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file created with Subtitle Converter v2.0

'Justified' 지난 이야기

보 크라우더가
곧 석방될 거야

에바는 켄터키를
떠나는 게 좋을 걸

난 떠나지 않아

아무리 보 크라우더라
해도 말이야

딱 한 가지
부탁했잖아

니 총격사건 목격자랑
자지 말아달라고

그것조차 못하다니!

이름 좀 조회해 줘

내 남편에
관한 일이야

당신을 쏠 생각도
없었어

위노나가 뭐라고
했든지간에 말야

당신 지금 하는 일에
그녀가 말려들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

데이빗 바스케즈입니다

당신의 총격사건을
수사중이에요

며느리야, 괜찮니?

방금 제 무덤에서
걸어나온 얼굴이구나

왜, 날 봐서
놀랐느냐?

아마도 그
레일런이..

연방보안관 기븐스가
내 석방을 알려줬겠지

내 형량을 87일하고도
하루 깎아준 장본인이니

대체 그게
무슨 말이죠?

헌터 경관을
잡아넣은 덕에 말야

그 구라쟁이가 잡은 건은
죄다 재수사에 들어갔거든

그래서 지방검사님이
결정하셨길

남은 형량이 6개월 미만인
건들은 무시하기로 했거든

모두 조기석방됐지
신의 축복이야

어라?
워워

대화만 하자구

대화만 좀
하자는 거야

이봐

그래.. 렉싱턴에서
뭐 하세요, 보?

석방되자마자
당신의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할란으로 갈 줄 알았죠

내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거니?

널 위해 온 거야

보우먼이 죽고 난
뒤로 말이지

웬지 니가 내
책임이 된 것 같아서

어떻게 파이로
저녁을 때우면서

그 굴곡진 쭉빵몸매를
유지하는 게냐?

감옥에서 주는 파이는
니 생각보다 맛있단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하고 끈적이는

홈메이드랑은
비교가 안되지

이런

크라우더 씨

안녕하신가,
보안관 나으리?

합석해도 좋다네

아뇨, 아니죠

합석 안합니다

당신 이제
갈 거잖아요?

실은, 우리 며느리에게
차이를 말해주려는 중이지

감옥과 여기 이런 바깥의
파이의 차이점은 말이지

바로 냄새란다

이런 냄새는 세상에
둘도 없지

그거 아니, 얘야?

니가 먹던 접시를
핥아야겠구나

여기서 조용히
걸어나갈 거요?

아니면 다른 식으로
해결을 봐야겠소?

마지막으로 나한테
그렇게 손댔던 놈을

피눈물 흘릴
때까지 쥐어패줬지

서로가 운이
좋은 거겠지?

내가 더 이상
범죄자가 아니니 말야

자, 이만 실례하지

변호사와 미팅에
늦어서 말이야

변호사라

파란 양복에 빨간
타이 맨 놈이지

몸조심 하시게,
보안관 나으리

크라우더 씨도요

괜찮아?

괜찮아

당신이 켄터키를
떠나는 얘기를

다시 꺼내볼 때가
된 것 같은데?

난 나약하지 않아,
레일런

내 말은, 감히
누가 날 괴롭히겠어?

미국 보안관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총잡이가

내 뒤를
봐주는데 말이야

니 몸 전체를
돌보는 중이시지

티모시 올리펀트
(레일런 기븐스 역)

닉 시어시
(아트 뮬런 역)

조엘 카터
(에바 크라우더 역)

제이콥 피츠
(팀 거터슨 역)

에리카 타젤
(레이첼 브룩스 역)

나탈리 지
(위노나 호킨스 역)

Justified
Season 1 Episode 8
Blowback

싱크 수정 & 한글 번역
_Mix (디씨 기타미드갤)

-호랑이 얘길 하니..
-호랑이가 왔죠

오웬 칸스 일은
당신 말이 맞더군요

자살이 아니었어요

그런건 굳이 천재가
아니어도 알 수 있죠

그러게

당신과 함께 왔나요?

뭐라구요?

이제 나한테 질문할
생각일랑 건너띄고

막바로 집어넣을
심산인가요?

그 생각을 못했네

바보같기도 해라

저들은 다른
골칫거리땜에 왔어요

칼 월레스라고
들어봤어요?

알 것도 같은데

말썽으로 악명높은
전설적인 재소자죠

슈퍼맥스로 이송하라는
명령에 항소하러 왔어요

데이빗이 우리 전에
다른 약속이 좀 있대

몇 시간도
안 걸릴 겁니다

그때 앉아서 얘기하죠

-퇴근 전 괜찮죠?
-전 좋아요

이번에도 제 사무실
괜찮으시죠?

