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어 주세요.

ڸ ڸ!
jamack.net

 

그렇지 그대로 위로 올려

 

흔들리지 않게

 

올라간다

 

제대로 밖아넣어야지 응?

 

여기 있다

 

- 이쪽으로 옳지
- 내 오른쪽

 

그건 저쪽으로 어서

 

오라이

 

내 평생 그런 도끼질은 첨 보네

 

얼마나 많은 사내놈이 자네를 쓰러뜨린거요?

 

딱 하나

 

그 놈 완전 괴물이겠네

 

여자였어

 

사람들이 자네를 무서워하는 거 같아

 

익숙하다

 

자네를 발견했을 때는 곧 죽을 것 같았는데

 

벌써 시체냄새가 진동을 했거든

 

구더기가 우글거리고

 

뼈가 다 보일 정도였지

 

땅에 제대로 묻어주려고 했었는데

 

똥싸는 소리할 뻔 했네

 

죽을 줄 알고 마차에 실었는데

 

자네는 죽지 않았어

 

고비가 몇번 있었지만
며칠이 지나도 뒤지지 않더라고

 

무엇때문이지?

 

증오

 

아니, 여기에 있는 이유가 뭔가?

 

이유는 내가 죽이기 어려운 썅놈이니까

 

아니, 그 이유는

 

신께서 자네에게 아직 볼일이 있으신거야

 

전에도 들어본 적 있다

 

그놈은 다른 신을 얘기한거지만

 

뭐 그놈이 맞을지도

 

나도 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당신이 뭐 종교쟁이라도 되오?

 

뭐 세상에 널린게

 

신잘알년들의 경건한 아들 아니겠소?

 

나는 아니오, 신의 이름도 모른다오

 

일곱신일 수도 있고 오래된 신일 수도 있겠지

 

아마도 빛의 신일지도?

 

아니면 온갖 것이 신일 수도

 

나는 모른다오

 

하지만 무슨 상관이오
내가 믿는 것은

 

우리보다 위대한 무언가가 있다는 거지

 

그게 무엇이든 간에
산도르 클레게인을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

 

아재는 날 모르잖아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소문은 들었지

 

신이 진짜라면

 

왜 날 벌주지 않았을까?

 

이미 줬을지도

 

여왕님

 

오늘은 무엇을 읽고 계신가요?

 

어머니의 책입니다, 성하님

 

3장 12절이요

 

물이 돌을 깎는다, 부드럽게

 

부드럽게 모난 곳을 어루만진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남자의 짐승같은 본성을 진정시킨다

 

아내는 남편의 상처를 치유하고

 

어머니는 자장가로 아들을 잠재운다

 

빨리 배우시는군요

 

신성한 구절을 모두 아는 자라도

 

모두가 어머니의 자비를 타고 나진 않지요

 

글을 모르는 야만인이라 해도

 

아버지의 지혜를 알 수 있는 거구요

 

제가 몇년간 보살피는 척 했던

 

가난하고 괴로운 자들

 

동정했지만 절대 사랑하지 않았어요

 

혐오스러웠어요

 

사랑하기는 어려운 상대죠

 

가난한 자도 우리를 혐오합니다

 

환상을 빼면 우리도 그들과 같아요

 

좋은 옷이 아니라면 우리도 그들 모습과 같죠

 

향수가 아니라면 같은 냄새가 나죠

 

제가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이에요

 

왕께서 말하시길 석방 후

 

아직 동침을 하지 않으신다고?

 

 

여왕님께서는 의무가 있습니다

 

남편에게, 왕에게, 나라에

 

신들께

 

저는 그저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정복은 여자의 욕망이 필요치 않아요

 

인내할 뿐이죠

 

왕은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일을 해내려면

 

용서하세요

 

가끔 진실한 길을 찾기가 어려워요

 

찾기도 어렵고

 

그 길을 걷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왕님은 잘 해오셨습니다

 

할머님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할뿐이죠

 

제 할머니요?

