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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번역 & 교정 by CLOE.
영자막 by honnybunny

배포자유 수정금지
피드백 : stud1005@naver.com

지난이야기

그냥 우울증이 있을 뿐이야

다 알아봤어, 캐리

클로자핀은 항정신병 치료제야

7알 뿐이야?

샘플 저장소에서 빼돌리는 건
너만 위태롭게 하는게 아니라

내 면허까지 취소 될 수 있어

그래서...7알 뿐이야

테러리스트들은 아직도 활보 하고있어

우린 브로디를 대중에게 공개해서

이 모든게 끝나지 않았다는걸 알려줘야 해

카메라 앞에서 미소 짓는 연습

이 녀석 보게.
블로그나 트위터 뿐만 아니라

토크쇼 출연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네

브리핑때 캐리는 난데없이 아부 나지르의

이름을 언급했네

그러자 3일 후에, 그녀의 정보원이

나지르를 목격했다고 연락이 왔지

-우연일지도 모르죠
-아니면 그녀가 우리에게

숨기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

자네의 정보원이

목숨을 바쳐서 습득한 정보를

계속해서 브로디 가족의 사생활을

침해하면서 낭비하지 말게

감시 카메라를 회수해

다른 용의자가 생겼어요

라킴 파이잘

집까지 날 미행했어

우리가 여기 사는건 아무도 모를거야

여길 벗어나야 할 거 같아

우리가 할 일은 그냥 버티는거야

쉽지 않을거란거 알고 있었잖아

계속 뭔가를 놓치고 있는거 같아요

그 자를 놓치고 있잖아

-오 미안해요
-저 당신 알아요

전 여기 있으면 안되는데

저기, 당신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저도 들어가지 않을거에요
-그러실 필요 없어요

아니면 밖에서 저희끼리
고민상담 할까요?

-어때요?
-끌리는데요

이슬라마바드

달려! 이 돼지같은 놈아!

그러고도 야구선수냐?

세이프잖아 이 망할 심판아!

맙소사

그래, 그래. 너가 틀렸어

그냥 인정해, 이 등신아!

그래, 너말이야 너. 너 말하는거야

넌 정말 수치야!

믿을 수가 없군!

리드오프맨이 당연히

대주자로 나가야지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니?

뭐라구요? 잘 안들려요

아, 그렇지, 그렇지

자, 이리온

초인종을 다섯번이나 울렸어요, 아빠

메기는 집에 없어요?

그래, 메기는 병원에

응급환자가 생겨서 해결하러 갔다

배 안고파?

언제 돌아온다고 그랬어요?

샌드위치 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샌드위치 먹을래?

어디보자...칠면조도 있고, 상추에...

젠장, 이건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어..칠면조로 할게요

잠깐만 기다려 봐

여보세요?

안녕, 대니

뭐라고?

브로디를 구출한 수용소에서 테러리스트 한명이

살아 남았어요

똥통같은 판잣집에서 찾았어요

멀쩡해요. 부러진 곳도 없고

알았어. 30분 안에 갈게

여보!

환영해

괜찮아?

당신을 봐서 그냥 기쁜거 뿐이에요

그래?

이쪽으로

내 육감이 정확하다면..

넌 이제 가봐야 하는구나

미안해요, 아빠

오, 나를 죽일 작정이냐, 캐리

플러그는 왜 뽑는거야?

위험할까봐 그랬어요

오늘 아침에 약 챙겨 드셨어요?

그래. 물어봐줘서 고맙다

안그래도 네 언니가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 하지만

이젠 너까지 그러냐?

참고로, 그 약들때문에
더 안좋아지는것 같다

그렇지 않아요.
그냥 가끔은 제어가 안된다고

느끼는 것 뿐이에요

사실은 우울해지기 전에 끌어 올리는건데요

너한테도 일어나는구나

제 경험상

가정용 기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죠

너를 볼 생각에 진정이 안됬었다
그 뿐이야

그래. 니가 하려는 말 잘 알았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남아서 집안일 좀 도와드리고 싶네요

그래. 그러시겠지

어서 가보거라

운전 조심하고

그리고..

