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예술 박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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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마십쇼

자막제작
기미갤 SOFAST
- sync and corrections by Caio -

-Gotham S02 E15-
"미친듯한Mad Grey Dawn 잿빛 새벽녘

한시간 전
강도가 박물관을 습격했다

불발 폭탄에 관람객들이 달아났어

-부상자가 나왔습니까?
-아니

강도사건을 왜 저희에게
맞기시는 겁니까?

폭탄테러는 자네 쪽이지

터졌든 안 터졌든

그럼 착수하게

고든, 자네는 남게

내무부에서 갤리반 살인사건을
다시 보겠다 하더군

이유는요?

익명 신고다

누군가 자네를 봤다고 신고했더군

항구에서 펭귄이 갤리반을
죽인게 아니라고

IA엔 그런 헛소문이 일상이죠

별거 아닐 겁니다

우리가 공개하지 않은 기록도
상세히 기록돼있었어

우산까지 말이야The umbrella 신상보호를 위해 알리지 않는 정보들

그러니까 GCPD 내부의 누군가가
제게 누명을 씌우려는 군요

이런 헛소문도
늘 있는 일이죠

헛소문이라고?
다시 그 증언을 해보겠나?

전 갤리반을 살해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안에서 뭐했어?
-나중에 얘기할게요

-고든 형사님
-에드

-얘기할 준비가 됐어요
-뭘?

크링글양 사건
인터뷰하고 싶으셨잖아요?

아, 그래 맞다, 미안
다음에 하자

고담 박물관에 가봐야 돼서

아하, 그 예술품 강도 말이군요

네, 저도 들었어요
뻔하죠 뭐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형사님들 으쌰으쌰

꼭 잡으세요

오후에 얘기하자

그리고 걱정마 에드

크링글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꼭 알아낼테니

형사님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고 말고

보스, 지금 누가 왔는지
못 믿으실 겁니다

그럼 그냥 말하는게 어때?
이 새꺄

스무고개라도 하고 싶은거냐

병신같은 게임이긴 한데
그거라도 해야 알겠네

이런 개...

안녕

이런, 이런

아캄에서 나왔단 소식은 들었지

그래

기쁘지

나 정상인이래
증명서도 받았어

그...그게 기분 나빴으면 미안

그냥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오랜 친구에게 인사를 안하면
실례일 것 같아서...

오랜 친구라고?

그래, 그러니까...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우린 친구라고 생각했거든

아닌가?

어쨌던, 그래서 온 거야

컵케익 받을래?

네가 내 오빠을 죽였어

네가 쟬 세뇌시키고
노예로 만들었지

보이냐?

내가 정말 못됐었나봐?

진심으로 사과할게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거든

그래 알았어

그럼 이제 죽여버리자

잠깐, 뭐라고?

부치, 잠깐만

난 변했다고
날 무서워 할 필요 없다니까, 난...

난 이제 착한 사람이야

니네 엄마 무덤에나
가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그래?
-응

그 노새가 그립네

종종 밤에 울곤 했는데...

오스왈드...
오스왈드...!

구해주렴

비슷하진 않네

얘 진짠 것같네

그 정신병원 의사선생이
진짜 뭔가 해놨어

그거 유감이군

-보내줘
-뭐라고?

들었잖아

저놈을 봐
비참한 루저새끼라고

아무짓도 못할거야

진심이야?
안돼, 저놈은 죽여야 된다고

누가 보스지?

눈에는 눈이 당연하지만
저놈도 우리처럼 잃은 게 있어

이제 비긴거다

-알아들었나?
-당근

그래

네가 그렇게 감성적일지 몰랐네

저놈한테 벌을
내리지 않곤 못 보내

-그렇겐 안되지
-그래

뭐하고 싶은데?

아주 근심이 가득하네

반즈랑 얘기했던게 뭔지
말 안할거냐?

