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West.Wing.S07E20.DVDRip.XviD-iLLuX.smi

웨스트 윙 시즌 7

지난 이야기…

법률팀이 대기 중입니다
재개표를 주창할 거예요

- 됐어
-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후회하시게 될 겁니다

우편물 때문에요

거리 봉쇄엔 몇 분 걸리거든요

우편함에 가는 건데도?

핫도그 먹으려면
방문증을 달아야 했고요

전화로 차기 대통령을 연결해

축하해주고 싶어

아니 비닉이야말로
이 선거전과

이 나라를
발전시킨 장본인입니다

마지막 환성

'부통령 미정'

산토스! 산토스! 산토스!

'비닉을 대통령으로'

한랭 전선이
중서부로 이동함에 따라

디모인 시내엔
30cm 가량의 눈이

교외엔 38cm 가량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부통령 미정'

와쇼에 불어 닥친 눈보라는
1시간 동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뵈니 좋군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비닉 의원 사무실입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의원님, 여긴 웬일이세요?

내 사무실이잖아?

적어도 한 달간은 그랬지

- 쉴라는?
- 조찬 미팅 갔어요

- 면접 보러요
- 어디로?

- 로이스한테요
- 원내 총무가 쉴라를 탐내지?

누군들 아니겠어요?

쉴라를 영입하려는 전화가
끊이질 않아요

각 지역 정당 의장한테 연락해
아이오와, 뉴햄프셔를 필두로

노고를 치하하라고

이거 오늘 발송할까요? 아니면…

- 내 말 들었어?
- 네, 지역 정당 의장, 들었어요

- 당장
- 리스트를 가져오죠

자금 조달 위원회 멤버한테도
일일이 전화해

공헌도가 큰 사람한텐
편지 보내고

참, 공화당 주지사들한테도
전화해야 돼

우리가 각 주를
방문했을 때 받아둔

명함 좀 가져와봐

장관 임명에 관한 사안은

부통령이 확정된 후에
발표할 겁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하니까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바쁜 하루군요, 고마워요

그 동안 수고해준 거
다시 한 번 고맙네

나한테 부탁할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해

당장 달려갈 테니

그래, 고맙네, 알

- 다음은 누구야?
- 어머나!

어인 행차세요?

전화 좀 하려고

- 비닉 의원 사무실입니다
- 상자 나를 사람 필요했는데

- 로이스랑 일할 거야?
- 어쩌면요

대통령에 출마한대?

안 된다는 거 알아요

그래도 자금 조달에 도움될 테니
계속 해보라고 했죠

당신한테
원내 총무를 맡아달래?

혹시 건강 검진을
다른 날로 옮기실 거면…

- 아냐, 할 건 해야지
- 그럼 지금 가세요

애니, '감사 카드' 준비해놔
서명은 있다 와서 할게

쫓겨나기 전에 10분간만
공화당 상원 의원과 만났으면 해

폐회 중이라
연락이 쉽잖을 텐데요

필요하면 각 주를 찾아가서라도
감사 인사해야지, 그래야…

참, 밥한테 나중에 나랑
출구 조사 좀 훑어보자고 해

누가 알려드릴 거죠?

- 뭘?
- 선거는 끝났다는 거요

애덤, 타임스가 커버 스토리를
어떻게 쓰든 상관 안 해요

다만, 부통령이 선정됐다고
기사를 내보낸다면

미국 최고의 일간지에
치명적인 오점이 남을 거예요

네, 차기 대통령께선
그 점을 염두에 두실 겁니다

- 린다 아줌마란다
- 우리 이모도 린다예요

잘됐구나, 친구 중엔
린다가 없니?

- 없어요
- 이젠 생겼어

저쪽은 케빈

린다와 케빈은 앞으로 너희와
많은 시간을 보낼 거야

자, 많은 사람들이
너희 아빠가…

- 모두가 우리 아빠를 알아요
- 맞아

그 중 일부는 너희를 통해
아빠한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할 거야

- 그게 좋은 생각일까?
- 아… 아뇨

맞았어, 피터

부통령에 관련된 사안입니다

혹시 그런 사람이 있으면
당장 린다나 케빈한테 말해야 돼

그럼 두 분이 아빠한테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단다

저희 법률팀이 세운 가설이에요

대통령 선거인단이 임의로
부통령을 선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 가설이라고?
- 전례가 없거든요, 하지만 최선책이죠

민주당 및 공화당 출신의
법무 장관 4명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걸 공표하겠대?