안될 이유 없죠

홈의 이점을
드려야죠

또 뵈서 반가워요,
경관님

서장님도요

혹시 변호사를
동석시킬 계획인가요?

그냥 인터뷰잖아요?

그래요, 하지만 몇 번
해봐서 아는데

몇몇은 조합변호사가
동석하기도 하죠

전적으로
당신 뜻입니다

지금 결정하실
필요 없어요

천천히 생각해 봐요
곧 얘기하죠

변호사를 원해?

20초 전까지만 해도
필요없다고 생각했었죠

자네가 할 말
예행연습 해 보자

제대로 입을
한 번 맞춰보자고

호킨스 부인

놀래켜서 죄송해요

호킨스 씨가
제 얘긴 하셨겠죠

아뇨

제 이름은
윈 더피입니다

"가정 보안 컨설턴트"요?

호킨스 씨가
아무 말 안했나요?

아뇨,
깜빡했나 봐요

뭐, 놀랄 것도 없죠

몇 가지 일로 맘이
복잡할 테니까요

예를 들어 가족의
안전이라든지요

호킨스 부인,
제가 부인과 남편분께

두 분의 신변이
보호되고 있다는

마음의 안정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내 집에
왜 있는지는 설명이 안돼요

여사님, 보안 상태를
강화하려면

현재 상태부터
점검해 봐야지요

여기서
뭐 하시는 거죠?

물리적 보안에 대해
논하고 있다고 해서

해결책이 꼭
물리적일 필욘 없죠

보통 시민들은 자신이
타인을 어떻게 대하냐에 따라

신변의 안위가
결정된다는 걸 모르죠

좋아요, 한 번만
더 묻도록 하죠

또한 말씀드리자면

그 개인정보의
보안이란 건 말이죠

계좌 비밀번호나

사회보장번호 따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고작 전화 한 통에
알아낼 수 있었죠

오후에 당신이 일하기로
되어있던 선서증언이

취소됐다는 걸요

그래서 당신이 홀로
일찍 귀가한단 걸 알았죠

진짜 침입자가 그 정보를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경찰을
부르도록 하죠

경찰은 당신이 살해된 후
핏자국이나 치워줄

청소부에
지나지 않아요

그래도 그들에게
안전을 맡기겠다면...

내 말은 당장이요

내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당장 경찰을 부르겠어요

호킨스 부인, 나가라는
말도 아직 안했잖아요

지금 하고 있잖아요

이해해요

신변의 위협은
감정적으로 힘든 이슈죠

호킨스 씨에게 내가
왔었다고 전해주길 바래요

잊지 않고 있다고
말입니다

나 똥 눠야겠어

더 정중하게
요청해야지

똥 좀 누게
해 주세요

그러시지

만일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었다면?

아니었어요

만일 그랬다면?

어떻게 했을까?

제가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그건 나도 모르지,
레일런

니가 이해가
안가거든

테이블에 누가 또 있었으면
거기 앉지 않았겠죠, 아트

말인즉슨, 앉기 전에
죽이려고 계획했단 얘기잖아

내 말 알겠어?

법이란 게 그렇잖나

적용하기 나름이지

물론 그자가 먼저 뽑아서
선택의 여지 없이 쐈겠지

좋다 이거야

니가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몰아붙인 것만
아니라면 말이야

바스케즈한테 '만일의
경우' 얘길 말란 말이죠?

그래

추측할 미끼조차
주지 마

자칫 니 똑똑한 입이
술술 불게 될 테니

이 바스케즈란 놈이
그렇지 않다 해도

해야 할 이상의
얘기는 하지 마

있었던 일들만
말하면 돼

나머진 목격한 사람들이
알아서 얘기해 줄 거야

무기 버려!

보내줘!

내려놔!

무기 버려!

내려놔!

내말대로 안하면
이자를 그어버릴 거야

무기 버려!

니 동료한테 채워

상황이 어떤가?

한명은 쓰러졌고

다른 한명에게
흉기를 대고 있어요

다른 무기는 없고?

안보여요

좋아,
무기 내리자구

내 지시 전까지
다시 들지 마

사무실 비우자구

민간인 없나
확인하고 봉쇄해

레이첼,
워싱턴에 전화해

특수작전단(sog)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해

시야가 확보되면
쏴 버려

아직 벼랑에서 물러날
기회가 있어, 월레스

경찰들만 풀어주면

아무 심판도 않겠다고
개인적으로 약속하지

바닥에 쓰러진 경관의
상태에 관계없이 말이야

이 곤경에서 빠져나오게
해 줄 수도 있다구

그딴 허풍따윈
작작 떠시지!