 

 

쏜의 여왕은 엄청나신 분입니다

 

강한 여성이에요

 

그리고 죄를 뉘우치치 않았습니다

 

그녀를 바른길로 인도하세요

 

여왕님이 배운 것 처럼요

 

아니면 그녀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심신 모두

 

이게 말이냐 방구냐

 

너랑만 이야기하고 싶구나

 

셉타우넬라는 저의 진정한 친구이자 조언가에요

 

이런 미친

 

여긴 당신 성역이 아니야

 

내가 손하나 까딱하면 당장 경비들이 와서

 

- 할머니
- 너를 후드려칠거다

 

내가 그만하라고 하면

 

- 니가 후드려치겠지
- 할머니 제발요

 

그들이 너에게 뭔짓을 한거니

 

신전으로 군사를 끌고 오셨잖아요

 

- 신께 대적하는 거에요
- 너를 위해 군사를 끌고 간거다

 

신께서 할머니와 아버지를 벌할 수 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 자비를 보여주셨죠
- 네 오라비는 어떡하고?

 

무슨 자비를 보여주었냐?

 

로라스는 고해와 속죄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러면 하이가든으로 돌려보내줄거에요

 

직책과 가문의 이름은 포기해야 해요

 

- 정신이 나간거니?
- 그리고 회개하는 삶을 살거에요

 

로라스는 하이가든의 상속자야
티렐가문의 미래란 말이다

 

다시 시작하면 되요

 

노답 광신도로 살라는거냐

 

자유인으로 말예요

 

너는 오늘부로 하이가든으로 떠나라

 

이제 여기 머무를 이유가 없어

 

제가 여왕이에요

 

제 남편 왕을 섬겨야 할 의무가 있어요

 

할머니는 돌아가세요

 

집으로 돌아가셔야 해요

 

절대 너를 떠나지 않을 거다

 

가셔여만 해요

 

집으로

 

기도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으세요

 

어머니신이 굽어 보실거에요

 

곧 만나자꾸나

 

할머니에게 일곱신의 축복을

 

기도하러 갈까요?

 

까마귀왕 때가되면

 

함께 싸우겠다 했지만

 

이건 얘기와 다르지 않나?

 

이들은 화이트워커가 아니다

 

죽은 자의 군대가 아니야

 

이건 우리 싸움이 아니다

 

존이 아니었으면 우린 다 뒈졌어

 

나이트킹의 고기부대가 되있겠지

 

난 만스처럼 불에 구워졌겠지

 

만스의 부대 기억나나?

 

수평선에 맞닿을 정도였지

 

이제 우리를 보라구

 

얼마나 남았는지

 

이도 잃으면 우린 좆망이야

 

수백의 세대를 거쳐 열개가 넘는 부족이 있었다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남은 마지막 자유인이야

 

우리가 싸우지 않고 지면 바로 그렇게 되는거야

 

볼튼 카스타크 움버

 

그들도 알고 있어

 

대부분 여자와 아이들이라는 것도

 

내가 패하면 다음 차례는 너네야

 

그래 맞아

 

너네 싸움이 아니지

 

윈터펠에 오지 말지 그랬어

 

나도 부탁하지 말 걸 그랬어

 

우리가 거래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이기려면
난 너희가 필요해

 

너희가 살아남으려면 우리가 이겨야 하고

 

야경대놈들이 우리를 대변한 존을 죽였다

 

어떤 남쪽 사람도 하지 않았던 일이지

 

존은 우리를 위해서 죽었어

 

그를 위해 똑같이 하지 않으면
우린 겁쟁이야

 

우리가 겁쟁이가 맞다면

 

자유인은 이렇게 끝나도 싸겠지

 

스노우

 

저들도 확실히 올까?

 

우린 너네처럼 머리굴리지 않아

 

우리는 한다면 한다

 

킹스랜딩을 떠난다고 들었어요

 

상관하실 일이 아닐텐데요

 

손자가 아직 감옥에 있잖아요

 

거기서 썪게 두실건가요?

