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fied.S05E05.1080p.WEB-DL.DD5.1.H.264

'저스티파이드'
지난 이야기

도청기 확인해야 돼

- 하나도 없어
- 그래도 해야 돼

새미 토닌이
직접 말하기를

켄터키 경찰 하나랑
한통속이랬으니

자세히 알고 싶거든
피커를 찾아

- 피커?
- 댁 나와바리에 있어

- 윈 더피랑
- 근데 나한테

쟤 양육권에 대한
정부 명령서가 있어

- 막둥이는 못 데려가
- 갈게요

- 가긴 어딜
- 아니!

그쪽 마음이겠지만
그만 출발하죠?

옷 벗고
허리 숙여

- 문제 있어?
- 반항하지 마

보호받고 있으니
다신 그러지 마

다신 안 그럴게

팩스턴에게 주려던 돈을
너한테 주겠다면?

- 조건이 뭔데?
- 내 뒤통수를 쐈다고 해

피부에 이건 뭐야

- 확실히 끝냈어?
- 죽였습니다

이거야?

세 놈은 우리를
털려던 놈들이고

나머지는 우리를
털었던 놈들이에요

여보세요

늦은 시간에
죄송해요

운석이라도 떨어지니
날 깨운 거겠지?

팩스턴 씨
아니, 리

아까 전화가
한 통 왔는데

익명의 제보였어요

현장이
참 끔찍하네요

나 지금...
정신 없으니까

본론이나 말해 봐

뭐, 그래요

지금 여기 시체가
잔뜩 있는데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게 무슨 소리야?

사람 시체 말이에요
죽은 사람들이

리가 운영하는 다른
장례식장에 있어요

감옥 문신이랑
총상 같은 걸로 봐선

살해당한 것 같네요

- 화장할 준비도 됐고요
- 그럴 리가 없는데

전화한 사람이
이런 말도 했어요

이 호러쇼를
찾은 건

리가 어떤 범법자와
거래해서라고요

이런, 개새끼

그놈 죽였다며

에이, 씨

이걸 찾으십니까?

돈을 받고 시체를
처리해 주다니

기독교인이라면
혀를 차겠군요

작은 마을에서는
기삿거리가 많지 않죠

작은 마을은

절대

잊지 않아요

소문이 골짜기 전체에
번지게 될 테니

부유하고 가난한
할란의 모든 사람들은

팩스턴 씨의
타락과 부정에 놀라겠죠

팩스턴 씨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을 것이며

팩스턴 씨의 자살을

비겁자의 말로라고
여길 것입니다

명망이
곤두박질쳤으니

그 좋은 평판도
다 소용없어요

그렇다고
팩스턴 씨의 죽음이

그 고통을 끝내지는
않습니다

수 세대를 걸쳐

팩스턴 씨의
자손과 그 자손들에게

그 이름이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게 당신의
유산이야

크라우더 군

티모시 올리펀트
레일런 기븐스役

닉 서시
아트 멀렌役

제리 번즈
윈 더피役

조엘 카터
에이바 크라우더役

제이콥 피츠
팀 거터슨役

에리카 타젤
레이첼 브룩스役

월튼 고긴스
보이드 크라우더役

한글 & 싱크
터치투머치

캐나다, 윈저

저기요

동전 떨어트리셨네요

아뇨, 아닌데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봤네요

4일 전에 미국에서
경찰이랑 얘기했지?

디트로이드
연방보안관들이랑

그냥 풀려났고

- 기억나?
- 저기...

- 가진 건 다 줄게요
- 알

내 말 잘 들어

걔들한테 했던 말
그대로 얘기해

무슨 말인지
진짜 모르겠어요

난 에릭입니다

이런, 씨발!

좋아, 다시 해 보자

그때 했던 말
그대로 얘기해

닉키가 죽던 날
그 자리에

경찰도 있었다고 했어
그게 다야!

- 새미에 대해서는?
- 새미라니? 걔는 죽었어

- 그리고?
- 그리고 또

새미를 죽인 놈이
켄터키에 있단 것도 말했어

이름은?