이 불운한 놈의 목젖을
딴 피가 얼굴에 튀게 될 거야

이봐, 월레스 씨

난 기동대가 와서
공을 다 가로채기 전에

상황을
해결하려는 거야

니가 저격수야?

일이 잘못되면
쏴 버리라 보낸 건가?

뭐, 여기 경감님
사격솜씨도 훌륭해

니가 더 낫잖아

그래

자네하고만 얘기하지
왜냐면 뻥치지 않을테니!

서로 출신을
잘 아니까

게다가 난 권력자들이랑
원래 좀 안맞거든

다시 옮겨

거기 잘난 보스
당신은 말야

그 잘난 사령부로
돌아가서 도넛이나 먹어!

날 그다지
안좋아하나 보네

계속 말 걸어

바스케즈 걱정은
하지 마

저 새끼 말은
귀담아듣지 마

내 말대로 해

바스케즈 씨,
시기가 영 별로네요

서장님, 월레스의 파일이
도움될 것 같은데요

레이첼, 이 안에
쓸만한 게 있는지 봐

그게 다라면...

잠깐 기다려요

확실히 해 두죠

기븐스 보안관이
월레스를 설득할 겁니다

만일 성공하지 못하면
쏘라고 했습니다

내가 내린
명령입니다

절 잘못 아셨군요,
서장님

기븐스 경관이 칼 월레스를
쏘든 말든 관심없어요

그러면서 토미 벅스같은
허접한 목숨엔 관심있나요?

아뇨, 저도 사람들처럼
토미 벅스가 죽어서 기뻐요

하지만 상황이
쉴 틈을 안주네요

월레스?

저기 양복 입은
좀만이는 누구야?

존나 높은
보스쯤 되나?

응?

요 둘이 날 끌고
들어올 땐 없었잖아

전부 다
꿰뚫어 보는구만?

그래

니가 들어오기 전에
돌아보면서

허락을 구하는 듯한
걸 봤거든

지방검사 보조셔

내 총격사건들을
조사하러 오셨지

총격사건들?

젠장!

저격수라고 했을 때
제대로 맞췄구먼!

그래서 날 섣불리
못잡는 건가?

무기 없이 이 상황을
평화로이 해결하겠다 이건가?

지방검사 보조한테
잘보이려고? 그래?

당신이 그 불쌍한
경관을 끌고 다닐 때

니가 긋기 전에 내가
쏠 확률이 반반은 되지

게다가 이 행위의 목적은
다 같이 사는 거거든

니가 그걸
가능케 하겠다고?

시도하게 해 줘

그래,
이제 뭔데?

내 요구사항을
듣고 싶나?

나한테 헬기를
제공할 거야?

비행기? 아니면
돈다발 가득한 가방?

헬기야, 비행기야?

하하, 웃기는구먼

거기 진짜 넘어간
병신들이 있긴 해?

진짜로 이런
인질상황을 벗어나

보잉 747기를 타고

승무원의 애무
서비스나 받겠다고?

당신 말이 맞을 거야

요새는 민간기도 탈취되면
공군이 격추시켜 버리거든

맞아, 더 이상의
자유란 없지

이제 뭐야?

니 계획은 뭔데?

인질들이랑 본인을
직접 맞바꿀 겐가?

당근 아니지

목에 칼이 들어온 사람이
내가 아니라 기뻐하던 참인걸

어쨌든 그건
어떻게 반입했지?

엉덩이에 숨겼지

엉덩이에 숨겼다고?

그래

그야말로 들이민 게
내 얼굴이 아니라 다행이군

젠장할

자, 이게 더 편해?

이봐, 저격수!

이런 일에 경험이
풍부한가?

고립된 용의자랑
협상하는 거 말야

그다지

뭐,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어

목표물과 공감대를
형성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해

"목표물이 감정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가?"

니 의견은 어때?

꽤 침착해 보이는군

아침내내 뒷구멍에 칼을
숨기느라 힘들었을텐데 말야

그다음엔 6만 4천불짜리
질문이 이어지지

"협상할 만한 상황인가?"

"목표물이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는가?"

