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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누빅
수정 메일 환영 david085@naver.com

뉴욕. 아마도 절대 잠들지 않는 도시

근데 남녀간의 잠자리는 참 많다.

뭐, 딱히 불만이 있는건 아니다.

저런 사람들은 사업에 도움이 되니까.

이 일은 한마디로
사람의 가장 나쁜 부분을 찾아 다니는 것이다.

내가 그걸 참 잘한다.

고객들은 티끌을 찾기 위해 날 고용한다.

그리고 내가 찾아낸다.

그들을 놀래켜서는 안되지만,
항상 놀라게 한다.

뭐? 그 개년이 내 동생이랑 잔다고?

사실을 알게 되면 결정을 해야한다.

(진정하세요..)

첫째, 뭔가 조치를 취하던지.

혹은 둘째, 계속 부인하면서

내 탓을 하던지.

그 썅년은 내 인생을 망쳤어!

이미 엉망진창인 그들의 삶을 망치는데
내가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줘.

두번째 선택이 성공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돈 내야지.

사람들은 개 좆같은 일들을 한다.

난 그냥 그 일에 연루되는 것을 피한다.

효과가 있다.

대부분은.

최대한 빨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시카, 호가트씨가 들르라고 안했어?

엉.

- 거짓말하는거지?ㅡㅡ
- 엉.

뭐 할말있어?

나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오, 제발요.
그냥 변호사들 얘기한거에요.

- 미국 경제계에 쓰레기같은 심복들?
-음..

우리 방금 풀타임 탐정 고용했어.

그 남자가 누구든지 간에
저만큼 뛰어나진 않을걸요?

그래서 너한테 먼저 제의했는데
니가 대차게 거절했지.

사적인 감정은 없었어요.
어딘가에 소속되는것보다 자유로운게 좋아서 그래요.

그래서 그렇게 인상적인 욕설들을 줄줄이 말했나 보지?

음.., 술 취했던게 변명이 될까요?

이건 직업의식에 관한거야.

넌 변덕스럽고 규칙위반도 자주 하지.

효과적인거에요.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못한 8개일을

제가 해냈잖아요.

그래서 내가 몇몇 불평들을 못본척 해준거야.

너의 일처리 방식들도 비밀로 해주고.

당신은 절 지켜주는게 아니에요.
제 방식을 필요로 하신다구요.

일 달라고 구차하게 빌지는 않을거에요.

아주 강하게 요청할거에요.

신사클럽 운영하는 사람 소환장이 필요해.

그 사람 이름은 그레고리 시피리스

스트립 댄서가 느슨해진 봉 때문에
무대에서 떨졌어.

심한 뇌진탕이나
영구적인 뇌손상을 당했어.

스피리스는 그 여자가 원래 좀 모자랐다고 주장해.

- 누구 변호하시는데요?
- 당연히 여자지.

불쌍한 뇌손상 댄서. 그리고요?

다른 단체들이 스피리스의 재에
관심이 있어.

휴. 잠시동안 제 전체 세계관에 의문을 제기했네요.

스피리스의 보디가드들 때문에 소환장 전달하기가 힘들어.

네 전문분야.

야이게 당신을 신뢰하고 좋아하는데에
긴 여정이 됐네요

- 그레고리 스피리스 사무실입니다.
- 안녕하세요.

칼 잼샤히 사무실에서 전화드렸는데요.

제 이름은 카렌이에요.
카렌 아코드.

- 그럴리가.
- 맞아요!

Vanderbilt color guard 출신인?

- 그래!!
- 나 메그다 심스야!!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메그다!!
나 좀 도와줘야 되겠는데.

무슨일인데? 왜 속삭여??

잼샤히씨가 스피리스씨와의 미팅이 언제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있어.

근데 그 미팅이 언제, 어디서 하는지를 모르겠어.

스피리스씨 오늘 예정된 미팅은 없는데?

음.. 미팅이 아니고 음.

글쎄.. 점심약속인가? 저녁약속?
뭐라고 써놨는지 못읽겠어..

아, 안돼.. 그가 오고있어..

아, 술약속인가??
내일 저녁 7시에?

- 잼샤히씨도 오신다는 말은 없었는데.
-그거 맞을거야. 어디서 해?

소호하우스에서. 멤버들만

진짜 고마워.
다시 전화할게!