나도 그냥
들은 얘기인데

'피커'래, 경찰한테도
그렇게 말했어

좋아, 고맙다

손을 쏘면 어떡해

그러게, 진짜 미안하다

아동보호국이랑
법원에 연락하세요

- 되도록 빨리요
- 그럴게요

누나, 코코아 먹을 돈
부족해

그리고, 혹시나

마이애미에서
잘 안 풀리면요?

연락 주세요

질문이 없다면
이제 가셔도 돼요

크로우 씨
켄터키에 잘 오셨어요

이분이 왜 온 거죠?

관례상 보낸
문자를 받아서요

샤워하느라
늦었어요

내 일로 그쪽한테
문자를 보내요?

우리 일이죠, 이분이
책상 담당이고

난 현장 담당입니다

그리고 첫 질문의 답은
쟤 보려고 온 겁니다

- 좀 어떠냐?
- 피 팔아서 이거 먹으려고요

- 저 오버만 빼면 잘 지내죠
- 그깟 100원도 못 줘?

- 안 돼
- 여깄다

돌려드려

- 잘도 주겠다
- 우리 가족에 대한

그 괴롭힘 캠페인은
끝날 줄을 모르네요?

- 100원도 줬는데요?
- 아뇨

애를 가지고
노는 거죠

직접 데려가 놓고
또 나타났잖아요

그렇다고 해도
14살짜리를 데려다가

창녀굴 바텐더로
쓰는 것만 하려고요

돌려보내는 건
아니죠?

크로우 씨가 마이애미로
데려갈 거예요

맞아요
다 끝났다면

이만 가 볼게요
갈 길이 멀어서요

- 그러세요
- 저기, 대답 좀 해봐요

백번 양보해서, 그쪽은
그 밑바닥 인생들한테

이용당하는 그나마
착한 시민입니까?

- 그게 양보한 거예요?
- 아니면 그 병신들

법 문제나 해결하는
종입니까?

싸움이라도 거실
모양인가 본데

다른 데 가서
알아보세요

전 관심 없답니다

크로우 씨 오빠분이랑
측근들을 내쫓고 싶으니

다음에 보면
말 좀 전해요

내가 가석방을
재개할 거라고요

그렇다면
여긴 미국이니까

살고 싶은 데서 살도록
법원 명령을 받아내죠

원하는 만큼 살게요
그만 가자

참 나!
똥물을 끌어다 쓰나?

빨리 와

괴롭힘 캠페인이라고요?

과장이 심하네요

- 아니라곤 안 하네요?
- 거짓말은 안 했습니다

그 가족이랑 문제가
있는 건 괜찮아요

살인을 증명하지 못해서
화난 것도 괜찮고요

근데 애를 이용하는 건
하나도 안 괜찮아요

- 도우려고 그런 거예요
- 미끼로 쓰려고 했거나요

코코아나 마셔요

맛있어요

저기요
잠깐만요

예수님 믿고
애들 야구팀도 돕습니다

- 뭘 팔든 안 사요
- 그런 게 아니라

뭐 좀 물읍시다

아침 먹기 전이면 늘 그렇게
한 시간씩 차에 계시나?

- 절 아시나요?
- 모르는 양반인데

여기는 컨벤션
참석 차 왔습니다

아니
잠깐, 잠깐

아저씨, 손 치우는 게
좋을 겁니다

저 식당에는
무슨 일로 가시고?

글쎄요, 평소처럼
밥 먹고 멍 좀 때리겠죠

- 보고 싶은 게 있는데
- 내 팬티 속? 미안, 예쁜아

댁 전화기

난 그만 가야겠어

- 하얏트 호텔로?
- 힐튼

배 좀 채우고

아니지, 괜히
입맛만 버리셔

이 식당 못한다고

음식은 호텔 식당이
진짜 맛있지

날 막으시겠다?

절차를 밟아도 되고

일단 감으로
체포해서

어디서 일하시는지
조회할 수도 있어

저기 말이지

나오면서 메뉴를
슬쩍 봤는데

하얏트가 확실히
괜찮아졌더라고

힐튼이라더니?

그래, 거기

저기, 하나만 더

웃으셔

후라이를 달랬는데
토스트를 가져왔대요

아이고야
경사 났네

커피 한 잔이랑
얼음물 좀 주세요

고마워요

안녕들 하신가

이놈은 또 뭐야?