"목표물이 요구사항을
제시하였으며"

"모든 조건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나도 전에
해 봤거든, 저격수

원하는 걸 말하면
알아봐 주지

바로 그게
큰 문제라구

이미 4번의
종신형을 받았어

심사관들도 제정신이면
날 내보내진 않겠지

목표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차원에서 말야

늬우쳤다고 주장하는 당신의
석방을 냉정히 거절한

심사관들한테 내가
눈물로 호소라도 해야 하나?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라도 석방 안시켜

난 위험해

시간낭비는 이제
관두라는 소리야

당신이 나한테
줄 수 있는 건 없어

뭐가 문젠지 알겠어

이미 다 가진 자에게
뭘 더 줄 수 있겠어?

알게 되면
나한테도 알려주지 그래

아냐, 들어봐
잠깐만

다시 말하지만 당신만큼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이런 식으로
돌아가진 않잖아

내 당신의 깊은
속내를 추측컨데

원래 방법은 말이지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해주면

내가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거야

끝났어?

이것 좀 보세요

누구지?

가슴에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어요

분명 각별한 사람이겠죠

시몬이 누구지?

월레스 씨?

누군지 얘기해 주겠소?

시몬에 대해
뭘 아는데?

아무것도

단지 당신의
문신 사진을 봤거든

내 딸이야

지금 어딨지?

나도 몰라
지 애미랑 있겠지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지?

세 살 때였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이야

지금은 몇 살이지?

아마도 열다섯

보고 싶나?

그래줄 수 있나?

시도해 봐야지

여기로
데려올 수 있어?

보안관씨,
그렇게 되면 기적일텐데

정말로
기적이고말고

그 애가 존재하지
않는단 걸 감안하면 말야

내 가슴의 시몬은
데이빗 시몬이야

wizards MC의
싸움꾼(enforcer)이었지

내가 죽였어

첫 희생자였지

그래서 내 가슴에
새겨둔 거야

애 따윈 없어

적어도 내가
아는 한은 말야

있다고 해도
신경 껐을 걸

큰 문제는 바로
이거야, 저격수

당신이 뭘
제안하든 소용없어

얼마나 더
대기해야 되나요?

운동시간을 더 주거나
주방자릴 주겠다 하겠지

상관없어
안믿을 거니까

알다시피 난 슈퍼맥스로
향하고 있었어

슈퍼맥스의 간수들이
여기 이자들과

다를 거라 믿어야 할
이유가 없잖아

그들은 인간이 동물로
변하는 걸 즐기지

안 그래?

즐겼잖아!

봤지?

화장실 휴지를
가져가 버리고

일주일 동안
샤워도 못하게 해

쥬크 케익을 먹이지

쥬크 케익이 뭔지
아나, 저격수?

별로 유쾌한 건
아니겠지

이 새끼들 중 하나가
한끼 식사를 가져가서

믹서기에 쏟아넣고
한꺼번에 갈아버려

그걸 오븐에 넣고 굽지
캐서롤처럼

양면 다 태워먹는
것만 빼고 말이야

그걸 먹여

엿먹이는 거군

그래,
엿먹이는 거지

이젠 내가 그네들을
엿먹이고 있지?

안 그래? 응?

난 잠자코 앉아서
연기를 했어

오, 예

내쉬빌의 프린스네 매운
치킨이라고 상상했었지

열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먹었다구

나도 치킨 좋아해

내쉬빌 거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매워서 hot이라고
부르는 건가?

그래, 프린스네 꺼
한입만 먹으면

교회의 창녀마냥
땀을 흘리게 될 걸

뭐...

내가 맛본
최고의 치킨은 말야

마이애미 "Joe's stone crab"
포장 치킨이었어

믿겨져?

켄터키 놈이 좋아하는
음식 하나 먹으려고

저 멀리 플로리다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게

난 플로리다
안가봤으니

판단은
접어두도록 하지

하지만
이 말은 하지

상호에 'Crab(쓰레기)'이
들어가는 집의

치킨 맛이
좋을 리 없잖아

그래서
이러는 거야?

널 엿먹인 자들을
엿먹이는 거?

어쩌면 엿먹인 자들의
목구녕을 딸 수도 있지

그러고 싶음
진작에 했겠지

시간 넘치거든

오?

솔직히 여기로의
여정을 기대했었어

어찌 될 지 뻔했지

환상같은 건
없단 말이지

최소한 사나흘 밴에서
경치구경이나 하며

왔다갔다가 전부겠지

하지만 이 둘땜에
맘이 바뀌었지

새벽 세 시에
침대에서 끌어내

-15분이요 알겠습니다
-찬 계란이나 먹이고

창문도 없는 밴에
태우질 않나

도착하니까
우리에 가둬놓고

창문이나 탁탁
두들기면서 말이지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갖고놀듯 말이야

이제 그 원숭이한테
엿먹는 기분이 어때?

