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3] Bosch.S01E04.Fugazi.720p.WEBRiP.x264-FaiLED

[2015.02.13] Bosch.S01E04.Fugazi.720p.WEBRiP.x264-FaiLED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한글자막
많이곱다

에잇!

훅이네요

확실히 그 사진이랑은
이제 많이 다르네요

술로 보낸 20년의 세월이 보이는구만

무진장 힘든 세월이었나봐요

이거 시간 낭비 아닌게 확실해요?

공 치는 거 좋아하잖나

10달러 걸게, 저 놈 쳐봐
스윙 3회 준다

근데 제가 무슨 말 할지 알죠

웨이츠가 자백했잖아요

왜 항상 주는 떡도 못 받아먹어요?

아서 델라크루아는
오랫동안 학대를 당했어

그러다 실종이 돼?

아빠는 딸한테 신고했다
그랬는데, 아니었고

샘 델라크루아가
유력한 용의자란 소리지

다른 놈이 자백하지 않을 때 이야기죠

허위자백은 맨날 받잖나

웨이츠는 사이코패스야

불가사리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혹시나 해서요

나이스 샷, 타이거

흑인이니까
타이거라는 거에요?

잘쳤으니까

실패였지만
저놈 약올리기는 성공했어

그렇게 쉬워보이면
해보세요

난 골프 안해

골프는 좋은 스포츠에요

골프는 좋은 스포츠가 아냐

담배 피고 술 마시면서
할수있는 운동은 스포츠가 아니야

그래도 기분 전환이 될거에요

형사님은 그런게 좀 필요하다고요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지갑이나 꺼내요, 해리

그거야!

오

이제 관심은 끌었는데
말걸어봐요 어째요?

아니, 팜 스프링스 갈거야

그 엄마랑 얘기해서
사정 좀 들어본 다음에

아빠한테 접근해야지

가자고

뭐 잊은거 없어요, 파트너?

봐요, 그러지 좀 말아요

지는거 싫은데

해리 보슈

제리 에드거

그레이스 빌리츠

어빈 어빙

줄리아 브래셔

엘리너 위시

레이나드 웨이츠

보슈 시즌1 4화
"수습 불가"

이봐, 해리

요

지금...바빠?

빌리츠랑 점심 먹고

에드거랑 면담하러
팜 스프링스 갈거야

아주 헛짓거리를 하는구만

얘기 좀 하게

그래

자리 좀 비켜주게

나 혼나는거야?

아니

부국장님 아들
조지 말이야?

듣기론, 형편없는
경찰은 아니라던데

그래, 뭐 가끔 맘놓고
엇나가기는 하지만

근데...?

근데

피어스 경관이랑 어빙 아들이
그 웨이츠란 놈 차를 세웠을때 말이네

듣자하니 어빙이 차량 번호를
일부러 잘못 입력했다네

그 밴을 살펴보고 싶어서 말이야

번호 두어개를 바꿔 눌렀다나봐

옛날 방식이구만

맞아, 한창때는 나도 몇번 그랬었지

근데 문제는 말야, 해리

이런 사건에선, 밴 수색에
꺼림칙한 사유는 원치 않을거네

그럼 피어스한테 입다물고 있으라해

그래, 그게 바로 이 망할
문제의 시발점이라네, 친구

보아하니, 피어스가
뭔놈의 보이스카우트 같은 애라서

내가 항의서를 올리기를 바란다네

문서화 되면
사건은 좆되는거고

그래, 그리고 나도 좆돼

캠핑은 가봤나

실수로 옻나무잎으로
엉댕이를 닦잖아?

그래. 안가봤구만

근데 내가 어빙 아들을
보고에 올리면

어빙은 캠핑객,
나는 옻나무가 되는거야

그뿐이 아니야
내가 항의를 안하잖아?

그럼 별안간 내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어스 경관이
불평을 해댈거라고

이게 개같은 경찰국의 정치라는거라고

걱정하지마
내가 피어스랑 얘기해볼게

그럴래?