아오 씨

아오 젠장맞을

내가 하는 이 일은
언제 떠나야 하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몇몇 경우들은 쉽게 놔주지 않을 것이다.

런닝머신에서 2분,
쿼터파운더 먹는데 20분 (맥도날드 메뉴 *역자)

으웩

너도 이거 하고 싶지.. 알잖아.

Main Street.

Birch Street.

Higgins Drive.

Cobalt Lane.

그래, 알았어!

아 시발.

아.. 말콤 제발.
깜짝 놀랐잖아.

- 내 집에서 뭐하는짓이야
-여긴 내집이야.

아, 그래서 이렇게 눅눅하구만.

- 음, 니집 문 부서진거 알지?
- 아니.

너 맨날 사람들 띄어놓으려고 빈정대잖아.

근데 넌 아직 여기 있네.
제발 집에 가.

아, 실례합니다. 제시카 존스씨?

- 네, 그런데요.
- 전화 드리려고 했었는데요.

제 핸드폰이 말썽이어서요.

제시카 존스씨 맞죠? 개인 수사관?

네, 그런데요.

전 바바라 슬롯맨이고, 이 사람은 제 남편 밥입니다.

저흰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지금 막 오마하에서 건너왔어요.

여보, 호프가 우리한테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면
실종된게 아니야.

어디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졌을수도 있잖아!

들어오세요.

- 나사들이 다 빠진거 같은데요?
- 원래 그래요.

처음부터 얘기해 보죠..

호프는 뉴욕대학 체육 특기자 장학생이에요.
육상팀 주장이죠.

한달쯤 전에 그 아이가
잠시 쉬고 있다고 전화를 걸어 왔어요.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닌데 말이죠.

얼마전에 그 아이가 이사를 했는데,
어디로 했는지는 몰라요.

그 아이가 팀을 떠났을때,
우린 이곳으로 오는 비행기를 탔어요.

혹시 수평기 있어요?
똑바로 매달아 드릴게요.

없어, 밥.

경찰에 갔더니,

범죄가 일어난 흔적은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거기 누군가가 당신한테 가보라고 추천하더군요.

경찰이 저를 추천했다고요?

- 왜요? 흔치 않은 일인가요?
- 네. 전혀요.

호프한테 뭐 문제라도 있었나요?

맨오, 아니요.
그 아이는 항상 올바르게 행동했어요.

접착제는 있어요?

일시적일 순 있지만 접착제로 고정할 수 있어요.

그 좆같은 문짝좀 냅둬 밥!

그럼 문짝도 없이 이 도시에 혼자사는 여자를 그냥 무시하라고?

너무 위험해.

그걸로는 안될텐데요.

저 매시간 돈 더주셔야 됩니다.

표준계약 할게요.

셜롯맨.

밥, 종합 건설업자
바바라, 회계사

부유하진 않지만, 정직하다.

아들 오웬

딸 호프.

육상. 육상. 또 육상.

세상에 또 육상.

친구.

너 오늘밤에 올거면 나도 하게.

아, 당연히 와야지.

안 잠겨있던데요.

그만 찍으세요.

아, 저는 제 일년동안의 삶을
실험적인 타임랩스 영상으로 남기고 있어요. 그러니..

흥미롭네요.

*크레이그리스트에서 그를 찾았어요.
(미국 온라인 벼룩시장 *역자)

갑자기 룸메이트가 필요해져서..
참 고오맙다 호프!!

완전 화나신것 같네요.

제발. 카메라좀 꺼 코폴라.

계속 찍히는거라 끊을 수가 없어요.

이제 끊어졌죠?

악! 내 예술을 망치다니!

안락사에요.
호프의 물건들은 어디 있죠?

내다 팔아서 집세로 쓰라고 하던데요.
총 98달러에 팔렸네요.

음. 제 옷장속에 그여자가 두고간 쓰레기 박스가 있어요.

얼른 가져와.

알았어..

뭐, 알겠지만 걘 실종된게 아니에요.
그 남자랑 어디 숨어있을걸요?

남자가 있어요?

당연히 있죠.
왜 친한친구가 당신을 깔보겠어요?

호프는 부모님한테 그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없어요.

그분들은 그냥 육상얘기만 하시죠.

이 남자 이름이 뭐에요? 직업은?

걔가 저한테 한말은 그냥 "그 남자 진짜 엄청나!!" 뿐이었어요.