어떠냐고

레일런!

이봐

잠깐만 실례하지

가까운 특수작전단이
네 시간 거리래서

동네 기동대를
불러야 했어

15분 거리래
이 수신기 받아

렉싱턴 SWAT이요?

그래,
걔들 방식 알지?

다른데서 겪어본
기동대와 같다면

대화를 그다지
안좋아할 텐데요

그들이 도착하면
방법은 하나야

아직 아무도 안죽고
끝낼 희망이 있어요

15분 남았어

혹시 후라이드 치킨 좀
가져올 수 있을까요?

후라이드 치킨?

매운 걸로요

매운맛 치킨으로
끌어내겠다고?

어쩌면요

만일 저자가
원하는 게

죽을만큼 두렵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 없이
나오는 거라면요

도전해 볼
가치가 있죠

팀,
가서 좀 사와

우리 사무실에서
도울 일이라도?

돈 가진 거 있어요?

월레스는 부당대우가
불만인 거예요

분명히 그럴 테죠

난폭한 놈이라
한번 들어주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해준다구요?

아마도요

제 생각엔 당신이
이 작자를 쏴도

우리 사무실에선 아무도
해코지하지 않을 거요

당신 생각이죠?

지난 일들도
다 포함해서요

흠

월레스?

저격수!

기동대가 온단 말은
하지 말게

이걸 평화롭게 해결하려면
15분 남았어

그걸 들었어?

나도 알 건
다 알아

내가 치킨을
주문한 것도 들었나?

후라이드 치킨?

오, 그럼

당신이랑 얘기하다 보니
입에 침이 고여서 말이야

원하면 거기서
나와도 돼

좀 나눠줄 테니까

치킨 한 상자로
해결될 것 같아?

그거야 모르지

하지만 점심 주문한다
당신이 말했을 때

당신 상사 표정이
볼만했겠군

이봐

상사랑 일하는 게
좋아?

그다지 생각
안해봤는데

나도 상사가 있었지

고등학교 중퇴하고
석유채굴장서 일했거든

상사 뇌를 무거운
사슬로 감아버렸지!

파이프 감을 때
쓰는 사슬 있지?

뇌를 감았다는 건
문자 그대로야

진짜 코로 뇌가
빠져나왔다니까

근데 아까는 시몬이
처음 죽인 남자라며?

그게 고등학교
전이었어?

아니, 아니지

아니 그 감독관
안죽었어

42개월 살고 나왔는데
그 개새끼 버텼더라고

대신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하겠지

일찍 귀가하라고
전화한 건 간만이네

당신 아버지가 또
심장마비 걸린 줄 알았지

당신 친구가 왔었어

무슨 일로?

친구 누구였는지
안궁금해?

미안,
누구였는데?

윈 더피

그게 누구야?

당신을 안댔어

모르겠는데

내가 집에 왔을 때
바로 거기 서 있었어

뭐, 집 안에서?

그래, 바로 이
카운터에서

우리의 신변 보안
수준을 점검하러 왔댔어

자기가 보안 강화를
추천해달라 했다던데?

그래서 뭐야,
경보기를 팔려고 한 거야?

나도 몰라, 개리
거기까진 안갔어

내가 가라고 했거든

그냥 급전이 필요한
약쟁이었겠지

집이 빈 걸 보고
침입했다가

보안 컨설턴튼지
뭐시기를 생각해 냈겠지

마약쟁이들은 보통
명함같은 거 없거든

뭐...

경보기 팔려고
가택을 침입하다니

새로운 방식이군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 심산이야?

뭐가? 그냥 누가
사기치는 거야

우리 이름을
알고 있었다구

당신 들어오기 전에
옛 수표책이라도 봤나보지

우릴 안다구!
내가 일하는 곳도 알아!

급여명세서같은 걸
봤나보지

우리 쓰레기를
뒤져봤거나 했겠지

좋아, 그래

그런 식으로
간단히 설명된다 쳐

하지만 딱 하나
말이 안되는 건

당신이 내 걱정을
안한단 거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을 지 말야

그래서 이러는 거야?

당신이 어떻게 되든
신경 안쓰는 것 같아?

아니,
쓰는 거 알아

그 남자가 어쨌을 지
걱정 안하는 이유는

그러려고 여기
온 게 아닐테니까

왜 왔는지 당신은
알고 있는 거지

맙소사!

보안관 부인이랑 결혼했더니
3급 범죄자가 됐군 그래

내가 왜 경찰을
안불렀는지 알아?

