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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야기

 

나무 그림 그린 애요
무슨 일이였던 거죠?

 

애엄마는 죽고
애아빠는 잡혀가고

 

아동 복지국에서
애를 데려갔었지

 

그림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요?

 

창녀가 난자당했죠

 

6살박이 아들은 시신과
몇 주간 방치되었고요

 

그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댔어요

 

그래서 죄책감을
느끼시나요?

 

위에서 됐다고하니
나도 설득을 그만뒀어요

 

범인이 애아빠가
아니라 이거군요?

 

 

아닙니다

 

그래서 풀 잔뜩 먹인
정복을 차려입고

 

흰색 장갑, 광낸 구두
쫙 다 차려입고

 

똑똑똑, 여자가
문을 열어주는데

 

라디오만 틀어져있고
홀딱 벗고 있는 거야

 

말하는 라디오?
음악방송?

 

아직 손도 안댔는데
벌써 폭포수더만

 

법을 몇 개
어겨야 했지

 

어디죠?

 

뭐 그래도
한두주 지나면

 

몸에서 뽕끼도
다 빠져나갈 거요

 

이거 완전 물인데?

 

필요한 영양소만 마시세요
콜레스테롤은 젓소에 양보하세요

 

중딩까지 젖 빨면서
크기라도 한 거야?

 

한편으론 초유는

 

생명수같은 영양소가
가득하다던가 하던데

 

이동네 변태는
내가 아니구만?

 

그래 말로이
무슨 일이야?

 

신원 미상
여성 사체요

 

여행객이 한두시간
전에 발견했습니다

 

사체를 담은 쓰레기
봉투를 찢어놨고요

 

냄새는 몰랐다더군요

 

검의는 오고있고?

 

 

넵? 진짜?
넵?

 

네 그렇습니다!
아닙니다! 해야지

 

내말은 진짜로

 

고문관이야?
넵?

 

생각은 있나?
아뇹

 

젠장

 

이런 건 또 처음이네

 

거의 머리통을
베어 냈구만요

 

한글자막/싱크수정로마니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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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링
#301 the jungle
#302 That You Fear The Most
ORGN A/D 2013 6.2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이 정신나간 년아
무슨 짓이냐고?

 

아무 것도 아니야
세상에, 불릿

 

뛰어 내리려고
한 게 아니야

 

그냥 강물 보려고
한 거였다고

 

와봐

 

와서 봐봐

 

배가 다니고 인간들
쓰레기 버리기 전엔

 

이렇게 깨끗하다니깐

 

유리처럼

 

완벽해

 

그냥 그걸 보고
싶었을 뿐이야

 

이런 미친년을 봤나

 

경찰들이 다리밑에서
쫓아냈어

 

그새끼들 공원도
단속하더라고

 

도시 대청소라나
뭐라나

 

까라고 해

 

있지

 

비컨에 가면
잠자리 있지 않을까?

 

그러든가

 

근데 내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준비가 됐나 모르겠네

 

침대가 남았을
리도 없고

 

뭐 그래도

 

달걀이랑 베이컨
아침으로 주던데

 

-배 안 고파?
-나 베이컨 싫어

 

야 그만 딴지걸어
배고파 죽겠어

 

응? 짱박힐 데
찾을수 있을 거야

 

아직 새벽이잖아

 

가자

 

그래

 

나이는 16-17세로
추정되고

 

사인은 수차례의
목부위 자상

 

경추의 상흔은
육안 식별되고

 

성기에 멍이
보이네

 

강간당했어요?

 

명함은 안남겼대요?

 

아니 콘돔 썼겠지

 

끝내주네

 

무슨 사냥개들도 아니고

 

창녀들 숙자들
쫓아다니면서

 

변태들 용의자 줄 세우고
몇달은 고생해야겠구만

 

그게 우리 일인데
그러니 불평 마쇼

 

그냥 쌩깔까?

 

진심이야
교대조 누구지?

 

자블론스키요

 

아무리 그 친구라도 카트만두에
버려진 창녀사건은 안 받아요

 

팀벅투

 

- 팀벅투라고
-뭐가됐든

 

다 끝났죠?

 

피해자가
맞서 싸웠네

 

방어흔들이 있어
손가락이 부러졌고

 

범인이 톱니 모양
도구를 사용했네

 

뒤에서 피해자를
낚아 채서

 

척수를 수차례
베어냈고

 

꽤나 힘들었을 거야

 

피해자가 저항
하고 있었으니

 

몸파는 여자들을
증오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 여자를
증오하나?

 

입에 쌌는데
안 삼켜줬나?

 

어휴

 

선배 경험담인가봐?

 

지문감식 되면
연락하겠네

 

그리고 경사 시험
잘보게나 홀더

 

고마워요

 

아직 안 붙었어

 

벌써 똥꼬 빨아줄
필요 없다고

 

진짜로 자블론스키가
딱 이라니까

 

맡아 줄리가
없잖아요

 

한다 분명히 해
내가 말해 볼게

 

복귀 중

 

뭐야 반지도 뽀렸어?

 

 

리릭이 맨날 자기 할머니
파란 반지 얘기 했거든

 

항상 훔쳐보려했는데
잘 안됐다고

 

그래서 뭐 이것도
파란색이니까

 

그래서 걔한테
주려고?

 

나도 몰라

 

꼭 줘

 

싸랑~하니까

 

닥쳐

 

그런거 아냐

 

자기 여친한테 작업걸면
트윈치가 너 죽일걸?

 

여친은 무슨

 

둘이 엮였다던데?

 

호텔에서 같이
짱박혔었데

 

소꿉장난 좀 했다고
사귀는 건가?

 

그 거지새끼가
걜 이용하는 거라고

 

희멀건 면상을
박살내버릴까보다

 

그래
시시한 놈이지

 

뭐도 아닌 새끼라고

 

그럼 고백해
멍청아

 

뭘 고백해?

 

좋아한다고

 

주변에서 빙빙
돌지만 말고

 

줘봐
한번 보자

 

왜?

 

불렛
줘봐

 

준비됐어?

 

불렛 사랑해

 

닥쳐
좀 가만히 있어

 

그래 내가 맡지

 

진짜로요?

 

요크 가에서의 마약상건
자네들이 치워줬잖아

 

윌리엄스 건이요?

 

그거 대박이었죠

 

소세지나라에서
늘어지고 싶어도

 

나같으면 관두겠어

 

오케이
오케이

 

콜라라도 사다줄까?

