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3 17:02 작성
플렉스터 닌자 SSD 256GB를 질렀다. 언제 구매를 해야 하나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름신의 강림을 막을 수 없었다.
밤에 주문을 해서 그런지 이틀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닌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표창이 그려져 있다.
기대를 하며 개봉!
SSD와 CD, 설명서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들어 있었다. 트루 이미지 기능이 있어 설치 후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옮겨서 그대로 메인 운영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수년 만에 SSD를 구입하는 것이라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졌다. 바로 크기! 닌자 SSD는 기존에 쓰던 엠트론 32GB SSD에 비해 크기가 40% 정도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크기가 비슷하다.
256GB의 넉넉한 용량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정도면 오래오래 쓸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한다.
연구실에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일찍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분해하여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새 컴퓨터를 대하는 마음으로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였다. 아, 빠른 부팅 속도! 역시 SSD는 진리였다. 각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실행하면서, 빠른 속도에 다시금 감동을 받았다.
사실 같은 SSD라면 성능이야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정성 등 다른 부분에서 갈릴 것 같은데, 일단은 써봐야 알 것 같다. 매우 마음에 들었기에 별 불량 없이 쭉 사용한다면 다음에도 플렉스터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