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방찬四方讚 사방찬四方讚 신묘장구 대다라니 후에 바로 사방을 정화하고 찬탄하는 의식(儀式)인 사방찬이 등장합니다. 시작부에 ‘오방내외 안위제신진언’ 즉 동서남북·중앙· 위아래 등 모든 곳에 계신 신들을 안위하는 진언이 있었습니다. 사방찬도 그 의미에서 유사한 면이 있으니, 그 위치가 오방내외 안위제신진언 전이나 후에 있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사방을 찬탄하는 방법이 물을 뿌리는 정화의식인 세례(洗禮)입니다. ‘세례’ 하면 우선 기독교를 연상하실 텐데, 물에 의한 속죄나 축복의 의식(儀式)은 불에 의한 의식(儀式)과 더불어 그 역사가 상당히 깊습니다. 기원전 6세기경 자라투스트라(Zarathushtra)라는 인물에 의해 페르시아와 이란을 중심으로 발생한 조로아스터교는 아후라 마즈다를 .. 이전 1 다음