 

다이어트 콜라로
있을진 모르겠지만

 

체중관리해야지

 

난 됐고
자넨 해야지

 

가자고

 

사건파일은?

 

서류작업 마무리
좀 하고요

 

있다가 드릴게요

 

응?

 

배션 선착장

 

발신:워싱턴 주립 교도소
수신:새라 린든

 

잡았다!

 

이러지 좀 말라니까

 

코디!

 

왜요?

 

표정 좀 봐

 

장난꾸러기!

 

있다가 섬에서
나갈래요?

 

시내가서
공연이라도 보고?

 

나야 좋지

 

근데 오후조에서
일해서

 

그래요?
근무표엔 없던데?

 

론이 마지막에
올렸더라고

 

근데 그때까지는

 

완전 한가해요

 

잠깐만요

 

뭐?

 

우리 그럼...

 

왜?

 

이리와요

 

엄마야

 

안돼!

 

레이 시워드

 

본 집행 영장에 따르면
수감 30일 이내에 형이 집행되며

 

집행 사유는 트리샤 앤
시워드를 살해한 죄입니다

 

집중관리 감호소로
이감 될 것이며

 

수감기간동안
형 집행 대기합니다

 

변호사에게도 영장사본
보냈습니다

 

지금 드린 말씀
모두 이해되세요?

 

행운을 빕니다
시워드 씨

 

잘 지내요?
린든 선배?

 

매일 아침
조깅 해

 

밖에서 사니 좋네

 

양복 멋지네

 

원래 이런거
입잖아요

 

그래서
요새도

 

담배피워요?

 

아니 얼마전에
끊었어 넌?

 

끊었죠
제로 니코틴이요

 

한 일년 됐어요

 

아주 잘 나가요

 

나랑 지금파트너랑

 

7타수 7안타랄까

 

말하자면 본청 승진
코스를 착착 밟고있죠

 

첫 해 치고는
아주 선방이에요

 

진짜 잘 하고
있는 것 같네

 

호아킴이 라킴을
쐈다느니 뭐 그런거요

 

뭐 알잖아요
이 일이 다 그렇지

 

그래 그렇지

 

이번 달에 경사
승진 시험도 봐요

 

 

밤낮으로 책 파고
있다니까요

 

잘됐네

 

-일어났어요
-그래

 

코디 여기는 홀더
예전에 같이 일했어

 

이쪽은 코디
지금 같이 일해

 

어유 안녕하쇼

 

 

이제 나가려고요

 

응 나중에
전화할게

 

이따 봐요
새라

 

 

이게 뭐야
린든씨 남친이

 

-그런거 아냐
-그럼 원나잇인가?

 

-전화만주세요?
-우유줄까?

 

아직도 락토-비건
채식하는 중이야?

 

혹시 잭 친구아녜요?

 

이상하게 생각
안해요

 

완전 섹시하잖아

 

어떻게 꼬셨어요?

 

저친구가 와서
문을 두드리니까

 

야한 속옷 입고
문 열어줬어요?

 

웃기지도 않아

 

"잭 집에 있어요?"

 

"아니 아니
잭 밖에서 논단다"

 

쫑알 쫑알 쫑알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렴"

 

그래 우리 꼬마
신사는 잘 지내요?

 

깔치하나 잡았다던데

 

홀더

 

그래 여자친구
생겼대

 

한번씩 문자
주고받고 그래요

 

연락은 하며
지내려나봐요

 

왠진 몰라도 잭은
항상 너 좋아했잖아

 

내가 얼마나
매력덩어리인데요

 

그래 여긴 어쩐일로?

 

몇년 전에 선배가
맡았던 사건이요

 

그 그림 그리던
화가 꼬마 말예요

 

창녀 엄마인데
머리 잘려나간?

 

오늘 아침에 시신
하나 나왔는데

 

역시 몸파는 여자에
머리가 거의 잘렸어요

 

무슨 관련 있을까봐
그러나 본데, 없어

 

3년전에 범인잡아서
집어넣었어

 

끝난 얘기야

 

그리고 곧 처형
한다던데요?

 

아마 들었겠지만요

 

원하는 게 뭐야
홀더?

 

선배 예전 사건파일
한번 들춰 보려고요

 

두 창녀들이 연관있나
확인하고 싶어서요

 

좋은 생각이네
해 봐

 

근데 보관소에서는
증거상자가 없다더군요

 

누가 가져갔는지는
모른다고 하고요

 

거기 일하는 애들
죄다 얼간이잖아

 

분명 어디 잘못
놔 뒀을 거야

 

계속 찾다보면
나타나겠지

 

가야겠다

 

꼬마 신사한테도
알죠?

 

응 그래

 

보기 좋네요
선배

 

잠깐 홀더

 

모든 희생자가
가치있는 건 아냐

 

그니까 일일이
신경쓰다가는

 

나처럼 최저임금받으며
선착장에서 일하게 돼

 

선배에게 이런 소리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이감일이야
시워드

 

C동으로 이동한다

 

5km 내려가면
도착이야

 

누군가 널 빼내려고
우릴 멈추게 하면

 

이자리에서 네 놈을
쏴버릴 테니 그리 알아

 

풍경 감상 잘해

 

마지막으로
보는 거니까

 

여긴 내가 맡은
집중 감호소이다

 

"저승 줄"
이라고도 하지

 

소장님이라고
부르도록

 

내 설명 잘 들어

 

우리가 이삿짐
날라줄거야

 

맥주같은 건
안사줘도 돼

 

속옷 두벌이
제공 될 거고

 

바지 한벌
윗옷 세벌

 

칫솔과 액취제거제
하나가 지급된다

 

제군들

 

뒤로 돌아 서

 

받아 마땅한
벌을 받게 될거다

 

다른 애들 보다
더 빨리 왔구만

 

아마 떠나기도
제일 빨리 떠나겠지

 

목사님을 좀
뵙고 싶은데

 

그 애 원래
거짓말 못해

 

걔가 분명 죽은 여자
목이 잘렸다고 그랬어

 

웃기지마
헛소리 그만해

 

신경 쓰지마 릭키
자식 관심병이니까

 

그런 건 신경안써

 

잘데 좀 찾아봐야겠어
노숙은 이제 지겨워

 

돈 있어?

 

20달러 쯤

 

연애 한번 나가도
돈이 모자랄 거같아

 

담배도 사야하고

 

걱정마 이년아
담배 내가 구해줄게

 

-그건 그렇고
-보지마

 

그냥 조 잖아
걔 똥차택시랑

 

왜그러는데?