고맙네, 해리. 빚졌네

비유 멋졌네

팜 스프링까지 무슨
하이킹 가는 것 같구만

그냥 전화해서
아들이 죽었다고 말해주지 그래?

직접 보고 싶어요

에드거가 아웃렛에 들르고 싶어할건데

알아줘야해
항상 갖춰 입고 다니잖아

걘 지가 모델인지 알아요
부서장님보다도 신발이 많다고요

괜찮은건가, 해리?

질문이 뭐에요

아서에게도 엄마가 없었잖나

그 여자가 궁금해요

그 여자가 아이들을 버리지 않았더라면
아인 아직 살아있었을지 모르잖아요

그래...

델라크루아 살인사건을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말게, 알아듣지?

개인적인겁니다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하는거에요

이게 제가 일하는 방식이에요

요사이 딸이랑은 얘기해봤나?

오늘밤 얘기하기로 했어요

저를 해리라고 부르더라고요

시기가 그럴 뿐이야
걱정할거 없네

시내에선 소식 없고?

벨크가 전화했어요

내일 아침 일찍
평결을 읽을거래요

음

점심 좀 먹게, 해리
갈 길이 멀잖나

카바존 쯤 가면
104번 출구로 빠져주세요

아울렛 좀 들리고 싶어요

그럴줄 알았어

빠지는 길 아닌 거 같은데요

일해야지

뭐 좀 사고 싶다고요

남자는 일 할때
제대로 입어야한다고요

넌 옷에 너무 집착해

무슨 계집애 같다고

못생긴 계집애지만 말이야

형사님처럼 맨스웨어하우스 같은 쓰레기
기성복을 입는 놈들은 이해못하죠

안 들릴거야

제발요

(아이들용 담배 모양 풍선껌)

담배 안피우실거면요

그래도 안들려

빨리 끝내, 신발 깽깽아

살거 딱 정해놨어요

황갈색 더블 버클
몽크스트랩 한켤레요

등가죽에는 윙팁 장식이 있어요

나도 윙팁스 있어. 갈색이야
등가죽은 없지만

형사님이 신는 그 농부신발 같은
플로쉐임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이 구두는 '번즈'에요

이탈리아에서 만든
투부츠뉴욕 구두라구요

뭐 좀 물어보자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는데
왜 회사 이름은 투부츠뉴욕이야?

진심이에요?

해본 말이야

직무중이신건가요?

312 딥 워터스 차도에
크리스틴 워터씨 보러 왔습니다.

워터스부인도 아시구요?

무당이 아닌 이상 모르지

기다리세요

딥 워터스 차도?
사막에요?

두번째 남편이 랄프 워터스야

이 주택단지를 세웠어

호화로운 자리를 꿰찼네요

처음 가족을 버리고는
여기까지 온거죠

아무래도 그렇지

워터스부인이 무슨 일인지
알고싶으시답니다

부인과 따로 이야기할거네

법원 명령 받았어. 문 열게

저기요, 터브가이 수법이
LA에서는 통하나본데

여기 사막에서는 일을 그런식으로...

안하거든요

워터스부인 보러왔습니다

유진이 형사님이 법원 명령을
받아왔다던데, 좀 볼수있을까요?

오해했나보네요
받아올 수도 있단 말이었는데

그래요

그럼 오셨으니
끝을 보자고요. 뭐가됐던간에

워터스부인 아들과 관련된 일입니다

아서. 어떻게 그애에 대해...

죽었습니다

살해되었습니다

세상에

앉으시죠

아이와 연락한 적 있습니까?

아뇨

아뇨,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어요

그 아이의 유해가 최근
로렐 캐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의료기록으로 신원 확인하였습니다

언제...그...

잠깐요, 걔가...

작년 8월에
32살이 됐었겠네요

카드는 보냈나요?

뭐요?

오, 맞아요. 연락이 끊겼댔죠

따님분은 아이가 20년전에
실종되었다고 하던데요

몰랐어요

실종 직후 살해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 오랜 세월동안
가족과 연락을 안했습니까?

네

전혀요?