엿이나 먹어라 C.I.A

부모님은 잘 계셔?

네. 요즘들어 아주 바빠지셨어요

이리로 더 많이 초대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기엔 뭄바이에 일이 너무 많아

라고 말씀들 하시겠죠

이제 그 슬럼프로젝트
(slum project:빈민가 구제운동)

하시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은데

뭐 잊어버렸어요?

주차 티켓

차에 있겠죠
항상 두고 다녔잖아요

그럼 그렇지

사랑해
이미 말했나?

어서 받아요
어차피 받아야 하잖아요

네. 사울 베렌슨입니다

부국장님이 모두
가능한 빨리 모이래요

펜타곤에 마이크 패버릿 대위 연결해

택시타고 갈게요

미라, 잠깐만. 잠깐만

아니에요

그 표정 뭔지 알아요 사울

그리고 화 안났어요. 정말로요

좀 있다 봐요

사울?

그래. 안 끊었어

브리핑 시작하기 전에 파키스탄

심문 단계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를 읽으셔야 되요

금방 가지

아프잘 하미드

34세. 시리아인

파키스탄 기관에 의하면

이슬람 자유군단의 중간등급
정도 되는 회원이야

아부 나지르군요

미국을 공격할 나지르의 계획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뜻이지

비공식적으로 송금된 자금의 행방을 포함해

-어디에 쓰였는지 까지
-그러기 때문에 자네와

캐리가 심문을 맡게 될거야

브로디 하사의 도움을 받아

잠시만요. 브로디 하사요?

맞아, 캐리. 브로디 하사
가장 기본적인 틀을

잡아줄 가능성이 많지. 내 말이 틀리나?

맞네

좋아. 심문은 지정된 안전가옥에서
이루어지게 될거야.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브로디는 절대 거기 있을 수 없어요

그는 올거야, 캐리
이미 한 배에 탔어

그렇게 되면 바로 아부 나지르에게

우리의 단서를 밝이는 셈이 되는거잖아요?

글쎄, 더 좋은 대안이 없지 않나

브로디가 심문광경을 목격하는 것보다
나쁜 대안은 없어요

후폭풍이 심할거라고요

좋아. 자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자치자

브로디 하사에 대한 의구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그 다음엔 어떻게 될 거 같나?

뭐, 데이비드가 결정을 바꿀 수도 있죠

어디에 근거한 결과를 말하나?

이 언쟁을 도대체
몇번이나 더 해야 하는거야?

아부 나지르와 브로디를
연관 시킬만한 증거가 없어

이건 다른 문제에요, 사울

이건 작전의 보안 문제라구요

좋아. 캐리

지금 당장 그의 사무실에 가서
당신이 속았다라고 말해

아프간에서 브로디 하사를 발견한 위치가

나지르에 의해 고의적으로
누출됬다고 말하고

너가 생각하는
추론들을 말해

미국의 위대한 영웅이
반역자라고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고

내 생각엔, 자네는 짐을 싸고
민간업체에 이력서를 내고 있겠지

우리에겐 말해야만 하는
도덕적 의무가 있지 않나요?

우리의 의무는 미국에 대한 다음
공격을 막는 거야

이런 식으로 가다간 넌
축에도 못 끼게 될수도

적어도 브로디를 최신식 시설을 보유하고

우리가 제어하는 환경속에서

관찰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네, 퍽이나 그렇네요

그리고 우리가 아프잘 하미드를
심문해 결국에 모든 걸 불 수도 있지 않나?

브로디 하사를 포함해서 말이야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해요

내 양탄자 좀 가만히 냅둬

데이빗 에스데스가 하거나
우리가 하거나야

너가 결정해

좋은 징조는 아닌것 같은데

제스가 여기 있을거라고 했어

긴급상황이야

랭글리가 너를 보자고 했어

랭글리?