 

나 조랑 하기싫어

 

왜? 쟤가
무슨 짓 했어?

 

안녕하쇼
빅토리 한갑이요

 

고맙수

 

어이

 

안녕
꼬마 신사?

 

이 근처에서 실종된
여자애 얘기 못들었어?

 

체포할 거 아니면
할말 없수다

 

체포될 짓이라도
저지른 거야?

 

전혀요

 

수갑차고 짭새차
뒤에 앉지 않는한

 

댁과 이야기할
일도 없지

 

그래 아까
한 얘기잖아

 

그래 혹시 댁이
까먹었을까봐

 

너 꽤나 잊기
힘든 인상인데?

 

꼬마 신사?

 

눈이 삐었구만
짭새양반

 

난 남자애 아니라고

 

아하

 

보니까 알겠네

 

자기는 어때?

 

실종된 여자애 얘기
들어본 적 있어?

 

아뇨

 

어이 짭새 도넛
안가지고 왔어?

 

난 도넛 안먹는데?

 

실은 난 가공식품은
아예 안 먹어

 

왜?

 

빛나는 동안을
계속 유지하려고?

 

성전같은 내 몸이지만
관리는 좀 해야하거든

 

그러시든가

 

나이 쳐먹으면
그냥 추해지는 거야

 

댁 꼬라지를 봐
진짜로

 

실종 여자애
모른다 이거야?

 

내 골목에서 꺼져

 

안들려?
꺼지라고

 

불릿 그만해
입닫아

 

알았어
잘있으라고

 

불릿

 

그래 꺼져
경찰나으리

 

다시 한번 나타나면
엉덩이에 총알을...

 

남자같이 굴고 싶다면
남자같이 대우해주지

 

확실하게 말이야

 

네 레즈년 엉덩이로
바닥을 쓸어줄테니까

 

몸팔아먹는 니 여친
앞에서 말이야

 

알아들어?

 

잘가쇼
짭새 씨

 

어 자기야

 

아냐 별일없어

 

엘렌은 레지의 전부예요

 

첫눈에 그걸
알았다더군요

 

그 얘기를 그칠줄을
모르고 하던걸요

 

레지와 엘렌

 

서로 최고의 짝을
찾은 거예요

 

두분 때문에
정말 행복해요

 

이런 건 정말
찾기 어려우니까요

 

내가 누군지 뼛속
깊이 알아주는 사람

 

잘하는 게 뭔지
알아주는 사람

 

가장 하고픈 일이
무언지 알아주고

 

진정한 나를
알아주는 사람

 

엘렌이 바다한가운데의
생활에 준비됐길 바라요

 

축하합니다

 

건배

 

-건배
-건배

 

나도 좀 썰렁하게
해줄래 엄마?

 

안녕

 

안 들어가?

 

가야지
좀 있다가

 

오랜만에 오니 어때?

 

내쉬랑 딜런도
만나고 좋아

 

엄마도 보고

 

나 돌아가도
괜찮겠어?

 

그럴거 같네

 

아빠가 공항으로
나오신다더라

 

그리고 나보고
확인하라던데

 

영어랑 수학 숙제
다 했는지 말이야

 

했어

 

학교생활 잘하고
있다더구나

 

시카고로 이사
오면 안돼?

 

거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걸

 

너랑 아빠빼면
말이야

 

그래도 나랑 자주
만날 수 있잖아

 

그건 그렇지

 

그런데

 

왜 아직 여기 있어?

 

가야지?
비행기 놓치겠다

 

웅덩이를 밟더니

 

보도로 미끄러져서는

 

무릎이랑 등이랑 다 까지고
웃겨서 진짜

 

햄버거 집에서
사왔어

 

나 고기 안 먹는데?!
이 선배님아?

 

감자나 먹어

 

"고마워요 칼 선배"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러시든가

 

자블론스키
있잖아요

 

신원 파악했을까?

 

누구?

 

그 신원미상
여자애요

 

지금쯤 파악했겠지?

 

최소한 실종신고명단
정도는 봤을거 아냐?

 

젠장

 

UW에 6점 뒤졌네
1분도 안남았는데

 

춤추러 가고싶어
했는 줄 알았는데

 

터치다운이 더
필요할 거 같네

 

그럼 기적이게
이거 농군데

 

더이상 우리 사건
아니야 임마

 

알아요

 

전진을 해야지
샛길로 빠지면 쓰나

 

살인수사과는 중간역아니면
경력 말아먹기 좋아

 

자블론스키
봐 보라고

 

알아요

 

그럼 책이나 파
짜증나게 굴지말고

 

워싱턴에 지는건
질색인데

 

네 홀더 형삽니다

 

안녕하세요

 

시신의 신원이
확인 되어서요

 

언제 인계하러
오실래요?

 

음 그게

 

한두시간 쯤 뒤?

 

-알겠어요
-그럼 나중에 봐요

 

캐롤라인이에요

 

언제 일끝나는지
물어보네요

 

맞지? 내가
뭐라고 그랬어

 

따님을 마지막으로
보신게 언제인가요?

 

6개월 전이요

 

애쉴리가 중학생이
되면서

 

나쁜 애들과 어울리며
그렇게 됐어요

 

14살거든요

 

나이를 올려
말했겠죠?

 

어린애랍니다

 

미네소타에 시설이
하나 있는데

 

딸애가 돌아오는대로
보내기로 했어요

 

딸애 지금
여기 있죠?

 

죄송합니다

 

따님이...

 

따님의 시신이
아침에 발견됐습니다

 

검시사무소에 오셔서

 

안돼

 

신원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안돼

 

안녕 엄마

 

돈이라면 없다

 

열쇠는 왜 바꿨어?

 

네 맘대로 들락날락
하는 게 싫어서

 

여기가 무슨
호텔도 아니고

 

아까 몇번이나
전화했었는데

 

어디있었어?

 

어이구 전화기도
있으세요?

 

싸구려 전화기야
15달러면 산다고

 

그돈이면 방세를
좀 보태겠다

 

집에 있게도
안해주면서

 

다 컸잖아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해야지

 

그래 알아서
살고 있어

 

근데 여긴
왜 왔냐?

 

오늘 한끼라도
먹었어?

 

아니

 

따뜻한 것 좀 줄까?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패티 있다

 

금방 데우면 돼

 

배 안고파

 

뭘 보는 거야?

