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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날거예요

아주 끔찍한 전쟁이요

혼돈이 찾아오고

거리에 피가 강을 이룰거예요

제가 알아요! 저-전 볼수있다구요

때가 됐어, 누군가 그걸 이어받아야
한다면, 그건 내가 될거야

 

내 이름은 제임스 고든이다
난 형사야

전 브루스 웨인 이예요

누가 한 짓인지 꼭 알아낼게

멈춰라, 아님 쏘겠다!

그는 누명을 쓴거야

진짜 살인자를 감추기 위해서

다시는 고담으로 돌아오지 마라

그는 사람을 죽였어

카마인 팔코네의 명령으로

고담의 가장 큰 범죄 두목말야

웨인가의 죽음이 우리 조직과

고담에 고난을 가져올 거라고

마로니 패밀리가 그 취약함을 느끼고 있어

 

짐, 자기 찾아왔어

 

 

안녕하신가, 제임스, 오랜 친구

 

바바라 되시죠?

네, 들어오세요

제임스, 안녕

 

전 피터라고 해요

피터... 험볼트

드디어 만났네요

제가 상상 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우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피터

전 제임스 친구들을 한번도 본 적 없거든요

이이가 뭘 말해주는 법이 없어서

- 남자들이 그렇죠
- 그러게말예요

마실거 드릴까요?

아니... 쟨.. 같이 일하는 친구야

일과 관련된거야

제가 고담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됐거든요

그래서 깜짝 방문을 좀 해볼까 한건데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내가 나가는거 바래다 줄게

내가 돌아오지 말라고 했지!

알아, 알아. 미.. 미안해

- 당신이랑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 안돼!

네가 살아있는 걸 팔코네가 알게 되면
우리 둘다 죽일거야

달리 갈 곳이 없었는걸

고담은 내 집이야

그 때 그냥 죽일걸

당장 네 머리 한가운데
총알을 박아줘야하는데

당신이라면 그럴 자격있지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을거야, 짐고든
넌 좋은 사람이니까

당신이 고담에 남은
유일한 선한 사람일거야

그래서 내가 당신을 돕고싶은거고

- 난 네놈 도움따위 필요 없어
- 아니, 아니, 필요할걸

그 사악한 피쉬 무니
돈 팔코네, 경찰들..

네 파트너 조차도 널 믿지 않잖아

그들은 언제나 당신에게
진실을 숨길거야

하지만 난 그렇지 않지
절대

 

- 당신에게 목숨을 빚졌으니까
- 뼈저리게 후회중이야

 

날 당장 죽이던가
아님 날 믿어!

 

내가 전쟁이 올거라고
말했잖아, 짐

 

많은 사람들이 죽을거야
아주 많은 사람들이

고담을 구하고 싶어?
내가 도와줄게

내가 당신의 비밀 요원이 될게

팔코네가 살아있는
너를 찾아내면?

아무도 죽은 사람은 찾지 않아

 

이 전쟁..

무슨 소리야
왜 전쟁이 일어날거라고 하는거지?

뭐, 알다시피, 전쟁은
그저 정치적인 거거든

서로 상충하는 이해관계
사이에서 일어나지

정치란게 다 돈이나 담론 아니겠어?

뭐에 대한 담론

 

아캄이지, 당연히

 

- 저녁에 최상급 갈비 어떤가
- 좋습니다, 의원님

실례합니다

젠킨스 의원님 되세요?

- 무슨 일이시죠?
- 아, 그게

의원님을 지지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항상 의원님에게 표를 던지죠

그거 참 감사하네요

이 귀한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고 싶진 않구요

그저 뭘 하나 보여드리려고 왔습니다

유권자분들을 돕는 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제 사무실로
들려주시는게 어떨까요

의원님, 제발요
1초면 돼요

지금...

아이디어가 있다구요..