당신이 나쁜 사람들이랑
엮인 거 알고 있거든

이 더피란 놈도
그중 하나겠지

사실도 아닌 걸
어떻게 알아?

왜냐면 당신 이메일에서
이름들을 좀 봤거든

이거 봐라

개리, 당신 행동이
이상하고 무서웠다구

내가 매번 뭔일이냐고
물으면 아무 일도 없다고 했지

왜냐면 아무 일도
없으니까 그랬지!

개리, 윈 더피도
명단에 있었다구!

내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메일을 주고받는지 알아?

잠깐

이래서 당신 전남편이
날 협박하러 왔던 거군

내가 그 이름들
조회해달라고 했거든

좋아,
그걸로 됐어

그냥 뭔일인지 말하고
같이 해결하면 안 돼?

있지

다음 번 심문할 땐
최소한 내 권리는 읽어줘

제발!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경관님

아니면 보안관님이라
해야 하나?!

이봐요

제일 매운 걸로
24조각 주세요

영업 끝났습니다

연방보안관으로서 치킨을
줄 것을 명령합니다

-기계 껐어요
-저건 뭐죠?

오늘 마지막
주문 배달입니다

제가 가져가죠

어딜 감히요!

공식적으로 이 치킨을
압수합니다

액수가 모자라면
법원으로 청구하세요

그럼 손님한테는
뭐라고 해요?!

연방보안국에서 애국심에
감사한다고 전해줘요

있지, 나도 잠깐동안
경비로 일했었어

멤피스의 큰
사무실 빌딩이었지

아빠가 일자리를
구해다 줬어

그런 복장으로 30년간
거기 붙어 일하셨지

만일 누가 와서
무슨 일 했냐 물으면

법집행관 출신이라
얘기했겠지

우리 아빠는 사람들의
복지 수표를 갈취했지

옳지 못하군

기동대가 왔군

재미있는 대목이
시작될 모양이군

첫 발은
볼 필요도 없어

알겠습니다

상황 돌아가는 걸
숨기려나 보군

그런 것 같군

창문은 여기랑
여기에 있구요

저기랑 저기에
문이 두 개 있어요

단순 목재로
만들어졌고

놈이 락커로 전부
막아놨어요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왜죠?

상황을 타개할 만한
뭔가를 가져오고 있이거든요

월레스의 불만 중
하나가 음식인지라

후라이드 치킨을 좀
갖다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꼼수가 될 수도 있죠

점심때문에 엉덩이에서
칼을 뽑았다구요?

체면을 구기지 않고
저기서 나오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죠

제 경험에 따르면

나쁜 놈들을 달래면
편의만 제공할 뿐이오

이스라엘은 침공할 때
말도 안하는거 아시오?

당신이 물러날 때가
왔나보군, 카우보이

아니지, 아니야

난 기다리는 중이야

뭘 기다려?

왜, 내 옛날 학교
영어선생이라도 찾았나?

딸이랑 같이
있는 여잔가?

기다릴 수록 요원이
다칠 확률이 높아져요

만일 저 친구가 당신의
공격을 애초에 막는다면

-아무도 다치지 않을 거요
-미안합니다만, 서장님

문 부수기 전까지
2분 남았습니다

그런 다음엔
진입할 겁니다

이 안에 카메라 있나?

말해줄 것 같아?

잠깐 기다려요

몇 분도
못 주겠단 말이요?

데이빗 바스케즈

지방검사실 소속입니다

신사분, 정중히
말씀드리건데

우리 요원들이
상황에 개입하게 되면

제가 지휘할
전권을 갖습니다

그게 정석이라구요

물론 그게 거슬리면
말만 하십쇼

바로 사라져 드릴테니

당신들 원하는 대로
일을 해결하시죠

그럴 줄 알았어요

-2분 드리죠

뭐야?

자리 다 잡은 거야?

기동대가 들어와서
당신 머리를 쏘고

당신 엿먹인 자들을
도와주길 원하나?

그들이 너한테
그렇게 했어봐

니 맘대로
자지도 못하고..

니 맘대로
먹지도 못하고...

렉싱턴 기동대에 관한
정보 좀 찾아줘

내 폰으로
바로 보내

이 상황을 끝낼
또 다른 이유같군

90초 뒤에
들어간다

게다가,
당신도 잘 알잖아

내 머리 구멍내기 전에
이놈들 목을 딸 거란 걸 말야

그렇게만 해 봐

내가 직접 죽일 거야

닫힌 문 틈새로
퍽이나 빨리 쏘시겠다?