IA에서 갤리반 살해사건
재수사를 하겠다더군요

익명으로 제가 죽였다는
신고가 들어왔답니다

또 그 헛소문이군?

뭐 도와줄 거 있냐?

아직 IA에 아는 여자 있으시죠?

지니?

연락 안한지 꽤 됐어

최대한 빨리
다시 연락할 수 있으시죠?

그쪽에 뭐가 있는지
알아야겠어요

알았어

태치씨?
고든 형사라고 합니다

이쪽은 불록 형사님입니다

도난당한 작품을 알려주시겠습니까?

"미친듯한Mad Grey Dawn 잿빛 새벽녁"
이라는 작품입니다

격동기, 열차 사고를
묘사한 작품이죠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가치가 낮습니다

이상하게도
더 귀중한 다른 그림들은

훼손만 시켜놨더군요

Marche와
LaRue라는 그림입니다

따라오시죠

대체 어떤 도둑이
공들여 걸작을 훼손할까요?

바보 도둑?

그러기엔 너무 공들였어요

의도한 겁니다
돈에는 관심이 없어요

뭔가 말하려는 겁니다

-뭘?
-모르겠네요

-작가들 설명좀 해주시죠?
-작가들은 왜 물어보시죠?

물음표가 정확하게
작가의 사인을 가르키고 있어요

저쪽에 작가들이
자세하게 적힌 책이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범인은 단순함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작품명은 뭐죠?

Marche는 "시장" 이란 의미고
LaRue는 "길" 이라는 의미 맞습니까?

-네
-아님 "거리" 일지도...

시장 거리군

훔쳐갔다던 그림이...
열차 사고를 묘사했다고 하셨죠?

네,

피의 월요일이라고 알려졌죠

마침 오늘이군요

그리고 유니언 기차역은
시장에 있고요

승객여러분
차례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출구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뭘 찾아야 돼?
-몰라요

다들 대피시켜!
빨리! 빨리!

-나가세요! 나가요!
-빨리!

주목! 락커 안에 뭔가 있다

핑크니
다들 대피시켜

내보내

빨리 나가세요!

대피시켜!

폭발물 전담반이 오려면
얼마나 걸리지?

시간이 없어요
뒤로 가세요

-물러서, 물러서!
-가! 가!

의무반을 불러!

-안녕 아이비
-안녕 캣

안녕 금수저
쟨 왜 데려왔어?

위층에 사람들
있단 말야

한동안 나랑 같이
지내기로 했어

-아무것도 만지지마
-여긴 뭐하는 곳이야?

아이비는 갱단에서
마법 버섯을 길러

마법 버섯이 뭔데?

환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하지

잘 때 도움되기도 하고

난 많이 길러봤거든

여긴 뭐하러 온거야?

갱단을 굴리는 사람이
길지언네 조카, 소니야

그리고 그 사람 따가리들

그러니까 이 버섯들은 불법이구나

그래 아주 불법이지

그말은 곧
엄청난 현금이 있다는 소리야

-훔치려고?
-어... 그렇지

알았어
이제 '우리'가 뭘 하면 돼?

'우리'는 안해

넌 돈 있잖아

-겁나 많이
-셀리나, 말했잖아

내 돈과 이름 없이
스스로 살고 싶다고

그리고 범죄자들한테
훔치는 건 상관없어

계획이 뭐야?

슬로사비 아카세스를 보시라

"푸른 악마"라고도 부르지

아이비가 갱들 점심에
약간 섞어 넣었어

기다리기만 하면 돼

-어떻게 되길래?
-즉사

농담이야

꿈꾸는 것 처럼
헤롱헤롱한 상태가 될거야

날 믿어
끝내준다니까

깨어나려면 얼마나 걸려?

하루만에 예술품 도둑부터
미친 폭탄범까지 등장해?

다음은 대체 뭔가?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놓고 찾으라는 것 같습니다

도둑질도 전부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어요

끝내주는군

그래야 고담 답지

폭탄범의 다음 행위 예술을
추측할만한 다른 수수께끼는 없나?