뭐 제가 그 남자를 뺏어오기라도 할까봐 겁났나봐요.

이봐요. 걘 남자땜에 사라진거에요. 게임 끝이지 뭐.

그거 키면, 당신 눈에 팬티를 쑤셔 넣어버릴줄 알아.

어우, 안됐다.

요우! 빨리빨리 서둘러.

내 차 어딨어?

10시까지 집에 갈게.

저기요!

저기요~

Chrysler Building 가는길 알아요?

구글맵은 폼이냐 병신아.

이게 무슨..

뭘 어떻게 하고 있는거야?

너..너도.. 초능력자야?

오 씨발 하나님.

있지, 넌 니 머리 손질하는거보다

이런 소송 해결하는데 돈이 덜 들잖아.

넌 보통 사람이 아니야.

너같은 새끼들이 니 친구들 이름에 먹칠하는거야.

소환장이나 얼른 받아.

아니, 잠깐.. 내 털끝 하나라도 건들이면
온 세상이 너에 대해 알게 될거야.

숨지도 못할걸?

내가 숨으려고 하는거 같아? 아니지.

왠지 알아?

아무도 날 안궁금해 하거든.

그냥 안전하길 원할 뿐이지.

내가 이 차를 날려버리거나

눈에 달린 레이져로 니 몸뚱아릴 뚫어버린다고 해도
걍 니가 미쳤다고만 생각할걸.

둘다 흔적도 없겠지.

그레고리 시피리스씨. 당신은 체포되었습니다.

레이져눈.. 병신

Birch Street.

Higgins Drive.

Cobalt Lane.

이렇게 늦은시간에 전화하면
전화 받는사람 없을걸요.

음. 넌 받았네

- 니 문자 받았어.
- 그럼 얼른 돈주세요.

그리고 스피리스 변호사한테서 전화도 왔지.

스피리스 측은 이렇게 주장하던데

"그의 차를 들어올리고, 눈깔레이져로 위협했다."

찌질한 새끼.

- 그 사람 위협했어?
- 네~ 제 눈깔 레이져로~

그 개소리를 믿는다고요?

내 믹서기 손으로 갈아버린다고 할걸 그랬네.

스트립 클럽 운영하는데에 지능은 필요 없는듯 하네요.

뭐, 요즘 사람들은 그런 이상한 소리들도 믿지.

이봐요. 자꾸 변덕스럽다 어떻다 할거면

저도 정말 할 기분 안나거든요.

오, 아니.

그냥 계획적으로 일처리 잘했다고.

나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좋았을걸.

칭찬하신거에요?

니 월급에 반영할게.

당신이랑 얘기할 수 있어 영광이에요.

잔에 따라 마시지 그래요?

그냥 싸구려 술이에요.

그래요? 안쪽에 더 좋은 술들 많은데.

이근처를 서성거리는걸 봤는데
가게엔 안들어오시던데요.

한꺼번에 많이 사놓거든요.

오늘 숙녀분들 할인해드립니다.
새로 만들었어요.

원래 아닐텐데..

지금부터 해드려요.

왜죠?

이 지역 분이시고, 섹시한데다가 혼자 마시잖아요.
고객으로 만들어야 겠는데요?

날 도와줄 필요는 없어요.

곧 가요 사장님!!

- 잘가, 로이.
- 왜 지금 시작해요?

마지막이에요.

아직도 숙녀 할인데이인가요?

이거 두배 더 주세요

가녀린 여성분이 많이도 드시네요.

저 질문에 대답 잘 안해요.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어요?

얼마 안됐어요.

여기 살아요?
친구나 가족은?

단골손님들은 있어요.

오늘 일이 힘들었나봐요?

뭐, 언제나 그렇죠 뭐.

아저씨가 항상 말씀하셨는데.

일하는게 즐겁지 않으면 새 일을 찾으라고.

이미 새로운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요? 무슨일 하시는데요?

그렇구만.

- 계속 질문만 하시네요?
- 대답은 듣지도 못했는데요.

숙녀분 먼저.

개인 수사관이에요?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뭐.
술마시려면 돈 좀 벌어야 하니까.

딴사람들 뒷조사 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일도 많을텐데.

내가 잘하는 게 이거 밖에 없어요.

-얼마나 잘하길래?
-그냥 뭐.

그래요?

그동안 뭘 수사했는데요?