 

네덕분에 로라스는 감옥에서 썪고 있다

 

네덕분에 하이스패로우가 수도를 다스리고

 

네덕분에 우리 유서깊은 두 가문 얼굴에 똥칠을 하고

 

네 멍청함도 거들었지

 

맞아요

 

제가 끔찍한 실수를 했어요

 

매일매일 느끼고 싶어요

 

잘됐군

 

제가 광신도를 문턱까지 끌여들였어요

 

힘을 합춰 싸워야 해요

 

우리 서로 도와야해요

 

당신이 내가 아는 최악의 사람일까 궁금하네

 

특정한 나이는 기억하기 어렵지만

 

몇년을 돌아봐도 최대로 불쾌한 사람이야

 

네가 나를 비웃던 때를 기억하니?

 

내 손주들이 감옥으로 끌려가던 때

 

기억하죠, 잊을 수가 없어요

 

손자손녀를 사랑하시잖아요

 

전 제 아들을 사랑해요

 

제가 아는 단 하나의 진실이죠

 

그들을 막아야 해요

 

난 이 형편없는 도시를 당장 떠날꺼야

 

그 맨발의 종교쟁이가 날 감옥에 쳐넣기전에

 

니 생각만큼 니가 똑똑하다면

 

여기서 당장 벗어나는게 좋을거야

 

절대

 

난 내 아들을 떠나지 않아

 

그럼 무얼 하나?

 

더이상 지지세력도 없어

 

네 남동생도 없어
하이스패로우도 잘 알지

 

남은 가족들도 널 외면하고

 

사람들은 널 혐오하지

 

넌 수천의 적에 둘러쌓여있어

 

자살이라도 할 셈이니?

 

넌 패배했어 서세이

 

그게 이 모든 비참함 속에서
단 하나의 기쁨이구나

 

속도를 올려

 

계속 가

 

계속 움직여

 

포위작전에서 저따구로 하믄 쓰것나

 

누가 저 병신들에게
도랑파는 법 좀 알려줘야 겠네

 

누군가 알려줘야겠지

 

난 아니야

 

난 용병일 뿐이야

 

맹세한 기사잖아
분명 차이가 있을텐데

 

아 그래요? 기사는 돈 안받는데요?

 

라니스터 군대에서 자네만큼
감이 좋은 사람이 어디있어

 

그 말은 내가 무결병 중에서
좆이 가장 크다는 소리 같네요

 

이제 곧 라니스터 군대를 호령해야하는데

 

자네가 내 잃어버린 오른손이 되주지 않겠나

 

약속하십시오

 

영주권, 캐슬, 예쁜 귀족 아내를 준다고

 

셋 다 가지게 될거야
라니스터는 언제나..

 

거기까지요. 더는 말하지도 마요

 

나와서 싸워라, 블랙피쉬

 

애드뮤어 경을 데리고 있다

 

항복하지 않으면 목을 매달거야

 

마지막 경고다

 

항복하라

 

내가 못할 거 같으냐?

 

이 칼로 네 조카 입을 찢어줬다

 

넌 겁쟁이처럼 어디 숨어서 뭐했냐

 

항복하지 않으면 목을 그어버릴거야

 

계속해, 그놈 목을 그어라

 

로더인가?

 

제이미 경

 

오시는지 몰랐습니다

 

경계를 제대로 세우지 않았으니까 모르지

 

방금 8천명이 무사히 침범했거든

 

우리가 동맹이라 다행이지 넌 좆됬을거야

 

애드뮤어 경을 씻기고 먹였느냐?

 

왈더

 

애드뮤어는 프레이가문의 죄수다

 

바보들 특징이 입만 살았다는 거지

 

니가 입다물지 않으면 내가 치겠다고 협박해보자

 

근데 니가 입을 안다물면

 

- 내가 어떻게 할 것 같아?
- 내가 신경쓸..