없습니다, 깜짝 놀래킬 준비 중이거나
잠깐 쉬고 있을지도 모르죠

우리가 그리 운이 좋을리가 없지
이 사건에 모든 인력을 쏟아붓게나

알겠습니다

실례합니다
핑크니 경관님

증거자료 서류에
사인좀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죠

고맙습니다

핑크니

고든 형사님

에드, 우리 알고 지낸 지
한참 됐잖아

그냥 짐이라고 불러

짐, 오늘 큰일
하셨다면서요

운이 좋았지

전 운은 안믿어요

스스로 하신거죠
브라보

네가 이 사건 분석을 감독해줘

계속 운이 좋다면

폭탄 잔해에서
뭔가 얻을 수 있을 거야

다른 단서는 없나요?

없어, 대체 뭘 원하는 건지
뭘 하려는 건지 감도 못잡겠어

그래서 위험해

걱정말고 저만 믿어요

그래

조용해

아직 깨있는 사람 있을 수도 있어

누...누구야?

저기요

우린 아무도 아니에요

꿈나라랍니다

뿅가죠?

완죤

우리한테 커피캔을 주고
눈을 감으면

날아다닐 수 있을거에요

띠용

튀어

워우!
어디 가려고?

-안녕, 캣
-안녕, 소니

살 좀 빠졌네?

실컷 웃어둬
셀리나

우리 삼촌을 만나면
웃지 못할 테니

정말 고양이가 목숨이
여러개인지 보자고

-안녕
-펭귄씨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갑자기 엉망으로 와서 미안

지나가던 길에...

그리고...

잠깐 들어가도 될까?

이 깃털들이 보기보다
따듯하지가 않아서...

물론이죠, 실례했네요

다시 봐서 정말 반가워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겠지?

네, 그럼요

꽤나 바빴죠
정말 바빴답니다

당신은요?

퇴원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떻게 된 거예요?

그게, 부치랑 타베사랑
좀 놀다왔지

날 죽이겠다고 했는데...

이 정도로 끝내줘서 고맙더라

고맙다고요?

아캄에서 아주 제대로
치료해줬나 보네요?

에드, 친구로서 말하러 왔는데

폭력과 분노는 무의미해

난 더 나은 사람이 됐어

너도 변할 수 있어

멋지네요

그러고 싶지만

문제는...

전 지금이 전성기라서요

저한테 조언해 주신 것들
정말 감사하고

그리고 말해주셨던
짐고든 흑역사도

기가 막히게
잘 먹히더라고요

-그래?
-그렇더라고요

내가 짐 고든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완벽한 퍼즐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어요

평소같으면 즐겁게 얘기해줄텐데

솔직히 새로운 당신은
좀 충격적이네요

제가 지금 정말 바빠서요...

그래, 그럼 나도 가봐야겠네

반가웠어요

IA쪽이랑 얘기해봤는데

일름보 말로는
펭귄이 갤리반을 죽도록 패고 있을 때

네가 나타나서...

가슴에 총을 쐈다더라

그날 밤
누군가 또 있었군요

아니면 펭귄이 불었던가

그놈이 아캄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절대로 이해 못하겠다만...

이건 잊어먹지 말자

그놈이 거기 들어간 건
네가 연루된 살인 때문이야

일러바칠 원한이야 충분하지

그놈은 체포당할 때
그걸 협상의 여지로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도

하지 않았어요

IA연줄에게
더 들은 건 없습니까?

증인이 진술하는 데
동의해서

IA쪽에선 공식으로
수사 재개하기로 했고

네가 0순위 용의자야

테오 갤리반 살인범의....

그럼 삼촌한테
전화하라고 해!

삼촌이 널 귀여워
하는 건 알지만

네가 삼촌 물건을 털다
걸렸다면 말이 다르지

글쎄, 너도 마찬가지일 걸

나도 그냥 왈츠추듯이
돈을 가져갔다고 일르면 되지

그러니까 비긴 셈치고
그냥 보내줄래?