글쎄요. 이 가게 장식품들 보니까

4년전에 호레이스라는 사람 버팔로 날개 가지고 있었군요.

멜빈이에요.

제가 하는 일은 그냥 으슥한 골목에서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하는 짓들을 찍는거에요.

여기 들어올때 독수리 같은 눈으로
절 노려본 것만 빼고요?

그냥 습관이에요.

아님 유혹하는 방법인가요.

안그랬어요. 당신이 그러고 있는데?

재미로 하는게 아니고 뭔가 목적이 있는.

고객들이 술 더 마시게 한다든지.
팁을 더 받으려 한다든지.

그래 뭘 또 알아내셨나, 셜록씨?

좋아요.

술취한놈이 당신한테 술 엎지르고, 신발에 토하고.
그런데 잘 대처했군요.

하지만 그놈이 뭔가를 부수거나 긁었다면?
작살났겠죠.

전 이렇게 깨끗한 바를 본적이 없어요.

당신이 신경써서 관리하기 때문이겠죠?

다른 무엇보다도 더.

아마 다른 누구보다도 더.

이곳에 어떤 사연이 있는것 같은데요.

기억들이.

사적인 이야기인 것 같네요.

그래서 사진이나 수집품이 없구요.

근데 당신 여자들도 좋아하죠?

깊은 관계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 여자들도 당신을 좋아하는군요.

그것도 절 꼬시는 아니라고 할건가요.

그냥 제가 원하는거 말한 것 뿐이에요.

원하는게 뭔데요?

오, 미안해요.

괜찮아요. 부서지기야 하겠어요.

그러네요.

여기..

미안해요.

니가 제대로 안했잖아.

니가 제대로 안했으니까, 니 잘못이야!

하, 그러셔? 응?

시끄러워!

에일리어스 사무소입니다.

셜롯맨입니다. 호프 엄마요.

아, 네. 안녕하세요. 잠시..

무슨일 있으세요? 어디 불편하신거 같은데..
호프..때문인가요?

아뇨, 그냥 사건 조사하느라 밤을 새서요.

아, 호프가 최근에 자기 신용카드로 뭔가 결제를 했어요.

한번도 그 카드 쓴적이 없는데요..

저흰 그냥 급할때 쓰라고 줬었어요.
돈좀 아껴썼으면 헀거든요.

그럼 뭔가 사고 싶다고 이야기 한적은 없었나?

요아니요. 왜요? 그 아이가 뭘 샀는데요?

뭐 별건 아니구요.

호프는 자기 남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는데에
잔뜩 신이 난 모양이었다..

멍청한 사랑에 빠졌거나, 사기 당하고 있는것 같다..

그게 그거지만.

아..

안돼..

죄송합니다, 손님. 아직 저녁 준비가 안됐습니다.

- 이곳 원래 아일 로소 아니었나요?
- 네.

니쿠씨가 8개월 전에 오픈하셨어요.
예약하시겠어요?

혹시 이 여자 아세요?

왜 그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개인 수사관입니다.

- 더 이상 아무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 더이상?

이 여자 여기 왔었군요.

지난 화요일에요.

혼자 있던가요?

- 자세한건 제 매니저와 이야기해 보세요.
- 그냥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얼른 말해봐요.

그 여자분 일행께서 저 뒤쪽 자리를 원하셨습니다.

근데 그 자리엔 이미 한 커플이 앉아계셨어요.

근데 제가 뭔정신으로 그랬는지,
거기 앉은 커플들에게 비켜달라고 이야기했죠.

그럴리가 없어..

정말 불가능한 일은 우리 소믈리에가
그에게 50만원짜리 양주를 증정했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가 아일 로소 음식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시켰을때,

우리 셰프가 끝까지 아일 로소의 셰프를 찾아내서
레시피를 찾아내 만들었어요.

우리의 특별한 날을 위해.
맛있을거야.

좋네.

그럼 웃어봐.

저는 도대체 왜 그가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에 와서

-클래식 이탈리아 파스타를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 아마트리치아나..

그 남자분을 아세요?

그남자, 다시 오지는 않죠?

손님?

Birch Street, Higgins Drive...

시

존스씨, 무슨일이세요?

내 이름 알려준 사람이 누구에요?
어떤 경찰이 저에 대해 알려줬어요?

- 무슨 일이에요? 호프 때문이에요?
- 아이는 괜찮아요?