뉴욕 타임스에
전면 광고로 싣겠대요

저희가 광고비를
댄다면 말입니다

양당 출신의 여러 법무 차관도
지지를 약속했어요

그러니까 내가 누굴 선택하든
선거인단이 그 사람으로 선출하겠다?

- 공화당이 기소할 수도 있어요
- 그래도 우리가 이긴다면?

- 시간이 걸릴 거예요
- 다 끝났어요?

- 아직…
- 방 안이 살벌해요

애들은 괜찮은 것 같던데

당신이 5살인데
무장한 사람들이 와선

어떤 사람들이 널 죽이려고 한다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에요
- 그쪽과는 상관없어요

부통령 얘긴
나중에 해도 되잖아요

지금은 애들을 안심시키는 게
훨씬 중요해요

손이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어

악수를 매일 천 번씩 하다가
갑자기 안 하게 돼 그런 거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며칠 있어야 나올 거야

작년과 비슷하다면
걱정할 것 하나 없지

선거 운동하면서도
꾸준히 운동했나?

아니

스트레스가 많으면
젊음 유지에 좋아

내가 자네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내 장례식 대표 연설을
10년 전 자네한테 부탁했을걸

- 그래서?
- 자넨 괜찮아

- 괜찮아?
- 아주 건강하다고

- 이 나이치곤?
- 그 나이 반이라고 해도 믿겠어

자넨 의학계의 기적이라니까

바틀렛 대통령과 영부인은

임기 중 마지막 G8 회담을 위해
오늘 브뤼셀로 출발해

그곳에서 카자흐스탄의…

국방 차관 후보
리스트 있습니까?

국방 차관은 모두 15명이야
중대 사안에 신경 써

그럼 국무 장관
후보 리스트를 주세요

캔자스 시티 스타에서
농무부 장관이 키니츠 맞냐는데요

- 어떻게 알았지?
- FBI에서 배경 조사를 시작하면

- 알아서들 짐작하지
- 장관쪽 정보를 좀더 흘리면

부통령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도 몰라요

난 부통령은 결정했어

낸시 맥넬리의
재무 주석 보고서 있나?

- 부통령을 누구로 결정했나?
- 베이커요

당장 공표하세요

선거인단 모임 때 민주당 측에
베이커를 선출해 달라고

- 공개적으로 부탁하고요
- 유일한 방법이지

사전에 통고 없이
비준만 요구하면

공화당이 반대하고
나설 겁니다

8년 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을
공화당이 좋아할 리 없어

난 이 일을 선거인단에 일임하는 게
맘에 들지가 않습니다

미국 국민들은

272명이 부통령을 선출한다는 얘긴
들어보지도 못했을 거예요

국민들은 스스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한
부통령에는 신경 안 써요

부통령은 비상시
대통령을 대신해

부통령의 선출 방법 역시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부통령이 하원의 비준과

상하원 청문회를 거쳐
선출되는 거라면

부통령이 취임을 하기 전에
국민들은 그 모든 과정을 알아야 돼

하원의 비준을 바라신다면
베이커는 포기하세요

이사로 와달라는
제안이 많아

제약 회사와 항공사 전부가
자네를 탐내고 있네

자네 변호사로서
부도난 회사는 피하라고 하고 싶네

종일 직원들 해고하는 건
생각만 해도 싫증나

- 이사 자리는 사양이야
- 주지사께 보내는 편지입니다

- 좋아
- 이사 자리가 얼마나 편한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몇 번 회의만 참석하면 돼

연봉이 몇 십만 달러에
스톡 옵션은 더 많다고

이사들 6명이 앉아서…

모양새가 좋지 않아

모양새가 뭐가 중요해?

전직 상원 의원이 뭘 하든
관심 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

또 어떤 게 있어?

대학 교수로 오라는 곳도 많아
자네 맘대로 선택해

전임 교수든 초빙 강사든
자네가 원하는 걸…

- 어딘데?
- 뉴욕대, 프린스톤, 펜…

펜실베이니아 대학?

그래, 버지니아, 듀크, 에모리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등

펜, 플로리다, 오하이오에서
초빙 강사로 강의하겠다고 해

- 셋 다?
- 내 맘대로 하라며?

무리될 거야 없겠지만

- 왜 하필이면…
- 캘리포니아에선 들어온 거 없어?

포도원에서 환영 위원으로
일하는 건 싫지?

6.5m입니다

휴스턴 지역법을 들먹이겠지만
포기 각서를 쓰게 해야죠

이 담장은 댁 주변을

- 보안하는 게 목적입니다
- 6m요?