제가 떠나고 1년정도 후에

어느날 밤 차를 타고 그집으로 갔어요

아이들을 확인하려고요

잘 지내는지 잠깐이라도
보고 싶어서요

근데 커튼이 쳐져 있었고...

전 그냥 지나쳤어요

왜죠?

전남편이 저를 발견하면
할 짓이 무서웠어요

이혼 소송을 내셨을 때
신체적 학대를 언급하셨던데요

샘이 저를 때렸어요

전 도망쳐나왔구요

아이들에게 제가 없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했어요

더 낫다고요?

폭력적인 알코올 중독자랑?

이제 가주셨으면 좋겠네요

두 분 다요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제 변호사한테 연락하세요

자리 좀 비켜줄래, 제리?

형사님도 가주세요

워터스 부인, 아드님을
살해한 자는 찾고 싶으시죠?

당연하죠

제가 아티한테
준거에요

어디서 난거에요?

매장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어디서 산건지 기억하십니까?

아...

아뇨, 어디에선가 샀을거에요

벼룩시장 같은데서요

워터스씨, 혹시 남편분이...

전남편이 아이들을
때리는걸 본적이 있습니까?

아뇨, 제가 그 사람
펀치백이었어요, 형사님

저만요

왜요? 샘이 아서를 죽였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드님을 누가 죽였는진 아직 모릅니다

수사가 아직
아주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장례절차는요?
그러니까 제가...

검시관한테 연락하시면됩니다

네

아님 따님분께 전화하시던지요

쉴라?

어떻게 생겼던가요?

부인처럼요

키가 좀더 큰거 같네요

가족이 있던가요, 아님...

제가 알기론 없어요

아직 그 집에 있습니다

그래요?

아직 그곳에 살아요

아들분이 돌아올까봐요

그 년이 제 성질을 긁었어요

그 여자가 자기 옛날 집에
운전해간 얘기를 했잖아요

밤에 창문으로라도
애들 잠깐 보려고요

제가 그래요

말도 못하게 자주요

전 모든걸 가졌었어요

그걸 몰랐죠

제가 다 망쳤어요
딴 여자들에 난잡하게 놀아나고

그렇게 바보 같았어요

이젠 망할 제 집에
밤에나 가서는

창문으로 아이들을 보죠

그래도 있잖아요?

제가 잘못했지만
전 아직도 그들 삶에 있어요

이 여자는 저기에 살면서
다 포기하고 떠나버렸잖아요

남편이 애들을 때리는건
본적 없다고 했어

그 여자가 떠나고 그놈이 아서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그래

분명 그 여자도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크리스틴 워터스도
또 다른 지옥에 살았어

지금도 그 안에 있고

피어스 경관

네

잠깐 시간 되나?

무슨 일이시죠?

론델, 맞지?

론으로 통해요

그래, 론. 너 파트너 항의건 말이야

그 놈은 무법자에요

항의하면 저는 좆돼요

항의 안해도 저는 좆돼죠

그러니까 어차피 좆될거라면
옳은 일을 하고 좆되겠어요

부국장님께도 이렇게 말하셔도 되요

어빙이나 어빙 아들때문에
부른게 아니야

그럼 뭐에요?

이봐. 너 항의가 문서화되면
그건 공식 기록이 돼

웨이츠는 쉽게 풀려나
판사도 어쩔 도리가 없어

정차 명령 사유가 속임수였다고
너가 공식화시켜버렸으니

그러길 원하나?

아니요. 절대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에요

그래. 그 밴 뒤를 봤으니까
웨이츠가 한 짓 말이야

네, 봤어요

그래. 그럼 넌 문제가 있고

사건을 안 더럽히고
내부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다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돼요?

전 스스로를 지켜야해요

이 일이 제가 가진 전부에요
뒤봐주는 부국장 아빠도 없어요

그럼 내가 맨키위즈한테 너 파트너
새로 배정해달라는건 어때

너 같이 철저한 놈으로

모르겠네요

다른애들이 제가 조지를 씹었다
생각하고, 절 문둥이 보듯 할거에요

맨크가 알아서 할거야

너희가 단속으로 큰 건을 했고

너희를 갈라서, 좀 하는 애들은
분산시켜놓을 때가 됐다고

그럼 될 거 같네요

나한테 맡기게

저기요

왔어

사복으로 갈아입으려고요

뭐 좀 먹을래요?