제 이름 알려준 경찰 누군지 혹시 아세요?

경찰은 아니었어요..

기차역에서 만났다고 하셨잖아요.

- 소환서를 정리하고 있는듯 했어요.
- 티켓을 사는것 같기도 했구요. 어쨌든

뭐라고 하던가요?

그 남자가 호프에 관한 우리 대화를 들었다고 하더니

당신한테 가보라고 하더군요.

영국 신사분 같았어요.

짐싸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얼른 여기서 나가세요.

네? 왜요? 그 남자가 누군데요?

그 남자가 우리 딸을 데리고 있나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얼른 가요!

우리 아이를 찾긴 할건가요?

홍콩으로 가는 가장 빠른 티켓이 필요해요.

세시간 후에 출발하는 표가 있네요.

그 표로 할게요.

감사합니다. 고객님 신용카드 정보 알려주시겠어요?

네. 마스터카트구요

카드 번호는
5-2-7-4-9-3-3-2-0-6-8...

호프 셜롯만입니다. t두개요 (Shlottman)

죄송합니다만 이 카드는 결제가 안되네요..

시발!

그럼 그 티켓좀 맡아주시겠어요?

그건 안됩니다.

Okay..

여보세요.

스피리스건 돈 지금 당장 좀 입금해주세요.

급여에 포함 시켰어.
며칠 걸려. 알잖아.

그럼 돈 좀 빌려주세요.

난 그런 일은 안해.
친구한테 물어보지 그래.

전 그 빌어먹을 친구가 없다고요.

몰랐네.

제시카?

여깄었네!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

얼른 가자. 예약 시간 늦겠어.

누구 때문인데.

- 뭔일 있냐
- 돈이 필요해.

내 tv 가져가도 되는데.

고마워 근데 걍 가지고 있어.

- 그거 훔친거야
- 알아.

마델리니 알브라이트 정도는
섭외해 되는거 아닌가?

야우린 일상생활 방송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정치얘기 하면 채널 돌려버린다구요.

- 안그래.
- 나라면 돌려요.

마델리니 알브라이트를 섭외하고 싶어.

난 채팅 테이텀을 섭외하고 싶어요.

아직 물어보지도 않았잖아요.

저번에 물어 봤잖아.
안된다고 했고.

아, 잭 미안해. 시간이 너무 늦었기도 하고..

아, 그래요. 내일 기차역에서 마저 얘기하죠.

고마워요.

가자!

- 고마워 잭.
-네 .

안녕~

문으로 들어오지 그랬어.

안열어줄 거 같아서.
중요한 일이야.

그러시겠지.

한 사건 때문에 말이야.

아.

너 사설 탐정 됐었지 참.

날 계속 감시한거야?

죽었나 살았나는 알아야지.
전화 한통도 안했잖아.

돈이 필요해.

와우. 음...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 중요한 일이야.
- 알아.

근데 난 몇달동안 니 소식을 듣지도 못했어.
6달쯤인가..

- 한숨 돌릴 필요가 있었어.
- 넌 날 버렸잖아.

근데 이제와서 한다는 소리가
돈이나 빌려달라고?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아니, 얘기좀 해봐.
뭐가 그렇게 대단히 중요한데?

그 남자가 돌아왔어.

벌써 1년이나 지난 일이야, 제시카.

죽는걸 니 눈으로 봤잖아.

니 눈으로 분명히 봤다고.
이건 그냥 니가 겪는 *PTDS...(정신적 충격 후 겪는 우울증 *역자)

그 좆같은 PTDS인지 뭔지가 아니야.

아직도 악몽 꾸니?

환상을 보거나?

그 치료사한테 다시 가야될 것 같은데.

집가는 길 도로 이름들이나 중얼거리라고 하는
또라이한테 또 가라고?

그걸로 PTSD를 고칠 수 있으니까.

"Birch Street,Cobalt Lane, Bullshit Drive."
이딴 개 좆같은 소리에 20만 달러라고!

- 내가 돈 내준다고 했었잖아.
- 제발, 트리쉬!

그가 돌아왔다고.

그새끼가 오마하에서 나한테
두명이나 고객들을 보냈어.

그 사람들 딸을 납치하고.

왜 하필 그애야?

- 걔도 무슨 능력있어?
- 아마 체육에 뛰어난 것 같아.

유망주라나 뭐라나.