 

립스틱이랑
눈화장할 거 좀

 

483번 좋네

 

분홍색이 이쁘네

 

나한테 어울릴
것 같아?

 

나랑 닮았잖아

 

어울릴 거야

 

너나 나나 분홍색이
잘 받으니까

 

응 그치

 

엄마?

 

- 엄마
- 왜?

 

오늘은 그냥 가

 

내일이나
주말쯤 오든지

 

오늘은 엄마
일이 있으니까

 

그 남자 오는 거지?

 

말하는 싸가지는
언제쯤 고칠래?

 

아저씨한테
함부로하지마

 

네가 그이 트럭가지고
한소리 했다던데

 

그 병신같은 트럭갖고
뭐라 한 적 없어

 

그러시겠지

 

이번엔 엄마 연애사업
망칠 생각하지마

 

나한테 잘해주고
좋은 사람이야

 

왜 이렇게 방해질을
하는 거야?

 

난 한번이라도
행복하면 안돼?

 

태어나서
미안하게 됐네

 

그래 알면 됐다

 

앉아도 될까요?

 

이 창문 한번이라도
닦기는 하나요?

 

안 닦을 걸요

 

창밖이 온통
흐릿하네요

 

샤워실 간유리
같이 말이에요

 

나 있는 동안
내내 이렇겠죠?

 

그렇겠죠

 

밖에 소나무가
두 그루 있네요

 

보여요?

 

나도 어렸을 때 창밖에
저런 나무가 하나 있었죠

 

접이식으로 된...

 

티비 보관장에서
잤거든요

 

덕분에 나뭇잎하나
위로 안떨어졌죠

 

집에 돌아온 것 같아요

 

이 곳이요

 

보이는 건 저
나무들뿐이니까요

 

예수 같은 건
안 믿으니까요

 

시작도 마세요

 

알겠어요

 

그리고

 

고해같은 것도
안해요

 

죄사함 받고 창조주를
만난다던가 그런거요

 

레이씨에게 뭔가 강권하기
위해 여기 온 것 아니예요

 

어차피 신이 들어줄
리도 없잖습니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당신같은 치들 절대
포기를 안하네요

 

대체 왜 그런대요?

 

전 레이같은 사람들
여러명 봐왔어요

 

마지막 순간에 제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면

 

그것이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되겠죠

 

저놈들이 나 죽일 때
와주실래요?

 

레이가 원한다면요

 

만약 내가...

 

오 이런

 

제가 만약 용서를
구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무엇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지부터 얘기해보죠

 

제가 저지른
일이요

 

내 아내와...

 

내 아들에게
한 짓

 

그럼 이야기해
보세요 레이 씨

 

-서둘러!
-들어가봐!

 

그만해!

 

떨어져!

 

의료팀이 필요하다!

 

마지막 형집행이
2년 전이었습니다

 

이 친구들 그거
바라보고 살아요

 

당신 인생 괴롭게 할
이유를 자꾸 주지마세요

 

언제는 이유같은게
필요했답니까

 

왜 왔어요?

 

왜 항소를 포기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질질 끌기 싫다
이거죠 알았어요

 

알기는 당신이
뭘 알겠어?

 

이 유리창 맞은편에
앉았으니 말이야

 

개뿔도 알 리가 없지

 

마지막 항소가
남아있어요

 

주지사요

 

아직도 목숨 보전할
기회가 있어요

 

마지막 희망입니다

 

아들생각 하세요

 

애이드리언
10살이죠?

 

아빠노릇 할 시간
아직 남아있어요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하죠

 

약물 투여는
관둡시다

 

교수형이요

 

워싱턴 주에선
그래도 되죠?

 

교수형을 당하면
내가 죽을 때

 

그 놈들도 이 소릴
들을 수 있을 거요

 

읅!

 

오늘 남는 침대가
3개밖에 없어요

 

침대 3개니까
추첨표 꼭 확인해요

 

안녕 리릭

 

오늘 트위치랑
호텔에 짱박힐거야?

 

아니 도망나왔어
동물처리반이 나타나서

 

니시의 고양이
다 가져갔어

 

호텔이 무슨 보건
위험지역이라나?

 

아마 고양이한테
벌레가 있을 거야

 

약 잔뜩 먹여서
없애려는 게 분명해

 

벌레들을 말야

 

불릿 나중에
수의사 될거래

 

그래?

 

기린은 위가
네개다

 

-그게 뭐야
-그러니까

 

소화를 여러번
시켜야 하거든

 

그래서 맨날 우물
거리고 있는 거야

 

걔네들은 짝수발굽
유대류거든

 

그래

 

그런 얘기 떠들때
너 좀 귀여워, 비

 

잠깐 주목해줄래?

 

얘들아

 

앞에 주목

 

애쉴리 본 사람?

 

본 사람 없으면 걔 침대는
다른 사람을 줘야겠네

 

멍청한 애야

 

그냥 잊어버려

 

여기 뒀다간
누가 훔쳐간다

 

다시 갖고 싶을 때까지
내가 보관해줄게

 

그래 오늘밤엔
침대가 3개가 남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누굴지 알아봅시다!

 

드디어 시작하네

 

5번이네

 

여기요

 

22번

 

-22번 저요!
-그리고...

 

행운의 13번!

 

저예요
마이크 목사님

 

오늘밤엔 안에서
자겠네, 불릿

 

그건 그렇고 밖에서
자게되는 친구들은...

 

-내 것 가져가
-우리가 기도를...

 

바보같은 짓
하지마 불릿

 

나 엄마네서
자면 돼

 

여기 침대 없으면
그러라고 하셨어

 

나중에 봐

 

너무 멀리까지
가지는 말고

 

6시에 문열면 따뜻한
아침식사도 나오고

 

샤워도 하고
세탁도 하고

 

낮잠도 좀
잘 수 있을 테니까

 

내일 다들 다시
만나길 바란다

 

신의 가호가 있길

 

이게 뭐예요?

 

새라?

 

새라!

 

피해자 손가락에
반지가 있었나요?

 

아뇨

 

젠장 선배

 

한밤 중에 컴컴한데서
뭐하는 거예요?

 

네가 놓고 간
파일 돌려주러 왔어

 

거기 있었구만

 

-그러시겠지
-한참 찾았네

 

잃어버린줄
알았구만요

 

이렇게 늦게 뭐해?