뭐라고 할 것 같은데?

안돼

길지언가는 결과가 전부거든

피자가 전부 같은데

우리 제품 써본 적 없지?

멈춰!

찌질하지도 않나?

여자애를 폭행하다니

그만
얘 말이 맞아

네가 맞았으니...
좀 맞아야지!

그만해 소니
알겠어

끼어 들지마, 셀리나!

또 찌질하다고 해봐

넌 찌질이야

무식한...
짐승새끼...

그만해!

거기 누워서
내 신발이나 핥지그래

근력은 많은 산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더 큰 사람을 이기려면...

단 한 가지!
더 오래 버티는 겁니다

그만해!

맞는 걸 좋아하나 본데

그러냐, 꼬맹아?

아픈게 좋지?!

무식하고

짐승같은

찌질한 광대새끼

그래

좋긴 좋나보네

니네 애미애비도
너같이 이상한 놈 낳고 기겁했겠다

작작해!

가자!

가자고!

엄마, 안녕하세요

자리가 좋네요

장례식 못가서 죄송해요

그래도 제가 자랑스러울 거예요

전 회개했어요

아님 최소한...
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솔직히

저도 모르겠어요

엄마 없이 해낼 수 있을지...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방해하려던건 아닙니다

괜찮아요

백합이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가장 좋아하는 꽃이었죠

네 맞아요

엄마를 아세요?

오래전입니다

죽어서야 보게 되는군요

엘리야 반 달이라고 합니다

오스왈드 코블팟이에요

"코블팟?"

거트루드의 친지시라고요?

모친이에요

모친?

네가 거트루드의 자식이라고?

네

죄송하지만...

어떻게 제 엄마 이름을...?

-몇 살이니?
-네?

몇 살이냐고

-거트루드는...
-31살인데요

31년 전...
그래...

맞아

세상에...

말해주질 않았어!

뭘요?

나한테 아들이 있었다는 걸...

폭탄범은?

불록씨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있어

그냥 그걸로 마지막이었음 좋겠네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느낌이야

그래서 깨작대는 거야?

그래

아니

LA에서 갤리반 사건
재조사에 들어갔어

왜?

목격자가 나왔어

끝이라고 했잖아

맹세해놓고

미안

거짓말인 거 알고도
믿어준 내 잘못이다

아냐! 거짓말 아니었어!

기회가 있을 때
떠났어야 했어...

우리 아이가 자랄만한
새로운, 더 좋은 곳으로!

그럴 수 없었다는 거 알잖아

내가 책임질게

어떻게?

당신이 했잖아

당신이 갤리반을 죽였잖아

방법을 찾아봐야지

그래야지

못 찾으면?

안녕하세요
핑크니 경관님

불쑥 찾아뵈서 죄송합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그래요

야구 보고 있어서
빨리 볼 일 보시죠

뭐 때문에 그러시죠?

고든 형사님이
설명하실 거예요

거의 다 오셨거든요

네 그래요

어이, 핑크니?

검은 새가 다니는 술집을 뭐라고 부르게?//

장도리!
Crow Bar-(직역)까마귀 술집

이해 했어?

장도리?

좀 유치하긴 하지

갑자기 떠오르더라

거트리드는
내 부모님의 요리사였다

젊고 아름다웠지

어찌나 활기차고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나도 당시엔 혈기왕성했지

소년이었다네

사랑에 눈 먼 소년

부모님께서 그 사실을 아시고...

우리를 갈라 놓았지

난 가문의 맏이고

그녀는 한낱 요리사라더군

난 그녀와 도망치겠다고
으름장을 놨지

가문의 이름과
유산을 버리겠다고 했어

난생 처음으로
부모님께 대들었어

부모님도 내가 말뿐이라는 걸
알아 차리셨지

철없는 꼬맹이의

말뿐인 협박이었으니...