그정도까지 잘하는
사람은 없지

쉬운 일이면

아무나 할 수
있겠지

60초

그 지방검사 친구가
옆에 서 있는데도

총을 당길 수
있을까?

나랑 이적지
얘기 나눴잖아

그런 상황이 되면

내가 그 인간 신경이라도
쓸 거 같아?

응?

30초

이런 걸 읽은
적이 있거든?

유쾌하지 못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상황이 나아지길 바래서
살아남으려는 게 아니라

어떻게 끝날 지
궁금하기 때문이야

20초

내 얘기의 결말은
나도 알아

칼 내려놔

내가 줄 게 뭔지
살아서 보란 말이야

10초 뒤에

칼 이리 내

5초

대기요

대기하라

여기 왔네

이것 좀 봐,
월레스

어디 보자

24조각
완전 매운 거요

24조각
완전 매운 거군

야채랑 옥수수빵도
들어있네

버번 좀 있어?

버번도 가져와야
했나요..

아트의 사무실에 있어

맛은 어떨까?

으음~

아마 신경안정제를
갈아서 넣었겠지

아니길 바래

당신을 놀려먹으려는
사람 없다구, 월레스

이렇게 하자고,
그 무기를 주면

이자들이 들어와서

당신을 끌어낼 거야

부드럽게 굴지
않을 거야

그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당신 심리까지
한 사흘 남았나?

매일 당신이 여기 오면
저녁으로 치킨을 주겠어

아니면 뭐
달리 원하는 거라도?

여기 앉아서
먹으면 돼

같이 앉아서
수다나 떠는 거지

평범한 노인네들이
하는 것처럼 말야

프린스네 만큼은
모르겠는데

이것도 맵네

오

여기 봐라

매운 걸 먹었으면
열기를 식혀줘야지

냅킨이 필요하겠군

거기 만진 손으로
고기를 잡으면 안되지

프린스네 만큼은 아닌데
그래도 찔끔은 하네

그 버번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나 혼자 마시라고
컵이 두 개는 아니지

바닥에 엎드려!

신사분들, 다소 멍들고
찧이고 갈비뼈 금은 갔지만

희생자는 없음에
건배하죠

버번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네요

드디어 이 술의 업무적
용도를 찾아서 기쁘시겠군요

아닙니까, 서장님?

뭔소린지 모르겠구먼

여기 있는 걸 보고
남들만큼 놀랐다니까

아마도 청소부가
놔두고 갔나보죠

그러게,
십대들이란

지옥행 열차를 탄
흥분한 아이들이죠

방해가 안되길 빕니다

아니라오

-잔은 더 있을 거요
-다음에 하죠

멈춰줘서 고마워요

여기 검사보조 친구가
꽤나 설득적이었소

질문이 있소

그 이스라엘인
얘기 사실이오?

내 말은 사실이오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건 환영이오

하지만 다음에는

뒤로 물러나서
우리 요원들이

알아서 하도록
해 주면 감사하겠소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내가 진짜 일을
못한단 뜻이겠죠

저놈들한테
뭐라고 한 거요?

당신네 부서에 걸린
소송이 연방까지

넘어오지 않길
바란댔죠

무슨 소송?

알게 뭐예요

사무실에 알아봤는데

제때 답신을
주지 않았어요

어떤 부서나 소송은
달고 다니잖아요?

해볼 만 했죠

잘했어요

우리 그 얘기는
언제 하죠?

있죠, 꼭 오늘
할 필요는 없어요

괜찮은 생각이네

다음에 하시죠?

빠를 수록 좋죠

그냥 해치우고 싶어요

아뇨, 괜찮아요

서류가방을 가져오죠

뭐,
이 말은 해야겠어

이번 건은 자네한테
신세를 졌네

완전 다른 길로
흘렀을 수도 있어

보안관 사무실에서
잔혹한 인질극이라니

그냥..
아니 반대로

정말 골치아프게
될 수도 있었어

자네가 하도
조용히 해결해서

신문기사에도
안 나올 것 같아

제 목적과
모든 의도는

당신 명성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어요

그거 고맙군

자, 기억해

'만일'도 안돼고
'~했을 거다'도 안돼

오로지..

오로지 사실만요

그래

연방보안관
레일런 기븐스

총격 이후 최초
인터뷰입니다

아트 뮬런 서장도
동석했습니다

기븐스 경관

당신과 에바 크라우더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죠?

어디서 났죠?

그게 중요한가요?

오늘 보 크라우더와 변호사의
미팅에서 난 건게요?