옆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요

이건 뭔가?

보도에 짓게 될 초소입니다

친지든 배달부든 모두

초소를 통과하지 않곤
출입 불가죠

꼭 이렇게 커야 돼요?

대개는 그것보다 작지만

- 동네에 맞게 한 겁니다
- 또 어느 집에 초소가 있죠?

계획은 약간
수정이 가능합니다

얼마나 자주 그 집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요

우린 거기서 살 건데요

애들은 학기가 끝날 때까지
휴스턴에서 머물기로 했네

백악관으론
6월에나 옮길 거야

그럼 부인과 자녀들께선

- 5월까지 거기 사신다고요?
- 그래

잠깐 실례해도 될까요?

- 문제 있나?
- 국장님께 보고하려는 겁니다

- PPD로선 비상 사태니까요
- PPD?

대통령 경호국이요

대통령 일가의 분열은
저희 인력을 분산시키죠

- 영구적인 건 아냐
- 압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을 제외하고
대통령과 영부인이 2주 이상

떨어져있는 상황의 대책이
저희에겐 마련돼있지 않아요

출구 조사 입수했어

좋아, 이제 본격적으로
실패 원인을 파고 들 수 있겠어

- 아니한테 돈 얘기 좀 해봐
- 두 분은 친구잖아요

- 변호사님이 못하는데 제가요?
- 이사 자리는 싫고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 대학에서

초빙 강사나 하겠다고 저러네

그런 일은 따분하거니와

공화당원다운 생활을
보장해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국장님께서

경호 계획을 수정하셨습니다

거리를 봉쇄하고
양끝에 초소를 세울 겁니다

거리를 봉쇄해요?

거주자만 그곳을 왕래하고

그곳 주책 방문객은 모두
초소를 거쳐야 합니다

사회 보장 번호, 생일 대조 등
백악관과 같은 검문이 있고요

우리 이웃들이
가택 감금 상태가 되는 거군요?

- 하지만 안전 면에선…
- 휴스턴에서 최고죠

실례하겠네

- 괜찮아?
- 아뇨

- 저 사람들은 할 일을…
- 안 되겠어요

1월에 당신과 같이
백악관으로 옮길게요

애들 학교를 알아봐

네

밥, 출구 조사 가져왔나?

여기요, 아주 간단합니다

원자로 사고로 네바다에서
7만 표를 잃은 거예요

- 네바다가 몇 쪽이지?
- 여기요

노후 대책에
관심 없으시다고요?

내가 이사로 썩기 싫어한다고
짐이 그래?

그런 비슷한 얘기였어요

의원 연금이면
생활비는 충분해

강의해서 버는 돈은
용돈으로 쓰면 되고

- 인구별 분석은 어디 있어?
- 법률 회사로 가시든지요

로비는 안 해
모양새가 안 좋아

- 그런 거 안 하셔도 돼요
- 모양새요?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에서 강의를 한다?

또 출마하시게요?

네바다에서 4만 표만
건졌으면 난 이겼어

설마 지금 진심으로…

의사 말이 난 건강하댔어

공화당이 지명할

다음 선두 주자가
누가 될 것 같아?

나한테 당한 일곱 난쟁이?

그들에겐 '낙오자'란
낙인이 찍혔다고

레이 설리반은 벌써 각광받고 있어요
부통령 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 큰 호평을 받았고요
- 그는 내 작품이야

나 없이 그 자가
한 표라도 따내겠나?

- 레이는 나 없인 출마 안 해
- 내기하시겠어요?

공화당에선 내가 당연히
당선될 거라고 생각했어

원자로 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그건 어떤 공화당원도 손 못 썼어
날 책망해선 안 돼

그 일만 없었다면
압승을 거뒀을 거고…

봐, 출구 조사가 말해주잖아

원자력은 서부 전역에서
가장 큰 사회 문제야

다음 번엔 그런 일 없어
모든 게 정상으로 간다고

다음 번 출구 조사 때는
핵이 언급돼지도 않을 거야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괜찮으니 말해

내가 늙었다 이거지?

