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4시쯤에 올거야
호박에 새기는 것 좀
도와줘
- 그건 누구야?
올해엔 유명한 프랑스인들을 새기고있지
나 헬스장 간다
그럼 콘돔 끼는거 잊지말라고
그리고 갈라 사과도 좀 사다줘
이 골든딜리셔스 사과가
그냥 따분하고 우울해 보이더라고
대비효과 같은게 없어
내가 헬스장에서 콘돔을
왜냐면 니가 쌔끈한 담당트레이너를
아 그리고 박도 좀 사다줘
그걸 나무 앞쪽에 걸어서
그러면 작고 영리한
있잖아? 니말이 맞아
- 뭐가 맞아?
그거도 알아?
아주 좋아하지
우선,
묻지 말고, 말하지도 말라
두번째로, 내맘을 아프게하려고
지금 이 상황에서
난 불사조야
아 그리고 드라이아이스도 부탁해
의상은 아직 안가져왔어?
- 왜이러는거야?
이딴거 다 좆같애
우리가 했던 모든게 씹좆이야
호박에 지랄거리는건
난 사랑을 원한다고!
열정이나, 남자와의 관계같은걸 원한다고!
마르타 스튜어트가 아니고!
그럼 꺼져!
오, 깜박했네
왜냐면 같이 많이 모으려던
이 집안에 있으니까
그런데 이젠 못모으지
넌 내가 호박 20개 파대면서
손톱밑에 호박찌꺼기 끼는걸
나도 노력중이라고!
나도 여기를 편안하게 만들고싶어
매력적이고 화려한 곳으로
Elle friggin' Decor에서 취재할정도의
그러면 누군가 그걸보고, 여길 방문하고
이두박근이 쩌는 25살 남자와
그니까 지랄 말고
가서 몸이나 만들어라 찌질한 게이새끼야
이게 우리 현실이라니
호박갖고 지랄하는 할로퀸들이라니..
우리 아기를 원했었지
이렇게 살려고 했지...
좆같이 좋은인생을..
하아ㅏㅏㅏ앜
빨강이 아냐
초록이여야 해
읗흐읗흨흨흐읔읔
잼있네
좋아, 정말로
굉장히...무섭고, 섹시해
이 박쥐 다는것 좀 도와줘
미안해
모든게 미안해
- 마리 앙트와네트
아주 드라마틱하게 보일줄 알았는데
왜 껴야되는데?
따먹을지도 모르니까
스프레이로 색을 입힐거거든
유기농 귀신들처럼 보이겠지
- 내 담당트레이너 따먹는거
그 남자는 파워좆이야
우리가 합의한걸 기억해
이렇게 합의 한거야?
- 왜냐면 여기서 3일동안 파티가 있으니까
씨발 다 개좆이야
너 혼자나 해
너 못떠나겠다
니돈과 내돈이 모두 다
경제가 개씹창이니까
좋아한다고 생각하냐?
할로윈파티도 열고싶고
집을 사가고나면, 난 자유가 되서
마음껏 사랑에 빠질수 있겠지
호박이나 파고,
믿을수가 없어
내 태도나, 성욕구가 적은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