그러니까 빨리 준비하는게 좋을거야

싸고, 샤워하고, 면도하고
40분안에는 출발 할 수 있도록

랭글리에서 데리러 올태니까

뭘 원한다는데?

그런말은 없어. 기밀사항인가봐

전화 할 수도 있었잖아?

그러지 말라고 그랬어

공개 통화는 안된데

-제길
-나도 알아

내 집에는 갔다 온거야?

제시카 근처엔 안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잘 생각했네

그게 다야?

다른건 말해 줄 수 없고?

이게 내가 아는 전부야, 브로디

아는게 더 있었으면
너한테 말했겠지

그랬겠지

마이크가 뭐래?

CIA가 날 보자고 했나봐

뭐 때문에?

모르겠어

샤워 좀 하고 올게

이제 곧 도착 할거야

당신 괜찮은거지?

있잖아 제스. 2분마다 괜찮냐는
말 좀 물어보지 말아줄래? 난 괜찮아

그래. 알았어

미안해

그런 뜻이 아니였는데..

아냐. 당신 말이 맞아

아빠

아빠가 저 내일 가라테 하는거
보고싶다고 엄마가 그러던데

-그래?
-내일 파란띠 따는 날이야

시험에 통과하면요

그래서 오실 수 있어요?

그럼
절대 놓칠 수 없지

북쪽이군
랭글리는 아닌가봐요

눈가리개나 그런거 안해요?

당신을 믿으니깐요

부국장님
5분 후에 도착합니다

알겠다

에스테스
접속 됬어요

브로디 하사

캐리 매디슨이에요

몇 주 전에 브리핑에서 만났었죠

네. 어...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해요

가족들과는 잘 지내세요?

네

뭐 마실거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커피나 음료수나 물이나
시작하기 전에요

뭐를 시작한다는 말입니까?

앉으세요

이 남자를 아세요?

이런 말도 안되는

네. 알아요

제 간수였어요

얼굴 인식 확인

이름이 기억 나나요?

애피라고 불렀어요

본명은 아프잘 하미드에요

습격에 혼자만 살아 남았어요

당신이 구출된 안전가옥에서요

누구에요?

제 동료에요

뭐하는 거에요?

하미드가 먼저 뭔가를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첫번째 심문인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파키스탄 기관에서
저희 쪽으로 넘기기 전에 3일동안 구금했어요

무슨 말을 하던가요?

거기까진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사실
작전상의 어떠한 세부사항도

-말씀 드릴 수가 없어요
-그럼 전 여기 왜 온겁니까?

두가지 이유죠
첫째, 신원 확인을 위해

물론 지금 끝내셨지만요

그리고 둘째,
하미드가 불안해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죠

우리가 모든걸
통제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고

우리의 힘이 전능하다는 것도
이해시켜야 해요

거기에 대해서는 괜찮으시죠?

네. 괜찮아요

준비 되셨나요?

질문 하나만요

말씀하세요

고문도 하실건가요?

여기서는 그런 짓 안합니다

저 자가 뭐를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작전의 세부사항이요. 알겠습니다

좋아요. 준비 됬어요

이제 이걸 쓰세요

마이크를 두번 치시면 제 동료가
당신이 준비 됬다는걸 알거에요

영어 할 줄 압니까?

제발요

알아요?

영어 한 적 있나요?

모두 조금은 했습니다

이건 구안타나모에 있는
내 친구 몫이다

당신이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건 압니다

그러니까. 심문은 계속 영어로 진행하겠습니다

당신은 종교적인 사람입니까?

여기서 부터는 조금 빠르게
행동하셔야 될거에요. 괜찮으세요?

그들은 모두 기도를 했어요
아주 독실한 신자들입니다

당연히 그러시겠지

여기 보이는 군인은

당신의 포로였어요

이 자를 처음 본게 언젭니까?

다마스쿠스에서에요

다마스쿠스에서 이 자를 처음 본 걸 알고 있어요

거기서부터 심문은 시작됬죠?