 

왕의 명령으로 성을 회수하러 왔다

 

애드뮤어를 씻기고 먹여라

 

너랑 자리바꾸고 싶지 않다면

 

용서하십시오 제이미경

 

명령대로 해라

 

포위작전은 내가 통솔한다

 

다음번에 블랙피쉬가 내다볼때면

 

군대를 보게 될거다
이런 꼬라지가 아니라

 

경계 도랑은 파기 시작했냐?

 

백야드마다 표시하고

 

투석기는 두배로 늘리고

 

저건 우리꺼야

 

다시 말한다, 작전은 내가 통솔한다

 

맘에 안들면 집으로 돌아가고

 

블랙피쉬에게 전해

 

교섭을 원한다고

 

교섭입니까 전투입니까?

 

그는 할배잖아

 

경은 한손이잖아요

 

할배한테 거는게 낫겠어요

 

모르몬트 아가씨

 

베어아일랜드에 잘 오셨어요

 

아가씨가 태어났을 때가 기억나네요

 

제 고모 리아나의 이름을 따서 지었죠

 

그녀의 미모는 엄청났다고 해요
아가씨도 분명 아름답게 크실 거에요

 

글쎄요 제 어머니는 아름답지 않았어요

 

전혀 조금도

 

하지만 위대한 전사였죠

 

당신 오라버니 롭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어요

 

저는 캐슬블랙에서 아가씨의 삼촌을 모셨습니다

 

그도 위대한 전사이고 명예로운 분이었습니다

 

제가 그의 비서관이었고

 

잡담은 그만하고 우리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캐슬블랙에서 주둔하였다가

 

윈터펠로 행군하여 사망헀습니다

 

그가 지원을 요청했을 때
받은 답장를 보여주었습니다

 

- 편지에는..
-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요

 

베어 아일랜드는

 

스타크 외에 북부의 왕을 섬기지 않는다

 

롭은 죽었지만

 

스타크 가문은 살아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도움이 간절합니다

 

모르몬트 가의 충성을 구하기 위해
누이 산사와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당신은 서자이고

 

산사아가씨는 볼튼과 결혼했는데

 

아니 라니스터인가?

 

제가 헷갈리네요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하지만 전 언제까지나 스타크에요

 

그렇게 말한다면

 

내 충성만 원하는게 아니라
병사를 달라는 거군요?

 

램지볼튼에게 윈터펠은 합당치 않습니다

 

그를 막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

 

그가 릭콘을 포로로 데리고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아가씨가 알아주셔야 합니다

 

제가 알아야 하는건
베어아일랜드는 제가 책임진다는 거에요

 

왜 다른이의 전쟁에 모르몬트의 목숨을
희생해야 한다는 거죠?

 

제가 한말씀 드려도 될까요

 

아가씨의 기분을 이해합니다

 

누구시죠..?

 

시워스의 다보스입니다

 

마에스터에게 제 가문을 물을 필요없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알겠소, 시워스의 다보스 경

 

어떻게 내 기분을 이해한다는 말이죠?

 

이런 자리에 서게 될거라 생각해보지 않으셨겠죠

 

어린 나이에 많은 목숨을 책임지는 입장이라니

 

저도 이 자리에 서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전 어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밀수꾼이 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전쟁 중에

 

위대한 가문의 아가씨를 만나는 자리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물건너 불구경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전쟁이에요

 

계속 하시오, 다보스 경

 

아가씨의 삼촌, 모르몬트 전 사령관은

 

이 남자를 비서로 두었습니다

 

자신의 후계자로 존을 선택한 이유는

 

그에게서 옳은 일을 할 용기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게 목숨을 잃는 일이라도 말입니다

 

모르몬트 전 사령관과 존은 압니다

 

진짜 전쟁은 두 가문이 싸우는 게 아니라

 

산자와 죽은자의 싸움이라는 것을

 

틀림없습니다, 아가씨

 

죽은 자들이 오고있습니다

 

사실이에요?