수년 전에

 

제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거죠

 

여기요, 한번 보세요

어서요

끝쪽에 눈을 대세요

그렇죠

- 저게 뭡니까?
- 알게 되실겁니다

 

- 안돼, 안돼, 안돼
- 네가 다음이야

 

솔직히 말해서요, 의원님

전 정말 의원님을 뽑았어요

 

저기요, 저 일하는 중인데요

이중 살인 사건이야
자네가 가

그럴 순 없어요. 알바레즈는 이번주 내내
아무 건수도 없었다구요
이번엔 걔 차례예요

알바레즈는 지난주에
두번이나 추가근무를 섰어

- 안녕하신가, 고든
- 서장님

론 젠킨스 의원과

그의 보좌관이 주차장 건물에서
죽은 채로 발견 됐어

오늘 아침에

아직 검시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야

근데 지갑과 보석류가 없어졌더군

의원이니까.. 정치적인
암살이었을 수도 있어요

아니, 아무도 의원들은 암살 안해
매수하는게 싸니까

한놈 죽여봤자 금새
다른 떠중이가 나타나서

그 자리를 차지할 뿐이지

시청을 좀 뒤져보던가

전문가들 말로는 그냥
운이 없었을 뿐이라더군

얼렁들 움직여

내가 지 노옌줄 아나

걱정마, 짐

어디로 가야할 지 알겠으니까

Echo & The Bunnymen - Ocean Rain

♪All at sea again And now my hurricanes ♪
다시 망망대해로 그리고 지금 나의 허리케인이

♪ Have brought down this ocean rain ♪
이 바다에 비를 몰고 왔다네

잘하는데

얼굴도 나쁘지 않고 말예요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닌걸

이리 와봐
널 뽑을지 보게

노래 잘하던데

이 바닥에서 일하려면
노래만 잘해선 안돼

잘난 얼굴도 필요하지

무슨 일이든 하겠어요

그거 좋은데

넌 남자애가 좋냐
여자애가 좋냐?

남자요

그래

내가 남자애라고 생각하고

날 꼬셔봐

 

노래는 할 줄
알아서 다행이야

부치? 얘는 체크해놔도 되겠다

연락 줄게

 

쟤도 나쁘진 않은데
계속 찾아봐

정말요, 보스?
꽤 이쁘장한 하던데요

 

날 봐

난 여자애를 찾는게 아니라구

난 무기를 찾는거야

이봐, 니키, 겸손떨지말고

넌 주차장 강도계의
광대 왕자잖아

너보다 유명한 놈은 없다구

제가 지금 안식년이어서요

전 사람 죽인 적 없어요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럼 왜 네 가방에서 나이프가 나와?

호신용이예요

젠킨스 의원이 살해당했다

네가 한 짓이란거 알아

- 목격자도 있어
- 신께 맹세코 제가 한 짓이 아녜요

 

이봐, 야!

쟨 아녜요, 하비

 

- 알바레즈
- 응?

이게 뭐야

그쪽 범죄현장에서 나온 증거들

학부생 두어놈이 떨구고 갔어

 

아캄
[아캄 구역 개발 제안서]

40 에이커, 26 구획

전 시장은 고담시의 한 구역을 방치했습니다

아캄이요

토마스와 마사 웨인의 때이른
비극적인 죽음 그 전에

그들에겐 도시를 위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점진적 개발 계획이었죠

아캄의 낡은 동네를 밀어버리고
거기에다

값 싼 새 주거지역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고담의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서요

옛날 정신병자 수용소는
어떡하구요, 시장님?

무너졌습니다
필요하다면 흔적도 안남길 거구요

그 자리에는 최신식, 최첨단

정신 건강 시설을 들일 겁니다

이건 우리 도시 미래의 비전입니다

다른 안도 최근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수용소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주위 토지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사용하자는거 말이죠

그건 안됩니다

웨인 계획이 이 도시를
위한 최선의 길이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도시의 사람들을 위한 최선이라는거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제가
이 안건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돈 마로니

이렇게 뵈니까 기쁩니다

- 고맙네, 잘 지냈나
- 이런, 앉으시죠

와인과 빵을 좀 내오겠습니다

오늘은 축하할게 있어

아주 짭잘한 건수가 들어왔거든

땅 말이야, 친구

큰 돈은 무릇 땅에서 나오는 법이거든

 

아캄에 대한 웨인가의 계획에
대해서 좀 알고싶어요

어, 웨인가의 이름은
최근에야 붙은겁니다

웨인부부가 죽었을 때

팔코네가 개입했어요
이젠 그 계획을 지지하고 나서고

그리고 계획안이 통과되면 있을
아주 큰 변화를 기다리고 있죠

그렇지만 젠킨스 의원은
팔코네의 계획을 후원하고 있었는데

맞아요

 

-그럼 그가 죽은 이유는
-그 이유는 말이죠

형사님,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로니

그 자만이 팔코네에 대적할만큼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가 아캄을 노리고 있는거군요

그 사람들이 관련 됐어요?