 

알잖아요 결코 시간을
멈출 수는 없다

 

창고를 하도 파서
중국까지 반절남았어요

 

그런데도 시워드
사건파일이 없네요

 

아직 절반은
더파셔야겠네

 

행운을 빌어

 

그리워요?

 

뭐가?

 

실은 자세히
보지도 않았어

 

정말요?
전혀 안 궁금?

 

한번 열었다가
후딱 닫아버리고

 

바로 여기로
가져왔다고요?

 

그래

 

그 공장 늪지대에
갔다가

 

내 허쉬퍼피도
다 망쳤걸랑요

 

여자애가 왜
차밖으로 나왔을까?

 

섹스때문에 거기로
갈리 없는거 알았을텐데

 

그런데도
따라들어갔어

 

싸우지도 않았고
도망도 안쳤지

 

팔에 결박흔도
없었잖아

 

현장 밖에 저항한
흔적도 없었고

 

칼이나 총이 있는걸
알았을지도 모르죠

 

총알보다 빠른
사람 없으니까

 

아니면 경험적으로 그애들
다루는 법을 알고있었거나

 

어쩌면 시워드 사건과
연결점이 있을지도요

 

아니

 

목잘린 거만
비슷해

 

네 피해자는 야외였고
내 경우는 아파트였어

 

네쪽은 십대였고
트리샤는 30대였지

 

그쪽은 강간당했고
내쪽은 아니였고

 

게다가 3년전에
사건종결하셨다

 

그래 우리가 잡았지

 

우리 친구는 기념품을
챙긴 거 같아요

 

피해자 반지들이
사라졌거든요

 

아마도 손가락을
분질러서 빼갔겠죠

 

손가락을
분지르다니?

 

두개가 사후에
부려졌더라고요

 

시워드는 기념품
안챙겼대요?

 

 

다시 원점이로구나

 

그러네
그럼 행운을 빌어

 

어이 선배 강아지들(허쉬퍼피)
세탁 좀 시켜요

 

나예요
메시지 남기든지요

 

어이 캘
또 나야

 

대체 어딨어?

 

전화해

 

어이 캘리
일어나

 

어이!
문 좀 열어봐

 

-캘리 있어요?
-아니

 

여기서 잔댔는데요
어디갔대요?

 

몰라 나 이럴
시간없다 응?

 

비켜줄래?

 

나쁜년

 

자기가 더 잘 생겼어

 

그래 당빠지

 

근데 차려입은게

 

완전 쩐다니까

 

나도 이렇게
꾸밀 수 있걸랑

 

더 쩔게

 

할리웃 파티에가서

 

홀딱 벗은 여자
위에 회도 먹고

 

깔삼한 협찬도
좀 걸치고

 

여자들 달라붙겠네

 

-모델같은 애들
-그러지

 

또 왜그래
리릭

 

그만해

 

내가 뭐
신경쓰지마

 

어이

 

리~릭

 

리릭

 

어이

 

너같은 사람없어

 

-그래?
-그럼!

 

콧물이 사방에
흐르네

 

먼저 씻고

 

아냐
냄새 좋은데

 

이봐

 

오늘은 일하러 가지마

 

이리와

 

나 한 60달러
정도 모았거든

 

나중에 영화나
보러 갈래?

 

중국음식도 먹고?

 

그래 좋지

 

하지만 꼭 무서운
영화 보기다?

 

우리 애기
겁쟁이니깐

 

자블론스키한테
파일을 줬어야지

 

얘기된대로 말야

 

내가 할게

 

뭐 할일도 없으면서 말야

 

얘네들 말야 고객도
단골이고 포주들도...

 

자블론스키 매스컴 탔어
우리가 탈 수도 있었다고

 

얼간이라도 마누라가
범인인줄 다 알텐데

 

그래 짜증나지만
이것도 일이잖아

 

갑시다
응?

 

어딜 가는데?

 

"정글"에 보호소가
하나 있어요

 

비컨 하우스인지
비컨 홈인지

 

가출청소년 재우던데
운좋으면 한건 하겠지

 

예수쟁이라고?
끝내주누만

 

린든 선배랑 예전
사건 얘길 했는데

 

워우

 

린든이랑 사건
얘길 했다고?

 

 

퇴직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야

 

그냥 촉이 좀 와서

 

그래서 첫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한다니까

 

그래도 린든한테 카펫이랑
커튼이랑 깔맞춤법은 배웠겠지?

 

밤근무가 끝나면 개스
워크 공원에 데려가서

 

트렁크에 눕혀놓고

 

일출을 같이 보면서

 

그런거 아니야

 

아이구 그렇겠죠
파트너씨

 

근데 뭐가 문젠데?

 

캘리 리드라고
L-E-E-D-S.

 

함 찾아나 봐요
제기랄

 

아이고 운명의 장난이네
안그래? 꼬마 신사?

 

구치소에서 얘
본 적 없어요?

 

이분이 그쪽
꼬마 숙녀신가?

 

반지 좋구만
네가 준거야?

 

어서 구했어?

 

뽑기에서 뽑았나?

 

친구 이름은 없다

 

캘리 리즈란 애는
들어온 적 없어

 

이것 좀 보게

 

여기 없댄다
사건 종료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식 교수형 절차"
이게 말이 되냐?

 

주사들어갈 동안
두다리 잡는건 관두고

 

이제 그놈 죽이자고
숙제를 해야 되네?

 

이 개자식이
교수형을 원한다니

 

밧줄이랑 의자면되지
뭐가 문젠데?

 

교도관학교에서
그리 옷입으라던가?

 

죄송합니다

 

애가 이를 갈기
시작해서요

 

마누라가 죽으려고해고
잠을 거의 못잤죠

 

그래 안됐네

 

어쨌든 집중해서
근무하라고

 

-8시간 채우면 집에가는 거야
-네네

 

에너지 음료
때려 넣으라고

 

 

27년 동안 주사 거부
하는 놈은 처음이야

 

시워드 놈이 여길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어

 

몇번이나 사형
집행해보셨어요?

 

왼쪽팔에 두방
2년전 브라운하고

 

01년에 엘레지

 

사형집행일이라는 게
무대에 오르는 일같은 거야

 

6번 개문!

 

소장님은 여기서
좌완투수신가봐요

 

것보다는 펜 전문이지
(교도소/불펜)

 

이봐요!
전화 좀 합시다!

 

가서 닥치게 해

 

어이! 6번 개문!

