 돈 받아서

 

게인즈씨한테 지불하면
그걸 준비하는 거군요

 

뭐라고 했었죠?

 

'켄터키 골드 디럭스 파이트 패키지'요

 

고급 스포츠인 닭싸움을
지배하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죠 고급
트럭으로 배송도 해줍니다

 

칼도 포함인가봐요?

 

갈고리라니까요

 

 

레이첼

 

린지가 전화했어

 

린지가요?

 

처음엔 모르는 번호라
보이스 메일로 넘겼었어

 

 

지금 번호 추적해 보니까
휴대전화는 아니더라고

 

그래서, 뭐래요?

 

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 사람 여자 친구분한테
필름 보여드린 게 전부인데

 

전에 본 적이 있어요?

 

카메라에 다 찍혔어요

 

그 둘이 아까 전에 왔었어요

 

저도 바보는 아니니까
제가 보기엔

 

그 금발여자가
제가 얻어터지게

 

유도한 거라니까요

 

무슨 뜻인지 알겠네요

 

그럴 리 없다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공통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진 않거든요

 

그냥 다만...

 

모르겠네요

 

 

어디로 가고 있는 중인지는
얘기 안했어요?

 

 

그 여자가 길 건너에

 

말이랑 농장 사진 좀
찍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후지 필름을
추천했죠

 

초원에는 그게 더 좋거든요

 

어느 농장이라고는
얘기 안했어요?

 

저보고 알라바마에서
뭘 어쩌라고요?

 

보이드 사촌이 거기 있대
사람들도 괜찮다더라고

 

네가 원한 게
그런 거 아냐?

 

자립해서 다른 일
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 모텔에서
일하면 돼

 

가기 싫어요

 

제발요
보내지 마세요

 

더 열심히 할게요

 

여기 있고 싶지 않잖아

 

넌 언제나 여기서
나가고 싶어했잖아

 

이게 네가 원하던 거라니까

 

여기가 제 집이에요

 

여기서 자랐어요

 

항상 언젠가는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작은 집도 얻고

 

저랑 애는 어울리진
않지만 어쩌면..

 

넌 지금 나는 절대로
가져본 적 없는

 

기회를 얻은 거야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

 

다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이 안에 천달러 들었어

 

받아

 

자랑스러워 할 가치가 있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봐

 

그래서 언젠가 '더 뷰'에
출연해 우피 골드버그한테

 

다 얘기해 주라고, 알았지?
(ABC 토크쇼)

 

개천에서 용 나는 거야

 

왠지 쫓겨나는
기분이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 일만 놓고 보면
넌 자유인거야

 

다음에 입으로 해 줄 땐
네가 원해서 해주는 거야

 

또 만약 원하더라도

 

맞을까 두려워서
해주는 거 말고

 

여기서는 절대 그럴 수 없어

 

준비되면 콜트가 정류장까지
태워다 줄거야

 

알았어요

 

타마힐 농장이 62번 도로에 있어
혹 우리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출근 시간이구만

 

아프다고 하죠 뭐

 

그러지 마

 

여기까지 왔잖아요

 

충분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명만 안나와도
아트 뒷목 잡을텐데

 

우리 둘이나 안나간다고?

 

선물 하나 주고 갈게요

 

조금이나마 공평하게 싸우려면
이게 있어야 할 거예요

 

어떻게 쓰는지는
아시시라 믿어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

 

준비됐어?

 

이런

 

뭔 짓 한거야?

 

보안관이잖아

 

사람 찾는게 일이야

 

씨발

 

해보자고

 

거기까지

 

보아하니
혼자 오셨구만

 

대단한데

 

그랬지

 

너랑 샷건만이라니

 

공식적으로 난 비무장이야

 

공식적인 거 아니야

 

오늘은 아니야

 

린지

 

레일런

 

내가 중간에 어디선가
길을 잃은 것 같네요

 

그 다음 가사는 뭔데요?

 

"폭풍뒤에 생기는 무지개를 봐요"?
(데이빗 샌본, Good Bye)

 

다운로드 해봐야 겠네요

 

우리 어떻게 찾았냐?

 

린지가 얘기 안했나 봐?

 

119에 전화했다며?

 

잘못 걸었나 보네
내 전화가 울렸거든

 

그 불쌍한 알빈한테는
좀 심했던데?

 

그래 놈이 내 마누라랑
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네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봐

 

그거였구나?

 

네 약점

 

넌 린지가 남자들 정신이
나가게 만들길 원하지

 

'롱펠로 디즈'처럼 말이야
하지만 린지도 즐겼다는

 

생각을 떨쳐내질 못하는 거야
(영화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에서 게리 쿠퍼가 연기한 인물)

 

그래서 보복을 해주는 거지
진짜 남자처럼 말이야

 

린지가 누구랑 즐기고
있는지 잊은 것 같은데

 

이 몸이지, 4번 타자

 

아님 지금 린지가 누구 옆에
있는지 못 알아챈 거야?

 

그게 좀 궁금하긴 했지

 

왜 나한테 전화를 했을까?

 

내가 달려와서는 린지를
구하면 랜달이 다 시킨거라고

 

하려던 거예요?