브루스

잘 지냈니?

"새로운 아캄 수용소가 고담의
정신질환자들을 도와줄 것이다"

"현대의 정신병원에선 절대
가능치 못한 방법으로"

"그 가난하고 병든 영혼들에게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엄마가 쓴거예요

엄마와 아빠는 몇년 동안 계속

새 정신병원 건립을 위해 싸우셨어요

정말 도시의 최극빈층을
돕고 싶은 거라면

바로 이게 모두에게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셨죠

 

전 제 부모님의
꿈이 죽음과 함께

끝나버리지 않았으면 해요

그 마음 이해 한다, 브루스

하지만 이건 그냥
정신병원의 문제가 아냐

팔코네와 마로니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면

이게 도화점이 될거야

도시 전역의 조직이
전쟁을 벌이게 되겠지

 

무고한 사람들이 죽을거고

경찰이 그들을 지켜줄
수 있을거라는

작은 믿음이 있더라도

 

아무 소용 없을거야

그러면 이 일을 막으셔야 되는거네요

 

고든입니다

나야, 우리한테 연락 왔어

젤러 위원이 납치당했대

고든 잘들어
젤러는 마로니 쪽 사람이야

금방 갈게요

 

-아캄 수용소-

 

제발..

그러지 말아요, 이- 이렇게 빌게요

 

있지.. 이게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었으면

아주 빠르게 부산 떨지 않고
일을 끝냈을거야

우리 아버지가 말씀 하시길

"간결함은 궁극의 맵시이다"

 

근데 이건 내 재량이
아니란 말이지

내 고객이 메세지를
좀 전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하더라구

이런 말이 있지

손님이 왕이다

 

제발.. 도와줘!

다-다-다-다-당신
이럴 필요 없잖아

도와줘, 아무나!

 

이봐! 이봐! 안돼, 기다려봐

 

팔코네에게 말해
내가 표를 바꾸겠다고

이봐-- 내, 내가
시장을 지지하겠다니까

그가 원하는건 뭐든지 할테니까
제발.. 제발!

제발... 안돼- 제발!

제발! 제발 그러지마! 아아ㅏㄱ!

 

이틀동안 두명의 의원이 죽었어

우연일리 없지

정치적인 문제가 뒤에 있는거야

고든 말이 맞았네

내가 언제 이 자식보고 틀렸다 한적있어?
그냥 틀리길 바랬던거지

알겠어, 천재님
다른 건 또 없어?

있어요, 이건 아캄 투표에
관한 일이예요

- 어째서?

아캄은 그냥 땅 매각건이 아닙니다
이건 전쟁이예요

팔코네와 마로니
사이의 전쟁이요

이 의원들은 이 전쟁에서
서로 반대되는 진영에 있었어요

그래서 누가 누굴 죽인건데?

제가 보기론, 마로니
쪽에서 먼저 쳤습니다

그가 젠킨스를 제거해서

총득표를 자기 쪽으로 돌리려고요

그리고 팔코네가 복수를 한거죠

젤러를 죽여서 다시
자기 쪽으로 표가 기울게

불에 태워 죽이는 것은
팔코네 특유의 메세지예요

 

모든 의원과 시장에게
경호를 붙이겠어

이 일이 끝날 때 까지

 

나한테 한마디도 안해?

엉? 팔코네, 마로니 아캄?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많이 알게 된거야

 

에드, 그게 뭐지?

- 모순이예요
-뭐?

모순이요, 형사님
모순이란..

나도 모순이 뭔진 알아
건방진 놈아

무슨 모순인데?

젠킨스 의원과 보좌관 살인사건

검시결과들이예요

두 희생자 모두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어요

눈구멍을 통해서
두개골까지 이르죠

그 무기는 금속 스파이크 같은건데

- 그래서?
- 젤러 의원 역시

금속 스파이크에 찔린
상처가 발견된거죠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그쵸?

그래서 네 말은

젤러와 젠킨스, 보좌관이 모두
동일인물한테 살해당했다?