헌데 다음날
거트리드가 사라졌어

부모님께선 그저...

거래를 하자고 하더군

잘 돌봐줄테니

절대 그녀를 찾으면 안된다며...

그리고 부끄럽게도
찾질 않았어

우리를 갈라놓게 놔둬버렸어

정말 몰랐단다

임신했다고 말해주질 않았거든

네가 있다고 말해주질 않았어

만약 말해줬었다면...

아버지는 제가 아기였을 때
죽었다고 들었는데요...

그편이 진실보다 쉬웠겠지

네 아비가 겁쟁이라

부모에게 반항도 못한다는...

그런 사실들을 모르는 편이

너에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을게다

사실 맞는 말이니까...

널 보렴

든든한 청년이 됐구나

좋은 어머니였구나
그렇지 않니?

노력하셨죠

우리 둘 다 그녀를
끔찍이도 그리워하는구나

불쌍한 아가야

외로웠겠구나...

네, 맞아요

더이상은 아니란다

집이 있잖니

아버지와

가족이...

가족이요?

크고 행복한 가족이지

널 정말 반길 거다!

서, 선생님
부탁인데...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꿈은 아니겠죠?

꿈이 아니란다

바로 네 집이야

네

분석이 끝났어

지능적이게도
아무때나 설치만 해놓으면 되게끔

핸드폰으로 작동하는
시한폭탄이더라

핸드폰 번호는요?

응

17 West Dewy 거리 부근
공중전화야

유니온역에서 멀지 않아

공중전화라고요?

알겠습니다
제가 확인해볼게요

내일 뵈요

이미 한참 지났을텐데

잠이 안와서요

그래

여보세요?

저기요?

핑크니

고든?

대체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총 내려! 당장!

총 내려놔
다시 말하지 않겠다

알겠습니다

청장님

전 폭탄범 단서를
쫒아온 것 뿐입니다

단서가 핑크니의
자택에 있었다고?

아닙니다

전 여기가 핑크니 집인지도
몰랐습니다

청장님은 왜 오신겁니까?

핑크니가 문자를 보냈어

사적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뭘요?

자네 얘기

자네를 구속해야겠어

오해입니다

나도 그렇길 바라네

부디 그렇길 바래

거의 다 됐다

그렇게 처맞는 놈은
처음 봤어

소니 말이 맞네

아픈거 좋아하나봐

그때...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

내가 그동안 발버둥 쳤던
모든 것이...

공허함이...

혼란감이...

한순간 사라졌어

그리고 긴 시간동안
처음으로...

내가 괜찮을 거라고 확신했어

소니가 내게
무슨 짓을 하던...

...견딜 수 있다는 걸

그 녀석이 나를
부술 수 없다는 걸...

그 어느 누구도...

부숴지지 않는 사람은 없어
브루스

변호사 필요하나?

제가 한게 아닙니다
음모에요

사인: 두부 외상

청장님...
제 말좀...!

흉기는 노루발

쇼파 밑에서 찾았어

자네 지문이 있었다네

유니온 역에서 락커를
열 때 사용했었습니다

누군가 그걸 가져갔겠죠

그냥 그 누군가께서
오늘 자네가...

거길 방문할 것이라는 걸
미리 알았다 이건가?

거기 사는지도 몰랐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분석팀에서 폭탄범의
번호를 추적했더니

그 건물의 공중전화가
나왔다고요!

불록이 증언해줄 겁니다

그랬어

하지만 내가
보고받은 바로는...

시한폭탄이나 번호추적 같은 건
쥐뿔도 없었네

뻔하게 들릴지 압니다만...

핑크니는 제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가 대체 왜
죽이겠습니까?

왜냐면 핑크니가 바로 자네를 신고한
익명의 증인이니까!

이걸 찾았어

내무부 서류...

핑크니의 집에서!

