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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배리 알렌,

 


세상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죠.

 


공식적으로는 평범한 과학수사요원이지만,

 


비밀리에, 스타랩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범죄와 싸우며, 나 같은 변형인간들을 찾아요.

 


난 내 어머니 살해범을 쓰러뜨렸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세상을 새로운 위협에 빠뜨렸어요.

 


그리고 난 그것을 막을 유일한 사람이죠.

 


난 플래시에요.

 


"플래시" 지난 이야기...

 


배리, 네가 보는 스피드포스는...

 


너의 과거와 현재, 미래네.

 


아이리스, 너 정말 예뻐.

 


고마워, 토니.

 


피부가 금속으로 변했어.

 


토니가 양아치일지는 몰라도
죽을 사람은 아니에요.

 


배리, 네게는 항상
널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어.

 


너와 네가 함께할 운명인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어.

 


스피드를 잃었니?

 


월리를 구하기 위해 포기했어요.

 


네 스피드를 되찾을 수 있는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있어.

 


입자가속기를 준비해요.

 


한글 : jamak.kr/dakakimasao

 


배리가...
사라졌어요.

 


이렇게 되리라고는...

 


전혀 몰랐어.

 


정말 미안해요.

 


그를 잃어버렸어.

 


아니야, 아니에요. 그는...

 


어딘가에 갇혀 있거나,

 


달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GPS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연구소 전체에 영향을 미쳤어.

 


제시, 이리 내려 오거라.

 


제시?

 


월리?

 


오! 이런, 월리!

 


안돼!

 


월리, 월리. 일어나!

 


- 안돼!
- 내 말 들려?

 


- 월리!
- 제시, 제시!

 


- 제시!
- 월리!

 


제시!

 


소리 그만 지르세요.

 


제시 심장이 멈췄어!

 


제시의 심장이 멈췄어...

 


제시...

 


괜찮니?

 


제시!

 


숨 쉬고 있어.
심장이 뛰어.

 


의사인 헨리 아저씨를 불러요.

 


무사해서 다행이다.

 


누구랑 계신거야?

 


배리야.

 


배리가 사라졌어.

 


넌 괜찮아?

 


집에 가서 좀 쉬렴.

 


- 이해가 안돼.
- 아니, 괜찮아. 어서 가.

 


제시.

 


헨리, 웰스의 딸이 윗층에 있는데,

 


그 아이도 폭발의 영향을 받았어.

 


심장이 멈췄었네.

 


헨리!

 


알았네.

 


배리를 봤어요!

 


배리를 봤다구요!

 


살아 있어요.

 


죠?

 


다시 보니 반갑구나.

 


하지만 난 죠가 아니다.

 


- 아니라구요?
- 그래.

 


그럼 이 모든 것들도?

 


진짜가 아니에요?

 


이곳에 다시 와보니 기분이 어때?

 


조금 무서워요.

 


우린 네가 알고 있는 곳에서

 


친한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라니요?

 


정확히 "우리"가 누구죠?

 


그게 설명하기가 좀 어렵구나.

 


앉거라, 배리.

 


앉아.

 


스피드포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니?

 


내 힘의 원천이고,

 


스피드스터로 만들어줘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단다.

 


너도 알다시피 빅뱅 이후

 


최초로 아원자입자가 튀어나와

 


실물을 형성했지.

 


우리도 그곳에 있었어.

 


마지막 양자가 쇠하고,
진동을 멈추고...

 


장렬히 우주 속으로
빠져들었을 때에도,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전 스피드포스 얘기를 하는데...

 


중력이나 빛과 같은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시간이 좀 필요하겠구나.

 


필요하다면 그래도 괜찮아.

 


시간은 충분하단다.

 


그러니까 아저씨 말씀은...
나는...

 


내 양아버지 처럼 생긴 사람과

 


방금 벌어진 내 힘의 원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거네요?

 


기분이 이상해요.

 


이곳에는 이상 야릇한 것들이 참 많단다.

 


왜 날 이곳에 데려왔는지 모르지만,

 


날 놔주셔야 해요.

 


내 친구들이 줌으로부터
위험에 빠졌어요.

 


저거 보셨어요?

 


돌아갈 수 없을거야.

 


끝내기 전에는...

 


뭘요?

 


저것을 잡기 전까지는 못간다.

 


씨스코가 배리는 살아 있다는데,

 


- 어디에 있소?
- 나도 모르오.