 

삼촌은 최초인의 오두막에서 그들과 싸웠습니다

 

전 하드홈에서 그들과 싸웟습니다

 

우리는 둘다 졌습니다

 

볼튼이 윈터펠을 차지하는 동안
북부는 분열되고

 

분열된 북부는 나이트킹에 맞설 수 없습니다

 

아가씨의 사람들을 지키고 싶으시죠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숨을 수 없어요

 

우린 함께 싸워야만 합니다

 

모르몬트가는 스타크가와 수천년을 함께 했어요

 

그 믿음을 오늘 깨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아가씨

 

How many fighting men can we expect?

 

62.

 

- 62?
- 우리는 큰 가문이 아니에요

 

하지만 자랑스러운 가문입니다

 

베어아일랜드의 모든 이는

 

본토인의 10배로 싸울거에요

 

그의 반만 맹렬해도

 

볼튼은 끝입니다, 아가씨

 

왕시해자

 

블랙피쉬

 

내 조카에게 했던 맹세는 잊지 않아겠지?

 

산사와 아리아는 어디있나?

 

- 나에게 없다
- 안타깝군

 

다시 포로가 되고 싶나?

 

왜 왔나?

 

왜 왔는지 않잖소

 

이 성은 프레이거 잖소?

 

남의 집에 침범함

 

토멘왕의 이름으로 항복하길 명령한다, 아니면

 

아니면 애드뮤어를 죽인다고?

 

내 조카는 어쨌거나 죽은 목숨이야

 

그냥 목매달아버려

 

애드뮤어로 끝나지 않을거요

 

내가 캐슬을 쓸어버리면

 

수백은 죽어날거요

 

내 병사는 수백, 당신의 병사는 수천이 죽어날거요

 

성벽을 돌파하면

 

돌파하고 모든 이를 죽일거요

 

하지만 항복한다면

 

당신 사람들은 살려주겠소

 

내 이름을 걸고

 

네 이름?

 

맹세도 모르는 놈이랑 협상하는 건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지

 

전쟁은 끝났소

 

왜 산 사람들도 죽은 목숨으로 만들려하오?

 

내가 살아있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아

 

여긴 내 집이다

 

난 이 성에서 태어났고
여기서 죽을 준비가 되있다

 

그러니 너는 공격하거나

 

우리를 굶겨 죽여보아라

 

우린 2년은 버틸 수 있다

 

자네는 2년이 있는가, 왕시해자?

 

당신의 사람들 목숨이 아깝지 않군요

 

왜 협상하러 나온거요?

 

심심하니까

 

자네를 직접 보고싶었어
한번 재보려고

 

이제 알겠군요

 

이제 잘 알지

 

실망스러워

 

거절하오

 

- 글로버 경 제 말을 들어보시면
- 충분히 들었소

 

이 성은 이제 막 강철군도인에게서
되찾은 거요

 

볼튼의 도움을 받았소

 

이제와서 나보고 뒤통수 치라는거요?

 

이렇게 만난것 만으로도 껍데기가 벗겨질 수 있소

 

볼튼은 반역자요, 루즈볼튼은..

 

북부의 어떤 가문이 나서덥니까?

 

모르몬트 가

 

그리고?

 

맨덜리 가에 서신을 보냈소

 

까마귀는 믿지 않소

 

함께하자는 군대에

 

누가 함께 하고 있소?

 

와이들링이 함께 싸웁니다

 

소문이 진짜였군

 

난 믿지 않았는데

 

당신 아버지를 존경해서 받아들였지만

 

이제 떠나줘야겠소

 

글로벌 가문은 와이들링옆에서 싸우려고

 

조상의 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 글로버 경
- 더 이상 할말은 없소

 

글로버 가문은 스타크에 서약한 걸로 기억합니다

 

부름에 답하기로 맹세했어요

 

제 가문은 수세기동안 스타크를 섬겼습니다

 

당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린 통곡했고

 

내 형제가 이 성의 주인이었을 때

 

롭의 부름을 받들고 북부의 왕이라 칭했소

 

하지만 롭왕은 어디있었소?