당신도 그 심문을 진행한
사람 중 한명이였구요

네. 맞아요

정확히 얼마나

브로디 하사가 심문 당했었죠?

몇 일?

몇 달?

수년간이요

수년간 지속되었죠

그렇죠?

브로디 하사에게 무슨 짓을 했었죠?

자세하게 생각나는게 있으세요?

가시가 박힌 와이어를 감은
막대기로 저를 때렸어요

저에게 소변을 누기도 했죠

당신은 그에게 가시가 박힌 몽둥이로
때리고 소변을 누었죠

그럼 당신은 종교적인 고문치사군요

종교가 뭡니까, 천주교?

아직도 당신의 아내와 자녀들이
살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까?

저거 보이시죠?

저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거에요

우리가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한 질문과 대답들로
설명이 되었죠

이제 자신의 가족들의 생사가 궁금 할거에요
저 자가 원하는 정보죠

과거로 돌아가 볼까요?

5일 전, 당신은 안전하게
이슬라마바드로 은신했죠

아니, 그렇게 생각했겠죠

제 말은, 왜 사랑하는 가족들을 놔두고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냐는 말이죠

당신의 행방을 궁금해 하는 사람은

가족들 뿐만이 아닙니다

걱정을 하기 시작하는
한 남자가 있죠

아부 나지르

당신도 알다싶이 서양 문명을

파괴하려는 남자이지요

이 남자는 독특한 스타일이 있죠

예를 들자면...

예술적인 기교

야사르 아크람의 예를 들어보죠

2006년 8월쯤
레바논의 한 마을에서 저희와 친구관계인

영국인에게 잡혔죠

잡히고 몇일 뒤
그의 하나뿐인 형제인

아주 착하고 독실한 형이

차량 폭파사고로 사망했죠

예멘 당국은 그의 형의 남은 부분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두바이에
있는 실험실로 보냈죠

오직 신원 확인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죠..

그의 부모님들이나..

그의 부인들이나...

그리고 말하기 가장 꺼림칙한
그의 자녀들까지요

우린 당신의 가족을
보호 할 수 있어요, 아프잘

최대 여덟명까지요

하지만 시간이 얼마 없어요
아부 나지르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이제 들어와도 되요 조엘

말 할 준비가 되었으면

여기에 이름과 주소를 적으세요

당신이 자식들을 사랑한다면
내가 그렇듯...

서두르는게 좋을겁니다

이제 뭐합니까?

이제 저 펜을 집을 때까지
기다려야죠

심문자가 가족들을 보호해 줄 수 있단 그말...

이미 가족들은 보호하고 있어요

이제 집에 가셔도 좋아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여기서부턴 저희가 할게요

-여기요?
-저기 있잖아요

2분만 저 사람 방에 들어가게 해줄 수 있나요?

그냥 저 자식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

그럴 수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저도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 미안해요

-이해하시죠?
-그럼요

집에 돌아 가셔서
오늘 일은 다 잊으시고

여기 일도 다 잊으시고
그리고 물론..

말 안해도 아시죠?

아무에게도 말 안할게요

만약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요

항시 대기할게요

-안녕히 가세요, 브로디 하사
오늘 정말 큰 도움이 되어 주셨어요

캐리?

헤이

아주 잘했어
자네도 사울도

그것보다 더 잘 할수는 없을거야

-고마워요 데이빗
-하미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로 알려주도록

그가 어떤걸 선택하든 말이야

그럴게요

어때?

당신이 아부 나지르의 사진을
그에게 보여줬을떄

몇 초간 그의 호흡이 멈췄어요

분명 뭔가 숨기고 있어요
확실해요

제기랄!

왜?

지금이 그의 집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사용하기에 딱 좋은 시기잖아요

앞서가지마 캐리

인내심을 가져

제가 가서 감시 할게요
미라랑 시간 좀 보내세요

무슨 일 생기면 전화 할게요

조심해

빨리, 이 새끼야
망할 펜이나 집어

브로디

미안
놀래키려던건 아니였는데

헤이
어디 있었어?