핑크니와 증인의 사인이
완벽하게 일치한다

보아하니 행여나
공범자로 몰릴까 두려워서...

익명 신고를 보냈겠지

자네가 알게 되면
지저분해 질까 봐!

대체 어떻게 알아낸 건지는
모르겠다만...

네가 결국 찾아냈지

아닙니다

자네도 그걸
따지러 간게 아닌가?

말씀드렸잖습니까
거기 사는지도 몰랐다고!

따지려고 간게
아닐 수도 있겠군

그냥 죽이러 간 거지!

절 아시잖습니까

자네가 갤리반과
관련 있을 줄 알았어

IA건을 말했을 때
자네 눈을 봤거든

그리고 지금
모든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

맞아 죽은 현장에
자네가 있었어!

이런데도 아니라고?!

-누명이란 말입니다!
-짐!

얼마나 더 속여야겠나

젠장맞을 한심한 인간아...

계속 답답한 소리 할텐가?

누군가 누명을 씌웠다고?

그게 단가?

적어도 깨끗하게
인정은 해야지

남자답게!

핑크니는 우리 가족이었어

핑크니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자네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내 눈을 보면서

한 때 자네가 좋은 경찰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거야!

자네가 옳고 그름이
뭔지는 알고있었다고 기억할 수 있게!

짐

변호사를 불러주세요

배지에 먹칠을 하는 군

자네를 믿었는데!

내 가슴을 찢어놨어

자네

이자를 감옥으로 끌고가

여기 두는 것조차 싫어

짐

하비

폭탄범이요, 하비!

그날 모든 게
날 노린 함정이었어요!

그 폭탄범이요!

4주 전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던 고든형사가

방금 전 법원에서 만장일치로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판사는 최고형인
40년을 선고하고

블랙게이트 형무소로 수감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배심원단은 심사숙고 끝에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으며

하비덴트 검사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와우

재판동안 확실한
물증들이 속속히...

괜찮아?

이건 옳지 않아

옳을리 없어

언제는 있었나

몇시간 전
살해범 고든 형사에게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최고형인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블랙게이트 형무소에
수감할 것을 판결했습니다

배심원 역시 마찬가지로
만장일치...

어이구!

드디어 깨셨네

어이구 안녕하슈?

누가 스트레인지 교수님좀
불러줘요

끝까지 싸울거야

-리
-알겠지?

뭐가 어떻든
싸울 거라고

그런다고 증거가
바뀌진 않을 거야

당신은 결백하잖아!

난 결백이랑은 거리가 멀어

우리 둘다 알잖아

그럼 뭐 그냥 포기하자고?

옮겨야지...

옮긴다고?

뭘 옮겨?

그러니까...
나 말이구나...

나보고 옮겨라가라고...

오랫동안 생각했어

싫어

내 말 잘 들어

이제 듣는 건 질렸어!

불공평하잖아!

어떻게 당신하고 떨어지라고?

태어나고...

걸음마 떼고...

무릎이 까지고...

모든 걸...

철창을 사이에 두고...

한밤중 언제 전화가
울릴지도 모른채로....

둘에게 그런 짓하기 싫어

-당신은 아직 기회가 있어
-싫어

다른 곳으로 가

여기서 먼 곳으로

우리 아이를 기를만한 곳으로

새 인생을 살아

나 같은 건 잊고...

그게 당신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야

싫다고, 짐!

다신 연락 하지마

답장 안할테니까

싫어

이러지 마

미안해, 리

짐, 이러지 마!
사랑해!

정말 미안해

짐!

건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스왈드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줘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말 축복받았습니다

가족을 위해

여러분들 덕에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가족을 위해

-형제여
-그래!

그래!

그래

죄수 고든 압송 중!

문을 열어라

누가 누명을 씌웠는지
찾아내겠어

아직 끝나지 않았어

네

하비
당신은 좋은 파트너였습니다

여전히 그렇지

자막제작
기미갤 SOFAST
- sync and corrections by Ca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