레스토랑에 자리 하나 비집고 들어가보죠

그러고 싶은데
장거리 운전하고 막 돌아왔어

서류 정리가 밀렸어
회답 전화도 해야되고

기다리면 되요

문제는 딸한테 오늘밤
전화한다고 약속했다는거야

다음 기회에?

네, 그래요

별 일 없는거죠?

그래, 좋아

사건 때문에
좀 심란한거 뿐이야

알았어요

내일은 어때?

좋아요. 전화해요

왜?

그 표정 아는데

그래, 너나 되니까 알지

음

여보세요

어, 나 해리야

해리. 평결은 나왔어?

내일이야

행운을 빌어

고마워

자기 엄마 이야기를 꺼낸건 너무했더라

인터넷에 다 나와있어

그래, 뭐하고 있어?
매디는 있어?

어, 잠깐만

매디, 아빠한테 전화왔어!

딱 맞춰 전화했어
축구 연습하러 나가려던 참이었거든

바꿔줄게

안녕, 매디

안녕, 해리

밤에 축구연습해?

네, 낮엔 너무 덥잖아요

게다가 피부암이 안녕~

그렇네

크리스마스에 올래요?

노력해볼게

왔음 좋겠다
아, 이제 가야겠어요

늦으면 코치가 몇바퀴 뛰게해요

별일 없지?

베가스에 적응하는 건?

네. 베가스 좋아요

햇빛도 쨍쨍하고요

선글라스 끼고 다녀

며칠 후에 전화할게. 괜찮지?

그래요. 끊어요, 해리

사랑한...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배심원단은 평결을 내렸습니까?

네, 내렸습니다. 재판장님

우리 배심원단은

로사 플로레스 대 히에로니무스 보슈와
로스엔젤레스 시의 소송건에

배심원으로 정히 선임되어
선서하였으며

원고 로사 플로레스의
입장을 옹호합니다

총 배상금 1달러를 선고합니다

배심원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라고 했어요? 1달러요?

뭔 개소리야
내 총격에 잘못 된건 없다고

그러지말고. 그냥 받아들여, 해리

응? 배심원이 성명 발표했다구

그래, 나 좆됐다고 발표했지

아냐, 넌 거리에 나쁜놈을 잡는 중에
법을 좀 지나치게 악용한거 뿐이라고

원한다면 항소해줄수 있어

아따, 진짜 그럴거 아니잖아

한번 떠본 거였어, 해리

해리

만족하시나, 변호사?

일나온 또 하루일 뿐이야

누군가 자기 의뢰인한테 1달러를
안겨주어서 되게 기쁘나봐

너 몫은 얼마야... 33.3센트?

내가 그 값보단
더 잘했는데, 형사

원고가 이겼으니
내 몫은 배상금에 한정되는게 아니거든

그래?

플로레스씨가 소송비를
주는게 아니거든

로스엔젤레스시가
부담하게 되지

얼마나 되는데?

어림잡아

아마 55만달러 청구할 듯

잘해보게

아, 뭐라뭐라 해댈거야
슬슬 떠보기나 하면서

댄스플로어 돌면서
몇시간 춤 좀 추고

의례적인 밀당 좀 해대고

그러면, 25만달러나 27만5천달러
쯤에서 합의를 보겠지

그러니까 머니라고 부르지

그렇지

또 봐, 형사

법원에서 보게되겠지

당신같은 사람은 자기를 갉아먹는 짓을
절대 멈추지 못하니까

후련하겠구만

불행 중 다행이죠

강가 좀 걷자고

여기 밑을 잘해놨지

아직 멀었지만
옛날처럼 아주 엉망은 아니야

아직도 거대한 콘크리트 도랑인데요

도시엔 도랑이 필요하네, 보슈

지방 검사가 레이나드 웨이츠
현장 이송을 허가받았네

내일이야

왜 그런데요?