머리 잘랐네?

어때?

예뻐

당신은 짧은거 좋아했잖아

맘에 들어. 정말로

당신이 날 위해서 모임에 나가줬으니까

나도 뭔가 보답을 해야될거 같았어

차 마실래?

고마워

밖에서 뭐해?

아무것도
그냥 조용한게 좋아서

힘든 하루였지?

무슨 일이였어?

말해주기가 조금 곤란해
제스

-조금도?
-안돼

미안해

-차 맛이 어때?
-좋아

요크셔 골드야.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완벽해

고마워

사울

준비 된 것 같아요

여덟명이군 이슬라마바다에 네명
라호르에 세명

라카나에 한명

시간이 좀 걸리겠는데

우선 당신이 뭔가를 보여줘야 해요

무슨 말인지 알죠?

난 아무것도 모른다

당신도 알잖아

그게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야

이러한 이유로 인해

그럼 가족들한테 작별인사나 하시지

파키스탄의 이메일 주소군

누구의 이메일이에요?

모른다

맹세하지

이제 당신이 한 약속..

내 가족...

내 자녀들

이 이메일 주소로 뭐를 보내죠?

나는 그저 누군가 내게 보낸
메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할 뿐이다

누구요?

당신이 브로디 하사를 감금한 가옥이 고의적으로

-누출된거였나요?
-캐리, 캐리

아부 나지르와 브로디 하사는 대면 한적이 있나요?

일단..

내 가족부터 구해

그 때 다시 얘기하지

다시 돌아올게요

들어오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자네에게 내 방문은
항상 열여 있다고 한말

진짜였네. 브로디 하사

때마침 잘왔네

안전가옥에 있는 우리 친구가

슬슬 말을 하기 시작했네

제 친구는 아닙니다. 부국장님

아, 그래. 아니지

무얼 도와 드릴까, 하사?

저를 고문한 사람과 1분의
시간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어...들었네

그리고 캐리의 말이 맞았다는 걸
말해주고 싶네

자네가 하미드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이 그녀에게 있지는 않아
-부국장님은요?

나도 그러고 싶지만...

부국장님
제가 먼저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그러게

저보다 부국장님의 작전상의 걱정을

존중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저는 여기에 부국장님의 부하 직원들보다

더 빨리 하미드의 입을 열 수 있다고
말하러 온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 저는

시키는 모든것을 다 했고
거기에 앉아서 그의 권리에 대해

나불거리는 것을 보고만 앉아 있었습니다

그가 저에게 8년간 했던 짓을 생각하면서요

근데 이제 저에게 그가

얘기할 준비가 됬다고 말씀 하시는 겁니까?

제 생각에는 저 정도까지 했으면
적어도 그놈의 눈을 보고

내가 진게 아니라고
너가 이긴것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기회정도는 합당하다고...

-브로디 하사..
-부국장님

제 얘기 아직 안 끝났습니다

이건 저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아내와 저의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신체적으로나마
육체적으로나마

해병으로서, 남자로서 명예를 되찾고 싶습니다

하지만 먼저
제 인생의 장에 막을 내려야 합니다

여기까집니다

그럴 수 있는 저의 기회를
박탈하지 말아주십시오

심지어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요

하사. 잠깐만 내 방 문 앞에서
기다려 주겠나?

로레인. DCI에 연결해주게

네 부국장님.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

막을 내려 보자고. 하사

하미드가 너한테 준 계정으로
유령메일을 보내봤어

계정의 주인이 누구든 간에

실질적으로 이메일을 받거나
보낸것을 알아차리지는 못할거야

지금까지는 리오에 있는 서버를 거쳐서

재 암호화 필터링 프로토콜을 통해

요하네스버그에서도 반복되고

그다음 태국, 핀란드, 그리고 여기야

아마 한 시간쯤 후면 네 추측이...

나한테 저녁 한번 사야겠는걸. 캐리

어쩌면 섹스도

이런 씨발

거기까진 생각 안해봤는데

방금 그 메일 계정을 추척한 결과

마지막 행선지가 브라이든 대학의 기술부였어

파이잘? 장난하는거죠?