 

아님 우리 둘이 신나게 싸우는
것 구경하려고 그런 거예요?

 

아프지? 그렇지?

 

비살상용 총알이야

 

대개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

 

같이 일하는 애가
치명적이지만 않으면

 

적절한 무력사용이
편할 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생각했지

 

"알 게 뭐야, 해보지 뭐"

 

보통 여자들이 날
떠날 때면 편지나 뭐

 

그런 걸 기대하거든요..

 

글재주가 없어서요

 

깔끔한 이별을 선호하나봐요
반창고 떼듯 깔끔하게?

 

왜냐고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에요?

 

관심 없어요

 

원래 그러려던 건
아니었...

 

저기..

 

그러지 맙시다

 

그럼 이제 어쩔 거예요?

 

이럴 거죠
내 돈 어딨어요?

 

아프지, 그렇지?

 

지지배들 같은 비살상
총알보다 더 말야

 

그냥 그대로 있어

 

보안관씨, 이제
좀 어두워 질거야

 

내 얼굴이 네가 보는
마지막이길 바란다

 

 

 

덤벼!

 

넌 원래 입으로 싸우냐?

 

깜찍아, 이건 싸움이 아니라
처형이야

 

린지

 

그래야 내 마누라지

 

씨벌

 

이제 총 이리 줘

 

 

 

돈 저기 밴에 다 들었어요

 

왜 그래요?

 

날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요

 

어우 씨발..

 

나한테 몇 방이나 쏜 거야?

 

나한테 보다는 좀
더 쐈지

 

어디로 갔어?

 

나도 몰라

 

네 차 가져간 것 같다

 

너 추적 뭐 그런 것
해야 하는 거 아냐?

 

 

아냐

 

그럼 뭐 어쩌려고?

 

주 경찰에 연락해서
너 영장받은 플로리다로

 

넘기게 해야지

 

 

날 그냥 여기
남겨둘 거야?

 

더 좋은 생각있냐?

 

경찰들 오려면
오래 걸릴텐데

 

그럼 기다려

 

"돈은 밴에 있어요" 라더니

 

그 닭들이 그 돈이야

 

이해해줘야 돼 그 꿈에
엄청 오래 사로잡혀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좀 눈이 멀었었나 봐

 

야, 너 지금 수갑 찬
것 알고있고 또 그게

 

공평은 개뿔이라는
것도 알아 근데 네가

 

한 마디만 더 하면
또 쏠거야

 

이 모든 걸 겪고도
아직도 린지가 꽤나

 

중요하신가 보구만?

 

주 경찰 오면 어지럽혀서
미안하다고 전해

 

저 싸움닭들 다 돈이야

 

생각해 봐

 

 

 

스톨리랑 쿠에보 부족해
그러니까 주문할 때까지

 

양 좀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술)

 

- 다 준비됐어?
- 다 됐어요

 

왜 절 보내려는 건지
알아요

 

- 계속 생각해 봤어요
- 엘렌 메이

 

꼭 아셔야 해요, 절대로
말한 적 없어요 우리가..

 

그만 좀!

 

너 대체 뭐가 문제야?

 

그냥.. 혹시 그게 문제라면..

 

델로이 죽인 거요
저 입 다물고 있을 수 있어요

 

두고 보세요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 안하겠다고 하려는..

 

나도 알아

 

알고 있어

 

괜찮아

 

이제 그만 가 봐

 

콜트가 기다려

 

그럼 이제 안녕이네요

 

안녕, 엘렌 메이

 

 

비살상용 탄환
제법이던데

 

그 닭들은 어쩌실 거예요?

 

그래서 지금 바베큐 조인트
찾는 중이야 (식당 이름)

 

 

안 웃겨요

 

그건 그렇고 이제 걔네
다 선배 책임이잖아요

 

걱정 마셔

 

지금쯤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만화도 보고 있을걸

 

돈은요?

 

그냥 "애초에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구라"

 

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럼 린지는요?

 

린지가 왜?

 

그냥 놔줬어요?

 

돈이나 린지나
마찬가지지 뭐

 

이제 어쩌실 거예요?

 

어

 

확실해?

 

알았어

 

알았다니까

 

누구였어요?

 

에이바

 

뭐라고 해요?

 

네가 정말로 다시
일할 수 있으면

 

진짜 일 말이야

 

그럼 다시 너 받아준대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고 말고요
두고 봐요

 

알았어, 보자고

 

왜 다시 받아 준대요?

 

그건 말 안했어

 

아까 제가 한 말
때문일 거예요

 

그렇겠지

 

정말 기분 좋네요

 

집에 가는 것 말이에요

 

금방 끝날거야

 

알지도 못할걸

 

무서워 할 일도 없을거야

 

눈 깜짝할 사이에 가는거지

 

그냥 그렇게 말이야

 

물 좀 빼야겠어

 

내가 돈 낼테니 기름 좀 넣고 있어

 

10달러 어치만 넣어

 

알았어요

 

잠깐만요

 

이런 씨발

 

아이 씨부랄!

 

씨팔!

 

거기! 여자 하나 못 봤어요?

 

아, 진짜..

 

씨발

 

엘렌 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