기븐스 보안관님의
상사이십니다

사실, 켄터키에
보안관은 하나야

레일런은 내 부하고
내가 보안관이지

그럼 어쩐 일로
찾아오셨나요

멀렌 보안관님?

우리는 서로
이름을 아는구만

근데 여기 둘 이름은
맞혀야 되나 봐?

여기가 마이키구만

맞는지 들어 봐

네가 쟤 미용사지?

아저씨
잘 아시네

나가자
숱 좀 쳐 줄게

그렇다면 그쪽은

피커 씨구만?

이든 피커

꽤나 부티 나게
생기셨어

그리스 혈통 때문인가?

비벌리 힐스에서
수술한 코야

댁이랑
얘기하려고 왔어

잠깐 걸으면서
단둘이 말이야

그러기엔 주스가
너무 맛있는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러니

저희를 더 괴롭힐 만한
법 집행적 이유가 없다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괴롭히다니?

싹싹하지 않았나?

안 그럴 수도
있었다고

우리끼리니까
하는 말인데

- 일 때문에 온 거 아냐
- 정말로요?

그랬다면 이 양반한테
새미 살인을 물어봤겠지

일 때문에
왔다면 말이야

근데 그건
너무 번거롭잖아

난 그냥
얘기만 하면 돼

저기요
긴장하지 마시고

차분하면서도
빠르게

손님들을 전부
내보내세요

마음을 바꾸셨네?

더 흥미진진하지?

몸수색하게
팔 들어

FN 45구경이랑
발터 하나 있어

그렇게 나오시겠다?

내가 온 이유 알지?

심부름이나 하는
따까리 새끼라서?

일하러 온 게 아니란 걸
눈치챈 모양이구만

하긴, 일하러 왔으면
얘기 따위는 안 했겠지

야! 다 보이니까
뻘짓 하지 마

다들 진정하자고

- 진정해, 마이키
- 그냥 쟤 태우러 온 거야

- 우리 산책 갈 건데
- 기다릴게

- 오래 걸려
- 날 쌩까면 안 될 텐데

저 주문 좀 해도
될까요?

네 가족 전체를

그만 가자고
빨리, 나와

가게 놔둘 순 없지

그렇다면
곤란하게 됐네

10초를 줄 테니
그 안에 나가

시간 지나면
쏠 거야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보안관님들은 다 저래요

자신 있으신가 봐?

글쎄다
내가 늙긴 했지

그래도 이 거리라면
꽤 자신 있어

하긴, 뉴스에 나올
필요는 없으니까

그리고 이런 일에는
마감 날짜도 없어

- 가자
- 마음 바꿨어

웃기고 있네
누구 덕에 살았는데

- 산책하고 오세요
- 산책하는 거 아니야

- 그럼 뭔데?
- 다물어

평생을 자신의 한 모습만
알면서 살아가는 거야

매일 눈을 뜨면

옷을 챙겨 입고
할 일을 해

재미 좀 보려고
할 때도 있고

그게 우리가 아는
우리 자신이야

내가 했던 일이
바로 나라고

그러다 어느 날

씨발

- 씨발 뭐요?
- 뭐긴, 헛소리지

내가 했던 일이 나라면
난 다 늘어진 밑구멍이게?

그래, 뭐
꼭 그렇다는 건 아냐

그러니까 내 말은
네가 생전 처음으로

어떤 일을
저질렀다면

돌아가는 꼬라지가 변해

너도 변하고

- 주변이고 뭐고 다 변해
- 뭐라고 하는 거예요?

전에 내가 듀이 똥꼬에
손가락 넣어서 그래요?

아니, 그냥...

얘기 좀 하는 거야

- 얘기요?
- 안 어울리게

그래, 됐다
집어치워

아무튼, 너희한테
줄 게 있어서 왔어

이거 가져, 미나

우리 할아버지가
주신 거야

이건...

거북개야

할아버지가
직접 깎으셨어

그리고 티나

이건 의심의 여지 없이

내가 제일 아끼는
물건이긴 한데

플로리다에서 온 건
이제 갖기 싫어

바꿀래?