우리가 미행했다가 허탕만 친 그 교수 말이죠?

맞아
모두들 하시던 일 다 중단하세요

여러분들이 지금 해야하는 일은

라킴 파이잘을 찾는 것입니다

파이잘은 오늘 하루
대학교에 나오지 않았어요

집에도 없구요

어떤 집주소로 확인 했는데?

트럭스턴 서클에 있는 아파트요

버질. 브라이든 대학교로 지금 가주셔야겠어요

네. 오늘요
지금 당장

넌 날 폭행했고

나에게 모욕감을 줬고

내 친구를 죽였어

하지만 날 꺾진 못했지

넌 기회가 있을 때

나를 죽였어야 했어

하지만 끝내 여기까지 왔군

난 미합중국의 해병이다. 이 십새야

이게 어떻게 끝날거라 생각한거야?

이봐. 그만둬!

진정하십시오!

진정하세요

감사합니다. 부국장님

뜻 깊은 시간이였네요

사실 말이죠

이 배웠다는 놈들이 여기 방에있는
모두보다 똑똑할거에요

제가 몇년간 느낀 바로는

직장내에 안전검사를 하러 오면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 규정을
많이도 위반들 하더군요

파이잘 박사님 계실때
다시 돌아오시면 안될까요?

박사님 안계실때 사무실에 낯선 사람

있는게 좀 불편하거든요

이해합니다. 아주머니

어..저기 저희가 만약 기물을 파손한다면

전부다 배상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몇가지 위반사항을
눈 감아 드릴 수도 있구요

뭐라구요?

지금 말씀하신게...

아, 아닙니다. 그런 말

그냥 서류 작성이나 해 이 모자란 놈아

네. 안전수칙에 위반되는 몇가지 사항을
보고하려고 합니다만

파이잘 박사님일지도 몰라요

-어이
-여보세요?

여기 주소가 어딘지 알아?

여보세요?

망할 공항 바로 옆이야

헤이

저기 새로 찬 띠 보여?

응

파란띠네

인상적이구나

놓쳐서 미안하다

나도 가고 싶었다. 아들아

갑자기 회의가 잡히는 바람에

괜찮아요

마이크 아저씨가 데려다 줬어요

그래. 그런거 같구나

-아이스크림 먹을래?
-아냐 됐어. 난 괜찮아

좀 먹어. 축하 기념이야

아무튼, 난 이제 가 봐야겠다

너희 엄마가 마이크 아저씨보고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니?

신경쓰지마

거의 3년간 해왔던 일인걸, 뭐

4년이에요

여덟살때 시작했으니까요

맞아. 근데 요 놈 보게

벌써 파란띠야

대단하지

그치 브로디?

맞아

무슨 회의?

말하기 곤란해

너 아들 오늘 끝내줬어

자랑스러워 해도돼

간다고 하지 않았나, 마이크?

나중에 보자. 친구

나중에 봐요

스프링클 있니?

지난 화요일에 바로 이 부근을 지나갔었잖아

우리가 미행하고 있다는걸
알았던거지

우리한테 부탁했어야지

조용한데요

쥐소리도 안들여요

낮잠을 자고 있는걸까요?

가끔은 말야. 맹새하겠는데
이 새끼가 날 엿맥이는건지

아니면 정말 병신인건지 내
친동생이여도 감이 잘 안잡혀

무슨일이에요, 사울?

죽었어. 캐리

하미드 말야

자살이야

하느님 맙소사. 안돼요

뭐..어떻게요?

-언제요?
-캐리. 무슨 일이야?

몇 분 전에

나도 방금 도착했어

시체는 아직 따뜻해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요?

면도 날이야. 왼쪽 손목에 그었어

네? 그건 어디서 났대요?

아..아마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을거야

우리가 놓친거지

사울. 몸 수색을 12번 넘게 받은 놈이에요

아주 작은 조각이야

아마 구강속 밑에나 상처 안에다
숨겼을거같애

누가 건내줬을지도 모르죠

뭐를 건내?