기념 촬영, 선전 활동

시장 선거운동에
불 좀 붙여보겠다는거지

웨이츠가 아서델라크루아를 죽였다는게
거짓이라고 오셔를 납득시킨다 했잖나

웨이츠는 거짓말하고있어요

관심을 끄는게
그 놈 수법이에요

오셔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원합니다

현장 이송은 그 놈을
그날 하루 왕 만들어주는겁니다

그래도 그 놈은
오셔를 납득시켰는데

기체검출기 가져갈 사람 몇 보내세요

거기 묻힌 시체는 없을겁니다

오셔가 일을 미루지 않을거네

오셔가 떨어지길 바라시죠

당국이 역풍을 맞는건
막고 싶을 뿐이야

보안은 대통령 차량행렬만큼이나
철저할거네

자네를 웨이츠 인솔자로 지정할거야

존슨이랑 무어 담당 사건이에요

산골 유골은 자네거잖나

그 놈이 무슨 생각인지
자네가 떠봐줬으면 하네, 형사

뭐라도 잘못될까봐 그런시겠죠

난 자네 직감이 맞을거라 보네
이게 웨이츠한텐 계략일뿐이야

오셔가 시장에 당선되면
경찰국에 재앙이 될거네

부국장님한테도 재앙이죠

난 중남부에서 태어났네, 보슈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까지
경찰국장이 되고 싶지는 않네

누군 내가 가는 걸
좋아하겠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구관이 명관이라잖아요

왔어

왔어요

놀랐네요

조금

사복이네

까먹었죠

조금

전화한다면서요

이 사건에 몰두해서는 그냥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

무슨 사건이요?

레이나드 웨이츠

밴에 시체 있던 놈

내일 그놈을 현장 이송할갈거야
헛소리하는건지 보려고

흠

나 들어오라 할거에요, 아님
밤새 여기 세워둘거에요?

그래. 들어와

재즈가 아니네요. 뭐 듣고 있어요?

딸이 메일로 재생목록을 보내줬어

뭐 한 잔 마실래?
테라스 나가 마시면 되는데

나중에요

알았구나

그래요

내 차도 가져왔는걸요

그거 너답네

커피 좀 끓일까?

나가야하는데
불에 올려놓을 수는 있어

아뇨, 괜찮아요

너무 진부하진 않았음 좋겠어요

오늘 중요한 날인거 알아요

같이 갈 수 있음 좋을텐데

나도 끼어줄 수는 없어요?

팀 배정이 이미 끝났어

그래도 고마워

내가 아직 준비 안됐다 생각하죠

그런게 아니야

우리가 맡았어

다 이 일을 오래한 경관들이야

노련한 햇병아리가 아니라

너에게도 영광의 날이 올거야

언제요?

지금은 조바심 내는거야

언제나 그러죠

식사 시간
식사 시간
식사 시간

모든 수감자는
침대 앞으로 집합

잡담 금지
셔츠는 안으로 집어넣는다

구치소 내 주목

수감자 가르시아
끝번호 3108 주방으로

양복 멋지네요, 크레이트
형사님한테 딱 떨어지는데요

오, 그래. 고맙네

마누라가 내가 중고차 판매원으로
보이는데 신물이 난다더군

홍콩에서 온 재단사 몇놈 중
하나를 나한테 보냈는데

미국으로 날아오는데 몇 일이 걸리고

공항 근처 호텔 방에서 일하는 놈이야

그래. 줄무늬 정장이야

좀 덥구만

그래도 날씬해 보이긴 하지?

불면 날아가겠구만 아주

데려가셔도 됩니다

이제 형사님 소관에요

경관, 이 놈 잡고 가서
호송차에 태우게

변호사는 어디갔어?

짤랐어요
저 스스로 변호할거에요

헛소리 지껄이면
니 스위치 꺼버릴거다, 알아들어?

알았어요

그래. 이놈 실어

이 자잘한 쇼
끝내기에 늦지 않았어요

뭐가 무서운건가, 보슈?

살인 사건들 좀 풀어보자고, 형사

헤드라인 좀 장식해보게요?