어쨌 한달 기념일에 그가 뭐했었는지
얘기해준거 기억 하지?

호프가 사라진지 한달 됐고

그가 또..

란제리, 선물, 레스토랑.

호텔도?

경찰 부를게.

경찰은 아무 도움이 안돼. 트리ㅜ시.

그 남자가 어떤놈인지 잘 알잖아.

그새끼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잖아.

그래서, 도망친다고?

그래. 지금 당장.

그남자가 나를 또 잡는다면..

트리쉬..

니가 그 여자애를 못본척 하고 도망간다면...

그래서 나보고 뭘 어쩌라고?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되는데?

우린 널 보호할 방법을 찾아낼거야.

우리? 그 놈은 내가 목표야.
니가 아니라고.

알아!

아니. 넌 몰라.

내가 확실하게 아는건
니가 그 짐승한테서 불쌍한 여자애를 구할수 있으면서도

도망치려 한다는거야!

넌 아직도 뭔가 시도할 수 있는 애야.

해봤고 실패했지.

그래서 지금 이 모양 이 꼴이잖아.

난 니가 원하는 그런
영웅이었던적 없어.

돈 가져올게.

우리 딸은 어딨어요..?
어떻게 됐냐고요.. 제발..

제발.. 그냥 우리 딸이 어디있는지만 말해주세요..

59-5번지에서 세워주세요.

존스씨?

오실줄 알았습니다.

돌아오신걸 환영해요. 어..

이곳에 다시 머무르시겠어요?

뭐야? 뭔일이야?

나 보고 싶었어?

..그남자 여기 있나요?

킬 그레이브 여기 있나요?

아뇨.

언제 갔어요? 떠난지 얼마나 됐어요?

5시간 21분이요.

여기서 나가셔야 돼요.

- 가요. 옷입어요.
- 안돼요.

- 존스씨?
- 셜롯만씨. 호프 찾았어요.

우리 아빠에요?

호프 데리고 최대한 멀리 가셔야 돼요.

호텔 체크아웃 하시고, 바로 사무실로 오세요.

ㅇ..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신이시여 제발..
무슨 일이에요?

그냥 하세요!
거기서 만나요.

얼른와요. 가자고!

안돼요..

그새끼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군요.

침대에 오줌쌌어요..

- 얼른 와요. 호프. 얼른 가자고!
- 아뇨, 안돼요.

- 얼른 가자고!
- 안돼. 안된다고!

- 얼른
- 싫어! 싫다고!

못가요.

-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 못간다고

안돼!

나 좀 내버려 둬요!
못간다고!!

- 갈 수 있어.
- 못간다고!!

- 얼른!
- 못간다고!!

못간다고..

싫어! 안돼!

내려놔요!

안돼!

못간다고!

못간다고! 안돼!

안돼! 놔줘요!

안돼..!!

그 새끼가 조종한거야.
뭐든간에... 곧 없어질거야.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멀리 떨어져야해.
그러니 우리 둘다 여기서 최대한 멀어져야 해.

그 남자가 나한테 뭔가 시켰어요..

전 하기 싫었는데... 제가 원했던 것 처럼

어렸을때 살던 곳이 어디야?

거리 이름이 뭐야?

잘 생각해봐.

해리슨. 해리슨 거리요.

그 다음 블록은?

플로랜스.

내말 잘들어.

니 잘못이 아니야.

당신은 몰라요.

아니, 알아.

알았지? 알아.

이렇게 말해봐.

"내 잘못이 아니다."

따라해봐.

내 잘못이..

내..

내 잘못이 아니다.

잘했어.

- 우리 예쁜 딸
- 아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 제 잘못이 아니에요.
- 다 안단다. 우리 예쁜 아가.

괜찮아 질겁니다.

그 아이를 납치한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기만 하면 돼요.

- 납치요?
- 그놈은.. 도망갔어요.

지금 당장 호프랑 차에 타셔

오마하에 도착할 때까지 절대 멈추지 말고 쭉 가세요.

바로 집에 갈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제 생명의 은인이에요.

얼른 가세요.

바로 따라 갈게.

안돼!

웃어요.

엄마!

도와주세요!!

사실을 알게 되면, 결정을 해야 한다.

어디로 모실까요?

첫째, 계속 부인하던지.

아님 두번째.

뭔가 조치를 취하던지.

자막 누빅
david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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