 


해리, 폭풍 한가운데
서있는 배리를 봤어요.

 


마치 회오리 같은 것이었어요.

 


배리는...

 


스피드포스 안에 있어.

 


- 당장 꺼네요.
- 난...

 


꺼낼 수 있소, 안그렇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소.

 


헨리, 잠깐만...

 


자네만이 제시를 치료할 수 있지만...

 


방법을 찾을 때 까지는

 


웰스를 그냥 놔두게.

 


배리를 찾을 수 있을거야.

 


죠, 자네도 배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네는 아이리스와 배리가 있어.

 


하지만 배리는 내게 남은 전부야.

 


내 약속하네.

 


배리를 찾을거야.

 


아저씨가 계셔서 다행이에요.

 


이런 일은 보통 캐이틀린이 했었는데...

 


심박동은 정상이야.

 


반사행동과 호흡도 괜찮고.

 


깨어나겠지만,

 


언제일지는 몰라.

 


배리와 같은 상황이네요.

 


처음 사고난 이후에,

 


배리는 혼수상태에 있었는데
아무도 원인을 몰랐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니?

 


그래서 웰스가 이곳으로 데려왔어요.

 


다른 웰스죠.

 


맞아요. 실은 쏜이었던 웰스죠.

 


- 에디 말고 이어바드요.
- 네.

 


그게...좀 복잡해요.

 


아무튼, 웰스...아니 쏜이
배리를 치료하는 동안

 


우리가 돌봤어요.

 


치료 기록 남은게 있어?

 


제시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네, 아랫층 검안소의

 


창고에 있을거에요.

 


검안소도 있어?

 


그게...시신 검안소 같은 것은 아니야.

 


그냥, 쬐그마한 검안소라구.

 


그냥 비슷한거야.

 


누가 가서 가져오거라.

 


알았어요. 그런데 혼자 가기에는...

 


고마워.

 


여기가 바로 쬐그마한 검안소야.

 


하지만, 죽은 변형인간을
보관할 곳이 필요했어.

 


그냥 보관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가짜 웰스가 연구 목적으로
해부를 한 것 같아.

 


이런 짓을 보고도 사악하다는
생각을 못한거야?

 


힘든 시기였잖아.

 


해야할 일들이 많았어.

 


쏜의 장점이라면...

 


정리 하나는 잘했다는 거야.

 


물건 두드리지마.

 


너나 그러지마.
난 아무것도 손 안댔어.

 


알았어, 마음대로 하셔.

 


바로 이게 배리의 엑스파일이야.

 


좀비?

 


진짜?

 


토니?

 


아니, 더 이상 토니는 아니야.

 


- 내 뒤로 숨어.
- 너나 내 뒤에 숨으라구.

 


토니!

 


저런게 나올 줄이야...

 


좀비 거더라니...

 


아이리스.

 


네가 해내다니 기뻐, 배리.

 


아이리스가 아니네.

 


또 너잖아.

 


앉아, 배리.
앉아.

 


넌 항상 스스로 이겼냈어.

 


우리가 처음 키스한

 


이곳 생각나?

 


네가 아니었다는 것만 빼고
당연히 기억하지.

 


이곳에 와서 우리를 보면
당황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당황스런 표정이네.

 


내 친구들, 내 도시...

 


내 모든 세상이 위험해.

 


줌은 내게서 뺏은 스피드로
미쳐 날뛰고 있고,

 


넌 날 붙잡고 있잖아.

 


넌 아주 값지고도 귀한 선물을 받았는데,

 


거부했어.

 


아니, 거부한게 아니야.

 


영웅으로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포기한거야.

 


스피드를 되찾기 위해
죽을 뻔 했지만,

 


넌 어딘지도 모르는
이곳으로 날 데려왔어.

 


- 그럴 생각은 없었어.
- 알았어.

 


아무에게나 주어질

 


능력이라면,

 


왜 내게 준거야?

 


네가 플래시이기 때문이야.

 


새로운 문제가 생겼어요.

 


입자가속기 실험이 검안소에 있던

 


죽은 변형인간을 부활시켰어요.

 


다시 살아났다는 "부활" 말이니?

 


산 것 처럼 보이죠.
"워킹데드" 보셨잖아요.

 


바로 그 "워커"에요.

 


그런데 그리 똑똑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화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를 쫓는지도 확실하지 않아요.