 

개문

 

6번 개문

 

수신완료
6번 폐문

 

규칙 알잖나
시워드

 

운동시간 후에만
전화쓸 수 있어

 

변호사한테
연락해야해요

 

변호사 이젠
없는줄 알았는데?

 

애가 몇살이에요?

 

뭐?

 

우리애도 그랬었죠

 

아마도...

 

2개월?
3개월?

 

4개월 됐네

 

애 트림시킬때
셔츠를 벗어야해요

 

그렇게 저도 몇벌
건질 수 있었죠

 

우리 애 마지막으로
보게 해 준댔어요

 

변호사랑 얘기
해야해요

 

돌아 서

 

식기구로 손빼고

 

어이구 이게 누구야

 

들어와

 

어디에서건 압력은
들어오기 마련이지

 

하지만 정치는 정치가
에게 맡기기로 했어

 

특수 수사과를
지휘하는 것

 

그게 내 일이니까

 

요새도 블랙으로
마셔요,새라?

 


고마워요

 

그래서 민간인
생활은 할만해?

 

좋아요

 

섬도 좋고요

 

더 나은 쪽으로
변화라고 할까

 

그래
좋아 뵈네

 

잘된 일이야

 

현장에서 멀어진지
꽤 됐으니

 

짐작컨대

 

이 일 때문에
온 거 겠지?

 

잡은 범인이 사형되는 일
경험하는 경찰이 몇 되겠어

 

저 언제나 의문이
있었던 거 알죠

 

제대로 해결한
사건이야

 

검사도 그리 봤고
배심원들도 그랬지

 

하지만 우리일이란게
100%는 없는 거니까

 

자네도 알잖나

 

트리샤 시워드의 손가락
사후에 부러졌었죠

 

사건 파일 다시
들춰 봤어요

 

반지끼는 손가락이었는데
반지는 발견 안됐었고요

 

피해자에게도 없었고
현장에도 없었어요

 

어제 서부 시애틀에서
창녀가 하나 죽었는데

 

귀에서 귀까지
목이 베였어요

 

시워드 사건처럼요

 

부러진 손가락에
사라진 장신구

 

손가락이 부러지고
장신구가 사라지고

 

좀 부실하죠
나도 알아요

 

하지만 만약
접점이 있다면요?

 

만약

 

레이 시워드가
범인이 아니라면?

 

 

시워드가
전화했었어

 

오늘
우리 집으로

 

그래

 

사형 집행에
날 초대하더군

 

가족과 같이 간식도
좀 싸오라더군

 

교수형을 요청했어

 

받아들여졌고

 

그래

 

가볼게요

 

젠한테 커피 고마
웠다고 전해줘요

 

그건 결백한 사람의
행동이 아녔어 새라

 

난 그저 진범을 처형하는 건지
확실히 해두고 싶었어요

 

우리 좀 내버려 둬요

 

남편은 용서했지만
다신 당신 보고싶지 않아

 

무슨 일이에요?

 

우리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어제 일도 그렇고

 

갑자기 웬 남자가
나타나더니

 

넌 날 몰라

 

네?

 

난 뭐든
망가트리거든

 

항상 망가트리고
그러면 절대 고칠 수 없어

 

근데 이 건
이 거 하나만은

 

새라

 

내가 도울게요

 

돕게 해 줘요

 

미안

 

무슨 일이요?

 

시애틀 경찰입니다

 

애쉴리라는 친구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요

 

어이!
경찰이라고!

 

당장 문 열어!

 

신분증 좀
봐야겠네요

 

분부대로 합죠
신부님

 

여기 여자애 때문에
물어볼 게 있수다

 

애쉴리 권이라고

 

신분 확인 되면
기쁘게 대화하죠

 

좋아요 신분증이 보고프다?
에베소서 1:7

 

여깄어요

 

뭐 이렇게 보안이
철통같아요 신부님?

 

아이들 포주나
전 남친이 와서는

 

가족이니 사회복지사니
거짓말을 하면서

 

애들을 데려가려는
경우가 있거든요

 

알았수다 마지막으로
애쉴리 권을 본 게

 

5일전이라고?

 

네 며칠 여기서
잠을 자더니

 

무단이탈을 했죠

 

그 애 일에 관해 별로
안 놀라신 것 같군요?

 

여기서 몇년
지내보니

 

놀랄 일이 이젠
별로 안 남더군요

 

이게 애쉴린가요?

 

 

포주는 있어요?

 

거리 친구들과
같이 일 뛰나?

 

애들 생활은
캐묻지 않아요

 

여긴 안전지대예요
질문같은 건 없죠

 

여기 와서야 비로소
다시 아이들이 됩니다

 

비록 몇 시간일
뿐이지만요

 

이게 최근
사진입니다

 

갈만한 데는
한바퀴 돌았는데요

 

특별하게 다니던
곳은 혹시 모릅니까?

 

퀸즈 99번지 외곽에
모텔이 하나 있어요

 

거기 몇번
묵었을 겁니다

 

몇몇 애들한테 마지막
휴식처같은 곳이에요

 

여기나 다른 보호소에서
침대를 못구할때 가곤해요

 

고마워요
신부님

 

그리고 아까 질문에
답하자면요 형사님

 

내가 안하면 이애들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목사"예요

 

터널 끝에 한줄기
빛간은 분이시다?

 

아뇨 터널 끝의
한줄기 빛이란 게

 

마주오는 기차의
불빛 뿐입니다

 

전 그냥 그애들을 터널에서
빼내고 싶을 뿐이에요

 

좋아
깨끗하네

 

행운의 7번

 

내 앞에서 오줌싸는 것도
이제 마지막이야

 

많이 그리울 거야

 

그래 아주 잘
해내고 있어

 

별일 없지?

 

살이 좀 빠진 것 같네?

 

끼니 잘 챙겨?

 

그럼요
매일 잘 먹죠

 

관찰기간도 끝났고
다음 단계를 생각해볼까?

 

전에 말했던 검정고시
수업 생각해 봤어?

 

내가 공부 과가
아니라서요

 

이거 다 정리되면
LA갈 겁니다

 

모델 일이랑
연기 좀 하고요

 

근데 문제는 꿈이란게
보톤 꿈에서 끝나요

 

현실이 잘 안돼
대개는 말야

 

성공은 다 너에게
달린거지

 

약 멀리하고
집중하면서

 

다음주에 결과
나오면 보자

 

꿀이네요

 

트위치가 모델일
시작하면

 

돈 많이 벌 거니까
연애 안나가도 될거래

 

캘리포니아에 같이
데려가 준대?