걱정 마, 난 건강하니까

70은 또 다른 60이라고

코너든 로젠살이든
재무부로선 대환영일 걸세

코너는 당내에서
인기가 더 많고

월 가에선 로젠살이
더 큰 존경을 받지

제 세금 계획을 실행하는 데도
로젠살이 낫겠어요

하지만 관리 기술이 전무해
재무부는 규모가 커

국세청에 조폐국까지
관리해야 하지

장관은 로젠살로 하고
차관 자리에

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앉히도록 하죠

좋아

이렇게 해서 재무부
국방부, 법무부까지 끝났군

국무부까지 결정지으면
부통령까지 합해

주요 부문을 공표할 수 있으니
신속한 정권 이양처럼 보일 걸세

낸시 맥넬리가 뛰어나긴 한데
국제 연합 대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국무부엔 노아가 어떨까?

- 슈미트는?
- 카자흐스탄엔 새 접근이 필요해요

수뇌부에서 일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 그럼 레이놀즈지
- 면접 때 좋은 인상은 받았지만

뭔가 신선한 맛이
전혀 없었어요

- 경험 면에선 최고야
- 맘에 들긴 하지만…

- 파일을 더 훑어 보겠나?
- 아뇨, 다음에요

- 국무부는 나중에 하죠
- 좋아

상무부엔 뛰어난 후보가
두어 명 있네

네, 각하

콜리 장군이
카자흐스탄에 대해 보고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바로 연결해드리죠

국무부의 스탠리 장관과
통상부의 헨리 장관을

각하와 전화 회의로
연결해줘

- 언제요?
- 지금

- 무슨 일이야?
- 진척 상황이에요

이 직책은 맡을 사람이
모두 결정됐어요

구관들은 취임식 때까진
자리를 비워줘야 돼요

- 내가 통보할게
- 국무부가 여전히 골치예요

차기 대통령께선 지금 같은 시기에
국무부 내 공석은 바라지 않는다며

차관급 이하는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 장관 선정이 난항을 겪나?
- 대충 추려지긴 했어요

낸시 맥넬리는?

모르죠, 전 심부름꾼인데

- 후보에 계세요
- 좋아

차기 영부인께서 오셨습니다
스탠리 장관이 치아 표백 중이라

전화 회의 할
다른 사람을 찾고 있어요

알았어, 한땐
자랑스러웠던 팀인데

전 이쪽 문으로 나갈게요

차기 영부인과 문제 있어?

- 오늘 제가 눈엣가시예요
- 말도 안 돼

걱정 마세요
그냥 조용히 나갈게요

- 안녕하세요, CJ 크렉입니다
- 알아요, 텍사스에도 CNN이 있죠

- 부탁이 있어요
- 뭐든지요

- 헬렌이라 불러주세요
- 그러죠

- 어떻게 됐어?
- 다 준비됐는데

각하께서 다른 전화를
받고 계세요

현 영부인께서 백악관을
안내해 주셨을 텐데

지금 브뤼셀로
가시는 중이라서

편안히 모시라고
제게 당부하셨습니다

이런 데서요?

약간만 신경 쓰면
집처럼 아늑하게 만들 수 있죠

- 예를 들면요?
- 자녀분께 2층 침대를 마련해 주세요

- 그보단 학교를 찾는 게 급선무예요
- 짐 케인한테 연락하죠

- 교육부 장관 말인가요?
- 네

의장님, 부통령이 확정되면
언론에 앞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러지 리포트에선
베이커래요

- 드러지가 어떻게 알아?
- 정말 베이커예요?

다시 생각할 것도 없어요
부통령은 에릭 베이커입니다

베이커는 하원 민주당과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요

상원에서 공화당 표가
얼마나 필요하지?

최소한 5표요

의사 진행을 방해 받으면
그보다 더 필요하지

부통령 비준엔
안 그럴 거예요

- 그럴 수도 있어
- 공화당 대표한테

자문을 구하는 듯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안 그럴 거예요

그건 안 돼, 그러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추천할 거야

상원에서 공화당 표를
확보할 수 없다면

차라리 선거인단에 베이커를
선출하라고 하는 게 나아

- 그건 안 돼요
- 선택의 여지가 없어

베이커 이름이 벌써 새기 시작했어요
상원에 의뢰 안 하실 거면

- 곧 언론에 발표해야 합니다
- 공화당이 베이커를 비준하도록

- 압력을 넣으면 돼
- 어떻게?

아놀드 비닉한테
부탁하겠어요

비닉이 지금 저희를
도와줄 기분이라고 생각하세요?

부탁해볼 거야

보수파에선 우리가 진 게
원자로 때문이 아니라

급진적이었기 때문이랍니다

바로 그거야, 재출마해서
아니란 걸 보여줘야 한다니까

난 대통령직을 원해
출마한 게 아냐

- 공화당 정신을 위해서였다고
- 그럼 이기신 거네요

당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 설리반이
의원님 추종자가 됐잖아요

설리반이 의원님 대를 이어
대선 후보가 되게 하세요

낙태 찬성자나 온건주의자나
그를 좋아하죠

의원님께서 나서면 설리반은
대선 후보가 될 겁니다

국왕 옹립자가 되세요

국왕이 되는 대신?