캐리...

가능성을 인정해요 사울

지금 파이잘 박사 집 앞에서 잠복중인데

여기에 있다는 조짐이 전혀 안보여요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제 말은
하미드에게 면도날을 준 사람과

교수에게 경고를 한 사람이
동일인물일 수도 있다는 거죠

면도날이라고 한거야?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줘요

에스테스는 일단 대기하기를 원해

젠장, 사울 시간이 없어요!

만약 파이잘이 도주 중이라면
지금 당장 알아내야해요

좋아. 내가 승인하지

들어가

알파팀 들어가

브라보, 엄호하고

찰리, 대기하도록

시작하지

집은 비었어요
급하게 나간것이 분명해요

좀 지난 것 같아요

들었어요, 사울?

사울?

정말 미안해

당신이 무슨 말 할지 알아
그리고 당신 말이 맞아

단지 당신과의 첫날을 이렇게
보내고 싶지는 않았어

아직 시차적응 안됬지?

왜 아직도 안자고 있어?

자고 있어야지

그 표정 무슨 말인지 알아

잠안자고 기다렸구나

-무슨 일이야?
-사울..

뭐가 문제인지 알잖아요
당신이 간결하게 말하면..

잠깐, 잠깐. 지금 이러지 말자구

그럴 수 있어?

오늘은 정말...

복잡한 날이였어

당신의 인생이 복잡한거겠죠

당신도 알아야 해요 사울

지난 달 인도에 가족들과 지내면서

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자기 성찰이요

당신이 가기 전에 한번 의논했었잖아

시간을 좀 조정할 수 있어

내 직위를 변경해서라도
당신과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들어봐요

사실 생각 해봤는데

당신의 일에 대해
참견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필요한건

내 자신, 미라가

내 모든 인생을
당신에게 맞출순 없는거에요

지난번에 당신이 우리
부모님에 대해 했던말

슬럼프로젝트를 다른 사람에게
넘길 때가 됬다는 말..

다른 사람에게 말이야
당신말고,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인생은 여기 있어

우리 인생은 당신이 가는 곳에 있죠

아만, 베이루트, 런던, 에덴..

거의 갑작스럽게 떠나죠
난 그보다는 많은것을 원해요

내 인생을 살고 싶어요

내 신념에 따라 인생을 살고 싶고

나한테 정말 의미가 있는 곳에

정착하고 싶어요. 사울

당신이 하는 말 다 이해하고 있는거야?

나가 줄래요?

미라

여행 어땠어요?
집에 돌아온걸 환영해요

어..네 아주 좋았어요

뜻 깊은 시간이였어요

당신은요..? 캐리

정말 미안해요
방해하고 싶었던건 아닌데

-방해했군
-어쨋든 우리 얘기 좀 해요

정말 만나서 반가워요

하지만 제가 비행기에서
잠을 좀 못자서요

아직 많이 피곤해요. 미안해요

-다음에 다시 얘기해요
-그럼요

잘 자요

다 우리 책임이 될거란거 분명히 경고했어요

도대체 이게 뭐야?

누가 브로디를 출입 시켰어?

누구겠어요 사울

이런 엿같은

네. 저도 처음 볼 때 그랬어요

저번에 심문할때 카메라 사각 지대를

미리 포착한게 분명해요

미리 말 해두겠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가설은 하미드가
신발 속에 면도날을 숨긴거야

개소리에요! 브로디가 자발적으로
저 방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한것 뿐만 아니라

하미드가 자살 할 수 있도록 조작했고

파이잘 박사에게 경고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당신과 내가 그걸 하도록 냅뒀구요

비밀수사도 지쳤고
눈치보는 것도 지쳤어요

대량사상자가 생기기 전에
이 일을 수면으로 끌어 올려야 해요

또 다른 삽질 기념일이 생기기 전에요

나도 그런 생각 안하는건 아냐

생각만 하지 말고
뭔가를 하는건 어때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으니까

뭐..그게 무슨 말이에요?