 

당빠지 완전
매달리던데

 

"자기야 제발 제발"

 

그래서 내가 막
"그러든지"했지

 

어이 리릭
끝내주는데

 

어딜 도망가 이년아
나 다리도 저는데

 

그래 그런식으로 해봐

 

완전 찐따같이
생긴년이

 

그러니 레즌년아니면
고딩들만 꼬이지

 

어이 잘지내?

 

별일 없지
불릿?

 

혹시 캘리 봤어?

 

어이 똥자루

 

캘리 내가 봤어

 

어디서?

 

어디서?

 

세븐 일레븐
사탕 판매대에서

 

닭머리년이
모가지가 따여서는

 

-이제 사탕 자판기가 됐단다
-뒤지게 맞고 싶어?

 

맞아 볼래?

 

내 눈앞에서
꺼지는 게 좋아

 

한방 쏘시게?

 

그게 니 계획이야?

 

그래 골디!
어디 한 번 쏴봐

 

쏴 봐
당겨 보라고

 

그럴 줄 알았다
찌질한 년아

 

차라리 내가 더
남자답겠다

 

우리 그냥 농담한거야
다들 알지?

 

-뒤통수 조심해 이년아
-니 뒤통수나 조심해

 

경고 1회야

 

제가 책임을
다 지겠...

 

아가리 닥쳐
경고 1회야

 

1회 삽질했어
그건 내 봐주지

 

하지만 다음번에 또
규칙을 어기면

 

그땐 작살난다

 

알아듣겠나?

 

시워드가 변호사와
통화를 하겠대서요

 

변호사 좋아하네

 

경찰한테
전화를 했어

 

경찰 말이야!
핸더슨!

 

자네한테
뭐라던가?

 

아들이 보고
싶다고 했고

 

우리 빌리이야기
물어보고요

 

잘나셨어 육아정보를
나누고 계셨었어?

 

놀이터의
아빠들 마냥?

 

문 열어

 

다른 친구 불러줘요

 

고기성애자 피자
주문한다 전해줘요

 

제 1장

 

본질적으로 교수형이란
목을 조르는 것이다

 

피형자의 기도의
공기가 봉쇄되며

 

2-4분 사이에
의식을 잃게 되고

 

10분 이내에
죽음에 이른다

 

직식으로 인한
사망인 것이다

 

그럴 필욘 없잖나

 

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 프랜시스

 

닥치고 앉아
데일

 

자네 여친과의 기억이
떠올라서 꼴리는 거 아니라면

 

가서 앉아있어

 

어이

 

어이

 

나 지미 베커를 아는데

 

시더 크릭 교도소의
교도관이었지

 

둘이 친척이라도?

 

물론 그렇겠지

 

가업이잖아

 

교도관이나
자동차 경주선수나

 

계속 가지
프랜시스

 

한참 재밌던 참인데

 

사용된 도구여하에 따라

 

피형자 신체에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수학적 계산이
잘못될 경우는...

 

여기가 대체 어딘가

 

얘들 왜 술집있는데선
안노는 거야

 

여기서 똥망하게 되면
첫 잔은 내가 살게요

 

이제 좀 행복하쇼?

 

걍 노크해봐
봐도 상관안할걸

 

안녕
우리 이모님

 

이 애 보셨어?

 

살인사건 수사중인 형사요
이제 좀 생각 나요?

 

경찰이 떼로 와도
상관 안해

 

나도 TV본다고

 

영장 없으면
못 귀찮게 하잖아?

 

안경 집어들고
당장 사진 좀 봐봐!

 

아니다 생각해보니
아주머님

 

나랑 우리 짝꿍이랑
방이 좀 필요해요

 

우리가 일을 같이
하긴 하는데...

 

얼음 기계도 있지?

 

우리 아주 딱 붙어
있을 거 걸랑

 

그리고 며칠은 달콤한
사랑을 나누면서

 

있지 여기 우리
곰탱 자기야가

 

그 진동 침대 한번 오르면
멈출 줄을 모르거든

 

어이구 잘한다

 

예쁘게 미소 한번
우리 이모

 

그래 그거거든
아 예쁘다

 

본 적 없어

 

그래? 근데 죽은애
봤다는 증인 있거든?

 

이틀전에 말이야

 

캘리가 그래요?

 

캘리가 주차장에서 난리
피우며 욕질을 하더라고

 

며칠전에 말이야
그래서 쫓아내야했어요

 

근데 이제와서 내가
뭐 죽은 애를 안다고?

 

완전 거짓말이에요

 

난 이 애들
도우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갚는구만

 

내 불알에 이
안 옮았나 몰라

 

아침에 서에서
봤던 그 여자애요

 

캘리를 찾고 있었죠
실종됐다고 생각하던데

 

어느 술집으로갈까?
네 돈이니까 네가 골라

 

캘리가 여기로
내쫓겨 났고

 

이 길을 따라
돌아갔을 거야

 

"정글"로 가는
유일한 길이니까

 

그 애들이 봤을
지도 몰라 선배

 

45분 전에 제한
시간 끝났어

 

선배 여기까지왔잖아
얘기는 해 봐야지

 

그래도 정신차리고
경사 노리는줄 알았는데

 

해결할 사건들
착착 골라서 말이야

 

근데 이제는 실종도 안된
여자애를 찾겠다고?

 

여기까지 왔잖아요?
기껏해야 몇 분인데

 

가라 그냥 가

 

가서 이야기
잘 나누세요

 

안타면 놓고 간다!

 

몇번 노크를 했는데

 

남은 케익 좀
가지고 왔어

 

엘렌이 보트에서
치우라고 하더라

 

자제를 잘
못하겠다고

 

그래서 내가
먹고 죽은...

 

그냥 말해요

 

무슨 말을?

 

백만번은 했잖아

 

내가 뭐라든 네가
하고픈대로 할텐데

 

누구도 고집
못 꺽을 텐데

 

에이드리안이
이걸 그렸어요

 

아파트에서 찾은
이후로 계속요

 

거기에 6일간
같혀 있었어요

 

애 엄마의 부패한
시신 곁에서요

 

내가 그 얘기는
해준 적 없었죠

 

그래서 그애를 다시
이일로 끌어들여서

 

다시 그 기억
풀어 놓게?

