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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方便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 온갖 번뇌 씻어내어 고해의 바다 건너 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提方便門 속히 깨달음의 방편문을 증득하게 하여지이다 내게 있는 아주 작은 티끌 같이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번뇌와 고통이 물로 씻겨 없어지듯 단번에 사라지면 그것이 곧 중생들의 세계인 고해의 바다에서 벗어나는 길이고,더 나아가 깨달음까지도 성취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방편方便 방편이란 말은 참 재미있는 말입니다. 중생들에게 불법을 이해시키고 깨달음에 도달하게 하기위한 기발하고 그럴듯한 방법을 말합니다. 또한 그 방법이 중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절대선(絶對善)이어야 방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원효스님이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듯 입에 달고 다닌 것이 대표적입니다. 문자를 모르는 중생도, 불법을 모르는 중생도, 아미.. 더보기
보리菩提 세척진로원제해洗滌塵勞願濟海 온갖 번뇌 씻어내어 고해의 바다 건너초증보리방편문超證菩提方便門 속히 깨달음의 방편문을 증득하게 하여지이다 내게 있는 아주 작은 티끌 같이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번뇌와 고통이 물로 씻겨 없어지듯 단번에 사라지면 그것이 곧 중생들의 세계인 고해의 바다에서 벗어나는 길이고, 더 나아가 깨달음까지도 성취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보리菩提 보리는 에 나오는 말 중에서도 비교적 어려운 말입니다. 앞의 ‘세척진로원제해’는 윗줄에 풀어 놓은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보리’와 ‘방편’은 세심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보리(菩提)의 ‘提’는 본래 음이 ‘제’인데 유독 불교에서만 ‘리’로 읽습니다. 설명 중 시방(十方)의 ‘十’도 십이 아니라 ‘시’라 읽고, 뒤에 나올 도량(道場)의.. 더보기
원력願力 원력홍심상호신願力弘深相好身 (원력은 넓고 깊으며 그 모습은 거룩하시고) 관세음보살님의 중생을 구제하는 원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넓고 깊으시고,관세음보살의 중생을 구제하는 모습은 거룩하다는 뜻입니다. 원력願力 원력은 간절히 바라는 마음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願)은 개인이나 관세음 같은 보살 자신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람을 뜻합니다. 원력은 그것을 이뤄내는 힘을 말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보살과 달리 아무리 남을 위한 원(願)이라 하더라도, 그 양과 질에서 엄청난 차별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간의 원(願)은 개인의 희망사항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인간의 원(願)은 조금만 살펴보아도 상충되는 이해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 신도가.. 더보기
관음觀音 계수관음대비주稽首觀音大悲主 (더없는 자비의 주체이신 관세음보살님께 머리 숙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자비의 주체이고, 중생 구제의 주인이신 관세음보살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의지하고 공경한다는 뜻입니다. 혹 대비주(大悲呪) 라고 주문 ‘呪’ 자로 해석한 경우가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主]께 머리를 숙이는가, 신묘장구대다라니[呪]에 숙이는가의 차이입니다. 뒤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볼 때 주인 ‘主’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바로 다음 구절에 ‘천비장엄’, ‘천안광조’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천비’는 천 개의 팔, ‘천안’은 천 개의 눈을 뜻하니 그 주체는 사람인 ‘主’가 되어야 합니다. 진언의 의미인 ‘呪’로 해석하면 경의 전후 맥락이 맞지를 않습니다. 관음觀音 관음은 관세음(觀世音)을 줄여서 부르는 말.. 더보기
비심悲心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 廣大圓滿 無碍大悲心 大陀羅尼 (넓고 크고 원만하여 걸림이 없는 큰 자비심의 대다라니) 비심悲心 비심은 다른 사람의 슬픔이나 고통을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진심으로 여기며 자비를 베푸는 마음을 말합니다. 아프간에 한국인들이 인질로 잡히고 탈레반에 의해 죽임을 당할 때 국민들은 모두 내게 벌어진 일처럼 큼 슬픔을 느꼈습니다. 바로 이런 심정이 비심(悲心)입니다. 태안 앞바다 유조선 사고 때 서해안에 3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것도 비심의 발로입니다. 성선설(性善說)의 바탕이 되는 것도 비심입니다. 인간도 그러하니 부처님과 다를 바 없는 보살이 대비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역시 보살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아프간에 선교사를 파견했.. 더보기
무애無碍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 廣大圓滿 無碍大悲心 大陀羅尼 (넓고 크고 원만하여 걸림이 없는 큰 자비심의 대다라니) 무애無碍 무애라는 말은 여러분들에게 전혀 낯설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애 ’하면 원효스님과 요석공주가 먼저 떠오르신다면 제 생각과 같습니다. 사회적 규범과 종교적 계율의 잣대로는 잴 수 없는 걸림 없는 경지의 마음을 무애라 하고,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을 무애행이라고 합니다. 의 ‘원효불기(元曉不羈)’편에 수록된 관련 내용을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해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스님은 어느 날 풍전(風顚:상례를 벗어난 행동)을 하여 거리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빌려 줄 건가하늘 받칠 기둥을 깎으려 하네 사람들은 누구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다. 이 때 .. 더보기
광대원만廣大圓滿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 廣大圓滿 無碍大悲心 大陀羅尼 (넓고 크고 원만하여 걸림이 없는 큰 자비심의 대다라니) 광대원만廣大圓滿 광대란 공간적으로 넓고 커서 우주에 가득 차 있다는 뜻입니다. 원만이라는 말은 낱글자로 펼쳐 보면 모가 나지 않고 둥글고[圓] 또한 비어있지 않고 속이 꽉 차있다[滿]는 뜻입니다. 흔히 '그 사람 성격이 원만하다' 라는 말도 대체적으로 이런 의미로 씁니다. 하지만 불교에서의 ‘원만’은 그리 간단치 않은 용어입니다. 가톨릭은 피임과 낙태를 절대 구원 받지 못할 죄로 규정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낙태나 피임은 구원 받을 수 없다는 일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혼외정사나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는 섹스를 하면 지옥 갈 음행을 저지르는 행위로 단정합니다. 현실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이런 .. 더보기
관자재보살 관세음보살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법의 곳간을 여는 신비한 말) 옴 아라남 아라다 (번뇌가 사라진 안락한 마음으로 평안합니다.) 개경게가 대문을 여는 격이라면, 개법장진언은 바로 진리 그 자체인 법의 곳간을 여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千手千眼 觀自在菩薩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갖추신 관자재보살님이시여) 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입니다. 처럼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로 시작되는 경전까지 있을 정도로 불교의 가장 친숙한 보살이십니다. 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도 합니다. 이 보살님은 세상(世)의 중생들의 소리(音)를 관찰(觀)하시고, 모든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의미에서 ‘관세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보살(菩薩)은 부처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