 


- 그래 누구냐?
- 토니 우드워드에요.

 


금속인간으로 변한
학교 양아치 말이니?

 


좋은 일은 아니구나.

 


역사는 스스로 반복해.

 


처음엔 비극으로 시작해

 


웃으며 끝나.

 


웰스, 같은 부모로서

 


당신에게 위로의
말 밖에 못하겠지만...

 


내가 말할 때는
날 좀 봐요.

 


우리에게 한꺼번에
많은 화재가 났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모두 다 끌 수 있을거요.

 


당신 딸은 헨리에게 맡기고,

 


나와 아이리스는
거드 문제를 해결할테니

 


과학자인 당신과 씨스코는

 


지금 어딘가에 있을 배리를

 


데려와야 해요.

 


라몬...

 


의료기록을 헨리에게 주고,

 


5분후에 웜홀실로 오게.

 


할 일이 있네.

 


우린 토니를 찾아야해.

 


누군가를 해치기
전에 찾아야죠.

 


가자.

 


스탈링시의 빅벨리버거가 훨씬 좋아.

 


여긴 정말 병맛이야.

 


오, 맙소사. 당신 차야?

 


당연하지.

 


얌마! 그거 엄마 차야!

 


이게 안전하다고
어떻게 장담하죠?

 


어떤 "안전" 말인가?

 


내 뇌가 녹지 않으리라는 "안전"이죠.

 


아니, 이건 단순한 피드백루프야.

 


준비됐어?

 


배리를 보게되면,

 


자네의 뇌는 배리가 갇혀 있는

 


우주의 구석탱이 같은 곳을 가르킬

 


자료를 보내줄거야.

 


그리고 웜홀이 열려있는 동안

 


자네의 전두엽 피질에
전기자극을 주면

 


배리에게 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자네는 배리를 데려오면 되는거야.

 


간단하지?

 


죄송한데, 전기자극이라고 했어요?

 


라몬, 배리를 데려올거야? 말거야?

 


알았어요.

 


우린 자물쇠가 있지.

 


이해가 안돼.

 


내가 플래시라면,
내게 왜 이러는거야?

 


내가 돌아가기 전에...

 


왜 저런 것을 잡아야 하는건데?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테니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지금 당장 돌려보내줘.

 


배리!

 


배리, 돌아봐!

 


배리!

 


저게 뭐지?

 


저게 뭐야?

 


네 친구들이야.

 


네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어.

 


할 수 있을까?

 


물론이지.

 


하지만 이렇게 간다면...

 


스피드는 못찾게 될거야.

 


내 손을 잡아!

 


어서, 손을 잡으라구!

 


선택은 네 몫이야.

 


배리!

 


무슨 일이에요?

 


조금만 더 참게, 라몬...

 


조금만 더.

 


이봐요, 사람 잡을 셈이에요?

 


씨스코!

 


씨스코, 내말 들려?

 


배리를 봤는데,

 


내게서 등을 돌렸어.

 


미안해.

 


그를 놓쳤어.

 


안돼.

 


변형인가 거리 활보

 


씨스코의 변형인간 경보 앱도 미쳐가네.

 


오, 토니는 지터스만 생각하나봐요.

 


거참 이상하네.

 


녀석은 스티븐슨 4번가
소화전을 부셨지만,

 


건물에는 안들어갔어.

 


그리고 빅벨리버거 앞의
험비를 날려버렸지만,

 


역시 건물에는 안들어갔어.

 


목적지가 센트럴시티의 지터스야.

 


맞아요. 그런데 왜죠?

 


아이언교도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탈옥할 것이라고 노래를 부르던
감방 친구가 있었는데,

 


재판전 심리기일에
검사의 총을 빼앗아

 


경찰차로 탈출을 했지.

 


요점이 뭐냐면 말이야...

 


그 불쌍한 바보 같은 녀석은
어디로든 갈 수 있었는데,

 


두 시간 만에 잡혔어.

 


왜 그랬는지 아나?

 


옛 여친의 집에 찾아갔기 때문이야.

 


저런 몰골인데도

 


그럴 수 있다는건가?

 


사람들은 습관의 동물이야.

 


가끔은 의식적인 생각보다
더 강한 것이 습관이지.

 


그런데 저 친구는 여친이 없어요.

 


지터스에 와서 내게

 


추근대기는 했지만...

 


다시 날 찾고 있어요.