그런 것처럼 보이지요?

동일한 킬러가 마로니와 팔코네
둘 모두를 위해 일한다고?

미친짓이야

 

고담이니까 가능한거지, 가자

어딜요?

내 친구들 보러

 

뭐하는 거야 미친놈아

그..그게

염탐중이었지, 이 애벌레 새꺄

내가 너 뽑던 날

말했지, 여기선

아무것도 보지말고
아무것도 듣지 말라고

죄송합니다
용서를 구할게요

그 찡찡대는 코 놀리고 다니지 말라고,
알아 먹어?

알겠습니다

 

두 보루나?
엄청 중한 일인갑네

- 청부업자를 하나 찾는다
- 그래?

어느 패밀리를 위해 일하는데?

몇개 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타입이야, 자네처럼

요즘 그런 놈 잘 없는데

 

누굴 죽였는데?

시의원 두명하고 보좌관

희생자들을 죽이는 도구로
좀 특별한 무기를 썼어

철 스파이크?

이정도 길이?

그럴거야

- 그 자를 아나?
- 들어본 적있어

그 놈 이름은 글래드웰이야
진짜 프로지

그를 어디서 찾아야하지?

떠도는 말에 의하면

중간지역 랜스키 빌딩에서 일 한다더군

 

올거예요 말거예요?

열두층이나 더 둘러봐야 한다구요

뭣땜에 그렇게
골이 나있는데?

그냥 일하는건데요

아니, 너 요즘 진짜 이상해

뭔가를 숨기는 것 같다고

GCPD 입니다, 부인

여기서 일할지도
모르는 사람을 찾는데요

성이 글래드웰입니다

리차드 말씀이신가 보네요
여기 인사과에서 일해요

 

리처드가 무슨 문제를 일으킨건가요?

그 사람 자리는 어딥니까?

 

끝에서 세번째요

 

글래드웰, 리처드 글래드웰
본 사람 없습니까?

방금 나갔는데요

- 어디갔지?
- 방금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잠깐 뒤에 갔나?

 

제가 가서 보고올게요

그가 돌아올지 모르니 여기 있어요

 

뭔가 찾았어!

 

그놈 책상에 뭐가
있는지 봐봐

젠킨스와 젤러야
잡았어, 이자식

난 이런 쉬운 놈들이 좋더라

 

꼼짝마!

 

그냥 클립 박스일 뿐이잖아요

아무도 신경 안 쓸거라고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괜찮아요?

 

"C, L, M."

이게 무슨 뜻이지?

모르죠

 

괜찮으십니까?

괜찮아요

-왜요?
-그게..

비명을 들어서요

악몽을 꿨어요

 

제가 나왔습니까?

이번엔 아녜요

 

알프레드, 아캄 시설에
관련된 파일이 더 있나요?

아, 있죠

있구말구요
무지막지하게 산적해있습니다

그걸 좀 보고싶은데요, 전부 다요

음,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연관성이 있는지
찾고 싶어서요

의원 살인 사건과
제 부모님 사건 사이에요

 

알겠습니다

 

아무도 움직이지마!
우린 강도다!

 

돈은 뒷쪽에 있어
가, 가!

어서, 너도!
저기로 가!

 

가! 가! 가!

 

비켜

 

비키라고

 

뒤를 확인해봐

 

놈들이 돈들고 날랐나본데요, 프랭키

나도 보이거든

 

오셨군요
정말 다행이다

저 사람들이 막 총을 가지고 있어요

그-그리고 루, 루가 배에 총을 맞았는데

- 괘.. 괜찮..
- 루 얘긴 집어치우고

누가 한 짓이지?

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전 보지 못했어요

근데 돈이 너한테 있네

아, 네

이 가방을 어떻게 겨우 숨길 수 있었어요
나머지는 놈들이 가지고 갔구요

- 죄송해요.. 전
- 이봐 꼬맹아 진정해

보스 앞에서 하도록 해

 

웬일로 일찍 끝났네

보고싶었어

 

자기 괜찮아?

하루종일 일하고
밤도 늦었으니까, 짐

- 괜히 불안해져
- 뭐가?

그냥 모든 것이

난 내 일을 하는 것 뿐인걸

그러세요?