 

강철군도인이 우리성을 함락할때?

 

내 아내와 아이들이 감옥에서

 

잔인하게 죽임당할때?

 

외국인 창녀를 들여서

 

따르는 이를 모두 죽게 만들지 않았나?

 

내가 섬겼던 적이 있는

 

스타크 가문은 죽었다

 

왜 여기 와야 했어?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

 

술이라도 마셔

 

싫어

 

근처에 있으렴

 

곧 찾아갈께

 

강철군도에는 저런 궁디가 없는데 말야

 

하나도 흥미가 없니?

 

미안 농담안할께

 

난 너를 해치지 않아 동생아

 

아직 모르겠니?

 

유론 삼촌은 우릴 해칠 거 같아?

 

당연하지 우리가 살아있으면 위협이 되니까

 

우릴 찾아낼꺼야

 

세상은 크고 우리 배는 빠르니까

 

마셔

 

싫어

 

싫다는 소리가 나오냐, 마셔라

 

다 마셔

 

넌 강철군도인이야 테온
몇년은 좀 힘들었던 거 알아

 

좀 힘들었다고?

 

얻어터진 개처럼 기죽어있는 거 보기 싫다

 

술 좀 마셔봐

 

내 말 들어

 

니가 필요해

 

난 진짜 테온 그레이조이가 필요해
이런 개쭈구리말고

 

될 수 있겠어?

 

마셔

 

넌 탈출한거야 알겠어?

 

넌 그곳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아

 

우리가 너의 정의를 찾아줄게

 

정의를 찾는다면 난 윈터펠에 모가지가 달릴거야

 

그럼 정의는 집어치고 복수하자, 마셔

 

내말들어

 

네가 정말로 망가져버렸다면

 

칼로 니 손목을 그어버려

 

끝내

 

그게 아니라면, 테온
난 네가 필요해

 

우린 미린으로 항해할거야

 

드래곤 여왕과 협약을 맺고

 

강철군도를 돌려받을거라고

 

함께 할거야?

 

진짜로 동생아?

 

이제 나쁜 역할은 여기까지 해야겠으니

 

난 한탕 하고 와야겠다

 

스타니스는 윈터펠로 행군하며
여기에 주둔했습니다

 

잘한건가요?

 

그는 웨스트레스 제일가는 사령관이었어요

 

이유가 있어서 이곳을 골랐습니다

 

이 산들은 천연요새가 되어줘요

 

말에게 물을 먹일 시내가 있구요

 

우린 여기 오래 있지 않아요

 

언제 또 폭풍이 올지 몰라요

 

맞습니다, 폭풍에 볼튼만큼이나
스타니스는 패배당했어요

 

가능한 윈터펠로 행군해야해요

 

와이들링 2천

 

혼우즈 200, 메이즌 143

 

모르본트 62

 

우리가 바라던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가 신중하고 지능적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어요

 

이런 몹쓸놈들

 

이제 그가 제일 신뢰하는 조언가야?

 

10살짜리한테서 62명을 받아내서?

 

다보스경 덕분에 내가 이렇게 너랑 얘기하고 있는거야

 

그는 스타니스가 믿었던 사람이고

 

블랙워터에서 진 스타니스?

 

자기 형제를 죽이고
목이 베인 스타니스?

 

아직 부족해, 우린 사람이 더 필요해

 

시간이 없어

 

커윈 성에 들리면 분명이..