 


그럼, 널 찾고 있다면,

 


널 보려면 지터스 다음에는 어디겠니?

 


집이야.

 


널 납치했을 때
우리 집에 왔었어.

 


집에 월리가 있어.

 


아니에요, 아빠.
이건 좋은 기회에요.

 


그가 어디에 있고
뭘 원하는지 알고 있으니

 


그를 잡을 수 있어요.

 


네 생각이 뭐니?

 


나를 미끼로 삼아
스타랩으로 유인해서

 


씨스코와 웰스가 다시

 


죽이는거죠.

 


이번에는 또 누구야?

 


여기 올 시간이 없었어요.

 


그랬을거야.

 


넌 항상 범우주적인 일을 하느라 항상

 


바빴어.

 


아니, 그렇지 않아.

 


어떻게 그렇게 고개를 뻣뻣이 쳐들고

 


선물을 거절했다고 비난할 수 있지?

 


번개를 맞은 후로
얼마난 많은 일을

 


했는지 상상이나 해?

 


네가 준 그 힘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했는지,

 


내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 아느냐구?

 


물론 알고 있어.

 


수 많은 생명들을 살렸지.

 


그리고 넌 지금 네 세상과

 


말로 다할 수 없는 악마
사이에 서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온 적은 없을거야.

 


사랑받는 아내와 엄마였던
노라 알렌 : 1959 - 2000

 


이곳에 오다니
믿을 수가 없군.

 


고마워.

 


괜찮아요.

 


잠깐만.

 


물어볼게 있는데,

 


좀 어떠니?

 


피곤하지만, 괜찮아요.

 


특별하게 달라진 것은 없고?

 


네.

 


내 말은 무섭다거나,
네 몸의 변화에 대해

 


물어볼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와서
물어보라는 얘기다.

 


아빠랑 사춘기 대화를
하기에는 조금 늦으셨네요.

 


인터넷으로 다 알아봤어요.

 


이런 식의 방법은 좀 구식인 것 같구나.

 


괜찮으세요?

 


월리, 윗층으로 올라가렴.

 


당장 올라가라니까.

 


아빠, 월리가 정말
변형인간이라고 생각해요?

 


글쎄다, 입자가속기 폭발을 맞고

 


의식을 잃었었으니
의심해볼만 했다.

 


그 컵 제 선물이잖아요.

 


오고 있어.

 


- 자신있니?
- 그거 아세요?

 


2분 전에는 확실히
자신있었는데,

 


지금은...

 


알게 뭐에요?

 


이봐, 토니!

 


여기야, 이리 와.

 


스타랩으로 가고 있니?

 


- 네.
- 거기서 보자.

 


월리, 꼼짝말고 있거라.
금방 돌아오마.

 


왜 날 이곳에 데려왔지?

 


네 엄마가 돌아가셨어, 배리.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 일로 지금의 네가 되었지만

 


정말로 받아들였니?

 


이곳에 오면 그것을
인정하는 셈이니

 


못왔겠지.

 


진짜였다는 거 나도 알아.

 


매일 느낀다구.

 


엄마를 구할 기회가 있었지만,

 


내가 한 선택을 봤잖아.

 


그래 그 결정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니?

 


"마음의 안정"이라...

 


엄마를 죽게 내버려 두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후레자식이 어디 있겠어?

 


아들의 목숨이 엄마보다
더 중요하다는 그 결정...

 


엄마는 정말 엄마 대신
네가 죽기를

 


바랬을까?

 


더 플래시
0416...지우지 마세요!

 


그리고 그 결정의 결과로

 


플래시가 구한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은

 


어쩔거야?

 


그들의 목숨도 가치 있지 않을까?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

 


돌아가야 해.

 


씨스코!

 


아직도 그 좀비가 쫓아 오는거야?

 


좋은 소식은 토니를
스타랩으로 유인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도 토니를
스타랩으로 유인했다는 것이야.

 


아니야. 이건 좋은 기회야.

 


부연하자면 몸에 보석이나

 


금속장비를 지니고 있다면

 


두 분 모두
이 방 한 구석으로 비키세요.

 

 


가속기의 에너지를 빚맞아

 


부분적으로 거더의 뇌를
깨우긴 했지만, 어쨌거나...

 


MRI기계를 재조립해서 요런

 


전자석을 만들었죠.

 


이제 거더가 들어와서

 


이곳에 자리잡으면

 


녀석을 원래대로 되돌릴

 


전자파를 쏘게 될거에요.