무슨 의미로 묻는거야?

자기가 나한테 숨기는게 있는 것 같아

난 그게 정말 싫고

그럼 내가 무슨 말을 하길 바라, 바바라?

그래, 나 감추는거 있어

그게 내 일의 일부야

- 그래야만..
- 오스왈드 코블팟이 누구야?

 

그 이름은 어디서 알았어?

중요치 않아

그 사람이 누구야?

 

그건 절대 말해줄 수 없어

못하는거야 아님 안하는거야?

 

몬토야구나

 

몬토야가 당신을 찾아온거지

왜 자꾸 당신을 찾아오는거지?

둘이 대체 무슨 사이야?

 

몇년전에, 당신 만나기 전..

우린 사귀는 사이였어

 

뭐?

 

딱 일년 정도였어

그리고 나-난 끝내고 돌아섰지

근데, 그 여잔 아니래?

몰라

신경도 안써
나한텐 자기뿐이니까

내가 남은 생을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당신이니까

 

뭐야, 화났어?

- 그럼 어떻겠냐
- 전 애인이 여자라서?

아니, 나한테 거짓말을 했으니까

 

그건 미안해

미리 말했어야 하는데

 

팔코네 이 자식은 지가 날 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내 사업장을 마음대로
털어 가겠다고?

한번 더 본때를
보여줘야겠다, 프랭키

되갚아 줘

이번엔, 아주 아픈 곳을

"주둥이"를 제거해

때가 됐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가 있는데요

 

저 자식 데려와

 

있지, 나는 말이다

감사해야할 땐
감사할 줄 아는 남자야

예, 돈 마로니

네가 어제 나를 위해 한 일은
도저히 무시하고 지나갈 수가 없구나

 

네, 감사합니다

저-전 그저 되찾을
수 있길 바래서

- 보스의 돈을 반 만이라도 되찾..
- 쉿, 쉿, 쉿, 쉿

여기서 접시 닦은지는 얼마나 됐지?

- 오래는 안됐습니다
- 좋아, 그것도 오늘부로 끝이다

너 승진이다
넌 이제 레스토랑 매니저야

 

그 자리가 이제 공석이 됐거든

 

감사드립니다, 돈 마로니

-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 그래 그래 그래

별거 아냐

 

프랭키, 이 놈한테 수트를 줘

 

죽었어

 

- 누가요?
- 리차드 글래드웰

진짜 글래드웰이 말이지
그의 아파트 방에

오래돼서 곰팡이가 핀
시체가 꽁꽁 숨겨져 있더군

눈에 자상이 있고
죽은지 5년은 넘었어

- 왜 이제까지 아무도 발견을 못한거죠?
- 집주인 말로는

항상 제때 집세를 냈다는군
게다가 조용하고, 아주 이상적인 세입자지

그럼 그 킬러가 위장용
신분 도용을 위해

글래드웰을 죽인거야

아주 잘 먹히기도 했지

직원 기록, 급여 대상자 명단
연락정보.. 모든게 가짜야

우리가 아는건 얼굴밖에 없어

젠장

좋아요

여기에 분명 무슨 의미가 있을겁니다

"C-L-M."
뭐 생각나는거 없어요?

그건 완전 시간 낭비야

이건 단서예요
우리의 유일한 단서

그럴리가 있나

왜 이렇게 태만하게
나오는건데요

태만해? 내가 그저 너보다 똑똑해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나?

늬예, 해봤습니다

봐, 이 아캄 투표가 바로 내일이예요

그 전까지 이 자식을
못 찾아내면

뭐,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최악의 경우요
조직간에 큰 분쟁이 일어날거예요

사람들이 죽을 겁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자식을 찾으면
막을 수 있어요

 

어디 가요

사건 해결하러

너한테 네 방식이 있듯이
나한테도 내 방식이 있어

 

저기, 하비

내가 안부 물었다고 전해줘요

 

Siouxsie & the Banshees - Spellboun

♪ You hear Laughter ♪
벽에 간 금 사이로

♪ Cracking through the walls ♪
노랫소리가 들려

♪ It sends you spinning ♪
그게 너를 돌게하고

♪ You have no choice ♪
넌 어쩔수가 없지

♪ Following the footsteps ♪
누더기 인형의 춤의

♪ Of a rag doll dance ♪
풋스텝을 따라

♪ We are entranced ♪
우리는 황홀해졌다네

♪ Spellbound ♪
주문

♪ Spellbound ♪

♪ Spell... ♪

♪ Bound. ♪

이름이 뭐야?