 

이 군대로 싸울꺼야

 

이봐들 싸울 가치도 없구만

 

아니 있지

 

그 싸움이 이건 아니잖아

 

- 넌 뭔새끼여?
- 잠깐만

 

그래 뭐하는 새끼냐

 

나도 군인이었어

 

모두들 내가 용감하다고 했지

 

난 아닌데
내가 싸움에서 도망친건 아니지만

 

내가 겁쟁이로 보일까봐 용감한척 했던거야

 

그래 난 겁쟁이였어

 

우린 어떤 명령이라도 따라야 했다

 

마을을 태워라

 

자 여기 방화범 나가신다

 

농부의 곡물을 훔쳐라
자 여기 도둑놈 나가신다

 

너에게 대들지 못하도록
저 어린 꼬마들을 죽여라

 

네 여기 살인범 나가신다

 

여자가 비명을 질러댔지

 

아들을 끌어내니까 우리를 짐승이라 불렀어

 

우린 짐승이 아니야

 

짐승은 자연의 본능을 따르지

 

우린 자연의 본능을 거절했거든

 

난 그 어린 소년의 목을 그었어

 

어미가 보는 앞에서

 

내 친구는 그 어미를 붙잡았고

 

그날 밤

 

난 수치스러움을 느꼈어

 

수치스러움이 너무도 무거웠어

 

밥도 못먹겠고 잠도 잘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밤하늘을 쳐다보는 것뿐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어미의 비명소리 뿐이었어

 

내가 죽을때까지 들릴 것 같다

 

내가 그 아이를 다시 살릴 수는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남은 시간동안 세상에 선을 다하는 거야

 

우리 모두 할 수 있지 않은가?

 

강도질을 멈추는데 늦은 때는 없어

 

사람을 죽이는 데도 말이지

 

사람을 돕기 시작해

 

돌아오는 데 늦은 때는 없어

 

신들이 대답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신이 아니라, 네 자신이 문제다

 

네 기도에 네가 스스로 답하는 걸 배워

 

일곱신이 함께 하시길

 

뭘 도와드릴까요?

 

여기서 무엇하는거냐?

 

삶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당신은?

 

사람을 보호한다

 

그럼 보호에 감사합니다

 

누구로부터 보호합니까?

 

말을 가지고 있느냐?

 

말 없습니다

 

금도 강철도 없소

 

그럼 밥은?
배를 채워야 사람을 보호하지

 

그렇구말구요

 

저녁식사에 함께 하십시오

 

하지만 우리도 배곯는 이들이오

 

조심하쇼

 

밤은 공포와 어둠으로 가득하니

 

일곱신의 보호가 있기를?

 

난 셉튼이잖아? 그럼 뭐라고 말해겠소?

 

쟤들은 일곱신 안믿어

 

형제단은 붉은신을 믿는다

 

그래도 모두를 환영한다

 

어쨌거나 얻을 게 없어

 

그러시겠지 밥도 있겠다

 

말은 그렇게 해도 강철도 있겠지

 

여자도 있고

 

뭘 원하는데? 싸우려고?

 

죽이려고?

 

너 혼자 일당백해야해

 

이 사람들은 싸울 줄 몰라

 

넌 싸울줄 알지

 

난 이제 안 싸워

 

너 자신은 보호하겠지

 

폭력은 질병이다

 

폭력은 전염되지

 

죽으면 설교짓도 못하지

 

오늘은 여기까지 하쇼

 

저녁먹으러 와

 

밤이 추울거야

 

장작이 필요해

 

그럼 니 수프 남겨놓을께

 

술도 숨겨놓았을지도

 

그는 거짓말 안해

 

노예만에 강철군도 배들이 있다고

 

난 믿어보려고

 

그 주변에 얼쩡거려서 좋을게 있겠나

 

웨스트로스에서 왔군요

 

뭔 상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니가? 돈이 어딨어?

 

이건 어디서 훔쳤어?

 

뭔 상관?

 

이틀 뒤에 출발한다

 

잠은 해먹에서 자라

 

방 하나 내줘

 

동이 트면 출발한다

 

해뜰때 만나

 

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