에바와 제 사이가
어떻든간에

배심원은 보이드가 아닌
우리 말을 믿을 겁니다

보이드 크라우더의
변호사가

이걸 보고도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

얘기는 이렇게 됩니다

당신이 동네로
돌아오기 전날에

에바 크라우더가 사냥 장총으로
남편을 보내버렸어요

맞죠?

그리고 며칠 후에는

연방용 산탄총을 들고
옆에 서 있었어요

제 말이 맞겠죠

자신의 동생이 죽은
바로 그 집의

같은 방 같은 의자에
앉아있던

보이드 크라우더를
당신이 쐈죠

분명히 배치되기 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된 거라고
주장할 지도 몰라요

아니, 그리 할 겁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요?

보이드 크라우더를
석방해야 해요

석방한다구요?

그래요

-그래요, 왜냐면...
-말도 안돼

내 말 들어요

그를 은행강도와 연결지을
증거가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그 교회 폭파
목격자 말이죠

신분 조회에
실패했어요

이제 어쩌죠?

은행패거리 한 놈을
꼬여내면 되잖소

종신형 받고
연방재소자가 되어

아리아 지하조직 끄나풀
신세를 감안하면

꿈 깨세요, 서장님

말인즉슨, 오직
가능한 죄목은

에바 크라우더 납치와

연방공무원 살인미수가
전붑니다

괜찮은 죄목이죠,
단지

당신과 크라우더 부인의
진술에 입각한다는 거죠

이제 두 분 모두
증인 신뢰성을 잃었으니

보이드 크라우더가
그날 밤 처제 집에

치킨 좀 먹으러 간 게
전부라고 한들

누가 뭐라 하겠냐구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요?

이제 벌어질 일은..

보이드 크라우더가
총기 경범죄를 시인하면

형은 다 살았으니
나오는 거죠

그리고 그가 고소하지
않길 기도해야죠

충고 좀 할까요?

보이드 크라우더한테서
떨어져 지내요

여자한테서도
떨어지구요

자유사회로의 귀환을
환영하러 와 준 건가?

속이 너무 하얗게
보이잖나, 레일런

그런 인종주의는 다
버린 줄 알았는데?

그냥 악의없는
표현이었어

피부 색깔과는
관계없는 일이야

"black thing(흑인들의 일)"
표현처럼 말이야

오, 그렇지

너의 변화에 대해
말 나온 김에 말이지

질문이 하나 있어

기꺼이 들어주지

물음을 구함이 목표고

구함을 행하면
답을 얻을 테니

질문이 뭐냐하면

어째서 새로 태어난
보이드 크라우더께서

죄에 응당한 처벌을 거부하고
나올 수 있냐 이거지

나 자신도 그 질문과
씨름했었지

이 일련의 상황들이

기적이라는 걸
깨닫기 전까지 말야

내가 풀려난 건
신의 뜻이야

나나, 우리 중
누구도 감히

신의 뜻에
맞서 싸우겠어?

나의 복음은 교도소
벽 너머까지 뻗어갔어

이런 말 하기
퍽으로 고통스럽지만

내 힘으론 구원하기
역부족인 영혼들이

저 안에 많아

그러시겠지

이제 내 임무는
감금의 족쇄를 털어버리고

대륙으로 전진해서
복음을 전파하는 거지

예수님이 사도들과
했던 것처럼 말야

그렇겠지,
그래

웃긴 건 말야

난 기적으로
보지 않거든

내가 보기엔 말야

내가 바로 널 세상으로
풀어준 장본인이거든

내가 곧 널 다시

철창에 가둘 방법을
찾을 테니 말이야

이해하길 바래,
레일런

누구도 영적인 부름을
방해할 순 없어

행운을 비네

행운따윈 필요없어

안녕, 아빠!

세상에

과연 어떻게 될까

보안이 허술한
은행과 마주치고

좋은 탈주로를
발견한다면?

그런 유혹에 니가
저항할 수 있을까?

저 안에서는 그런
유혹이 없었잖아

자네 내 말은
하나도 안 믿었군

지금까지 신 얘기가 전부
꼼수라 생각한 거구만

내가 확실히 아는 건
니가 은행을 털었고

건물을 폭파하고 최소한
한 명을 죽였다는 거지

자레드 기억하지?
니가 뒤통수 쏜 놈

테이츠 크릭 다리
위에서 말야

이만 가 봐야 해,
레일런

내 가족의 품에
안겨야 하거든

그래

언젠가 자네가 협소한
평화라도 찾게 되길

계속 기도해 주겠네

그거 참 고맙군

한글자막 by _Mix
http://blog.naver.com/lastmix
수정 금지, 배포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