브로디가 하미드에게 뭔가
건내는 것이 넌 보이나?

면도날이든..심지어 여름감기도 안 옮기거 같은데

잘됬네요! 열 좀 받아요!

당신의 특에 박힌 방법이
이젠 지긋지긋 해요

말이 심하군

-여긴 내 집이야. 나가

-당신이 허락하든 안하든 에스테스에게 갈거에요
-박스도 좀 챙겨가지

책상 비울 때 필요 할태니까

내가 알던 카라코람 산맥을 트레킹
하던 사울은 어딨죠?

말레이시아 교도소에서 3개월을 보내고

우데이 후세인을 권력으로
내려다 보던 사람은 어딨죠?

언제부터 이런 겁쟁이가 된거에요?

지금 당장 나가는게 좋을거야

그러고 싶네요

그냥 이거 가지세요

엿이나 처먹어!

미안해. 언니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랐어
-어머 세상에. 무슨 일이야?

나 방금 직장 때려친거 같아

뭐? 말도 안돼

아냐, 진짜야. 이제 끝이야!

-여기까지 참아왔어
-그래. 일단 진정해

진정해

언니 말이 맞았어

-언젠가 언니가 이 직장이 나를 죽일거란..
-일단 심호흡을 해

진정해. 알았지 캐리?

진정하라고, 캐리

-사울은 이 일에 대해 알아?
-사울?

사울이 제일 큰 문제야

너가 사울이 언제나
네 뒤를 봐준다고 했잖아

그랬지만 지금은 나 혼자야
그것만큼은 확실해

진실을 알려줄까?

-혼자가 된지 좀 됬어
-그만해

너가 그만두지 않을거란거
우리 둘다 잘 알잖아?

그냥 한 순간일 뿐이야

그건 너가 아니야

너가 그러지 않을거란거 알아. 그러니까..

이렇게 하자

넌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가는거야

이미 게스트룸을 치워놨어

애들이 아침에 널 보면
미친듯이 좋아할거야

-그래
-알았지?

있잖아. 나는 세상이 끝난다고 해도 상관안해

네 머리속이 정리 될때까지
여기에 있고 싶은 만큼 있어도 괜찮아

알았지?

아침에 일어나면 자고
있을거라고 약속해줘

노력할게

언니. 고마워

캐리 이모?

안녕

무슨 일 있어요?

아무 일 없어. 이쁜이들

무슨 일 없어요?
엄마랑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아냐 애들아. 이모 정말 괜찮아

캐리 이모 잠 좀 잘 수 있도록

방으로 돌아 가는게 어떠니?

여기서 자면 안돼요?

네. 제발요

-정말로?
-괜찮아

얼른 들어와

들어가

여기서 잘거야

그래

좋은 꿈 꿔

아냐. 거기 있어

거기 있어

아빠는 정말로 네 가라데
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어

내가 망쳤지

미안하다

용서해줄래?

자랑스럽구나

벌써 파란띠네

해낼수 있을줄 알았어

왠지 알아?

넌 내 아들이니까

무슨 기도 하는거니?

제가 네 살 때부터는요

엄마랑 저랑 매일 기도했어요

아빠가 살아있게 해달라고..

언젠간 꼭 돌아오게 해달라고

지금은?

아빠가 괜찮아지게 해달라고요

캐리 이모?

쉬... 눈 감아

-어서 눈 감아
-뭐해요?

아무것도. 그냥 잠이 안와서

나쁜 사람들 때문에 걱정되요?

무슨 나쁜 사람들?

있잖아요
사람들 해치는 나쁜사람들

너는 걱정되니?

조금요

이모도 걱정된단다

좋은 생각이 있어요

우리랑 같이 살아요

우리가 지켜줄게요

안돼 아가
그거 아니?

그건 이모가 해야 될 일이야

알겠어요

얼른 자렴

Translated by JAE HYUK LEE
stud1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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