 


하드드라이브
지우는거랑 비슷하네.

 


잠깐동안 모든 전력을 유지하기만 하면

 


녀석은 원래의 검안소로 돌아갈거야.

 


왔니? 안녕!

 


잘 풀린 것 같지는 않지?

 


그래요, 어서 나가요.

 


당분간 여기가
제일 안전한 곳이야.

 


그렇지도 않겠군.

 


플랜A에서 G는 안통해요.

 


다른 방법이 또 있을까?

 


배리가 돌아온다면 가능할텐데...

 


이미 해봤잖아요, 알렌 박사님.

 


다시 해야죠.

 


아무나 뭐라도 해봐야죠.

 


저 문도 오래 못버틸거에요.

 

 


엄마.

 


안녕, 배리.

 


내 엄마가 아니군.

 


내게 왜 이러는거야?

 


우린 네게 아무짓도 안했다, 아가야.

 


피곤해서 그런거야.

 


앉거라, 배리.
앉아.

 


언제나 네가 옳았어.

 


난, 단 1초라도...

 


받아들이지 못했어.

 


앞으로도 못할거야.

 


오, 아들아...

 


방법을 찾아야 해.

 


어떻게?

 


나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알아.

 


네가 했던 일들은...
놀라웠어.

 


기적에 가까웠지.

 


그렇다고 네게 나쁜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

 


플래시라도 비극을
비켜갈 수는 없단다.

 


이 우주는 계속해서
네게 시련을 줄거야.

 


그 사실을 인정해야해.

 


그리고 나면 진정
자유롭게 달릴 수 있을거야.

 


나도 알아.

 


단지 엄마가 그리울 뿐이야.

 


엄마가 정말 보고 싶어.

 


네가 플래시가 되었다는 것을

 


엄마가 널 자랑스러워
한다면 어쩔거니?

 


누가 그런 말을...

 


내 엄마야, 아니면 너야?

 


둘 다.

 


다른 출입구는 없나요?

 


아니, 웜홀실은 봉쇄되도록 설계되었소.

 


알았어요, 녀석이
날 원한다면,

 


- 내가 유인할게요.
- 안된다.

 


저 문 밖을 벗어나지도 못할거야.

 


죽어서도 널 찾는 녀석인데,

 


널 놔줄 것 같아?

 


잠깐만요.

 


배리를 봤을 때,
일상복을 있었어요.

 


스피드포스에서 나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나오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 THE RUNAWAY DINOSAUR
- 이 책 기억나니?

 


네가 즐겨 읽는 책이었지.

 


옛날에 엄마와 같이
사는 마이아소어라는

 


아기 공룡이 살았어요.

 


어느날, 엄마에게 말했죠.

 


"나도 다른 공룡들 처럼
특별한 공룡이 되고 싶어요."

 


"내가 티렉스라면 무시무시한
이빨로 와그작 씹어 먹을거에요!"

 


엄마가 말했어요.
"하지만 네가 티렉스라면,

 


그 쬐그만 손으로
어떻게 엄마를 안아줄 수 있겠니?"

 


아기 공룡이 말했어요.
"내가 만약 아파토사우르스라면...

 


기다란 목으로 나무
꼭대기를 볼 수 있을거에요."

 


엄마 공룡이 말했어요.
"하지만 네가 아파토사우르스라면...

 


내가 널 사랑한다고 말할 때
나무 꼭대기에서

 


어떻게 들을 수 있겠니?"

 


"아기 마이소어야,
어떤 것이 널 그렇게

 


특별하게 해줄까?"
엄마공룡이 말했어요.

 


"날카로운 이빨일까?
아니면 기다란 목이나, 뽀족한 뿔일까?"

 


"널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크고 넓은 세상에서
공룡들마다 다 다르단다."

 


"넌 네 옆에 항상 엄마가 있고,

 


엄마는 항상...

 


널 사랑한단다".

 


준비 됐구나.

 


다시 켜요.

 


다시 해봐야겠어요.

 


더 좋은 생각 있어요?

 


스피드포스를 들여다 볼 때,

 


다른 사람도 할 수 있어?

 


라몬이 바이브를 하는 동안

 


라몬과 물리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면,

 


가능해요.

 


내가 해보지.

 


내가 배리를 데려올 수 있어.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

 


부탁이에요.

 


아이리스...