이 조사에 있어서
비디오 녹화는 필수네

살인 현장이나 매장지를 발견한다면
녹화가 필요할거네

이것도 그저 기념촬영이잖습니까

지금 저까지 보도하겠다는건데
전 싫거든요

내 알바 아니네

자, 가자고

웨이츠가 첫 희생자를 죽였다는
이스트 LA에 먼저 들릴거네

자네 사건이 될거네, 형사

장담하건데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그건 두고 봐야 알지 않겠나?

호송차에 웨이츠와 함께 있다

모두 8번 채널에 맞춰라

그거 알아요?

크리스마스나 새해 무렵은
항상 날씨가 참 좋아요

동부로 간 사람들이
TV에서 장미 퍼레이드를 보면

캘리포니아에 오려고
짐을 싼대요

아, 여기서 자라셨죠

형사님한텐 당연한거죠?

구라는 딴데가서 쳐, 웨이츠

아

무례하네요

믿지 않으셔서 유감이에요, 형사님

난 사실을 말하고 있는데

형사님에 대해 읽었다니까요

그런 비극으로 시작해서
그런 곳에서...

어머니가 끌려간 후
형사님이 남겨진 곳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형사님을 봐봐요

임무를 짊어진 남자

그렇게들 말하지 않나요?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가족도 없고

인생도 없죠

사건 밖에 없어요

임무 밖에... 없죠

밤이면 집에 죽치고 앉아
매일 밤을 혼자서

죽은 사람들 파일과 사진에
둘러쌓여있죠

그래, 처음 정차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웨이츠

니가 20년전에 아서 델라크루아를
죽인거 같다는 곳 말이야

사실 그 아일 밴에 태우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어느날 누구 좀 태울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거기에 그 아이가
작은 가방을 매고 있었어요

거기에 너무나
쓸쓸하게 서있었어요

세상에 친구는
한명도 없는 것처럼

차를 세웠죠

별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차를 세웠어요

창문을 내리고

말했죠

"안녕"

"영화보러 갈래?"

그러겠다 했어요

앞에 다리 보이죠

그 다리 밑에서
그 아이가 죽었어요

여기부터 비포장도로다
다리 좌측 아래

첫번째 정차지에 다 왔다

네, 그 다리 밑에서요

여기에요
여기다 세워요

너무 휑하네요

엄청나게 변했어요

여기서 일했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다 죽었어요

어떻게 알지?

아빠가 여기서 일했어요

그래서 병에 걸렸죠

석면이랑 섬유유리가
폐에 들어갔대요

어쨌든, 아빤 죽었어요

그게 끝이었어요

안됐군

이제 들어갈거야, 웨이츠

전에 했던 얘기 기억해

알아요

날 트렁크에 집어넣으면

난 다시는 햇빛을 볼 수 없겠죠

자, 모두들, 잘들어

좋습니다. 우리 모두 여기
위험 인물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웨이츠씨가 우릴
범죄현장으로 인도할겁니다

우린 그의 모든 행동을
주시할 것 입니다

혹시라도 범죄 현장을 찾으면

웨이츠는 철수시키고
검시관을 부를겁니다

질문 있나?

좋아. 데리고 나와

비상 전원이
저 뒤 벽에 있어요

크레이트, 확인해봐

알았어

어디로?

저기요, 저쪽으로 가요

저기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저기로 그 아일 데려갔나?

저기로 모두를
데려갔어요, 저 밑으로

제리, 확인해

이상무!

가자고

어서. 계속 가
계단은 어딨어?

저쪽으로 가면 되요, 형사님

거의 다 왔어요

빨리 보여주고 싶네요

아 젠장

일으켜

일어나!

아 이런 젠장할

괜찮아, 코피가 터진거 뿐이야

부러진 것 같은데요

베럴, 밴에서 구급상자 좀 가져와

그래, 알았어

족쇄를 푸는건 어떤가

이걸로 소송 걸릴 필요는 없잖나

절대 안됩니다

보슈, 그냥 좀 해!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야 한단말이네

보안은 충분하다고

잘못 생각하시는겁니다

내가 결정하네

손도 풀어주고

발을 또 헛디디면
넘어지는건 방어할 수 있어야지

진짜 장난하십니까?