- 지미
- 오랜만이에요

- 그걸로 드려요?
- 어, 좋지

'엘머 티' 한 잔
가득 따라 봐

그거 맛있고
독한 놈이지

즐겨 마십니다

요즘은 술 따르는 양이
너무들 인색해요

그게 이 세상의
문제입니다

- 꼼수로 가득하죠
- 그렇지

원래 홍보는
잘 안 하는데

얘기를 꺼냈으니
한마디 할게

나 술집 사장이야

술도 제대로 주고

좋은 음악은 물론

직원들도 젊고
예쁘고 나긋나긋해

나긋나긋한 직원 좋죠

가게 이름이 뭔가요?

지금은 '오드리'

근데 곧 바뀔 거야

많은 게 바뀌지

초대는 고맙지만

전 여기가 좋습니다

제 취향이라고 할까요?

취향은 자유니까

보이드 크라우더가
여기 사장이지?

'조니네'라고 적혀 있지만
보이드 씨가 맞을 겁니다

듣기로는
거물이라지?

- 거물?
- 그렇다더라고

가게를 봐서는
납득이 안 되는데

악어들 가죽 벗기는
창고 같이 생겼어

- 그러게
- 냄새도 비슷해

저라면 비판은
귓속말로 하겠어요

- 우리끼리만 알자고
- 들으면 좀 어때?

보이드 씨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그래도 자기 술집에는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그분과 대화를
나누시려고요?

그럼 기다시리는 동안
제가 한턱내죠

지미, 새 친구분들께
한 병씩 드려

아직 성함을
듣지 못했네요

- 데릴 크로우 주니어
- 새 친구분들을 위하여

좋지, 형씨 이름은?

보이드 크라우더입니다

아이고, 씨발
방금 완전 쩔었어

모욕 후의 칭찬이
달갑진 않군요

60초 줄 테니
할 말 하시죠

내 친척 듀이한테
사기 쳤지?

다 허물어진
그 떡집은

바텐더가 새끼가
돈 훔치는 쪽박이었어

근데 그 새끼
정부 앞잡이더라고

운영하는 데
문제가 있나 보군요

15초

아니

문제는 너랑 있지

가게 살 때 준 돈이랑
이자 내놔

싫다면요?

거절할 거란 생각은
왜 안 들었을까?

그렇다면
멍청하시군요

지금이라도
생각해 보시죠?

그 말은

싫다는 거야?

제가 의사 표현만큼은
확실하게 할 텐데요?

- 지미
- 만 원입니다

팁도 주시고요

그만 꺼지시죠

- 아이고
- 네

- 찾고 있었는데
- 그렇겠죠

내가 플로리다에
갔을 때 기억나요?

- 그랬죠
- 데릴 가석방을 철회했는데

- 알아요
- 나한테 하는 말이에요?

- 보안관님요
- 좋아요

그 가석방을
재개하려고요

검사님이 도와주시면
걔들을 추방할 수 있어요

압니다
나중에 할래요?

- 뭔데요?
- 주변을 봐요

대어를 낚았으니
추방 얘기는 나중에요

말씀하세요

오셨습니까

- 잘 지냈고?
- 잘 지냈습니다

여기 오니
옛날 생각나네

지금 이 자리에

보랑 내가 아끼던
술집이 있었어

그랬죠

그 술집에 송아지 가죽
드럼이 있었는데

이 동네에 올 때면
보랑 약 빨고 앉아서

가이 클락이나
레이 프라이스 곡을 연주했어

보가 완전 꼴린 날에는
멀 트래비스 곡을 찾았고

그 사람이
아버지 우상이었죠

오죽하면 음반이
거의 다 닳았어요

퍼즐을 풀었나 보구만

그게 아니고서야
날 불러냈겠어?