 

벌써 4년이
다 되어가

 

그 시간동안 여기저기
의붓가정을 전전했죠

 

그애는 네가 아냐 새라
네가 구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진실을
알 자격은 있죠

 

그 애 좋자고?
아님 너 좋자고?

 

7번 개문!

 

스키너는 어딨나?

 

안 올 거예요

 

그럼 시간
낭비 했군

 

당신은 그 사람
안중에도 없어요

 

그래 재판에서
본 기억이 나

 

그 놈 파트너였지

 

그랬죠

 

그 사람은 왜 찾았죠?

 

왜냐면 법정에서
거짓말을 했거든

 

나보고 겁장이라 했지

 

의지가 약하다고

 

약하다는 인간이
여자를 잡아놓고

 

목 근육과 힘줄에
톱질을 하겠나?

 

여자가 날
빤히 쳐다보고

 

잘려진 숨구멍으로
숨 쉬려 안간힘을 썼지

 

그러니 가서 스키너에게
여기 오라고 전해

 

내 목에 올가미가 걸리때
그 앞에 앉길 원한다고

 

그리고 또 전해줘

 

내 눈을 똑바로
보길 바란다고

 

그러면 누가 진짜 겁쟁이
인지 알게 될 테니

 

부인 반지는
어떻게 했어요?

 

뭐?

 

당신 부인

 

손가락이 사후에
부러졌었죠

 

당신이 반지를
빼갔고요

 

그거 어쨌어요?

 

전당 잡혔지

 

어디에요?

 

전당포지 어디야

 

어떤 전당포죠?

 

당신 아들
에이드리언

 

이 그림만 계속해서
그려댔었어요

 

왜죠?

 

왜인가요?

 

교도관

 

난 아들 없수다

 

변호사한테
다 말할거야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처우라고!

 

날 여기에 이감할
이유가 없잖아!

 

판사랑 똑같구만

 

부당한 판결이라고!

 

-돌아 서
-자네 심심할까봐

 

내 책도 내놔요
내 책 내놔!

 

D감방 무식한 놈들
어차피 읽을 줄도 모르잖아

 

이런 시상에

 

거기 레이 시워드야?

 

우리 비명남씨?

 

레이 레이

 

윗동네어선 다들
네 얘기만 한다고

 

너랑 예수님이랑 누가 더
인기인인지 모르겠다니깐

 

어이

 

나 충고 좀 해 줘
내 말 알아 듣지?

 

이 얼간이들 어떻게
구워 삶아야 하냐?

 

나 곧 사면
심사간단 말야

 

항소문도 직접 썼다고

 

한 번 들어볼텨?
다 외고 있거든

 

읊어줄게

 

정의의 사자 씨

 

안녕

 

"세레니티(평온)"라

 

스트리퍼 이름
같은데?

 

맞아 실은
지우려고 했어

 

아 그래 그거

 

음 그래

 

얘기 좀 하자

 

칫솔로 시작해서

 

다음은 자기
옷가지일거고

 

그리고 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반지도 받아내겠지

 

그리고 개도 길러야지
내가 간절히 아이를 원하니까

 

하지만 자기를
놀래키기 싫어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어

 

진짜로 그냥 선물
받아놓고 안쓰던거야

 

그래서 내...

 

자기 예전 칫솔?
바로 여기 있잖아

 

서랍 속에 있어

 

그거 3학년 때
사마귀 마티가 준건데

 

내가 치실 기술이
워낙 좋아서 말야

 

아 그러셔

 

고마워

 

마음 써줘서

 

동물의 왕국도
녹화해놨지~

 

뭐시라?

 

백상아리 습격!

 

이런 세상에

 

진짜로

 

가서 팝콘
튀겨 놓을게

 

그리고 문신은
그냥 놔둬

 

완전 야하다

 

"약품이 한쪽 면에
적용되면

 

3-6번 과정을
반복하시오"

 

좋아

 

이거 보시라

 

뭐하는 거야?

 

우 젠장 이거
되게 간지럽다

 

우리 돈 여기
다 쓴 거야?

 

뭐?

 

당분간 아껴
쓰기로 했잖아

 

그냥 쓴게 아냐

 

투자한 거지

 

이거 투자야

 

프로필 사진 찍고

 

모델 일 시작하면

 

돈도 굴러들어
올거야

 

응?
다 알아서 한다고

 

-그래
-알았지?

 

 

아 있지

 

우리 용돈이 좀
있어야 하겠는데

 

알잖아
당분간만

 

내가 나가서 연애
뛰었으면 좋겠는데

 

이거 발랐잖아

 

알지 프로들이
쓰는 거라고

 

밤새 놔둬야
될 거 같아

 

알았어 자기야

 

내가 나갈게

 

오 리릭

 

자기밖에 없다

 

반대편 좀 도와줄래?

 

요 리릭!

 

캘리 봤어?

 

노크 같은 거
못들어봤냐?

 

좀 닥쳐

 

못봤는데
왜?

 

아무도 못봤대

 

전화도 안받고

 

비컨에도 없고
다리에도 없고

 

사라졌다고

 

나타나겠지
걱정 마

 

골디 지 아파트에
여자 하나 구했다던데

 

그래 못 들었어?

 

무슨 소리하는 거야?

 

내가 듣기론
그렇다고

 

항살 캘리랑 붙어
먹고 싶어했잖냐

 

그러니...

 

완전 미친년
이라니까

 

캘리

 

캘리?

 

이 샹년이

 

여기서 뭐하는 거야?

 

응?

 

하지마!

 

이거 놔!

 

네가 터프한거 같지?
네가 남자인거 같지?

 

그냥 너도
계집년일 뿐이야

 

다른 년들처럼
쳐 맞아야지

 

하지마!

 

제발 안돼

 

안돼
제발

 

제발 제발

 

안돼
안돼

 

에이드리언 보러 오시고
정도 많으시네요

 

몇년이나
지났는데 말예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요

 

아버지 일도 있고요

 

요즘 아주
잘하고 있어요

 

말해줄 좋은 방법을
아직 찾고 있어요

 

친부 사형집행
말이에요

 

에이드리언?
얘야?

 

누가 찾아오셨단다

 

뒷마당에 있네요

 

에이드리언은
참 행운이에요

 

나가서 한번
말 걸어 보세요

 

아뇨 그냥 얼굴만
볼게요, 고마워요

 

요새 다시 그리기
시작했어요

 

아빠 소식 들은
이후로요

 

한글자막/싱크수정로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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