배리 굿윈 전화입니다

- 그런데?
- 산토스가 뵙기를 청한대요

- 뭐 때문에?
- 선거 끝났으니 화해하자는 거겠죠

당파를 초월해 사진도 찍고요

- 영리한 친구예요
- 난 그런 사기극에

놀아날 생각없어

초대에 응하지 않으면
거절했다고 소문 낼걸요

- 산토스는 초당파적으로 보이고…
- 난 옹졸한 낙오자 같겠군

사택 직원들이
동실에서 기다립니다

다들 여기서 근무한 지 오래돼
뭐든 알아서 척척이죠

난 그냥 애들 방 청소할 사람이랑
유모 정도면 돼요

마련하라고 일러두죠

- 이쪽은 커티스 셰이퍼입니다
- 반가워요

영광입니다, 부인

- 사택 의전관이죠
- 의전관요?

총 책임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괜찮으시다면 먼저 모두에게
부인을 소개한 다음

수석 요리사들과 개인 면담을
주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빵 요리사는 아마 자녀분들이
좋아하는 후식을 알고 싶어할 겁니다

그리고 플로리스트는

차기 대통령 부부께서 어떤 꽃을
좋아하시는지 알고 싶어할 겁니다

그 이는 특별히
좋아하는 꽃이 없어요

- 그럼 집무실은?
- 꽃이 있는지조차 모르죠

- 뭐든 좋으실 대로 하세요
- 알겠습니다

집사와 하녀는
달리 안 만나셔도 되나

각하의 시종과는 잠깐 얘길
나누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각하께서 어떤…
- 잠깐만요

잠깐 실례해도 될까요?

고마워요

사택 직원은
저렇게 많이 필요 없어요

좋아요
누굴 해고하고 싶으세요?

차기 대통령 사무실입니다
잠시만요

굿윈 의원께서 전화 통화가
끝나는 대로 나오실 겁니다

잠시만 앉아계세요
차기 대통령 사무실입니다

차기 대통령 사무실입니다
잠시만요

-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 나 지금 여기 서서…
- 앉으세요

바쁜 것처럼 보이게
아무 말이나 계속 해봐

알았어요

- 내일 내 스케줄은?
- 10시에 머리 자르러 가세요

- 그 다음은?
- 없어요

- 하루 종일?
- 연말까지요

알았어, 최종 확인해보고

확정된 스케줄을 알려달라고

- 아니, 어서 오게
- 축하하네, 배리

그쪽 선거 운동은 굉장했어
우리가 운이 좋았지

코트 이리 주시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지만

차기 대통령 부부께서
잠시 외출 중이셔

자녀분들 학교를 알아본다고

오시면 이 방으로
모시라고 했네

곧 오실 거야

- 음료 좀 드릴까?
- 괜찮아

- 3번에 로버트슨 의원입니다
- 실례하네, 꼭 받아야 해서

세인트 알반스는
조금 답답하지 않아요?

조금?

- 밴크로프트가 좀더 현실적이에요
- 그럼

왜요?

5학년짜리 학비가
2만 5천 달러라니

기막히죠

학생 1명당 예산이 그 정도면
공립 학교가 어떻게 발전할까?

애 둘 1년치 학비가
내 평생 학비보다 더 많아요

걱정 마, 애너폴리스에서
월급 나올 거야

다음 학교는 어디죠?

다음 학교? 두 군데만
둘러보는 줄 알았는데

당신 비서한테
세 학교라고 얘기했어요

더 이상은 시간 없어
사무실로 들어가 봐야 해

아놀드 비닉이
기다린단 말야

차기 대통령 전화입니다

- 여보세요
- 의원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케줄이 겹치게 된 점
정말 사과 드립니다

애들 학교를 둘러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군요

이해하네

미팅을 1시간 뒤로
미루면 안 될까요?

글쎄, 내가 요즘 좀 바빠서…

- 비서한테 조정 좀 부탁하죠
- 그러시게

전 1시간 후면
언제든 상관없습니다

스케줄이 겹치게 된 점
정말 사과 드립니다

괜찮네

짐 씨, 무지방 차이티요

- 오늘의 커피로 줘요
- 대, 중, 소, 어느 거요?