동업 관계를
새로 맺으신 조니의

일방적인 행동을
보시고

'저 불성실한 개새끼는
자기 혈육도 배신했는데'

'나한테는 어쩔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신 거고요

내 조직 알력 싸움
얘기하러 온 거 아냐

변상하러 온 거지

50%를 너한테 줄게

참으로
후한 제안이네요

귀한 돈을
내주시려는 건 알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거절할 겁니다

아픔 없고 수익성 있는
역제안이 있거든요

비교해서 말하자면요

귀 활짝 열고
듣고 있어

돈 안 주셔도 돼요

- 뭐라고?
- 사과하시고

조니를 넘기는 건 물론
지금 이 자리에서

멕시코 헤로인 밀반입을
돕겠다고 동의하세요

처음 두 개는
생각해 보겠는데

마지막 얘기는
꿈도 꾸지 마

안전성 높고
수익 좋은

지금의
대마 사업을

안전성 낮고

사망률 높은 싸구려
헤로인으로 바꾸라고?

몫을 50대 50으로 나누면
도움이 좀 될까요?

반이나 되는 돈을
선뜻 포기하시겠다?

얻는 것과
비교해 보면

포기라고
할 수 없죠

아트가 디트로이트에 간
이유가 있었네요

- 거길 갔어?
- 한 일주일 전에요

- 들어갈 거예요?
- 조회 결과인데

- 대박입니다
- 나도 갈래요

- 레일런
- 위노나를 죽이려고 했어요

- 쟤가 문제가 아니에요
- 아니긴 뭐가요

들어갈 겁니다

식당의 그 친구분을
법무부가 좋아하던데요

'일라이어스 마코스'라는
씨오의 오른팔이었어요

- 씨오랑 튀니지로 튀었고요
- 너 기억나

잘 지냈어?

그때 학교에서
한따까리 했잖아요

재미있었지?

피커 씨, 마코스를
찾게 도와주시죠

그놈은 '포스'에
방해가 되거든요

씨오 토닌이
심장 질환 때문에

튀니지를 뜬 건 아는데
위치를 몰라요

인도 조약을 맺은
나라이면 좋겠는데

내가 왜
도와야 되는데?

아들을 죽였으니 똘마니를
보냈을지도 모르잖아

내가 새미를? 에이

우리한테
정보가 있어

정보?
목격자는 없고?

이거 왜 이래
누굴 핫바지로 아나

조금만 손을 쓰면
증언이야 금방이죠

본인들 방귀 냄새도
좋아 죽겠지?

이러니 마코스가
총을 안 뽑았지

어디 변두리로
끌고 가서

펜치랑 용접기로
손본 다음에

씨오한테 인증샷을
보내려던 거야

아니면 무장한 네 명이랑
총격전을 하기 싫었거나

똑똑하긴

저한테 2분만 줘요

- 해 봐
- 둘이서만요

- 다이어트 콜라나 마시련다
- 나도 줘, 예쁜아

내가 마신
캔이나 빨아

기대되네

내가 탄광을 그만두고
입대한 것도

진폐증이
무서워서였어

넌 똑똑했지

나도 그런 줄 알았어

난 안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 모양 이 꼴이다

공허한 약속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

나 불안해

그렇다면
이 약속은...

믿어도 되니까
안심해

그거 말고

네가 좋은 놈인 건 알아

애들을 다시 못 본다는
생각 때문에 그래

마누라도

그저 온 힘을 다해
사랑해 주면 돼

남아 있는
마지막 시간 동안

그래

이 방에는
카메라 없어

진짜 신문실은
저 아래거든

고문할 거면
블라인드부터 내리지?

너 나가고 싶지?

마코스를 직접
없애고 싶으니까

고로 넌 그놈 위치를
잘 알고 있겠지

그러니 주소 불어

안 그러면?

협조를 요청하는 거야

억지로 불게
만들고 싶지?

표정에 다 나와

몇 번 만났다고

내 속을
아는 건 아니지

새겨 들어

널 협박할 수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마

눈치 봐 가며
떠들어

여기는
카메라 없다며?

그런 뜻으로
한 말 아니야

잘 생각해 봐

내가 저지르는 일 때문에
그 협박이 가능한 거잖아

네가 지금까지
목격한 짓들 말이야

그거야말로
협박인데

그냥 사실을
말한 건데?

어쩔 거야?

