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보여주는 여왕의 미소는
사실은 사람을 싫어하는 카몬 히로는
인생에서 단 한 번 사랑했던 남자
히무라 쵸지와 25년만에 재회하게 되지만
자신을 버린 남자는 게이였다!!
게다가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이상을 가장한 위장 부부를
쵸지의 어머니인 카나에가
꾀병이었어...나...
해서 될 거짓말이 있고, 안될 거짓말이 있다고!
제가 잘못 들은 게 아닌 거라면
어머님이 암에 걸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거네요
-카나에상!
지금 막 그 때 이야기 했던
그 때 했던 이야기라면...설마?
제가 병에 걸린 게 아니라는 것을
-아 정말 말해도 괜찮아?
카나에은 충분히 건강하고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앞으로 50년은 끄떡없을 거라고 생각해
그것 참 잘 됐군요
미안해. 쵸지가 게이가 아닐까
그러니까 내가 곧 죽게 된다고 이야기하면
의사선생님에게 협조를 부탁했어
카나에상에게 부탁 받으니까 싫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정말 면목 없어...
결국은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거였어
쵸지는 히로상이랑 결혼하겠다고 말을 했고
이렇게 행복한 상황이 이어지는 이상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해져서
이 일은 쵸지상이 알게 된다면...
히로~ 옷 다 갈아입었어!
뭐하고 있어 3명이서?
설마... 엄마의 병 이야기?
아니 아니 그다지 아무 일도 아니야
그쵸? 정말 완벽한 피로연이었죠?
-드디어 효도했네 쵸지군!
아 맞다!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앞으로 어떤 치료를 하게 될 건지
-아 그게...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잘 부탁드릴게요 어머님을!
앞으로는 선생님 밖에 의지할 곳이 없어요
아 응 잘 알고 있어
히로상 부탁할게
내가 병에 걸린 게 아니라는 걸
예전에 가게가 바빠서
학부모 회의에 갈 수 없었을 때
감기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저 아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는
하지만 이대로 게속 거짓말을 할 수는...
괜찮아! 히로상은 머리가 좋으니까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게 분명하니까
헐! 나한테 떠넘기는 거냐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그거야 당연히 히로상의 건강에 관한 이야기지
-고령 출산이니까 건강 잘 챙겨서
그러고보니 4개월이나 지났는데
정기 검진 잘 다니고 있는 거지?
아 그게...
-빨리 출발해야지 신칸센 시간에 맞추려면
아~! 드디어 (토야마로) 돌아갔네!
피로연도 끝났고
이걸로 더이상 쓸데없는 걱정
과연 어떨까요?
지금 상황으로는
가 되어버렸다고 이 멍청아!
위장부부 4화
자막 usedby (일드갤 버정 jddc.na.to)
아 피곤해
정말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응?무슨 말이야?
꽃 좀 꽂을게요
아... 화분? 저기.. 저거 저거
네 마실 게요
히로, 미안해
뭐가요?
앞으로 계속 돌봐줘야할 것 같으니까
엄마 상태가 나빠지면
나는 말야 도쿄의 병원에 입원시켜서
엄마가 절대 토야마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그 일 말인데요
혹시 어머님이 계속 건강하시다면
그럼 당연히 기쁘겠지만
그럼 만약에 암이 아니라면?
그거야 엄청 기쁘겠지만 좀 열 받을 지도...
'너 이자식 제대로 진단하라고 이 영감탱이야!'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네요
엄마랑 무슨 일 있었지?
그런 거 없었어요
혹시나 어머님이 계속 건강하시다면
우리 결혼은 어떻게 되는 걸까...
어머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그럼 게이라는 사실도 계속 숨길 생각이세요?
이렇게 된 마당에 사실을 이야기 하는 건 어떨까요?
뭐야? 이렇게 된 마당이라니?
아! 혹시 너
뭐에요?
내가 타모츠군을 좋아하니까 열 받은 거야?
그런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잖아
여기(심장)가 애틋해진단 말야...
그러고보니 어떻게 된 거지?
그 이후로 전혀 연락도 없고...
아 미안 히로, 미안한데 좀 나가봐주지 않을래?
-네 지금 열게요
타모츠군이에요
헐 대박! 비켜
타모츠군! 지금 이야기를 하던 참이었어 때마침!
마셔봐용~
-맛있네요 이거!
히로상은 홍차를 드시네요?
얜 커피를 못 마시거든 예전부터
이렇게 맛있는 걸 먹어보지 못한다니
-저기... 사실은 히로상에게 부탁할 게 있는데요
저...반했어요! 히로상에게
자...잠깐! 그...그 말 무슨 의미야?
아 죄송합니다. 유부녀를...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
저를 도와준 히로상을 보면서
내가 꿈꿔왔던 사람은 이 사람이야!
히로상은 저에게 있어서는
자신을 숨기기 위한 위장술!
선고받은 어머니에게
쵸지로부터 부탁 받아
연기할 작정있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이 할망구야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것이
-선생님! 마침 잘 오셨네요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히로상에게
주치의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세요. 부탁해요
-네...뭐...
계속 의심했었다고 이야기 했었잖아
사실을 이야기 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아이도 생겼고
잠깐... 뭐에요 선생님!
같은 이야기를 했죠 그쵸 선생님?
-아 감사합니다
4명이서 차라도 한 잔 어떠세요?
히로가 들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 저기 말야...
쵸지에게는 당분간 비밀로...
일주일이나 말을 하지 않았어
둘이서 소곤소곤
건강한 아이 낳아야해 히로상
-아...네...
별로 배가 안 나왔는데
-아 맞다! 알겠어
하지 않아도 되겠다~ 그치 히로?
'대체 왜 쓸데없이 위장결혼 따위 한 거야!'
싱크 및 내용 수정 배포 절대 금지!
역시나 피로연 따위 하는 게 아니야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중요한 의미는...
화분 있나요?
나 커피 마실 건데, 히로 홍차 마실래?
자주 자주 토야마에 가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여기서 돌봐드리고 싶은데
-응?
어떻게 하실 거에요?
그럴 일은 없을 거고
라고 말할지도...
-왜 그걸 묻는 거야?
라고 생각해서
계속 유지하는 걸로...
-아 그건...
당신이 먼저...위장 결혼이라는 것도 전부
전혀 모르겠는데
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지금부터 타모츠군에게 문자를 보내볼테니까
-누구야?
-아 다행이네
너무 안타까워 그치?
-응응응? 뭔데?
그... 제가 정의를 수호하고 싶다고 말했었잖아요!
감동했다고나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상적인 정의의 아군(정의를 지키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