- 어느 크기요?
- 제일 큰 거

- 성함은요?
- 의원…

아니

아니 씨, 오늘의 커피 대자

저런 학교는 돈을 준다 해도
우리 애들 안 보내요

행복해 보이는 애가
하나도 없어

밴크로프트로
해야 될까 봐요

난 공립 학교도
둘러봤으면 하는데

워싱턴 공립 학교는
최악이에요

워싱턴 공립 학교 점수가
가장 낮다고 비닉이 그랬잖아요

잘 찾아보면
좋은 공립 학교도 있을 거야

여보세요?

지금 들어가는 중이에요

백악관 장식가랑
약속했는데 늦었어요

좋은 공립 학교가
하나쯤은 있을 거야

애를 공립 학교에 보내는
하원 의원 본 적 있어요?

왜 그래요? 부잣집 애들이랑
학교 다니다 버릇 나빠질까 봐요?

그 걱정도 좀 있어

이쪽 하녀는 양말 골라주고

저쪽 하녀는 속옷 골라주고
그러는 건 괜찮고요?

지금 애들한텐 그나마 정상적인 게
비싼 사립 학교 다니는 거예요

알지만…

공립 학교 둘러보고 싶으면
내일 그렇게 해요

내일 G8 회담 스케줄이랑

카자흐스탄에 대한
공동 성명이 필요해

통상부 대표가
서명을 해달랍니다

농업 장려금인데
각하께 보고될 거예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3시 미팅 때문에 왔어요

- 장식가랑요
- 맞아, 저 방에 계세요

고마워요

국무 장관께서 승인하신
내일 브리핑 내용입니다

산토스 부인

- 산토스 부인, 게일 애디슨입니다
- 반가워요

아시다시피 저희가
예산이 많지 않아요

- 어느 정도인데요?
- 2십만 달러요

기금 모금 위원회를
설립하시면

몇 백만 달러 정도
모일 겁니다

새 장식이 필요한 곳이 많거든요
특히 이 집무실이요

전 이 양탄자 색깔이 싫은데
바틀렛 부부께선…

이젠 부인 마음이세요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요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손볼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답니다

그건 애들한테 일임하려고요

온통 크레용 낙서로 뒤덮여

여길 떠날 때쯤엔
다 지워야 할지 몰라요

자녀분 얘기가 나온 김에

자녀분들 방을 보여드리죠
이건 피터 방, 카우보이 테마예요

그리고 이건
미란다의 방입니다

공주가 좋아할만한 분위기죠

그러면 되겠군요
좋아요, 그럽시다

아니,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스케줄 건은 사과 드려요
- 괜찮네

요즘은 1분 단위로
스케줄이 잡혀있죠

선거 때보다 심해요
생각할 여유조차 없죠

어쨌든 스케줄을 쉽게
조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어디 있나?

사진 때문이 아닙니다

- 커피 좀 드시겠어요?
- 됐네

앉으시죠

의원님 충고가 필요해요

- 내 충고?
- 네

- 뭐에 대해서?
- 부통령이요

그게 왜?

제가 생각해둔 사람을

선거인단이 법적으로
선출할 수 있는…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272명한테

미국 부통령을
선출하라고 할 순 없네

국민 투표 없이
부통령을 선정할 땐

먼저 국민 대표가
부통령을 선출하게 한 다음

하원의 비준을
얻는 게 이치야

그렇게 공개적인
과정을 거쳐야

국민들도 이해하고
수락할 걸세

동의합니다

- 동의한다고?
- 네

상원 공화당원들이
걸고 넘어질까요?

누굴 뽑느냐에 따라 다르지

부통령 자리를
고려해보신 적 있으세요?

- 나한테 제안하는 건가?
- 생각해보시겠어요?

- 자네가 제안한다면?
- 네

- 공화당원한테?
- 의원님한테요

생각해보겠냐고?

내가 생각해본다면
날 후보로 넣을 건가?

- 네
- 아직도 세금을 올릴 생각인가?

- 백만 달러 이상 수입자만요
- 내가 부통령이 되면

자네한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자네 체온이 식기도 전에
난 세금을 내릴 거야

압니다

생각해보겠냐고?