 


배리.

 


배리, 집으로 돌아와.

 


뛰어가, 배리!
달려!

 

 


배리!

 


배리!

 


죽기 직전인데,
돌아와서 너무나 기뻐.

 


잠깐만, 무슨 일이야?

 


- 그게...
- 거더야.

 


거더가 부활해

 


젊은 프랑켄슈타인이 되었어.

 


게다가 아이리스만 쫓아다녀서
이쪽으로 유인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했는데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저러고 있는거야.

 


아마도 우릴 몽땅 때려 눞히고
뇌를 먹어치울지도 몰라.

 


저것도 임시방편일거야.

 


알았어. 내가 작업실로

 


유인한 다음,
전원을 복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자, 알았지?

 


플랜 H.

 


이봐, 토니!

 


멀리 돌아가고 있어요.
어서 가요!

 


거의 다왔는데,
준비됐지?

 


아직 멀었는데...

 


전자석 두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만...

 


있으면 되는데
선을 너무 많이 감았잖아.

 


정말 기다란 케이블이 필요해.

 


알았어, 내가 어떻게 해볼게.

 


배리!

 


토니, 토니...

 


너와 그리 친하지 않았지만,

 


이제 그만 끝내자.

 


이제 영원히 쉬어라.

 


자석 충전을 위해
회전력을 이용하고 있어요.

 


전기터빈 같군.

 


길을 잃어서 미안해.

 


괜찮아.
우리가 찾았잖아.

 


배리.

 


쉬어야지.
여기 올 필요 없네.

 


아니에요, 내가 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요.

 


안녕?

 


무슨 일 있었어요?

 


어떻게 한거니?

 


방금, 마법을 쓴거야?

 


알고 있었던거야?

 


아마도. 설명하기는 힘들어.

 


그건 스피드포스야.

 


힘든 하루였지?

 


순서대로 일이 터진게 아니라

 


한꺼번에 일이 터졌쟎니.

 


하지만 모든게 잘 풀렸잖아요.

 


결국은 네가 해결한 셈이지.

 


웃긴 것은...
아빠의 전적인 믿음과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관점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결코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에게 벌어진 일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요.

 


그리고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있다고 해도

 


바꿔야한다는 생각은 안해요.

 


말이 되는 얘기죠?

 


완벽하구나.

 


중요한 일들과 관련하여

 


결정이 끝나면,

 


내 걱정 없이

 


나는 센트럴 시티를

 


떠나려고 했는데,

 


이젠 잊거라.
네 곁에 붙어 있으마.

 


난 아무데도 안간다.

 


아저씨는 수 없이도 많이
이곳에 데려가려고 했지만,

 


난 항상 거절했어요.

 


어렸을 때, 엄마와 난
이 책을 자주 읽었어.

 


알고 있었어?

 


응. 그런데 싫어하던 책이야.

 


왜?

 


그 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 곁에 엄마가 있다는 얘긴데

 


너나 나의 엄마는 그렇지...

 


못했잖아.

 


우릴 위해 "바로 곁에" 있어준
사람들이 없었잖아.

 


그럴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여.

 


내게는 아빠, 아저씨, 네가

 


곁에 있었음에도,
내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분노하느라 시간을 낭비했어.

 


진실은, 우리 사이의
이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이야.

 


내가 아는 단 한가지는
넌 나의 전부이고

 


언제나 그래 왔다는 것이야.

 


그리고 언제난 네 목소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해줬어.

 


캐이트, 제발...

 


그 이름 부르지 말라고 했지?

 


캐이틀린...

 


우리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어.

 


이제는 나와 함께 할 것인지,

 


아닐지 알아야겠어.

 


지금 대답하지마.

 


밖에 가서

 


내 친구들에게 할 말이 끝나고

 


돌아오면 그 때 대답해.

 


이곳에 계속 있으면
날 선택했다고 생각할게.

 


하지만 이곳에 없다면...

 


네 친구를 선택한 것으로 알지.

 


그리고 다음에 그 친구들을 보면

 


똑같은 댓가를 치루도록 할거야.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고,

 


가봐야겠어.

 


내 형제자매들,

 


친구들이여...

 


우리 앞에 무릎 꿇고

 


무기력한 이 신세계를

 


접수하기 위해 우리가 왔다.

 


인간들은 이 지구가

 


자기네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가?

 


우리다!
우리다!

 


the FLASH
4월 16일...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