진정해, 무니

이미 세상은
너에 대해 잘 알아

복지에 미친 남자도
당선되는 세상이야

여기 단골이라 그래
소란 피우면 안 되니

- 빨리 돈 내놔
- 삶을 좀 즐겨

그건 그렇고
그 전화 웃기더라

넌 말하는 게
참 재미있어

재밌다니
말을 전한 건데

이런 식으로
말했지

팩스턴이
범법, 범죄를 범했다고

그거 봐, 말하는 게
정말 재밌다니까

마냥 재밌는 게 아니라
기분도 좋을 텐데

그래, 맞아

내 약혼자와
갖은 고초를 겪었으니

오늘은 정말로
기분 좋아

난 화장실에 갔다가

네가 받아 마땅한
대가를 가져올게

좋지

뭘 좀 시켜야
덜 의심스럽겠지?

무니 서장

우리 가족
앞길을 막은 대가다

헤이즈라는
친구인데

진폐증에 걸려서
오래 살지 못해요

재판도 못 보죠

하지만 6개월 뒤에는

저 친구의 처자식들에게
충분한 돈이 생길 겁니다

나한테 주려던
그 돈이군요

하나도 빠짐없이요

난 아무것도
못 건지고요?

마라 씨께 드릴
돈이 없긴 하지만

건진 게 없지는
않으시죠

할란을 떠나서

돌아오지 마세요

재미있게 표현하자면
도미노가 쓰러졌어요

팩스턴이 자살하고
서장이 살해당해서

소송이
엉망이 됐거든요

판사가
기각한대요

다시 말해서

내일 아침이면
여기서 나가요

내일 9시나 10시면
집에 있을 거예요

- 잠시 시간 좀
- 얼마든지요

손 줘 봐

내일 여기에서
나가면

맛있는 거
사줄 거야?

큰 팬케이크?
고기 팬케이크?

이것저것
잔뜩 들어간 거

자기가 미치도록
보고 싶었어

자기 품 안에서
잠들었다 깨고 싶어

우리 집에서
영원히 안고 있자

단둘이서만

방해 없이

고마워, 정말로

- 내일 아침에 봐
- 8시 59분에 올게

이게 누구야

대단하신 웬디구만

데려왔어

인사는 됐어

이게 그 대단한
계획이야?

- 별로야?
- 나쁘진 않네

퀴퀴한 밤꽃 냄새를
좋아한다면 말이지

- 이러니 끌고 가지
- 그놈이 무슨 권리로

권리야 많지
그리고 그게 당연해

애가 치즈 범벅으로
소파에서 자잖아

웬디 허리케인이
플로리다에서 오셨네!

쟤랑 4시간 동안
차를 타는 비결이 뭐냐?

티 좀 봐
예쁜 거 입었네

위탁 가족한테
받았냐?

'JC 페니' 거지?
좀 보자

- 하지 마
- 좀 보자니까

- 저리 가!
- 대니, 그만 해!

지긋지긋한 새끼들

넌 어떻게 쟤들을
참고 살았냐?

그걸 노린 거구나?

뭘?

이 치사한 새끼

내가 여기 와서
한소리 하고

저 짐들을 떠맡길
바란 거야

우린 네가
있어야 돼

아니, 이번엔 안 돼
나 갈 거야

난 아니야
아무 데도 안 가

- 뿌리를 내렸다고
- 그러셔?

- 그렇다니까
- 그래?

그럼 이건 알아 둬

그 보안관이
가석방 재개한대

그러니 잘돼 봐야
여기 3주밖에 못 있어

그렇게밖에 못 해?

끝장을 내 버려
법 좀 쓰라고

나도 최선을
다할 거야

- 우린 뭉쳐야 돼
- 그렇다면

막내가 잘 곳을
마련하셔

아는 데 있어?
아니면 또 뺏길래?

없고 싫어, 가더라도
돈은 챙겨야지

- 돈 좋아하네
- 돈 챙길 수 있다니까

그럼 일단은
집이나 장만하셔

- 너도 별 생각 없나 봐?
- 어디서 까불어

우리 중에선
네가 제일 똑똑하잖아

옛날 방식을
써야겠네

옛날 방식을
써야겠구만

- 옛날 방식이 잘 먹혀
- 엄청 잘 먹히지

X-ray가 있는 건
아니지만

숨겨진 칸은
없는 것 같네요

피커가 우리를
가지고 노는 건가?

마코스가 이미
떠난 걸 수도 있죠

피커는 왜
찾으셨어요?