머리 좋군
무슨 속셈인지 아네

내가 생각해보겠다고 하면
자넨 그걸 언론에 흘리겠지

그럼 언론은
한 이틀 떠들어댈 거야

자네가 초당파적이라고 말야
"그는 공화당원조차

부통령 후보에 올려놓았다"

그럼 공화당은
마음이 누그러져서

조속한 비준에
의견을 모을 테고

그 때 자넨 정말 맘에 둔
베이커를 부통령으로 발표하겠지

그럼 상원은
압력을 받을 거야

비닉이 부통령이 될 경우
조속한 비준을 한댔으니

베이커도 비닉과
동일하게 처우하라고

베이커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펜실베이니아가
자네 편이 될 걸세

8년 후 자네 뒤를 이어
대선 후보가 될 자란 건 확실해

그러니 상원 공화당에서
반길 리가 없지

이제 뭘 하실 겁니까?

내가…

잘하는 걸 할 걸세

다시 출마하시게요?

세금을 꼭 올려놓도록 해
그래야 공격할 게 생기지

카자흐스탄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난 더 이상 브리핑 안 받아
신문에서 읽은 게 다네

신문이 정보 브리핑보다
훨씬 낫죠

선거 동안 카자흐스탄에 대한
의원님 견해에 탄복했습니다

늘 한 발 늦은 느낌이었죠

자네와 바틀렛이 벌이는
좋은 경찰, 나쁜 경찰 놀이가

지금으로선
유일한 방법일 걸세

- 무슨 뜻이죠?
- 바틀렛과 미리 짰잖나?

자넨 현 대통령을
위기의 한가운데로 보낼 만큼

무모하지 않아

자넨 지금 자네보다
바틀렛을 상대하는 게

훨씬 쉬울 거라는 인식을
러시아와 중국에 심으려는 거야

그럼 다급한 마음에 두 나라는
바틀렛과 해결을 보겠지

뜻대로 될 수도 있어

전 퇴임할 바틀렛을 대신해
경찰이 될 사람이 필요합니다

국무 장관 어떠세요?

- 그건 레이놀즈 아닌가?
- 그렇겠죠, 최선책이 싫다면요

- 최선책이 누군데?
- 의원님이요

국무 장관에?

의원님은 국무부 수뇌들과
저보다 사이가 더 좋으시죠

외교단도 잘 아시고요
전세계가 의원님을 존경합니다

저와 외교 정책도 비슷하죠

제가 아는 전술가 중
가장 뛰어나세요

생각해보시라는 게 아니라
요청하는 겁니다

왜 부통령 자리를
제안하신 거예요?

내 맘을 다 읽던걸, 뭐

- 비닉은 공화당이에요!
- 우리한테 필요해

민주당엔 비닉만큼 국무부를
이끌어갈 사람이 없단 말씀이세요?

공개적으로 그런 말 않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래

비닉은 수락 안 할 거야

대신 우리가 택한 사람이
차선책이란 걸 언론에 흘릴 걸

- 그렇진 않아요
- 왜 아녜요?

바틀렛이 UN 직책 제안한 것도
언론에 안 흘렸잖아

정말로 재출마한대?

- 네
- 그럼 흘릴 거예요

하지만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지

- 국무 장관이요?
- 거절하기 힘들게 만들더군

- 국가가 날 필요로 한대
- 뭐라셨어요?

즉석에서 거절했지

그랬더니 밤새 잘 생각해보고
내일 알려달래

수락하세요
의원님께 완벽해요

두 당을 통합시키려고
출마하신 거잖아요

산토스도 두 당을 통합하는 쪽으로
행정부를 구성하는 게

분명해요, 그러니 의원님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죠

- 국가는 의원님을 필요로 해요
- 우린 의견이 안 맞아

- 모든 면은 아니죠
- 외교 정책은 같잖아요

생각을 달리 하고
어법이 달라 그렇지

목표는 둘 다 같다고요

내 재출마를 막으려는 거야

내 재출마를 두려워한다고

알았어, 날 이용하려는 거야

날 국무 장관 자리에 앉혀
베이커를 부통령으로 만들려고

-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 정말 그 말을 믿으세요?

아니

재출마해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10년만 젊었다면 모르죠

차선 땐 베이비붐 세대인
60대들이

- 최대의 변수가 될 거라고
- 의원님은 베이비붐 세대가 아녜요

진작 나이를 속이는 건데

나이 때문만은 아녜요

스티븐슨은 2회 연속
후보로 지명됐어

그건 50년 전이고
모두 패했어요

제안을 수락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한 가지야

내가 거절하면…
레이놀즈를 임명하겠대

레이놀즈는 국무 장관이 되면
전세계를 말아 먹고도 남아

역사책에 영예로운 의원이자
위대한 국무 장관으로

기록되느냐

아니면 떠날 때를 모르는 자로
기록되느냐의 문제예요

학생들이 행복해 보여요

학생들도 뛰어나고
학부모들도 상당히 협조적이죠

학생들 구성은 어떻습니까?