라이자요

노래 한지는 얼마나 됐어, 라이자?

오래는 안됐어요

 

넌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

 

남자요

그래서... 너 이 일을 원하는거야 뭐야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아직 말씀 안해주셨잖아요

권력과 돈, 존경을 얻는

여자가 되고 싶니, 나처럼?

 

네, 그런것 같아요

모든걸 차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자신은 있고?

 

자신있어요

 

그게 바로 네가 할일이야

 

날 유혹해보련

뭐라구요?

 

내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여?

 

하비

좋은거 봤지?

보니까 좋네

당신 도움이 필요해

시의원이 파리처럼 죽어나가고 있어

- 들었어
- 사업에 좋은 일은 아니지

틀린 말은 아냐

글래드웰이라는 똘마니 자식 알아?

이야기만 들었어

그를 찾을 수 있나?

시간만 있으면 그
누구도 찾아낼 수 있어

문제는,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이 뭐냐는거지

빚지는걸로 할게

 

좋아, 그래도 내 생각엔
여전히 시간 낭비같아

팔코네는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구하고 말걸

이번 건은 절대
포기 안할거거든

어째서

팔코네는 표를 잃으면
치명타가 크거든

마로니가 아주 조금이라도
아캄을 나눠갖게 된다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증명되는거지

팔코네가 늙고 약해졌다는거

그래서 꽤 좋은가봐

어째서?

팔코네가 무너지면, 너도 무너지잖아

하비

내 걱정은 하지마

난 언제나 대책이 있으니까

 

- 고든 형사입니다
- 안녕, 오랜 친구

 

뭘 원해?

도움을 제안하려고

날 믿어도 된다는걸 증명하려고

조만간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야

마로니가 킬러를 심었어

타겟이 누군데

팔코네의 계획을 지지하는 사람 중 하나

누군지 확실히는 모르겠어

오늘밤엔 모든 의원들을
경찰이 보호하고 있어

 

경찰을 따돌리는 방법이야 많아

아무튼 오늘 밤에 암살이 일어날거야

그건 내가 장담하지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말했잖아, 형사님

고담은 내 동네라고

 

오늘밤 보호업무 나간 경찰들

리스트가 필요해요

 

캄포스(Campos), 라젠비(Lazenby)
마틴스(Martins)

C-L-M.

 

하비입니다

불록, 글래드웰의
다음 타킷을 알아냈어요

시장이예요

 

고든 형사, 무슨일이죠?

시장님, 시장님의 목숨이
위험해진 것 같습니다

- 여기서 나가야해요
- 뭐요? 안될 소리

난 아무데도 안갑니다
경찰관들이 보호해주고 있다구요

- 그들은 없습니다
- 뭐요?

제가 방금 체크했는데
아무도 밖에 없어요

시장님 누군가
당신을 죽이러 오고있어요

금고에서 꺼낼게 있소

 

-시장님, 당장 가야합니다
-최대한 빨리 하겠소

어디 가실 만한 곳 없습니까?

안전하게 계실 수 있는 곳요

경찰서로 가지 않을 셈인가?

거기가 안전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찰들이..

 

- 이 동네는 어떻게 되려고
- 시장님

알겠소, 알겠소, 어..

내 여동생 집으로 갑시다
시내를 가로질러가면 있어요

 

가죠

 

가요!가요!가요!

 

다른 길이 있나요?

여기로

 

들어오려고 해요

쏴요, 왜 안쏘는거요!

내 총을 가져가서 못 쏴요
가요, 가요, 가!

 

놔!

내려 놓지 않으면
쏘겠다

 

왜 다들 프로를 고용하는지 알아?

 

자기 일을 확실히 해내거든

 

좀 어때

괜찮아

 

짐, 몬토야에 대해선
오래 전에 말했어야하는데

- 왜 안그랬던거야?
- 모르겠어

둘이 직장 동료니까

그리고 여자라서

정말 다른 이유는 없는거야?