디트로이트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여기 말고
다른 데 있나?

나가도 돼?

예!

아따, 총 한번
엄청나네

에라이

저거 좀 봐
쏘는 거 봤냐?

아이고, 이런
제가 못 봤네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사격장 좀 다니세요

이거 어쩌냐

씨오 놈과의
연결 고리가 죽었으니

처음 봤을 때부터
놀라웠다니까

옥수수수염 같아

- 너도 머릿결 좋아
- 에이, 무슨

쥐새끼 털이지

아빠 때문이야

이탈리아 혈통이라
굵고 떡졌어

날 때부터
이 모양이지

나가면
일 필요할 테니

시내 미용실에 가서
내가 보냈다고 해

당장은 못 나가지만
그래도 고마워

- 침대 검사다
- 화요일 아닌데요?

저 예쁜이가
내일 석방되잖아

- 못 들었어?
- 들었어요

그럼 입 다물어
적발당하기 전에

열 받으신 걸 보니
머리라도 잘리셨나

아이고
이 아가씨야

- 무기를 만든 거야?
- 아니에요

본인이 심었겠죠
내 거 아니에요

이걸로 어쩌려고?

사람을 찌르게?

감방 동료?

- 나?
- 아뇨, 저기

왜 이래요
잠깐만요

너한테 어떤 문제가
생길까?

만약 네가

이런다면?

이것도

저런, 미친

잘 가, 자기야

미안해, 난 여기에
오래 있어야 되거든

교도관이 당했다
지원 요청

교도관을 쑤셨어요!
에이바가 쑤셨어요!

아니야!

저기요

이것 좀 보세요

안녕, 씨오

땅굴에서 나오던 후세인
표정이 딱 그랬을걸요

깡통에 숨어서 12시간을
날아가려고 했다니

- 그게 믿어져요?
- 베개가 좋더라고

저 양반 아직도
통화 중이에요?

- 홀더랑 통화해요?
- 이젠 홀더 볼 일 없죠

- 피커는요?
- 자기를 처형하려고

씨오가 직접 왔다니까
아주 좋아 죽던데요

근데 잡아둘 게 없어서
그냥 풀어 줬어요

말년에 제대로
한 건 하셨네요

한 8개월 남았죠?
근데 씨오 토닌이라니

경력의 정점을 찍고
가시네요

장 보러 안 가?

누나가 시켰잖아

날 씹는 인간들
말을 왜 듣냐

- 또 시작이네
- 그러길래 내가

보안관을
죽이자고 했을 때

죽였으면 좀 좋아?

총이 있었잖아

꼴통 새끼

띨띨하기는

총 든 것처럼

자세 잡아 봐

되는 거랑 안 되는 걸
보여 줄 테니까

이렇게 됐을 거다

21발짝 법칙은
나도 알아

그래?

쫄긴

당연히 쫄지

미친 새끼가
칼을 들었는데

저리 치워

뭐야?

왜 다들 놀아?

옷은 왜 갈아입었어?

야

- 왜 갈아입었어
- 가려워서

쟤 때문이야?

아니

아이고, 아이고
대니야

장 본 건 어딨냐?

장?

웬디가 시켰잖아
사 왔어?

그게, 그러니까
내가 깜빡했나 봐

그래

그럼 지금 갔다 와

잔소리하는 썅년은
이미 있으니까

둘은 필요 없어

내가 썅년이라는 거야?

말이 그렇다고

썅년아

- 그렇구나
- 그래

근데 난 말보다
행동이 좋더라

뼈를 부수는 게
좋거든

말을 그따위로 하면
안 되지, 친구야

입만 산 게
무슨 남자라고

- 적당히 해라
- 맞짱 뜨고 싶었으면

그냥 널 깠겠지

21발짝을 주고

제일 좋은 칼도 줄게

내가 허접으로
보이냐?

진짜로
해 보긴 했어?

21발짝 법칙 말이야

당연하지

그럼, 한번 더 해

근데 난
진짜 총을 들 거야

야부리는 그만 까고
직접 해 보자고

오늘은 안 돼

장 보러 가야 되거든

그래, 그렇지

야! 뭐 사오래?