아프리카계 미국인 41%
백인 30%

히스패닉 19%, 동양인 9%죠

무료 급식 아동은요?

8%입니다

- 그 정도면 상당히 낮군요
- 제일 낮죠

학교에 금속 탐지기가 없다니
놀라운 일인데요

워싱턴에선 초등학교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지 않죠

괜찮아요, 대중적인 이미지가
어떤지 저도 압니다

자녀분을 이곳으로
보내시려는 점을

높이 사고 있어요

물론 공립 학교를
지지한다는 형식적인

제스처일 수도 있지만…

- 죄송합니다, 제가…
- 캐시, 훌륭한 교장이세요

- 곧 연락 드리죠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어떻게 생각해?

완벽해요

차기 대통령 사무실입니다
잠시만요

차기 대통령께서 기다리십니다
오셨다고 말씀 드리죠

차기 대통령 사무실입니다
잠시만요

선거인단에 베이커를 선출하게
할 거라는 식으로 정보를 유출해

공화당이 비준 청문회를 열자며
소리를 지를 텐데요

그럼 난 "하원 비준이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라도 부통령을 공석으로
두는 건 위험하죠"라고 하면 돼

그러면서 공화당의 조속한 비준을
강요한단 말이군요

그 뒤 그들을 소집해

민주당사에 모아놓고
조속한 비준과 투표를 하는 거지

상원에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면서

베이커를 거부할 핑계거리를
찾을 시간을 줘선 안 돼

비닉이 왔다네

어서 오게, 아니

이리 들어오게

산토스의 의도가 뭔가?

내 아이디어는 아니었어

거절해 준다면
날 아주 크게 돕는 걸세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네 계략은 내게 통하지 않네

무슨 계략이요?

거절할 거란 거 알잖나?

장관 제안한 걸 언론에 흘려
초당파적인 걸 보이고 싶겠지

- 흘린 적 없는데요
- 아직은

내게 제안하면 베이커가 쉽게
상원을 통과할 거라 생각했겠지

- 가짜 제안인 거 다들 알아
- 베이커완 상관없어요

제가 생각한 국무 장관은
의원님이 우선이에요

베이커를 부통령으로 만드는 데
내가 도와줄 거란 기대는 마

부통령은 비준을 받을 겁니다
의원님 도움은 필요 없어요

국무 장관은 자신이
초당파적인 걸 보여주기 위해서

상대당에 던져줄 만한 게 아냐
중요한 자리라고

전세계가 국무 장관을 보고
자넬 평가할 걸세

압니다

내가 국무 장관 자리에 앉으면
자네가 날 무시한 채

외교 정책을
혼자 결정할 수 있겠나?

- 아뇨
- 능력 있는 사람은

그 날로 관두고
국무부는 폐허처럼 될 걸세

의원님을 이용하는 게 아닙니다
국무 장관이 되어주세요

- 의견이 불일치하면?
- 얼마가 걸려도 좋으니

절 설득해보세요

그런 다음 우리 결정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차관은 내가 결정할 걸세

민주당원 중에서 골라보세요

- 정무 담당 차관은?
- 임명 전에 동의를 구하죠

자넬 선전하는 것 같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걸세

기금 모금에도 관여 안 하고

민주당 행사에
끌고 갈 생각은 말게

물론이죠

정무 담당 차관이 조금이라도
파벌을 조성하면 그만 두겠네

이해합니다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어

이것 미친 짓이야
가능성이 안 보인다고

이게 카자흐스탄에 대한
오늘 브리핑입니다

2페이지에
흥미로운 얘기가 실려있죠

2번째 문단이요

중국이 송유관 경로에 대한
거부권을 요구한다고?

갑자기 요구를 해왔죠

걱정 말게, 중국인들은
불가능한 거 알아

러시아도
요구할 거란 것도 알고

러시아에 앞서 그걸 요구함으로써
우리가 공정하다고 말하려는 거지

어떻게 하면
그 사태를 해결하고

중국의 협조를
얻을 수 있죠?

당분간은
기초 작업에 충실해

두 나라가 알게 하는 거지

나중에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오일을 나눠 갖고

중국은 송유관을
가지게 될 거란 걸

이 사안의 대한 결정권자는
자네란 인식을 심어줘

대놓고 얘기하지 말고…
암시만 주게

자네 스스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