그냥 하라고, 형사!

이런 젠장할

계속 잡고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망할 족쇄
다시 차게 될거야, 알아들어?

이봐, 이거 작동하는데

그래, 그럼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되겠네

크레이트, 족쇄 다시 채워

그래

손 이리 내

또 넘어지면 어쩌라고요?

코가 또 깨지겠지
그러니까 조심해서 걸어

손들어

웨이츠

여기 마지막으로 온게 언제지?

그리 오래 안됐어요

아 젠장!

해리, 안돼요!

도움이 필요하다

총격 발생
경관이 쓰러졌다

(RA : LA 소방국 구급차)

사망자 한 명에
부상자 경관 한 명이 있다

검찰청 부청장 에스코바르,
형사 로버트 무어

파트너가 도보 추격중

이동 방향은 알 수 없다

괜찮아

모든 부대는 이 위치
두 블럭 반경 내에 대기하라

버티게, 친구

RA부대 도착 예정 시간은?

LA강 6번가에 있다

6W22 신고한다

(187 : 살인사건의 경찰 암호)

백인 남성, LA 구치소
파란 죄수복을 입고있다

헬기를 보내라, 당장!

거기! 그 트럭이 필요해

경찰 업무야. 나와 당장

시동은 끄지말고

경찰이 아닌데요

아니지 그럼

제발

좋아. 그대로

빠져 나가

크레이트는 어때?

숨은 쉬어

주 병원으로 데려가고있어

오셔는?

바퀴벌레처럼
제일 먼저 빠져나갔어

찍었나?
찍었다고 말해

찍었어요
근데 메모리카드를 가져갔어요

누가 카드를 가져가?

오셔요

이런 개새끼가

클라우드가 있어요

클라우드가 뭐야?

클라우드에 백업된 거요

드라이브가 있으시면 복사해드릴게요

오셔 저 개새끼가
뭔 짓을 했는지 보셨어요?

난 드라이브가 없네

난 있네

복사본 만들어주고
클라우드에서는 지우게

내가 딱 하나 부탁했네, 보슈
딱 하나

네, 그러셨죠

웨이츠와 이 현장 이송을
무사히 끝내기로 했잖나

근데 뭘 한건가?
완전히 말아먹었지

원하시는대로 됐어요

오셔의 시장 꿈은
완전히 날라갔어요

DA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행운일겁니다

웨이츠는 공식적으론
자네 보호 아래 있네, 형사

그러니 엄밀히 따지면 자네가
웨이츠를 놓친거네. 오셔가 아니라

오셔가 이야기를 그렇게
만들거라는거 쯤은 알잖나

이게 경찰국을 어떤 상황으로
몰아갈지 알기나 한건가

제 팀원이 이 헛짓거리
때문에 총에 맞았어요

이 모든 상황은
수습 불가라고요

수습 불가라

정확하네

그럼 이제 상황을
수습해야 하지 않겠나, 형사?

보슈 형사님, 하실 말씀 있나요?

어쩌고 있어?

수술 준비중

이겨낼 수 있겠어요?

행운을 빌어야지

거기선 뭐가 잘못됐던거야?

전부다

괜찮아질거네, 친구

걱정마. 내가 되찾아 줄게

웨이츠가 배지도 가져갔대요

아, 젠장

젠장, 젠장, 큰일이네

저일수도 있었어요

뭔 소리야?

제가 웨이츠를 크레이트한테 넘겼어요

수갑을 다시 채우라고 했죠

웨이츠가 그때 일을 벌였구요

해리

괜찮아요?

어, 난 괜찮아

크레이트 상태가 안좋아

헌혈을 권하고 있어요
상황이 안좋다는거죠

나중에 보자?

어디 가는데요?

서로 갈거야

누가 웨이츠를 신고할수 있으니까
전화 좀 거들거야

그 놈을 찾을 때
내가 거기 있을거거든

열려라

보슈

한글자막
많이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