나도 몰라

- 그거나 처먹어, 썅년아
- 귀 아프잖아

깐족대더니
이제야 싸물었네

미치겠네
설마...

아이티 햄버거가 됐지

죽이면 어떡해

지랄하려는 건
아니지?

이걸 말하지도
않을 거고?

- 그렇다고 해
- 말 안 할게

그래야지

우리만의 비밀이야

도로 갖다 놔

난 봉지 좀
가져올게

아, 진짜

- 다 털어 가네
- 해 보자고

- 누가 이기냐?
- 저요

- 쟤를 왜 끼워 줬어?
- 그러게요

동등한 기회
몰라요?

- 그래, 약자 할당제
- 소수민족 우대정책

아니지, 아냐
모르겠냐?

- 넌 하면 안 돼
- 알았어, 안 할게

잠깐 방해 좀 하자
소식 들었냐, 조니?

소식이야 본인이 제일
빨리 들으시면서

보이드가
또 물건을 받는대

그 헛짓을
그새 또 한대요?

디트로이트 아니야

믿을 만한 소식통한테
들었는데

멕시코 애들이랑
얘기했대

멕시코요? 저런
불경기가 맞긴 맞네요

생각해 봤는데
요즘 바람도 잔잔한 것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것도 털어 버리자고

- 좋죠
- 역시 사이즈 있으셔

좋아할 줄 알았어

하나만 물을게요
그 소식통이 누구예요?

보이드

게임 끝났으니

나랑 좀 가자

걔랑 거래했나 보죠?

미안하게 됐어

그럼, 하나만 더
물을게요

마약 팔고 나눈 돈으로
뭐 했어요?

그게 궁금해?

투자했어

돈 굴리는 데는
그게 최고야

재밌네요
저도 투자했거든요

제 몫을 세 명한테
나눠 줬죠

사람이야말로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나요?

이런, 씨발

라이 위스키
더블로

그 변호사님이죠?

맞아요

무슨 일 있어요?

보이드 씨 있어요?

변호사님 뒤에요

변호사님!

나쁜 소식이에요
나쁜 소식

나빠 봐야 얼마나
나쁘겠습니까

지미, 내가 낼 테니
한 잔 더 드려

보이드 씨도
한잔하는 게 좋겠어요

어디 있어요?
에이바 어디 있습니까?

- 일단 진정해
- 집어치워요, 씨발

난...

내 약혼녀
어디 있습니까?

어디 있는지나
말해 봐요

내 약혼녀를
보고 싶습니다

여기 없어
주립 교도소로 이송됐어

손 치워!
손 치우라고!

치우라니까!

이런 날이
몇 번이나 오겠어요?

오늘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면 이기적일까요?

아뇨
그러실 만합니다

오늘 정도면
최고의 날이죠?

아침엔 식당에서
이런 말도 했다

총잡이 레일런 스타일로

'10초 줄 테니 꺼져
안 그러면 쏜다'

낚시를 열 번 정도는
안 가도 될 것 같아

- 저한테 잘 배우셨네요
- 너한테?

직접은 아니더라도
어깨너머로요

자랑이 난무하는 걸 보니
그만 가야겠네요

자랑거리 찾으러요?

레일런
댁은 등신입니다

아트는 미국의
영웅이시고요

그리고 함께 일해서
영광입니다

- 엉덩이 그만 핥아요
- 건배 좀 합시다

이러한 성과가
어울리는 사람은

아트뿐입니다
정말로요, 축하드려요

듣기 좋네요

내 엉덩이라면
언제든 핥아요

참, 난리 통에
깜빡했는데요

피커가 작은 정보를
하나 줬어요

닉키 어거스틴을
죽이는 데

도움을 줬다던
그 경찰 말인데요

피커 말로는
그 경찰도

- 거기 있었대요
- 당연히 그랬겠죠

피커가
누구라고 했게요?

우리가 좋아하는
FBI 병신

바클리 요원요

아직 실종 중이에요

이게 말이 돼요?

바클리라니

미쳐 돌아가네요

저도 이만
가 볼게요

할 얘기 없으면 가 봐

바클리 아니었어요

제가 확실히 알아요

피드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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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막 cham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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