응. 없어

짐, 난 우리 사이에 아무런
비밀이 없었으면 좋겠어

- 나도 그래
- 좋아

그러면 오스왈드 코블팟이
누군지 말해줘

 

젠장, 바바라
왜 그거에 계속 집착하는건데

- 그냥 누군지 말해줄 수 없는거야?
- 왜냐면..

 

일이니까..

알아, 하지만 전엔
나한테 자기 일얘기 했었잖아

그건 실수였어..

딱 한번, 다시는 그러면 안돼

 

알았어, 그럼

난 이렇게 살지 않을거야

 

난 이렇게 살 수 없어

선택해, 짐

날 당신에게 들여보내주던가
그게 싫으면 내가 떠나는걸 막지마

 

좋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난 너네 둘다 좋아
그런데 자리가 딱 하나만 비거든

너에겐 재능이 있어

그리고 넌

 

뭔가 다른걸 가졌지

결정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너희 둘이 나 대신 결정을 해줬으면 해

 

우리가 그걸 두고 싸우길
바란다는 말이예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너였구나

잠깐 쫄았네

 

잘된거야, 뭐야

정말 잘했어, 친구들아

-너네 정말 그럴 듯 했어
-그쪽 매니저도 분명 그렇게 생각했을 거야,

안 그러냐, 디키?

 

또 털만한 곳 있으면
말만해

- 이거 짭잘하네
- 짭잘하고 말고

 

그게 뭐야?

아, 카놀리를 좀 가져왔어

아, 그래?

 

다들 먹어

너희들한테 고마워서 가져온거야

 

으으음! 이거 봐라

 

음! 음! 존맛

어, 레알 맛남

 

아캄 개발 투표가

근 몇주간 논란의 대상이었는데요

오늘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시장의 기자회견장에
실시간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소리 좀 낮춰줄래?
머리 깨질 것 같다

아, 됐어요

이것 때문에 우리가
그 고생 한거잖아요

우리가 해낸거라고요

오늘의 결과는 웨인 계획의

단순한 좌절에 불과할까요?

이 결정은 두 계획안 모두가
실패해버린 사례가 되지 않을겁니다

타협의 사례죠

고담시민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위해 타협한 겁니다

아캄 구역은 개발될 것입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구와

쓰레기 처리장으로도 말이죠

두 계획안이 함께 할때

최선의 결과가 됩니다

그려

수년동안, 이 도시는 우리에게
찌끄레기만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제부터는

우리도 만찬이다

 

제임스 시장님, 정신병원은 어떻게 되는거죠?

어떻게 하실 겁니까?

아캄 수용소는 현대의 기준에 맞게

꾸며져서, 재개원을 할겁니다

고담에게 필요한.. 아니

고담이 받아마땅한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세계 수준의 치료시설을 제공하겠습니다

팔코네가 오늘 한방 먹었네

등에 몇방 더 박히게 될거야

 

내가 너를 딱 제때 데려온 것 같다

전 웨인부부를 알았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살아있을 때 말이죠

그들은 우리가 오늘 해낸 걸
아주 자랑스러워 할겁니다

 

시장이 새 계획을 고담을
위한 것처럼 포장했어요

- 근데 사실 아닌거죠?
- 그래, 아냐

근데 왜그러는 거죠?

매우 강력한 두 반대 세력사이에 끼어있거든

- 팔코네와 마로니요
- 마로니가 시장의 목숨을

위협했다

그래서 겁을 먹고

타협을 보기로 한 것 같아

마로니에게 아캄의
큰 덩어리를 떼어준거지

어딜요?

마로니는 쓰레기처리장을 짓고

그리고 아캄의 재단장
계약을 따낼거야

팔코네는 저소득층 주거지구 사업을 얻고

 

있잖니

브루스, 이게 네가 바랐던
결과가 아니란건 안다

하지만 이 타협이

엄청난 유혈사태를 막을 수 있을거야

전쟁을 끝낼지도 모르지

제 부모님은 새로운 정신병원이
고담의 희망이 될거라고 믿으셨어요

근데 이제 그건 물건너 갔네요

부모님들이 일궈왔던 것들이

전부 범죄자들의
손아귀로 떨어지고 있어요

전부는 아냐

네가 있잖니

 

늦지 않았어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고담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노력해볼 가치가
있다고 믿어

 

히갤
해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